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8-11-06 오후 03:07
제목
제 25회 행동명상(감정정화) 소감문.
작성자
사무처
파일


행동명상(감정정화) 소감문 

자야

벼르고 별러서 온 동사섭 행복 마을.
하필 태풍 땜에 날씨는 궂었지만, 비와 안개를 뚫고 오는 길이 힘들기보단 설레었다.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 까? 또 어떤 시간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 까?
그런 맘으로 그 시간을 후딱 한 걸음에 온 것 같았다.
 
첫 만남 시간
벽에 맞딱드렸다.
나에겐 콘크리트를 두껍게, 튼튼하게 세워둔 벽이 있다.
내리거나 눕히면 너와 나의 다리가 되지만 일부러 절대 내리거나 눕히기 싫은 나의 이기심 나의 모난 성격이 보인다.
아~ 이것도 이제 그만 내려야겠네. 눕혀 버려야겠네... 한 번 생각해보자.
 
나의 인생곡선
굴곡은 있었는데 크게 기뻤던, 행복했던 클라이맥스가 별로 없었네. 내가 욕심이 많은 가? 늘 돌아본다.
 
경청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다. 또 내 속에 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살짝 올라온다.
그냥 웃고 즐기면 되는 데... 난 또 긴장되네... 집에 가면 우리 손녀들하고 잼나게 해보고 싶다.
 
문도 6장
너무도 쉽고 편안하게 강의를 잘 하신다. 귀에 속속 들어온다. 나의 행복,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
 
역할극
속이 시원하다. 이리 많은 분들 앞에서 생전 처음 해본 말들. 맘 먹고 쏟아낸 내 진짜 감정들. 그런데 해 보니 참 시원하다. 화도 내 볼만하다. 반분이 좀 풀린다. 가볍다. 다 토해내니 가벼워졌다. 이런 장을 만들어 주시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같이 들어주시고 호응해 주시고, 위로 해주시는 우리 수련 동기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행동명상 강의
행복해지려면 똥을 놔 버리자. 창공을 훨훨 나르는 새처럼 한없이 자유롭게 날아 다니리라. 방법을 배웠으니 꼭 해 보리라.
 
행동명상 원리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일어난 일. 뿌리는 내 욕심인 것을. 무겁게 짊어지고 있었던 내 높은 아상들. 다 내려놓고, 가볍게, 참 나를 살고 싶다. 어제의 나는 죽었다. 새로 시작한 나를 행복하게 살고 싶다. 또 탁한 마음이 되면 깨끗한 물로 채워서 맑게 살련다.
동사섭은 나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만들어 줬다. 참으로 감사하다. 수고해주신 선생님들, 함께한 수련 동기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동명상(감정정화) 소감문 

스칼렛

부슬부슬 비 내리는 아침!
학교엣 2박 3일 교육 교육 다녀온다며 출근 시간 맞추어 집을 나서 나의 작은 방 ‘소란채’에서 출발시간까지 잠시 쉬었다가 아버님 병원진료를 위해 연가 신청의 남편의 응원을 뒤로 하고 함양으로 출발했다.
 
산청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행복마을로 들어올 생각이었으나 ‘가은’님의 전화를 받고 ‘아, 점심은 행복마을에 가서 먹으면 되겠구나!’ 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마을에 들어섰다.
 
아름다운 산세에 폭 안긴 행복마을이 태풍이 온다고 하지만 바람없이 촉촉이 내리는 빗소리가 더 아름답고 편안하게 느껴져 좋았다.
 
첫만남의 어색함을 풀기 위한 글자 만들기 게임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번 과정의 가장 막내인 내가 나만 힘들게 생활해 왔다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더 많이 힘드셨구나하고 깨우치며 예전보다 몸이 편해지니 더 욕심이 생겨서 그런 거라는 동생의 말도 다시 떠올랐다.
 
기억그리기와 관계어 나눔 역할극을 하면서 30년간 시집살이 하면서 쌓인 것이 얼마나 많기에 쉽게 풀어지지 않을까? 답답함을 느꼈다.
 
분노표출 대성통곡시간! 나의 동사섭 참가 목적이었다. 분노를 표출하고 나의 아상과 탐욕을 버리고 맑은 물 명상으로 어머님께 감사함과 용서함을 구하고 나니 마음이 평화롭다.
 
오늘 아침에 만난 모든 도반님들께서 올 때보다 예뻐졌다 말씀해주시니 나의 마음이 편해진 것이 밖으로 보여진 것인가 보다.
 
일우님! 보광님!
한 방에 같이 자면서 더 많은 나눔을 가진 자야님!
우리 시어머니 로연님!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행동명상 소감문 

가은님

1일 오후
인생그래프를 통해 습관적으로 힘들었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인생이 제법 행복 했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의 심각성이 사라지고 가볍고 쉬어져 해탈한 마음이다.
 
1일 오후
<수련 3박자>: 1. 허심(마음을 텅 비우고 빈그릇에 담자 <-> 선입견, 비교, 평가)
2. 경청(온 몸으로 들어라.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라)
3. 주제몰입(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 행간의 의미)
<첫만남> 1. 반가움 2. 유익함 3. 즐거움
 
1일 저녁: 인생 그래프, 자주 떠오르는 생각 그리기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 때 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했다.
그 때 나는 사실이 아닌 생각으로... 외롭다고 생각했다.
은옥아... 나는 너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단다. 그리고 참으로 너를 사랑해. 고맙고 감사해.

2일 오전
<앵무새 되기> 앵무새까지는 아니었지만 유치원 수준의 어린아이 정체성으로 신나고 흥분되고 설레이는 순간이었으며, 깨달음은 안다병으로 경청하지 못하고 안다는 주관적 선입견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문도6장>
이미 알고 있는 문도 6장이지만, 새로운 사람의 조금은 새로운 방법. 특유의 모습이 신선했고 다시 한 번 문도 6장을 복습하여 가치관을 더욱 튼튼히 정리하고 정리된 듯 싶어 개운하고 기쁘다.
 
2일 오전: 내 감정 감지하는 시간
역할극을 하면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와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각성과 내 속에서 올라오는 어떤 something을 느끼며 행동명상의 Energy와 힘, 필요성을 자각하게 되었다.
 
2일 오후: 행동명상 강의
단행정화 시행후기
: 두어가지 분노거리를 해결하자 슬픔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살짝 슬프다, 별로 슬프지 않는다. 슬픈 감정은 없지만 계속 울었더니 진짜 슬픔이 몰려와 이 세상에 가장 슬픈 존재. 일대사 인연인 스승을 만나 그 스승의 은혜를 갚고자 하니 그 큰 은혜 갚을 길 없어 눈물로 대신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존재. 슬픔 자체가 되어 버리는 경험. 그리고 눈물 뒤 깨끗하게 정화되어진 사랑과 자비의 의식상태로 시원하고 가볍다. 통쾌하다.
 
2일 오후
촌철: 1. 저질러라 2. 촐랑대라 3. 촐랑댈 수 있는 인격이 돼라. 4. 촐랑 레파토리 10개 이상 장만
2일 저녁
맑은 물 붓기
: 시작해 나가면서 일우원장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배꼽빠지게 웃으며 개인적으로 미국에 살면서 언어, 문화 차이로 웃지 못한 한을 실컷 풀었다. 짱! 신난다.
 
3일 오전
P.S: 행동명상에 들어가기 전 행동명상의 원리부터 꼼꼼히 챙겨주신 일우원장님/
맛깔난 강의, 성숙된 강의 실력으로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보광님, 그리고 이토록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하시고 애쓰신 두 분 동사섭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행도명상의 자봉 자비님은 끝판왕, 최고였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총 소감
임장기초신념에 의거하여 이번 행동명상의 주인의 정신으로 소감문을 적는다.
첫만남을 시작으로 매장이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인생곡선을 그리며 지나간 과거가 생각보다 별 일이 아니었음을 깨달으며 가볍게 해탈감을 느끼기도 하였고 역할극의 파워풀한 생명력은 놀라운 감동의 도가니였다. 또한 경청게임의 앵무새 되기에서는 그동안 뿌리깊게 이어져온 인간이란 습을 발견하였고 결국은 회귀처인 맑은 물 붓기에서 철철 넘치는 맑은 물으로 샤워를 하니 청정하고 맑고 투명한 깨어있는 의식이 소소영영하다
단 하나 약간 아쉬운 것은 분노표출 대성통곡의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과 혹 가능하다면 분노/슬픔/기쁨 등으로 좀더 디테일한 느낌 표출이 되었으면 한다.
이 장을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그 무엇보다도 업무 시작 전 업무 0번 돈망/지족으로 나부터 맑은 물을 붓고 이 행동명상의 승패가 마치 나에게 달려있다는 듯이 초심으로 돌아가 첫강의를 듣는 심정으로 모든 장에 임하였다. 짱! 대성공이다!
 
 
 
 행동명상 소감문 

반야님 


 1일 오후; 첫만남
활력이 넘치는 게임이고, 단합하는 소녀같은 모습이 좋았다. 그 모습들이 예뻤다.
 
1일 오후: 인생곡선
인생고건 처음으로 그리는 나에 인생 곡선이... 그래도 참 잘 살았다.
그 힘든 일을 다 해치고 나오니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행복에는 고통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1일 저녁: 기억 명상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것도 스님께 들어서... 내 스스로 하면서 행복을 즐기자.

2일 오전: 경청게임
내 인생을 묻고 답하고 삶에 가치관을 갖고 행복하자.
내가 행복해야 우리 모두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 즐겨라.
 
2일 오전: 역할 나눔
자비님과 자야님의 역할극이 가슴이 시원했다.
그리고 오빠의 말에서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 할 때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자야님의 마음이 이제는 편안하길.
 
2일 오후: 행동 명상
행동에 따라 마음이 움직인다. 행동 하나하나에 마음이 갔다 왔다 하는 것 같다.
 
2일 오후: 분노 배출
저 가슴이 묻어둔 말 못한 나에 마음과 행동을 원없이 하고 나니 시원했다. 이제는 배출하면서 살아가자.
 
2일 저녁: 위로에 마음에
서로의 마음을 알아 주면서 말로 위로해주고 같은 마음으로 공유했다. 내 마음보다 상대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보살펴주자.
 
3일 오전
맑은 물 명상에서 내가 놓을 수 없는 것을 놓아주는 마음이 감사했다. 이제는 모든 것 날려버리고 저질러 버리다. 내 마음 달래주고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
 
3일 오전
모든 수련을 한 번 점검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인연들님께 감사했다. 사랑하는 로연님에게 감사와 용기를 주고 싶다. 일우님, 보광님, 공양주님 감사합니다.
 
 
총 소감
모든 과정이 하나하나 마다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으로 참회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존경하는 오빠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자야님의 행동과 참회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그리
고 반야심에 내줄 수 있는 용기에 내 자신에게 감사했다. 그래 참 장하다, 사랑한다, 많이 많이 행복하자.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게 행동하면서 상대를 살려주고 실천하면서 용서하면서 행복하자. 화이팅!
 
 
 행동명상 소감문 

연화님

1일 오후
모임 3박자: 반가움, 유익함, 즐거움
인연을 만남에 감사합니다. 허심 – 비우자, 친절하자
 
1일 오후
행동명상 .다시금 하고픈 행동명상. 표현, 표출, 자유
삼독심 – 더 정확히 알게 되었다. 실천하기.
 
1일 저녁
인생곡선. 자기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
기억 그려보기: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2일 오전
문도 6장. 도를 묻는 6가지. 행복의 주체(나, 우리, 같이)
삶을 결정하는 요소, 가치관.
인생의 목적 – 행복할려고
행복이란 기분에 따라 느낌.
 
2일 오전
관계역할극. 상대를 이해하게 되었다.
 
2일 오후
얼마나 묻어 두었는지 얼마나 더 있는지 더 알고 싶어 다시 보고픈 동사섭.
내 가슴 속 쓰레기 끄집어 보고 싶다. 단행정화!
 
2일 오후
분노, 표출, 대성통곡
후련하고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2일 저녁
위로 잔치 게임. 화합하면 단결하면 도움을 주고 받고 행복전달.
 
3일 오전
맑은 물 명상. 나를 모르고 살아 왔는 데 나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나를 속이고 살았다는 것을 나에게 용서한다.
 
3일 오전
동사섭에 오고 싶다. 마음 속 쓰레기(똥)을 퍼내고 싶다. 얼마나 있는 지 확인하고 싶다.
 
총 소감
문도 6장: 너무 좋았습니다. 또 경청하고 싶습니다. 숨겨진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동명상: 다음에도 하고 싶은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새로운 생활 속 금강경을 배우고 갑니다.


 
행동명상 소감문 

허허님 

첫 만남과 숫자 밟기의 프로그램은 도착이 늦어 불참이다. 자기 소개 시간, ‘안전 지대에서 긴장은 그만큼 미성숙이다’라는 촌철과의 대면이었을게다.
서먹함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게임의 시간들. 함께 하지 못했음이 아쉽지만 저녁 식사 후부터의 참여임에도 긴장감이나 어색함이 없는 것은 여러 번의 동사섭 수련 참여로 익숙해진 장에 대한 적응 때문이리라.
 
기억 그리기. 지난 삶 속의 한 지점을 도화지 위에 그리는 작업이다. 미술 치료의 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냥 가끔씩 떠오르는 지난 삶의 한 꼭지인데 그것 또한 지금의 삶과 연관된 것이라니 이런 것을 업이라고 하는 것인가 하는 궁금함과 신기함이 함께 있다. 어린 시절, 자주 우물가 바위에 기대어 서있었던, 또는 앉아 있었던 내 모습, 그리고 인도 여행에서 파키스탄 국경 근방 사막에서의 명상, 아마 하나는 지우고 싶은, 또 하는 다시 돌아 가보고 싶은 그림일지도 모르겠다.
 
경청게임: 앵무새의 모습이어야 하는 데 자꾸만 사람의 생각과 판단을 덧칠했다. 그 덧칠이 얼마나 많은 오해를 만들고 그 오해가 악업을 짓는지 곰곰이 사유해 볼 일이다. 보광님의 문도 6장에 대한 강의는 반복되는 청강임에도 신선함이 크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이라는 권장 답에서 이건희씨께는 돈은 있으나 ‘삶’이 없지 않느냐는 비유에서 아하가 된다. 그리고 삶의 행, 불행의 결정요인, 목적, 삶의 가치관 정립과 삶의 목적이 우리 모두의 행복임을 깨달음은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금언이다.
 
관계에 나눔을 통해서는 참여하는 도반 대부분의 희망이 인정욕과 사랑욕을 갈망하는 모습이다. 많이 하는 말과 하고 싶다는 말. 그리고 듣는 말과 듣고 싶은 말 돌이켜보면 내가 하는 말의 인과가 듣는 말이고 하고 싶은 말의 인과가 듣고 싶은 말 아니겠는가 하는 깨침이 왔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하면서 사는 연습을 할 일이다.
 
행동명상의 강의에서 행동주의와 심리주의의 차이점.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라는 촌철로 행동명상의 정점을 찍는다.
그리고 단행정화, 동행친화, 파격선도의 원리. 아주 가끔씩 봐 왔던 것들인데 명상이라는 주제로 저지르기와 제끼지. 그리고 누리기.
 
실습으로 한 단행정화.
그 때 했어야 했던 행동들인데 사슬 때문에 차마 하지 못했던 것들이 병이 되어 버렸다.
체면, 자존심, 신불, 타인의식, 이런 것들은 좋게 말해 木目이고 아니면 검불이고 똥이다.
 
나누어준 신문지를 갈기갈기 찢으며 무의식의 잠겼던 자물쇠를 풀었다. 밖으로만 향해있던 미움과 원망들. 그리고 책임전가. 종이 방망이를 내려치며 도리어 내 안으로의 추궁이 시작된다. 내 책임이었다.
 
그리고 위로 잔치에서의 역할극은 정말 위로받는 장이 되었다.
 
맑은 물 명상은 해도 해도 새롭다. 늘 죄송함과 미안함으로 마주했던 인연들과 모처럼 평화로움으로 마주했던 시간이다.
 
스칼렛님, 가은님, 로연님, 자비님, 반야님, 연화님, 자야님, 보리행님, 우산님, 보광님, 일우원장님, 공양주보살님 그리고 허허님. 잘했어요.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동명상 소감문 

우산님
 
 맑은 물 붓기 명상
맑은 물 붓기 명상을 할 때마다 새롭다. 평소에 까맣게 잊고 있던 감정이 되살아난다.
장의 에너지와 도반들 간절함이 깃들여 있는 에너지에 힘입어 무의식 중에 잠재되어 있던 미안한 마음 고마워 용서하는 마음을 깨운다.
처음 맑은 물 붓기 명상을 하면서 16년 전 친구에게 가슴 아픈 말을 하게 되어 친구의 마음이 너무나 깊은 상처를 남겼던 기억을 찾아내 진정어린 용서와 사과를 빌었다.
결과를 놀라웠다. 그 친구 마음이 봄눈 녹 듯 앙금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가 있었기에 맑은 물 붓기 명상을 할 때면 줄곧 마음 속 깊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 할 일은 용서하며 사과하고 고마워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오늘은 낳아주신 어마 키워주신 어머니 나를 가장 사랑하셨던 할머니 떠올리며 참회기도와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용서하십시오를 하고 있었다.
나를 세상 밖으로 보내주신 엄마가 내게도 있었다. 단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한 내 엄마 그리고 태어난지 한달부터 나를 친아들로 생각하시며 62년을 살펴주시고 지켜주신 내 사랑하는 어머니를 비롯해 됫덩어리 나를 15년간 키워주시고 내 생일날 저 세상으로 훌쩍 며느리따라 여행을 떠나셨던 사랑하는 할머니 태동댁. 이 세 분의 영혼 께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함이 앞섭니다. 당신들의 영혼에 오늘 또 맑은 물을 부어 드리니 영혼이 정화 되어 세세 생생 복된 그 자리에서 더 누리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25회 행동명상에 참여 해주신 도반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행동명상 소감문 

자비님 

이번 수련으로 인해 행동명상에 대한 개념과 방법이 딱! 자리 잡는 듯하여 기쁘고 시원하다.
2박 3일 동안, 1번 첫만남을 시작으로 10번까지의 매 강의와 실습과 사유로 인해 마음의 의식에 있던 걸림들이 사리지면서 바로 자유해지는 개운함을 느꼈다. 행동함으로 바로 시원해진다, 2박 3일 동안 배운 소중하고 귀한 행동명상의 10가지 방법들을. 소중한 내 삶의 행복과 자유를 위하여 적재적소에 잘 써먹어리라 다짐된다.
늘 자유하고 행복한 심소를 모두의 행복해탈을 위한 보살행을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유한 마음으로 걸어 가리라- 다짐되어진다.
 
별만큼의 성숙에 기쁩니다. 함께한 일우원장님, 자비행이 더욱 깊어진 듯한 보광님, 지도자 보리향님을 위시한 소중한 도반님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맑은 물 붓기는 너무 깊은 마음으로 닦아왔다. ‘어떤 괴로움’도 생각이다.
내가 주인이니,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생각을 지금 여기서 바로 전환하여 벗어나자.
 
 

 행동명상 소감문 
 
 로연님

동사섭의 엔카운터, 화합장을 거쳐 3번째 수업 행동명상을 접하면서 허심, 경청, 주제몰입이라는 수련 3박자를 시작으로 만남 3박자 안전지대에서 첫 만남은 반가움, 유익, 즐거움으로 어색함을 날리고, 인생 그래프를 그리면서 별 굴곡없이 살아오다가 갑자기 추락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명상으로 늘 떠오르던 어린 날의 기억도 그리고, 경청하기 체험 묻고 답할 때 남의 이야기를 그동안 얼마나 잘 들어 주었을까하고 자책도 해 보았습니다.
관계어 나눔에서는 자주하고 듣는 말 해주고 싶고 듣고 싶은 말 역할 바꾸기에서 상대가 되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단행 정화 원리 시간에 가슴에 쌓여있던 분노 표출에서 남탓 보다는 어리석었던 제 자신에게 매질 후 후련함도 느껴보았고요.
맑은 물 명상에서 가슴 속 깊이 앉아있던 사과의 대상을 끄집어내어 뜨겁게 사과하고 이제는 놓아 버려야 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동사섭이 공부는 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이생이 끝날 때까지 후회가 남지 않도록 큰 스님의 가르침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행동명상에서 함께하신 도반님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행동명상 소감문 

보리향님

 아름다운 계절 10日에 열린 동사섭 2박 3일 수련회
행동명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행동하는 시간, 역동과 감동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이론과 실습으로 학구적인 진득함이 요청되는 공부가 아니라 몸으로 부딪치고 표출하면서 배워가는 시간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좋았다.
인생 곡선 그리기에서 삶을 한 눈에 돌아보며 자신을 소개하였다. 이번 수련의 특징이 비슷한 연배였다는 것. 그래서인지 인생이 곡선들이 한참 그려진 길이나 소감들로 비슷한 느낌이었다. 기쁨 (+) 괴로움 (-)의 폭이 깊고 높아도 ‘돌아보니 별 것 아닌 느낌, 그래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이 많고 공감을 받는 것은 보면서 나이가 들면 지난 과거가 다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이 실감되었다.
 
저녁시간에 이어진 미술작업 시간에는 기억 그리기를 했다.
자신의 삶을 결정짓는 신념(가치관) 형성의 배경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기억을 떠올리고 그 때의 나를 만나보면서 생생한 느낌을 되살릴 수 있었던 기회가 소중하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이제 괜찮아.’,‘이제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하고 달래주면서 그 간의 삶을 살아온 새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시간을 삶에서 반복되는 행동의 동기가 가슴으로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 있지만 잉크 덩어리를 건져내는 계기되길.
누르고 참고 표현되지 못해 쌓인 분노와 슬픔이 표출되면서 보는 이로 가슴이 시원해졌고 방망이로 두들기고 찢는 시간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결국은 슬픔으로 가라앉아 눈물로 고요한 평화를 맛보면서 수련장의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었다.
 
맑은 무 붓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이번 수련회에 1년 반만에 참석한 나에게도 큰 감동과 기회였다. 새로운 에너지 가져갑니다. 하나로 연결된 연기 세계, 저에게 혼자가 아님을 확인해 따뜻함을 안고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25회 행동명상 소감문
 
보광 조혜윤 2018.10.17.
 
첫만남 강의에서 반가움, 유익함, 즐거움의 공통분모가 친절함을 상기하게 되어 좋았다. 동사섭 지도자로서, 행복마을 공동체 요원으로서의 핵심 가치관이 친절임을 새겨본다. 아무리 오래된 편한 사이에도 친절을 놓치지 않기를, 나의 주관이지만 보편하다고 생각하는 상식과 원칙이 적용되지 상황에서도 친절과 배려의 태도를 견지 할 수 있는 마음이 가짐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숫자 맞추기와 글자 맞추기 게임을 통해서 개성이 드러나게 되어 흥미로웠다. 같은 환경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인식과 반응이 다른 모습이 그대로의 온전한 역사가 느껴진다. 호감과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어 설레고 반가웠다.
 
인생 곡선과 기억그리기 작업은 내면의 모습을 살펴보게 좋았다. 별 의미 없이 불현 듯 떠오르던 초등 1학년 시절. 별 다른 이유 없이 학교에 가지 않은 나는 어쩔 줄 몰라 했고 결국 보호 받고 안내받고 싶어 했던 것임을 알았다.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났으니 더 안아줘야지. 토닥토닥. 수련 혜택의 제 1인자는 바로 “나”임을 자명하다. 이 시간을 갖게 해주신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문도 6장을 강의하면서 좋았던 점은, “우리 모두” 라는 말이 보다 더 간절하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존재계가 본래 이렇게 연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데, 그 안에서 어찌 인위적이고 이기적인“나” 만을 생각 할 수가 있는가? ‘나’라는 개체에 대한 실체시 관점이 점점 옅어지게 되어 기쁘다.
 
관계어 나눔을 통해서 내 안에 오빠로부터 인정받고 사랑 받고 싶은 욕구를 발견했다. 오빠가 가장 역할을 하는 동안 나는 즐기느라 미안했고, 이제는 오빠의 몫을 내가 대신하고 있다는 관점이 오빠에게 인정을 원하고 있었다. 장남이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가부장적인 장점을 내 편의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관성이 결여된 내 위주의 관점을 알아채니 재미도 있고 시원하다.
 
역할극을 통해서 표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일단 미움의 바닥에는 도도히 흐르는 감사와 사랑, 수용의 자세가 있는 것이었다. 표면에 떠 있는 분노만 체로 걸러내듯이 표면을 덜어내기만 하더라도 거대한 사랑이 꿈틀거리는 것이다. 1%의 분노 표출을 통해 99%의 감사와 사랑을 만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어 뿌듯하다.
 
분노표출을 통해서 상대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것이 아닌, 내 안의 분노 덩어리가 연이 닿는 존재가 생기면 조건에 의해서 화로 폭발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분노 덩어리는 항상 화약고처럼 내 안에 있었고, 누군가가 라이터를 켜느냐의 문제인데, 라이터를 원망했다. 내 나의 화약고를 발견하고 알아채는 것만으로도 폭발은 화마에 쌓이게 하지 않을 수 있다. 내 화약고의 자양분인 욕심. 이래야 저래야 한다는 나의 옳음. 지고는 당하고는 살기 못하는 억울함. 모든 것이 내가 만들고 키우고 발생 시킨 것임을 수긍한다. 감사하다.
 
행동명상에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에게 감사하다. 그분들의 타인을 배려하는 인고의 시절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잘 견디고 버텨 주신 덕분에 주변이 편안해졌고, 중중 연기적으로 내게도 어느 무탈한 일상을 살게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수련 준비를 위해서 애써주신 일우원장님 법리를 마련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공간과 38년의 역사와 신뢰를 선물해 주신 큰스님의 은혜에도 감사의 말씀 올린다. 많은 연세와 허리 통증에도 공양간에서 맡은 소임 다해 맛난 공양 준비 해주신 우리 천사님을 다시 한 번 안아드리고 싶다. 



소감문 타이핑 보시 : 무 김현빈님 감사합니다.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