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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0-11-13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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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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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백미 김필선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다 라는 말에 걸맞게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푸른 물 이 주르륵 흘러내릴 것 같은 하늘이다. 
투명한 공기와 물들어가는 산빛깔과 이 날씨만으로도 행복하다. 
5번째 엔카운터를 하고 소감문을 써 본다. 많이 보아온 달인들의 능숙한 솜씨를 지켜보는 부러움과 배움도 좋았지만 
처음보는 얼굴이 신선했고 흥미로왔다.
새로 나타난 왕초보들을 지켜보면서 놀라웠다. 사람이 아름답구나.사람에대한 신뢰감이 높아졌다.
큰 스님께서 보여주시는 온전한 받아주기를 보면서 
아~~~! 이것이 받아주기 이고 사랑이구나! 하는 감동이 밀려왔다. 온전한 받아줌으로 인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피어나는 것을 보았다. 그 순간 옳고 그름 좋고나쁨의 분별심을 일으키고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저렇게 사람을 바라보아야 하는 구나! 저렇게 긍정점을 발견해주고 찬탄 받을 때 치유되고 성장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싶었다. 살아가면서 할일 은 이것 뿐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기쁘고 행복했다. 
“인생은 장에 던져지는 것이다”
“장에 잘 적응하는 것이 행복이다. 엔카장이 곧 바로 인생의 장이다 생각하면 된다” 하셨다 
정말그러하다는 생각이들었다. 이 장에서 공기처럼 가볍고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성숙되어간다면 삶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겠구나 싶다
아직도 장에 나가려면 주저되고 긴장하고 잘 한건지? 불안하고 왜 이렇게 안되지? 싶은 자아감이 올라오는 자신을 본다. 엔카훈련장에 앉아서 편안해질 때까지 도전해보리라는 발심이 일어난다. 
공기처럼 가벼워지는 그날까지....
이것이 무엇을 하자는 자리냐? 라고 때때로 물으신다.
무엇을 하자는 자리인지에 대하여 첨예하게 깨어 있어야한다고~ 그래야 길을 잃지 않는다고...
“공유하는 자리다 “
무엇을 공유하자는 것이냐? 
“느낌을 공유하자는 자리다”
표현 욕구가 올라와 수다 떨고 싶어 실수를 하고 큰스님의 예리하신 지적을 받은 후에는 
<저분은 무슨 느낌을 공유하자 하시는가?
나는 무슨 느낌을 공유하자고 내어 놓는 것인가?>
라는 말씀을 유년하며 그 느낌을 선명하게 잡아야하고 선명하게 표현해야한다 라고  거듭 되뇌이면서 정신차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하게 유지하며  느낌이 감지되기를 기다리는 모드로 있어보려고 하였다.
지금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장촉수는 무엇인가? 마음 속으로 물어보면서 있었다 
생각을 나누다 보면 다툼이 생기지만 느낌을 나누다보면 평화가 온다는 말씀으로
왜 느낌이 그렇게 중요하고 그 느낌을 나누어야하는 지가 선명해졌다. 
내 느낌을 표현하자는 것이지? 상대에게 느낌 표현하라고 빚독촉을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느낌을 공감하자는 것이지 상대에게 느낌공감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말라 하실 때는 내이야기 하시는구나 싶었다.
가가대소를 하면 과거에 좌절된 욕구 트라우마의 무거움이 정화된다하신 말씀에 의도적으로 웃는 것이 좀 어색한 멋적음을 극복하고라도 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느낌 공유가 안될 때는 상태 공유라도 하라 그러면 시원해진다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서 집에서 남편에게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나니시원하고 상황 공유되어 이해받는  좋음이 있었다. 
엔카12단계에 대한 큰스님의 상세한 해설과 설명을 들으며 다시 공부가 되어져서 좋았다.
(무엇을 표현해야할지 몰라 침묵하고 있는 상태, 말문이 트여 수다 떠는 상태, 무엇을 하자는 자리인가? 생각하는 상태, 생각과 느낌을 구별할 줄 알고 느낌에 눈뜨는 상태, 느낌을 공유하는 상태, 느낌 공식을 알고 표현하는 상태, 긍정성을 살려서 표현하는 상태, 나눔 공식으로 표현하는 상태, 부정정서를 표현하는 상태, 교재삼기의 단계, 미세정서에 눈뜨는 단계, 탈자아의 상태 , 대원지심의 상태)
일단 표현을 해야하고 느낌에 눈 뜨고 장에 느낌을 내놓을 수 있어야하고 느낌 공식에 맞게 훈련되도록 해야하고 향긍정성과 교재삼기로 다져져야하며 그러다보면 탈자아의 해탈감과 대원지심에 까지 이를 수 있다  그렇지만 탈자아와 대원지심이 목표가 아니고 느낌의 공유가 엔카의 본질이라고 정리를 해주셨다.
사는 것이 예술이고 그중에 말이 예술이고 잘 살자면 이 예술을 잘 하도록 훈련하는 경험을 쌓을 수 밖에 없구나. 이보다 중요한 공부가 있을까? 
습관적으로 사는 것이 지옥이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 무슨 복이 있어 이공부를 하는가? 부처님은 알아서 인연을 가져다 주시는 구나! 
감사합니다! _()_



 
- 제 7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셀프 박건희
 
엔카운터를 만난 나는 정말 행운아 중의 행운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척 행복하다. 기분 좋은 공감의 메아리가 들어오면 기분이 좋고, 가끔 들어오는 피드백은 무안, 머쓱해질 때도 있지만 모든 것이 배움의 시간이고, 내 삶의 양식으로 쌓인다.
감사 아닌 순간이 없음을 느낀다. 감사하다.
엔카운터를 경험하며 내 스스로가 정말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무엇보다도,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소통의 좋은 방편을 얻은듯하여 기쁘다.
2주마다 참여하는 엔카운터이지만, 매 번 내게 다가오는 메시지는 다르다.
그래서 엔카운터는 경험한 만큼 쌓인다고 거듭 말씀하시는 것이구나..하며 수긍되고, 공감되는 기쁨이 있다.
 
* 표현이 활로다
장 안에서 내 안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니, 내가 시원해져서 좋고, 상대는 나의 상태를 알게 되어 시원해진다.
그로 인해 소통이 되고, 장이 다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된다.
나의 표현 하나가 한 장의 흐름을 만들고, 그 안에 스며들고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순간순간들이 스스로 짜릿하다.
 
내 안에 ‘무엇’이라는 감정, 생각이 있다면 공유해서 ‘무엇’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 엔카에서 하고자 하는 것임을 정리 해 주시는 거울님의 말씀에 감사하다.
나 안의 감정을 공유하면 상대방이 나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고, 나또한 공유됨으로 인한 개운함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나는 공유덕성의 부족으로 인해 상대를 답답하게 해 온 세월이 매~~우 길다.
30년이 넘는 시간들을 공유의 부재로 살아왔을 것이라 생각 된다.
가족 뿐 만아니라, 주변 친구들까지 나의 표현의 부재와 ‘표현을 하지 않아도 알겠지..’라고 하는 생각하나로 인하여 얼마나 답답해 하셨을까 해진다. 죄송하고, 미안하다.
관계를 망치고, 주변을 답답하게 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구나..하면서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안하고 반성이 된다.
공유덕성 부재로 인한 피드백을 받고, 엔카를 하면서 나의 모습을 알아차리고 만큼 나아져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성장하고 있는 듯 기쁘다.
표현이 나를 살리고 있다. 감사하다.
 
* 엔카운터는 치열하게 하는 것
한뜻님께서 독서는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하는 것이다, 독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므로 치열하게 해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엔카운터도 치열하게 참여하면서 무엇을 하자는 장인가에 깨어있어야 한다는 정리가 명쾌하면서 정신을 번뜩 차리게 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그저 사무처 직원으로 의무적으로 참여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고,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순간 부끄러우면서도 정신이 번쩍 차려지면서 장에 몰입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감사하다.
 
* 자연스러움의 아날로그와 형식의 디지털이 만나는 자리
엔카운터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로운 장이라는 거울님의 말씀이 남는다. 조화로움을 이룰 때 즐겁고, 따뜻해진다는 말씀이 기분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다.
한 때, 나는 엔카운터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라는 생각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어려웠고, 한편 힘들어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험할수록 엔카운터는 정해진 공식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과 형식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자유로운 장이였음을 깨달으면서, 마음의 긴장이 다소 풀어지고, 장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동사섭 엔카운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
 
* 인생은 즐거워야 할 것 아닌가?
일우님의 정리 속에서 인생은 즐거워야 하는 것이고, 엔카운터에서도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는 말씀에 거울님께서 모든 인생의 장에 헌정을 하는 메시지라고 정리를 해주셔서 더욱 각인이 되어 좋았다.
엔카운터도 결국 내가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즐겁게 임하자고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하니, 긴장감이 녹아든다. 긴장정도 만큼 미성숙이라는 촌철을 상기하며, 장에 몰입하니 만큼의 배움으로 인한 기쁨이 느껴진다. 감사하다.
 
* 부정정서 주고 받기 단계
거울님의 엔카의 성숙 재단계를 정리 말씀 중, 부정정서를 주고받는 단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다. 부정정서라는 정서가 올라오면 그조차 귀하게 여기고 표현을 해야한다는 말씀에 용기가 생겼다.
내 안에 있던 벌레들을 참고, 참다가 내 뱉고 나니 한편 시원했다.
허나 뒤는 찝찝함이 남았다.
찝찝함, 미안함을 표현하고 나니, 그 마음을 수용 받는 기쁨도 컸다.
부정정서표현, 이 엔카운터 장이 정말 안전한 장이라는 믿음이 크게 가는 순간을 맞이하며 기뻤다.
이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공동체 생활 속에서 조언을 해주셨던 일우님께 크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
 
이번 엔카운터에 참여하면서 부정정서 표현을 하는 신선한 경험을 했다.
누군가에게는 이따금 있거나, 아무렇게 않게 할 수 있는 표현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어려운 숙제와도 같은 미션이었다.
특히나 나처럼 표현과 공유덕성의 부재로 살아온 나로서는 이 단계를 진입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계속해서 수련삼아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용기를 내어 함께 할 수 있는 도반님들을 만나 행복하다. 그리고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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