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9-12-23 오후 06:53
제목
제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파일
 동사섭수련 -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달님 고의남
 
“너”하면 빛나고 “나”하면 사라진다.
“너”가 의식공간에 들어오면 “나”가 사라지고 “너”가 된다.
작년 8월부터 일반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 지도자과정을 하면서 엔카운터 3박4일 프로그램을 마치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이었고 내 인생을 돌아보며 통찰하고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관심의 지평위에 감지·공감·반응표현”
 
이 얼마나 어려운 말인가?
 
관심·공감의 첫 발걸음
사랑보다 큰 관심 (내 마음의 관심도 가지지만 상대방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생명)의 씨앗으로 다가가서 상대의 느낌, 기분을 공유하고 듣기에 집중해서(now and how) “지금 여기” 깨어있는 순간이었다.
 
큰스님의 법문: 엔카운터의 수준을 높이려면 생각을 전환해서 “~구나, ~겠지, ~감사”하도록 생각하고 해탈하도록 생각하고 화합하도록 생각하고 잘하기 인생에 있어서 마스터 키를 찾았다.
 
이 세상에 좋다, 나쁘다 할 것이 없다. <평등이 니르바나>이다. 표현이 활로다.
느낌 좋다는 것이 삶 느낌에 눈을 뜨고 공유한다.
삶의 결실인 느낌을 잘 감지한다.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다.” 적극적 표현으로 화합하며 평화를 찾겠다.
 

 
동사섭수련 -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송이님 채미화

평소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교육, 운동, 여행)를 많이 가지면서 이정도면 행복하다고 여기고 상대방과 소통도 잘한다고 생각 했었다.
 
엔카운터를 하면서
상대방 말은 전혀 듣지 않고 내 말만 일방적으로 해서 상대방이 전혀 공감 못 받고 무시 당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순간 기분이 나빠지고 머리에 띵한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현실적인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엔카운터를 통해서 “아픈 만큼 성장하자”는 각오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일우님, 보광님, 수냐님의 이야기 듣던 중에 여러 번 “아” 하는 순간이 왔다.
이해받는 느낌은 좋은데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해서 어떻게 표현할지도 “모르는 나” 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상대방의 느낌을 알려고 애쓰니 어떻게 표현할지 알게 되었다. 느낌을 알고 표현하니 내 마음도 시원하고 기분이 매우 좋은데 칭찬까지 듣고나니 최상의 긍적정 감정이었다.
 
내 느낌을 알고 상대방에게 느낌 표현하기
참 소중한 경험이었고 더욱 더 행복한 소통을 해야겠다. 감사합니다.
 

 
동사섭수련 -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수심님 손병갑
 
엔카운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를 가지고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설레임으로 가득한 채 12월 5일 오후2시, 동사섭 행복마을에 도착했다.
주제 없이 도반님들과 함께 3박4일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기타 세세한 내용들을 듣고 정리 했는데 머리가 터질 것 같아 생략합니다.
 
행복하고 싶습니다.

소감문을 작성하는데 밤새 생각했지만 왠지 다른 분들의 소감문을 읽어보니 기가 죽습니다. 더욱더 정진해서 다음 엔카운터에 오면 소감문을 잘 쓰겠습니다.
14회 엔카운터에 같이 해주신 일우원장님, 보광님,수냐님,셀프님,예님,달님,바람님,감동님,송이님,똘이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큰 가르침을 알려주신 큰스님께(거울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사섭수련 -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감동님 양연승
 
큰 아들과 갈등을 풀 열쇠는 찾고 싶어서 동사섭 엔카운터에 참여했다.
버스속에서 20대말에 백장암에서 용타큰스님과 함께 지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가슴뭉클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해답 : 아들에게 “너는 왜 내 마음을 공감 안해주니!” 라고 먼저 윽박지르고 화냈는데
아들마음이 무엇인지(장황한 이야기를 하는) 헤아리고 공감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본다.
 
방법: 아들의 말에 따뜻한 메아리 응해주고 생각과 느낌을 전해주기
 
일우님 말씀
 
인생은 뭐냐? 마음이다.
마음이란 무어냐? 마음은 느낌이 전부다. 그러므로 인생은 느낌이 전부다.
 
느낌을 공감하여 자타를 구원하자(기쁘고 감사합니다!)
 
소외감 밑에 외로움이 있더라.
공감받으니 고맙더라.
관심과 공감은 생명을 살린다.
 
남편을 용서 사랑하시는 달님모습 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수냐님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고백하여 깜놀시켜주고 희망을 갖도록 해주어서 고맙고 기뻐요.
쉬지 않고 도전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수심님 곧 송이님처럼 대어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태산같으면서도 봄바람 같으신 예~~~님 수심하면서도 현실대응은 잘하라는 교훈 새기고 적용하겠습니다. 감사해요
까칠한여자라 고백하신 바람님 따뜻한 훈풍이 화롯불 같았어요.
송이님 해탈 축하합니다. 해탈의 땅을 점점 더 넓혀 가실길요.
똘이님 아들 군대보낸 내 마음을 공감해주셔서 포근하고 평화로웠어요.
 
지난 날 아픔이 있었기에 따뜻한 마음 보내주셔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똘이님도 나날이 더욱 행복해지실 바랍니다.
바람님 감정을 모르고 살았다. 감정을 외면하고 차단하고 살았다.
부끄러움의 감정이라도 외면하지 말고 표현하자
소외감, 긴장감, 감당하며 묵묵히 산다.
 
셀프님
처음 봤을 때 셀프란 닉네임에 슬픔을 느꼈어요 아내를 여의고 혼자된 내가 셀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소의 뿔처럼 우뚝 자신의 주도해가며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 삶을 향한 닉네임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환한 마음입니다.
 
예쁜 가을 하늘처럼 맑은 셀프님, 건강하시고 소망이루시길요
 
보광님
장에서 내 마음을 잘 읽고 공감해 준 것, 고맙고 좋았어요
내가 군인간 아들이야기를 꺼냈을 때 거기에 빠져주셔서 ㅎㅎ 미안하고 고맙고
흐믓했답니다. 지금도 멋지시지만 일신일우하여 칼로저스를 능가하는 엔카운터의 대가가 되길 기원합니다.
 
『눈물도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린다』 라는 소설의 제목처럼 어떠한 아픔도 엔카운터를 만나면 따뜻하고 아름답게 반짝거린다.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주신 로연님께 감사드려요


 
동사섭수련 -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셀프님 박건희

시방 내 느낌은? 소감문을 잘 쓰고 싶다 생각하니 부담되고, 긴장이 된다.
한 생각 바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쓴다 생각하니 편안해 진다.
‘~해 지고 싶음’으로 인한 긴장감이 한 생각 전환으로 매우 편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
내가 원하는 느낌을 위해서 어떤 각도로 바라볼 것인가?
모든 것은 생각과 느낌임을 통찰하는 순간이다. 기쁘다.
 
이번 동사섭 엔카운터에서 큰 수확은 정답은 당장 몰라도 된다는 것. 모르면 모른 만큼 나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것이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닌 오히려 나를 수용하는 일이고, 충분히 수용을 하고 나면 그 때 정답이 비로소 보인다는 점이 나의 큰 깨달음이다.
나를 묶어 놓았던 사슬에서 자유로워진 감이 있다.
표현하지 않음은 결국 마음을 좀먹는 인과임을, 그리고 더 이상의 성장은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
시원하고 가볍다.
 
두번째 수확은 엔카운터 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하기 싫었던 마음이 컸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오히려 긍정점만 남은 엔카운터는 그것만으로도 앞으로 나는 더욱 많이 개선될 것이고,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되는 셈이다. 스스로 뿌듯하고, 당당해진다.
 
상황에 따라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행동, 역할 하는 것을 배우는 이번시간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 수희인격만으로도 타인을 높이고, 나의 존재성도 드러낼 수 있음을 다시 배운다. 길은 찾은 듯하다. 행복하다.
이렇게 길을 3박4일 과정만으로도 알았다는 것은 동사섭수련의 매력인 선오후수로 인한 결과물이다. 나에게 깨달음을 준 내용은 4가지로 구분이 된다.
 
1. 엔카운터 Key Word : 1화-관심-교류(나눔)-느낌공유-공감받기
참만남을 하기위한 첫자리에서 일우님께서 엔카운터를 하기위한 핵심 키워드를 말씀해주신다. 엔카운터를 시작하면서 머리로만 이해되었던 5가지들이 하루하루 지나며, 가슴으로 아하!하고 깨닫는 시원함이 있었다. 결국 엔카운터는 본래 마음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이고, 관심의 지평위에 감지-표현하고, 공감-반응 하는 것이 전부라는게 가슴으로 와 닿는다. 좀 더 섬세해지는 듯 행복감에 젖어든다.
 
2. 공유가 깊어지면, 동체-대비 무아-해탈이다.
마음을 공유하면 할수록, 마음은 결국 하나임을 확인하게 된다. 신비하다. 상대방의 마음이 내마음이 된다. 동체감에 사랑의 마음이 올라온다. 결국 너와 나는 하나이니, 실체시 할 것없어 무아이고 해탈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해탈감의 경지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만큼 이해가 된다. 대자비, 해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자리, 엔카운터의 매력이다.
 
3. 긴장도 사랑하라
긴장감은 결국 나를 표현하고 싶음의 감정이라는 것, 그리고 잘하고 싶음의 감정이라는 것을 통찰하는 시간이다. 머리를 얻어맞은 듯 얼얼하다.
이렇게 나를 드러내고 싶고, 표현하고 싶고, 잘하고 싶음의 욕구가 가득 차있는 생명, 존재라는 점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내 수긍이 된다. 이런 생생한 생명을 가지고 있음이 다행이고, 반갑다.
긴장감을 사랑한다는 것, 결국 나를 수용하며 알아주는 것임을 알게 되니 너무 좋다. 이런 내가 너무나 좋다. 좋으니 행복하다.
 
4. 공감하는 것이 타인을 구원하고, 나를 구원하는 것이다. 시방 네 느낌은?
시방 네 느낌은? 하면서 물었을 때, 타인의 마음에 머물러 보고, 내 마음에도 머물러 본다. 공감이 타인도 구원하지만, 결국 내 느낌도 헤아리게 되니 모두를 구원하는 것이다. 흥미롭다. 머물러본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싶다.
시방 내 느낌은? 설레인다. ‘나’를 만나고, 타인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나’를 깊이 만나게 될 것 같다.
 
이번 엔카운터에 좋은 안내로, 사랑으로 앞에서 이끌어주신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엔카운터를 함께하며 좋은 양장력으로, 부드러운 에너지로 함께해주신 수냐님, 예~님, 보광님, 그리고 중중한 인연으로 자리해 계신 우리 도반님들께 감사하다.
이 인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지고, 모두가 행복-해탈하기를 기도한다.
또한 동사섭 최종에 할 일은 엔카운터 뿐이라는 큰스님의 말씀을 전달해주신 예~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동사섭 엔카운터 정말 좋은 자리다.


 
동사섭수련 - 14회 동사섭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수냐님 김연희
 
동사섭 엔카운터 프로그램 기대와 설레이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일우원장님이 encounter, 참만남 5가지 키워드를 정래해주셨다. 우리가 본래 하나라는 일화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 교류 (나눔공식유념), 공유(느낌), 받기이다. 엔카운터의 목적은 화합중심이지만 수심을 아우른다고 했다. 흐름을 알고나니 시원하다.
 
소통이 잘되어 관계가 풀리고, 수심도 되어서 평온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인간관계의 불행이 잘못된 소통에서 오는데 어떻게 하면 나와 너가 참만남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면서 바람직한 소통의 방식을 몸으로 체득해갔으며, 느낌을 알고 나누고 다루면서 순간 순간의 나를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평화와 사랑의 본성을 만날 수 있었다. ‘나’라는 경계가 사라지고 ‘우리’가 체험되었다.
 
용타 큰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 존재하는 것을 존재 원리가 있다. 존재 원리를 깨달아라.
느낌과 생각의 원리. 느낌의 질과 양을 알아차리는데 수위를 높여가고 느낌을 보다 높은 수위로 고양시켜가는 것이다. 마음알기, 마음다루기, 마음나누기이다.
느낌을 알아주면 안김을 받는 것과 같아서 마음이 소프트해진다. 불쾌했던 느낌이 일어났더라도 고상한 생각을 하면 느낌이 정화된다. 생각으로 인하여 느낌이 달라지니 생각을 다루면서 마음나누기하라는 정리 말씀이 화합과 수심을 아우르는 엔카운터 핵심으로 정리되어 시워하고 기뻤다. 느낌은 목적이고 생각은 수단이다. 행복하도록 생각잘하기, 화합잘하도록 생각잘하기. 수용하면서 지향하라“ 는 등의 말씀을 유념하면서 살아야겠다.
동사섭 행복론이 일감으로 무엇인가? 동사섭 로고로 설명해주셨다. 세상이 온통 좋은 것 뿐이다. 이미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속에 있음을 깨달아버려야 한다.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치, 해탈할 수 밖에 없는 이치를 깨달으라고 거듭 강조해주시는 말씀을 가슴에 새길 수 있어 기뻤다.
 
참만남을 하려면 느낌을 나누어라.
느낌을 섬세하게 감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느낌이 아닌 설명위주고 가고, 설명위주로 가면 답답함이 느껴지고, 내 느낌이 뭐지? 하면서 느낌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느낌을 알고 느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표현하면 더더욱 편안해졌다.
 
느낌을 벌레하고 했다. 벌레를 공유해서 뱉어내고 공유해서 사라지게 한다.
마음놓고 편안하게 표현하는 야자타임과 눈치보지 않고 어떤 것이든 표현하는 시간에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부정정서(벌레)를 표현할 수 있어 시원하고 좋았다. 표현이 치유효과를 가져온다. 비밀제로가 해탈이라는 촌철말씀으로 한층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솔한 느낌의 표현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침묵의 긴장감들, 부정정서를 표현할 때 공격받을까 두려워서 느끼는 긴장감들, 긴장과 두려움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저절러서 표현하고, 표현을 통한 교류로 시원하고, 자유로워졌다. 진심을 다하며 장에 임하는 모습들이 눈물겹게 아름다웠다.
 
깊은 상처를 드러내 표현하기가 두려운데, 거리낌 없이 벌레들을 내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는 하나이고 판단없이 잘 들을거야하는 자세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아 내가 무엇이든 말해도 괜찮겠구나. 비난받지 않겠구나라는 안전한 환경과 무조건적 존중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인간의 본성은 사랑이고 자비심을 갖고 있기에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는 신뢰감 자신감이 생겨서 뿌듯하다.
 
보다 깊은 공감체험이 되어 기쁘다. 타인은 또 다른 나였고 타인의 아픔들은 또 다른 나의 아픔이었다.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면서 분노, 슬픔, 긴장, 두려움 무엇이든 한 마음으로 공감하고 공감받으면서 두려움과 긴장이 사그라들고 평화로워졌다. 너무나 큰 아픔이어서 꺼내기 어려웠던 얘기를 꺼냈을 때 함께 꺼이꺼이 통곡했다. 누가 나와 함께 이렇게 울어줄 수 있을까? 이 깊은 사랑을 어디서 체험할 수 있을까? 공감은 기적을 불러일으켰다. 공감이 사람을 살리고 꽃피게 했다. 공감의 치유력과 소통의 힘에 대해 거듭 놀라움과 찬탄감이 느껴졌다. 속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상대방의 말에 경청을 안하고 공감도 안하고..그래서 의사소통을 단절하거나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그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계속 소통을 시도하는 연습을 통해 드디어 참만남이 이루어졌다. 내가 자기중심적 대화를 하면서 경청을 안하고 속마음을 몰라줘서 상대가 힘들었겠구나.상대가 답답했구나를 알면서 눈물로 사과를 하는 순간은 벽이 무너지고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때로 ‘의사소통을 포기하거나 갈등은 어쩔 수 없어’라고 생각해버린다. 그런데 우리가 참만남 대화를 시도하면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갈등을 직면하고 풀어내고 한마음으로 사랑으로 활짝 피어난 순간. 이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 경사인가.
 
우리가 어떤 말을 하든 상대가 진짜 미워서 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이다. 누구나 소통하고 싶어하고 누구나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마음, 상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좋은 의도를 말하고 잘 경청하고 공감해서 반응하면 참만남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본래마음은 사랑뿐이다.
 
동사섭엔카운터는 치유, 행복, 성장을 모토로 한다. 참 좋다. 이 세 가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실습중심이면서 참만남의 원리를 간단, 명료하게 교육도 하는 체험과 통찰을 다 아우르는 방식이 참만남과 힐링, 행복, 성장을 보다 깊게 경험할 수 있게 한 것 같다. 세월담긴 프로그램의 성장 또한 기쁘고 축하드린다.
 
감정단어만을 말하는 것을 불꽃놀이라고 했다. 불꽃놀이 표현이 신선하다.
관심에너지 연습 – 말없이 상대가되어 상대의 감정은 느껴보는 시간도 더 깊은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어서 훈훈하고 좋았다.
 
장을 안내하는 일우원장님의 한 사람 한사람의 따듯한 관심에너지와 섬세한 관찰력과 적절한 안내, 세월이 담긴 사랑과 지혜가 느껴져서 배우는 바가 많았다. 부럽기도 했고 나도 겸손하게 배우고 인격화하리라 다짐도 되었다.
 
보광님의 따듯한 관심, 유머와 재치, 섬세한 관찰력과 통찰력도 멋졌고 장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참여하신 분 한 분 한 분 보여주신 삶의 파노라마들이 참으로 숭고하고 아름다웠다. 어려움을 딛고 성장, 행복을 만들어오신 노력에 찬탄을 드리고 감사드린다. 순수하고 맑은 소년 같은 감동님, 진솔하게 표현하시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시려는 바람님, 여여하게 자신을 마주하는 달님, 섬세하게 마음을 알아차리며 성장을 추구하는 똘이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끝내 참 만남을 체험하고 깨달으신 송이님, 법 없이도 살 사람이고 편안하고 순수한 수심님,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주체로 우뚝선 셀프님, 없는 듯 있으면서 산소처럼 맑고 통찰력을 주는 예님, 사랑과 정성으로 맛있는 식사를 챙겨주신 로연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초심으로 참여한 내 자신도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엔카운터에 참여하여 관계가 회복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