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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동사섭

NO1작성일 : 2016-04-20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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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심리치료가 서양 정신의학과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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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21일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마음을 다스리는 길은 크게 구도로 가는 길과 치유의 길 두가지다.

불교를 통해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는 길에 앞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불교심리치료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동사섭(同事攝)'이다.

1980년 용타스님이 고안한 '동사섭'은 '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불교의 가르침과 선불교 수행법에 현대심리학과 상담학을 도입한 집단 프로그램이다.

동사섭은 보시섭(布施攝.남김없이 베풂), 애어섭(愛語攝.따뜻한 말로 도움), 이행섭(利行攝.이로운 일로 도움)과 함께 불교의 사섭법(四攝法), 즉 보살이 중생을 구할 때 취하는 기본 태도 가운데 하나다.

불교, 심리학, 정신의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2007년 4월 출범한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www.kabp.net)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2009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동사섭과 서양의 심리치료를 소개한다.

동사섭 고안자인 용타스님이 발표자로 나서 동사섭 법회를 소개하며, 1978년부터 정신치료에 명상의 원리와 실행방법을 접목시켜온 하버드의대 임상심리지도교수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가 서양심리치료에서 말하는 '마음챙김(mindfulness)'과 '연민(compassion)'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양심리치료는 그동안 불교적 명상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마음 챙김에 의한 스트레스 완화(MBSR), 수용과 전념치료(ACT),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등과 같은 치료 프로그램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사회는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의 미산스님이 맡고, 성신여대 심리학과 김정규 교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서광스님, 경북대 철학과 임승택교수,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 안희영 교수,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김재성 교수 등이 토론한다.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는 20일 오후 4시 대한불교진흥원 주최로 마포 불교방송 빌딩에서 열리는 '불교와 사회포럼'에서도 강연한다.

<사진설명 = 크리스토퍼 거머박사, 용타스님>

chae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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