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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0-06-24 오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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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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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지니 김진희
 
1박 2일의 수련 과정을 지나오며,
화합을 위한 화3요가 가장 인상 깊었다.
보는 눈을 바르게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지금까지의 삶에서 습관대로 바라보며, 살아왔기에, 한 순간 고쳐지는 것이 아닌 거듭 반복해야 새로운 습관으로 길 들여 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기에 조금은 더 신경 쓸 수 있지 않을까?
무의식 속 나의 마음이 투영되는 신체를 바르게 하는 것, 우선 마음을 바르고 단정히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눈을 바르게 또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습관을 기르고 나아가 타인과 교류해야겠다. 경청을 통해 깊이 있는 공감이 전달되는 교류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을 해야겠다.
엔카운터의 편안한 대화의 시간이 참 여름의 그늘처럼 시원하게 다가왔다.
인생 곡선과 관계어 실습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지만, 역할극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몰입을 할 수 있었다. 표현을 통해 마음 속 응어리가 앞으로는 존재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제니 배수인
 
공동체 수련 화합장을 하면서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은 5대 악성받기이다.
그 이유는 5대 악성 받기를 들어보니 내가 대화하기 싫었던 사람들은 모두 5대 악성 받기를 사용했던 거 같고 특히 한풀이 받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 이유가 내가 위로 받고 싶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누가 더 힘든지에 대한 힘듦 배틀이 된 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가끔은 누군가 나에게 힘든 일을 이야기 했을 때 내가 더 힘들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할 때가 있다는 것도 생각이 나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는 5대 악성 받기를 유념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잠시 미루어 두고 공감을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선 인정으로 먼저 해야 한다는 원장님 말씀이 좋았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에 급급해하지 말고 무엇이 걱정되는지 공감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프리 정성업
 
이번 첫 수련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고 느낀 것 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실습수련은 경청게임, 마음나누기, 관계어 역할극 이였습니다. 먼저 경청게임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문장전달 과정과 그림전달 과정이었습니다.
게임 과정 중 의사전달 과정에서 많은 왜곡이 있었음을 다시 또 한 번 알게 되었고, 항상 의사전달 하는 것에 앞서 확인 하는 과정을 한 번씩 거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의사전달 과정에서는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면 어떤 이야기든지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으며, 또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통해 상처 받았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적적한 마음도 들었고, 무섭게도 느껴졌습니다. 의사 전달 과정에서 정확하게 듣기 위해 ‘제가 정확히 들었는지 확인 한 번만 해도 될까요?’라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의사 전달하기에 앞서 ‘정확한 전달’을 위해서는 먼저 ‘정확하게 듣기’라는 생각을 정확하게 할 수 있어서 과거 느꼈던 실수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나누기를 하면서는 ‘표현이 활로다’,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 두 가지 촌철이 생각났습니다. 표현 하지 않았을 때 몰랐던 부분 또, 표현하지 않았을 때 느낄 수 없는 감정들, 그 많은 표현들을 표현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그 표현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관계어 연극 중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 에게 나의 말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 이였고, 내가 원했던 말을 들을 수 있어 감정적으로 좀 더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련을 계기로 나의 잘 못된 점과 상당히 부족했었던 점을 발견 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의사 전달 과정에서는 좀 더 정확하고 표현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셀프 박건희
 
내 마음의 단비와 같은 수련시간.
참으로 의미 있고 값지다.
인생에서 진정 건저야 할 것은 행복, 해탈이라는 기분좋은 느낌이며, 내 마음관리임을 거듭 깨달으며 오늘도 나는 지금 여기에 몰입하며 깨어있기를 다짐한다.
 
1. 경청게임_몰입과 집중의 중요성 그리고 긴장과 이완
 
게임 방식은 단순한 듯하지만, 내게 주는 교훈은 알차다. 한 사람이 보고 전달하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역할을 하면 되는 단순한 일이다. 그러나 내가 그동안 상대방에게 얼마나 몰입과 경청을 안 하고 있었는지 여실이 드러나는 장이 되었다.
그동안 상대방의 말을 너무나 잘못 왜곡해서 듣고 있었구나, 이미지를 그리고고 있었구나하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잘못 전달한 역할에 대한 민망함도 올라왔지만, 앞으로 내가 갖춰야 할 태도를 더욱 다지게 되는 좋음이 더욱 크다.
상대방의 말에 집중과 몰입, 그리고 정확히 들으려고 할 때의 태도는 약간의 긴장감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완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 스트레스가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되는 것처럼 긴장감도 나를 몰입하게 하는 밑받침이 될 것이다.
긴장과 이완, 몰입·집중과 이완의 적절함이 필요함을 느낀다. 재밌으면서도 의미 있는 장이 되어 감사하다.
 
2. 나의 인생 곡선 그리기_ 삶을 대해 왔던 나의 태도들을 돌아보다.
 
나의 인생 곡선을 그리면서 내가 삶을 대했던 베이스 중의 하나는 우울감이다. 지나고 보니 좋았고, 의미 있던 일들이 더 많았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왜 그동안 나는 우울감을 베이스로 두고 삶을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을까하며 되돌아보게 되었다.
우울감은 나의 밝은 모습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있었던 것 같다.
동사섭을 만나, 인생곡선을 그리며 삶의 태도를 멀리서 떼어 놓고 바라보며, 과거의 나는 이미 지나갔으니 없구나, 오로지 지금 뿐인 순간순간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동사섭을 만났으니 인생의 목적만을 상기시키며 살아가면 되겠구나 하게 된다. 우울감을 베이스로 두고 살았던 나를 안아주고, 수용해준다. 이해는 되나 앞으로는 그렇지 않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올라온다.
 
3. 수련이란 무엇인가? 수련에 임하는 태도, 수련3박자
 
일우 원장님의 주제 강의에 앞서 수련 3W정리로 시작해주신다.
동사섭의 수련이란 무엇인가? 선오후수이다. 깨닫고 닦는다. 그렇다면 닦는다면, 무엇을 닦는다는 말인가? 깨달은 것을 거듭 닦는 것. 그것이 동사섭수련이요, 선오후수에 대한 의미이다.
수련하지 않고 사는 삶은 본능대로, 습관대로 사는 삶이 된다. 의식을 성장 시키려 있지만 수련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나는 곧 번뇌의 나락을 빠지게 될 일이다.
한동안 수련을 하지 않고 있었던 나로서 번뇌구조에서 뱅뱅 머물고 있었음을 시인하며 반성이 되었다.
허심의 마음으로, 경청하며, 주제에 몰입하기로 마음을 다 잡는다. 마음이 벌써 빵빵해지는 기분이 들어 시작부터 경쾌해서 기분이 좋다.
 
4. 주제강의_삶의 5대원리, 마음은 지금여기에...나는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는 것이 인생이다.
그랬다. 인생이란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면서 살고, 인생의 목적을 잡고 살면 되는 일이였다.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줄 것인가는 나의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
나의 마음의 요동과 잔잔함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오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요즘 마음관리가 좀 힘든 시기였다.
좀처럼 미래에 대한 염려, 고민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있었다. 아직 오지 않아 그 누구도 모르는 미래에 대한 답을 내리려 하고 있었으니 내 마음은 갈대와도 같았던 것 같다.
 
원장님의 문도..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과거에? 미래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 찰나에 있는 것.
아..이 마음이 지금 여기에 있다면, 지금 이 마음관리만 잘 하면 되는 것이겠구나..나는 정말 우주의 한 부분 집합으로 있는 소우주이구나..하는 깨달음이 왔다.
내가 바로 우주의 중심이구나.
모두가 다 우주의 중심에 있는 거구나 하는 아하!가 온다.
천하의 주인인 나는, 긍정적 자아관을 넘어 초월적 자아관으로, 그리고 삶에서 묘유적자아관으로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작선 하는 것만이 나의 인생의 목적이겠구나 하게 되는 깨달음이 깊이 들어오는 기쁨이 있었다.
수련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렇게 에센스만 모아서 말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이고, 매번 말씀해주셨지만 새삼스럽게 내 마음 속 시원함으로 다가왔다. 행복하고 기쁘다.
인생의 체를 잡았으니, 인생의 용으로 삶의 방법론을 잘 활용해서 살고 싶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요즘 고민했던 나의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고요해진다. 감사하다.
 
5. 화합1_이상공동체를 위한 첫걸음, 화3요
우리는 어디를 가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행복마을 뿐만 아니라 가족부터 학교, 회사 등등의 곳곳이 모두 공동체인 것이다.
모두가 중중연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삶 속에서 이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화합을 잘 해야 할 일이다.
화합은 서로간의 우호감의 총화로서, 화합이 안 될 경우 안으로는 고통이요, 밖으로는 전쟁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화합을 해야 하는 것이다.
화3요인 보는눈을 바르게하고,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며, 잘 교류하는 것이 화합을 위한 첫 걸음임을 반복 상기함이 좋았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서 나눔의 주제가 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내 마음의 관심을 두고, 감지-표현하고, 상대의 마음에 관심을 두면서 공감-반응하는 것이다.
주기에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느낌!
느낌이란 해탈, 행복, 구원의 에센스임을 거듭 깊이 느끼며, 올해의 목표였던 느낌록 1,000개 쓰기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이 되며 마음을 다잡는다.
행복하고 기쁘다. 이렇게 마음의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 같은 수련이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우주의 중심으로 존재하는 내가 이 마음관리 잘 하는 것뿐임을 아하하며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둘째날 이루어진 화합장은 또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첫날은 삶의 5대원리로 나의 인생가치관을 제대로 장착하고 마음주기를 배웠고, 이날 저녁부터 이어진 원장님과의 면담과 다음날 이어진 강의의 감동은 내가 지금 살아가는 삶에 확고한 의지를 심게 되었고,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꿀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충실하게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니 가슴 뿌듯하고 기쁘다.
 
1. 큰 소득
첫째 날 소감문에서 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여러날을 마음관리를 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었다고 했다. 삶의 5대원리의 가치관을 정리하며 마음이 가벼워지고, 마음이란 어디에 있는 것인가?가 확연히 다가오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불안이 새털처럼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다.
이 순간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근거들을 원장님과의 면담으로 정리되어 더욱 명쾌하고 기쁘기 그지없다.
이 내용만 숙지하고, 거듭 읽고 새겨 넣는다면 매일 매일 당당해져가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올라온다. 기쁘다.
 
*원장님과의 면담 -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는 근거들
 
1) 나는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매일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2) 나는 지금 여기의 행복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다. 동사섭에서 행복이라는 인생의 목적을 알고 살아가고 있는, 귀한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미래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
동사섭 법리를 공부하다보면 촉이 살아나게 되고, 감이 살아나게 된다. 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고 살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 알고 살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3)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어떠한 태도로 살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인생의 목적을 살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4) 미래는 계곡의 물과 같이 흘러 내려오는 것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고, 위험하다면 감지하고 발을 빼놓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미래의 일이다. 미래는 내가 걱정한다고, 불안해한다고 일어날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안 일어날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 것이 미래의 일이다. 그러니 미리 앞서서 걱정할 것 없다.
 
5)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은 가끔씩 하는 것은 좋기는 하나, 권장할 일은 아니다. 지금 여기의 삶을 살기도 바쁜데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할 겨를이 어디에 있겠는가.
 
2. 관계어 나눔과 역할극_나의 언어 패턴의 인과들
가족들과 소통의 단절이 되는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닌, 나의 표현 패터에 의한 인과였음을 보게 되었다.
가족, 특히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고 단답식으로 답했던 나를 돌아보며 반성이 된다.
오늘부터 전화드리고 마음을 공유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전화를 드리니 엄마는 짧은 몇마디 말에도 고맙다고, 감동을 하신다.
그러면서 덧붙이시는 말씀은, 엄마니까 네 마음 다 알고 있다는 감동의 말씀을 하신다.
문득 마음이 울컥해졌으나 이내 밝은 목소리로 엄마의 안부를 물었다. 동사섭으로 엄마와 나 사이가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하다. 감사하다.
 
3. 화합2_마음받기
마음받기란 무엇인가?
상대방의 ‘뜻’과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라는 것으로 정리해주심이 명쾌하다.
인간관계의 교류와 나눔은 상대방의 뜻과 감정을 잘 알아차리면서 생활해 나가는 것인데, 배움을 실천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누가 되었든 가족이든, 공동체 식구이든 뜻과 감정을 알아주지 못하고 나에게만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막내라고 식구들의 마음에 많이 머물지 못했던 것은 아니였는지 살펴보니 너무나도 모르고 지냈던 날들이 스쳐지나간다. 죄송하면서 감사하다.
이제는 선공감, 선인정으로 진심어린 수용의 자세를 가져보리라 다짐한다.
 
4. 이번 화합장을 식구들과 진행하면서 소수의 인원으로도 공간이 양장력으로 꽉 찬 에너지를 느끼며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수련이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화합하는 진정한 화합장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수련 프로그램은 몇 명이 모였는가 보다, 수련에 임하는 마음이 어떠한가가 더욱 중요한 것임을 깨달으며, 내가 지금 여기에 집중하여 사는 삶에 어떠한 태도로 있어야 할 것인지 상기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공동체 식구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5. 앞으로 이 감동을 깊이 간직하기 위해 2020년 새해에 세웠던 계획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보려고 한다. 지족명상 2,000개, 느낌록 1,000개에 도전한다.


 
-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보광 조혜윤
 
-첫째 날-

혼.몸.경험.조상.공기.태양.물.온도.대자연.법리 감사하다. 

오늘은 오요실에서 자가(자체) 수련이 진행 되었다. 시작 전에는 온라인 학당 준비며 이사회 준비 등으로 조급한 마음이 생겨 약간 주저되기도 했었지만, 막상 수련을 받다 보니 너무 좋았다. 역시 수련이 주는 공덕을 체험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경청게임을 하면서 정말 각자 얼마나 다르게 인식하고 다르게 전달되는 것인지를 다시금 느낀다. 아무리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하여도 그것은 나의 주관의 필터대로의 표현이다. 그러하니 완벽한 전달에 대한 기대는 놓되, 최대한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전달해야함을 다시금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 

경청게임하면서, 그림을 말로 설명하면서 전달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도 그렇듯이 물어보지 않는다.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나름대로 추측하고 빈구석은 대충의 맥락으로 어림잡아 그린다. 그러한 결과가 선명하게 그림으로 나타나서 당연하지만 흥미로웠다. 일단 물어봐야겠다는 다짐이 된다. 물어보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물어보는 자체가 아래 입장이 된 것 같으니 에고가 발동하는 것이고 그것도 모르냐고 약점을 보이는 것 같아서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분명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묻지 않는 그 순간 나의 에고가 작동하게 되는 것으로 여겨도 될 것 같다. 일단 묻자!고 다짐한다. 감사하다. 

원장님 강의를 통해서 수련의 3W를 들으니 시원했다. 동사섭에서 수련이란 선오후수로, 먼저 깨닫고 나서 깨달음을 반복하는 것으로 닦는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러하지 않으면 본능적(동물적), 습관적으로 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이냐? 수련 3박자로 한다. 허심, 경청 주제몰입. 낱개의 것들이 하나로 쭉 꿰어지니 짜릿하다. 개념이 선명한 만큼 머릿속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감사하다. 

주제강의는 수련회의 주제를 조망하고 인생의 대명제를 사유하는 시간이다. 정말 그렇다. 삶의 5요이기도 하지만, 인생이라는 주제를 두고 사유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가슴으로 와닿아 시원하다. 

삶의 5대원리의 정체와 대원을 거듭 곱씹는다. 나란 무엇인가? 무엇을 향해 갈 것인가? 먼저 깨달을 것은 정체와 대원이다. 음미할수록 선명해 진다. 없는 내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수심, 화합, 작선한다. 단순하고 깔끔하다. 감사하다. 

화홥파트에서 일화(一和)일를 말씀하신다. 본래 우리는 하나였으나 분리감으로 있다. 그 순간 우리가 본래 하나가 맞지 하면서 전체가 하나로 묶여지는 감을 받았다. 너나 할 것 없는 한 덩어리 유기체. 그저 따스하게 안아지는 경험이 매우 편안했다. 과거에 비해서 분리감이 덜함을 경험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마음자체는 바다의 심해처럼 고요하다. 단지 표면이 바람으로 인해서 출렁일 뿐이다. 하시니 그 비유가 마음에 콕 박힌다. 본래의 고요에 주목한다. 이미 본래 해탈이다. 평화롭다. 

오랜만의 수련을 받으며, 그동안 행복마을에서 수련회에 참가하면서 주기적으로 정화에너지 장이 나를 이만큼이나 행복하게 하고 있었구나를 절감했다. 코로나로 인한 오랜 격리(?) 생활의 답답함이 수련으로 일부 해소 된 듯 가뿐하다. 감사하다. 

수련을 받으며 여러 가지 의지도 솟아나게 되어 기뻤다. 모임시간에 먼저 나와 대기하고 있기, 목탁 당번하기, 수시로 도량 쓸고 닦기, 정리정돈 잘하기, 식물에 물주기, 반찬 만들기 도전하기! 개인적인 일들의 마무리와 함께 취약한 부분에 도전 의지가 샘솟는다. 수련회의 행복 마중물 덕분이다. 감사하다. 

-둘째 날-

혼,몸,경험,조상,공기.물.태양.온도.대자연.법리 감사하다. 

오요실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창밖에 펼쳐지는 푸른 나무와 새소리들...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를 경험하는 것이 축복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존재하게 해주는 수많은 중중연기들...감사합니다. 
마음받기란 상대방이 뜻과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라는 정의를 새겨본다. 상대방의 입장, 생각,의도, 의지. 그리고 상대방의 기분에 관심가지는 것. 수십 차례 강의를 들었고 심지어 강의를 하는데도 여전히 상대방이 표현한 단어에 즉각 답변이 나온다.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저 “나,나,나”로 있다는 반증이다. 부끄럽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빛의 속도로 내 말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방의 기분보다 앞서는 당위의 습.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만큼 되었지만 만큼 더 닦을 일이 있는 것이다. 끝끝내 알아차리고 돌아보면서 교류에서의 나의 반응에 대해서 교재삼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나름 묘안을 찾아내니 안심된다. 뒷북이라도 쳐보자! 감사하다. 

마음받기의 필요성에서 주었으니 받아야 순리라는 말씀에서 지금 내 몫으로 할 일은 우주적인 순리에 따르는 것이지 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상대방의 표현에 메아리가 없는 것은 부도를 내는 것이다라는 표현에 섬뜩한 기분도 든다. 일단 반응권에 있되, 습관적인 반응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다 더 기분 좋을 반응을 선택해 보는 것. 순리에 따르되 그 모양을 조금 더 아름답게 가다듬는 것. 예술가가 된 기분이 든다. 즐거운 상상. 감사하다. 

상대방을 공감,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사랑이 느껴진다고 말씀하신다. 대자대비, 크나큰 자비심도 있겠지만, 지금 내 앞의 존재에 대한 존중으로 그의 입장과 하나 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자비심이 첫걸음이구나 하고 아하된다. 감사하다. 

코로나 이후, 3월부터 공동체 식구들과 10분 동행 스피치등의 자가 정진 시간을 가졌다. 그 때에도 공부를 하는 보람과 유익했다. 이번에 청년들과 함께 하는 미니 동사섭 역시 반가웠다. 수련관에서 수련을 하는 것이 오랜만이다 싶더니 바로 어제까지 했던 것처럼 익숙해진다. 신기하게도...수련을 통해서 정화되고 통찰이 일어나고 더욱 정진하리라 하는 발심을 하고...감사하다. 수련이 깨달음과 닦음의 과정이라는 것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 뿌듯하다. 

메시지를 기준으로 삼으리라. 습관대로 살면 순간 자유로울지 모르겠지만 끝내는 자가류의 부정적, 불만사고로 인한 고통이 따라온다. 이럴 때 기댈 것은 법등명이다. 자등명을 의지처로 살아야겠지만, 법등명의 발판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이번 기간을 통해서 절감하게 되었다. 이틀 전보다 한결 가볍고 식구들 분위기도 한결 더 좋다. 동사섭 법이 있고, 그 법리 안에서 살 수 있는 조건들, 진정으로 감사하다. 


 
-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심월 지승스님
 
옻 알레르기로 인해 몸이 많이 붙고 가라앉은 상태에서 하는 수련이라 집중이 덜 되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했던 미니 화합장이다.

일우 원장님의 주제강의를 들으면서
1.수련이란 무엇인가? 란 문도에 잠시 머물려도 보면서, 수련이란 '나'를 닦는거야 하고 가볍게 생각하였는데, 깨달을 것을 깨닫고 깨달은 것을 닦아 나가는 것이다. 란 말이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 또 왜 수련을 해야 하는가? 의 질문에 수련을 하지 않으면 '본능대로' '습관대로' 살아버리는 상황이 되어 바람직한 몸 마음가짐을 갖지 못하고, 타성에 젖어 의식의 성장이 어렵다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2, 인생은 늘 주제가 있다. 하루의 주제가 있고 한 달의 주제가 있고 일 년의 주제가 있고 인생전반에 걸쳐 주제가 있다. 그리고 인생 전체를 통 틀어서, 즉 인생의 주제는 무엇이냐? 문도에 지금 내가 나아가야 할길, 목적 가치를 뚜렷하게 설정이 되어 인생의 목적을 분명하게 만들어준다.
3.우리의 마음은 바다와 같이 깊어 거센 폭풍이 몰아쳐도 바람과 만나는 겉바다의 파도의 일렁임은 있을지 몰라도, 저 깊은 바다는 고요하기 그지 없다는 것처럼. 상호 작용에 일어나는 우리의 마음도 풍랑 치듯 요동치지만 본래마음은 저 깊은 바다와 같이 고요 자체이며 성성적적하게 깨어있을 뿐이다.란 말이 가슴전체에 울림으로 전해진다. 지고의 행복을 맛보는 느낌이다.
4. 표현의 형식이 좋아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잘 전달하고 잘 알아듣는다. 내용도 아주 아주 박수쳐지며 깊게 공감이 되었다. 우리는 너무 습관적으로 말을 가려하지 못하고 함부로 하는 경향이 크다. 그리고 했던 말에 합리화를 하고 정당화를 해서 회피하려 한다. 마찰이 갈등이 일어나면 상대에게 책임을 넘기려는 경향이 많다. 보는눈에 대한 해석의 중요함, 서로간의 보는눈이 좋으면 갈등은 없다란 큰스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또 보이는 모습 바르게 하기도 그런 의미에서 더욱 다가옵니다, 자기 모습은 관리 안하고 좋게만 봐달라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형식이 중요성이 이번에 가슴에 더욱 새겨집니다. 짧지만 알찬 미니 화합장이었던 시간입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더 볼 수 있던 시간이고 좀 더 사유와 목적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이들께 감사드립니다. 


 
-미니 화합장 (공동체 자체 수련)- 소감문
 
일우 최환채

1. 코로나로 수련회를 할 수 없다보니 일상까지 경색 되어 가는 상황이었는데, 공동체 가족끼리 자가수련으로 미니화합장을 진행하게 되어 숨통이 트인 기분이다. 
수련은 마땅히 할 일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변화와 환기 차원에서도 생략하지 않고 가족 동사섭을 하기로 한것은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2. 동사섭 수련의 개념을 
깨달음과 닦음으로 정리하고, 
*깨달아야 할 것은 오요,
*닦아야할 것은 깨달은 오요를 반복하는 것. 이다로 설명 했다.
당연하지만, 해오가풍의 동사섭 수련 특성을 이렇게 다시 표현해 보니 또한 시원하다.

3. 화합을 논하려고 하니, 우리가 본래 일화인데, 화합을 논한다는 것이 도리어 이상한 일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우리들은 착각으로 인하여 연기현상을 실체 시 하고, 망각으로 개별화와 분리사고의 어리석음을 면치 못하고 있으니 화합을 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화합장은 본질로부터 멀어진 이기심을 반성하게 하고 동체의식을 회복시켜 준다. 좋다.

4. 공유라는 덕성은 개성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자아의 국집을 탈피하게 하며 전체적으로 자아의 폭을 확장하게 하여 해탈감도 갖게하는 것도 화합장의 공덕인 것 같다. 연기동체대비, 연기무아해탈감을 일으키게 하는 화합장이 감사하다.

5. 상대에게 나를 이해 받자고 하면 나는 결핍에 빠지게 되고,
상대의 기분을 내가 알아 주면, 나는 풍요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난 공감할 줄 안다. 공감만으로 더 많은 풍요감을 만끽하게 되었다. 기쁘다.

6. 함께한 친구들 덕택에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감사하지 않은 존재가 없지만, 이렇게 지근거리의 인연들이 더 은혜로운 존재임을 새삼 느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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