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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5-03-17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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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6회 소감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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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다 장일태님 교육에 참석하기 전에 동사섭이라는 단어를 들었다. 작년에 교육받은 사람은 이러한 과정이 없었다. 처음 보는 과정이었다. 장소도 처음 들어보는 외진 장소였다. 많은 교육이 있었지만 처음이다. 매우 궁금하였다. Site에 들어가서 장소를 알았다. 교육 들어가기 전에 느끼는 항상 그러한 마음 자세였다. 능동보다는 수동의 입장이었다. 또 다른 하나의 교육이라 여길 정도였다. 오후 4시에 수업을 시작하면서 묘한 감정을 가졌다. 너무나 다른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지식의 전달을 위한 교육의 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사물을 보고 인지하고 느끼고 표현하고 지금까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미세한 정서에 대한 나눔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미세한 정서를 마음 속에 묻어 두고 표출을 안 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한 내 자신이 이상해졌다. 무엇인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살아가는 건지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 것 같다. 가장으로서 그저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 늦게 퇴근하여 집에 오면 나의 역할은 끝난 것으로 여겨왔다. 이러함 때문에 나는 내 가족의 생계를 해결하는 막중한 사람이기에 모든 것은 나 자신의 위주였다. 교육을 받으면서 이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삶을 기쁘게 하는데는 너무나 등한시 했구나하는 것을 자각했다. 나와 연관된 사람, 처, 자식, 부모, 동료… 등등 이 모든 사람에게 나는 행복함을 주었는가? 기쁨을 주었는가? 이러한 물음에 할 답이 없어서 답답할 뿐이다. 이러한 답답함이 이번 교육을 통해 나를 일으켜 세웠다. 마음을 나누고, 교류4덕을 실행하고 명상 등을 하면서 나도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았다. 처음 하루가 지나면서 교육 내용이 매우 흥미롭고 시간 시간이 기다려졌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받은 교육 중에서 내가 마음이 이렇게 쏠린 것은 처음이다. 마음이 기쁘다. 삼동원 앞에 있는 물도 맛있다. 식당의 음식도 내게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마음의 기쁨을 찾으니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인다. 내일은 퇴소해야한다. 마음은 가고 싶지 않다. 좀더 뚜렷한 나 자신의 기쁨을 찾는 방법을 더 터득하고 싶다. 하나하나 조그만 것부터 하고 싶다. 우선 내 가정에서 그동안 하지 않았던 처와 자식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칭찬을 자주 해주고 싶다. 부딪히는 사물 하나 하나에 감사해야겠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양장력이 발생하도록 정서를 밝게 하고 표정은 항상 웃는 모습으로 언어 하나 하나에 남에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해야겠다. 하루가 끝나는 잠자리 전에 하루를 생각하며 수심의 명상으로 자성하며 밝음을 이어가야겠다. 잡지는 못했지만 가슴 벅차고 뿌듯하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울 것이다. 기다리는 고마운 사람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2. 수 윤의한님 3월 17일 동사섭 수련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정신 없이 지냈던 일상 업무에 대한 해방감을 안고 삼동원에 입소했을 때는 무슨 수련을 5박 6일이나 할까 하는 반신반의 속에 입소를 했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산새소리, 맑은 공기, 수련 경관, 시원한 물, 청명한 달빛 모든 것이 다정스럽고, 후련했고, 사랑스러웠다. 특히 아침의 맑은 공기는 나의 호흡을 멈추었고, 조깅후의 맑고 시원한 물 한 모금은 내 몸을 깨끗이 씻어 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용타스님의 삶의 5대 원리는 처음에는 윤리 책이나 철학 책에 나오는 일반적인 이야기중의 하나겠지 하는 생각이었으나,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아하’하는 생각과 소리가 저절로 나는 것을 느낀다. 그 동안 바쁘게 앞만 보고 살면서, 나름대로 많은 성취를 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던 것 같은데, 미쳐 생각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미세 정서를 이야기할 때는 이것이 바로 삶이고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만 실천해도 성공한 인생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나누기를 내 마음을 Open하면 할수록 서로의 느낌과 마음을 함께 교류하며 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교류4덕을 통해 보시하고, 감사하고, 사과하고, 관용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내 자신이 온통 은혜와 축복 속에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다. 장에는 양장력과 악장력이 있고, 내 자신이 많은 양장력을 발생시키면 주변을 맑고 밝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니 너무 기쁘다. 지족명상을 통해 주변의 모든 생물, 무생물이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지사명상을 하다 보니 마음 속에 내재된 분노가 완화되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옴나명사에서는 명상이 매우 어렵고 잘 되지 않아 마음 한구석이 답답함을 느낀다. 반드시 기회를 갖고 순수의식세계에 몰입하는 순간을 체험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맑은 물 붓기 명상에서는 너무나 숙연하고 편안한 마음이었으며 아버님을 생각하며 이야기할 때는 눈물이 너무 나와서 말을 잇지 못했다. 아버님, 막내아들 늦게 낳으셔서 본인 책임이시라고 돌아가실 때까지 새벽부터 저녁까지 근면 성실하게 생활하셨던 덕분에 이만큼 성장했고, 행복한 가정, 단란한 가정 꾸미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동사섭 수련을 통해 잊고 살았던 인생을 되찾은 것 같은 느낌이고, 삶의 소중함을 느꼈고, 앞으로의 인생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 광혜 이채헌님 176회 동사섭을 마치면서... 인생이란!부터 시작한 거울님의 말씀이 5박 6일 동안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남들 앞에서 나의 속마음과 감추어왔던 과거 일을 밖으로 드러내놓았던 것들이 부끄럽지가 않고 후련한 느낌이 든다. 느낌이 좋다! 이런 후련한 느낌이 드는 것들이 행복일까? 행복을 이루기 위해 아주 큰 것이 필요하지도 않은 아주 평범한 곳에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행동으로 그동안 옮기지 못한 것 같다. 나의 부덕함을 느낀다. 그동안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사섭을 통해서 그동안 사회 생활로 인해 잃어버린 정서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미세 정서도 어떻게 보면,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면서 그 사람의 좋은 점 또는 칭찬할 점을 찾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의 어머니, 형제, 아내, 아이들 등의 가족과 직장 동료들 그리고 모든 사람과 사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노력을 해야겠다. 그것은 모든 것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나의 가족과 나의 인격을 위해서라도 노력하겠다. 4. 독수리 강만길님 아무런 생각도 없이 별다른 기대도 없이 그냥 시키는 대로 왔다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나, 가족, 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가슴 뿌듯한 것을 얻고 간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위하여 달려왔는지? 그것이 진정 삶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 느낌, 감사, 미세정서, 지족… 얻으려고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생각만 바꾸면 행복해지는 것들이 있었다니… 지금까지는 왜 모르고 살았는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늦지 않는 때에 알게 되어서 너무도 기쁘다. 내 마음 속 무의식중에 놓여있던 무거운 응어리(가족에 대한 미안함, 화가 났던 사람들…)들을 하나 둘 풀고 나니 심신이 홀가분하고 더욱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일주일간의 소중한 느낌, 경험,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 아니 더 좋게 하고 싶다. 가정에서, 직장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특히 내 가족들과 진정한 마음(느낌, 감사, 용서 등)을 나누며 살고 싶다. 남은 인생, 앞으로 살아갈 인생, 내가 주인공으로 살아갈 인생, 행복하게, 인간답게 살아야겠다. 5. 은하수 장성윤님 동사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10주 교육 중 단지 1주의 교육이 삼동에서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하게 되었다. 인생을 움직이는 2개의 축이 知, 行이다 라는 것을 시작으로. 1. 정체의 원리 2. 대원의 원리 3. 수심의 원리 4. 화합의 원리 5. 작선의 원리로 삶의 5대 원 삶의 5대 원리를 학습 아닌 고행을 한 기분으로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며 오늘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맑은 물을 세상에 붓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마음 깊숙이 자리 매김한다. - 5일 동안 많은 말씀과 실습을 통한 학습에서 화합되기 위해서 ‘마음 나누기’는 일반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을 체계화시켜 공식으로 정립된 사상으로 전달받을 때 나의 심적 충격은 매우 컸다. 앞으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화합의 근본임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되고 가슴에 와 닿은 것이 ‘기적의 미세정서’에 관한 학습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정서적으로 접근했다고 생각되었지만 미세정서의 별로선의 학습으로 ‘미세정서를 놓치면 인생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겠다. 다음으로 크게 생각된 것이 ‘지족명상’에 관한 것이다. 생활하면서 간과하기 쉬운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지족명상을 통하여 가족 간의 작은 믿음이 큰 화합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나지사 명상’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서운했던 일들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것들을 학습을 통해서 속 풀이를 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 마지막으로 ‘맑은 물 붓기’학습은 향후 나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5일 동안 학습 중에서 나의 마음 제일 깊은 곳에 자리잡은 것 같다.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새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거울스님과 학스님에게 진정으로 감사 드리고 5일 동안 학습하면서 순간순간에 느끼고 다짐한 것들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켜서 맑은 물을 많이 계속해서 세상에 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 달 김수형님 아내에게 논산에 간다고 하니 미장원 다녀오라고 하고 속옷을 많이 챙겨준다. 군대 가는 줄 아나보다. 그전에는 막연히 이렇게 살아가야지… 했던 것을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 중요하고 실천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찾게 된 소중한 체험이었다. 지금까지 받아왔던 교육이 주입식의 지식습득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서로를 나누는 토론식 수업 방식으로 체험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기뻤다. 그동안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인다거나 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너무 못해왔던 것 같다. 나의 가족 내가 속한 공동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소중하게 다루어야할 미세정서를 느꼈고, 사람의 행복하다는 감정이 자신이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후회가 많이 되었고 나의 주변을 밝게 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교류4덕을 배우면서 용서하지 못했던 것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고 꾸준히 보시․감사․사과․관용록을 적어가야겠다. 타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과정에서는 학님께서 나에게 행복을 빌어주는 그 모습을 그때 느꼈던 따뜻한 감동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실천하겠다. 나를 그렇게 대해주시던 학님께 감사와 존경이 가득했다. 나지사 명상을 통해서 나의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고, 순간을 참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분노를 충분히 다스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동사섭 과정 전체가 긍정적인 사고를 이끌어내고 그것을 키워 가는 방법을 전달해주는 것 같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좀더 빨리 경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 할머님, 할아버님께 감사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고 가슴이 시원해졌다. 실천하고 전파해서 나의 불완전한 인격을 점점 깨끗한, 아름다운, 따뜻한 인격으로 만들어 나로 인하여 행복한 빛이 멀리까지 갈 수 있길 바란다. 7. 운골 김태헌님 삶이란 것이 참으로 재미있는 것 같다. 그렇게 어렵게 힘들게만 느껴졌었는데, 생각을 한 가지 바꿈으로 인해, 아니 자그마한 미세정서의 合으로 인해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니. 첫날 삶의 목적의 정의에서부터 아하!가 시작되었다. 우리 모두의 행복 그리고 행복은 기분 좋은 느낌의 合이라니 우리는 모두 뭔가 그럴듯한 성공이라는 그림자만 쫓아가지 않았던가? 그 보이지 않는 ‘성공’이라는 목표아래 서로를 헐뜯고 시기하고 상대를 꺾지 않으면 내가 살아날 수 없다는 경쟁논리 속에서 아옹다옹하고 있었다. 나 또한 대한민국의 가부장적 유교 문화 아래에서 ‘남자답게’ ‘무뚝뚝하게’ 철저하게 미세정서를 무시하도록 교육받고 살아온 것 같다. 우리 아버님 세대들처럼. 이제는 자그마한 안개가 걷히는 듯한 마음이 든다. 머리가 깨우쳐지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고귀한 방법까지 얻었으니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다. 내 소중한 가족부터 맑은 물을 부어 나가야겠다. 아니 그보다도 나 자신에게 붓는 물이 더 중요하겠다. 교만하지 않고 지족하면서 또한 항상 더 높은 목표를 집착하지 않고 지향해서 매진할 수 있는, 항상 건강한 Energy로 주위에 양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마음이 환해지고 시원해짐을 느낀다. 8. 바위 강석원님 삶의 5대원리 중 하나인 화합의장에서 마음 나누기와 기적의 미세정서에 대해서 배웠다. 마음 나누기의 1번은 관심으로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에 접근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았고, 경청하고, 공감하고, 반응하는 방법인 앵무새, 자매질, ∝방법을 다시 머리 속에 각인시켜 보았다. 기적의 미세정서를 배우고 나서는 그동안 내가 너무 정서적으로 메마르게 삶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작은 것에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또 하나의 5대 원리 중 하나인 작선의 장에서는 교류사덕에 대해서 배웠는데 이중 비소임의 일들이 얼마나 우리 인생에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통해서 작은 일이지만 하나하나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가치 있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지를 알았고, 20가지의 교류사덕을 2개월 내에 꼭 지켜야겠다고 다짐한다. 맑은 물 붓기를 통해서는 우리의 생활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꾸짖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칭찬하고, 사과하고, 감사하는 것이 혼탁해지고 병든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키는데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5박 6일의 짧은 과정이었지만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고 터득한 것 같아 한없이 기쁘고, 지금의 기쁨에서 그치지 않고 꼭, 실천해서 앞으로의 내 삶을 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해야겠다. 감사합니다. 9. 설산 홍우표님 오늘밤 밖에는 봄을 일깨우는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다. 내 가슴에도 행복이 충만하게 촉촉하게 내리고 있는 것 같다. 176회 동사섭을 시작하면서 호기심과 새로운 지식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즐겁게 시작했다. 먼저 나의 삶의 목적을 우리․우주의 행복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정리가 되었고 그러면서 삶의 5대 원리를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정체의 원리, 대원의 원리, 수심의 원리, 화합의 원리, 작선의 원리를 터득했고, 이 원리를 깨닫기 위해 수행하는 법을 하나씩 익혀나가니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 매우 기쁘고, 즐겁고 행복이 조금씩 충만해져 감을 느꼈다. 먼저 화합과 수심의 원리에 대해 심도 깊게 구체적 실천 방법을 배웠는데 화합하기 위해 마음 나누기를 배웠다. ‘마음 나누기 공식인 관심의 토대 위에 감지하고 표현하고 공감하고 반응하는 것’ 그 표현을 하는 법으로 앵무새처럼 표현하고 상대편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표현하는 자맥질 그리고 반응 ∝로 보충하는 구체적인 실천 법을 배웠고 그리고 기적의 미세정서 15가지를 배워 미세한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꾼다는 교훈을 배웠으며 그리고 작선법으로 교류4덕을 배웠다. 보시하고 감사하고 사과하고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인간관계 형성법을 배웠으며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아하선을 낮추는 법과 행동명상을 통해 긍정적인 것을 얻는 법을 익혔다. 행동주의 접근법으로 인지체계를 변화를 위해 탐, 진, 치를 배웠으며 지족명상과 초월명상을 공부하면서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익혔다. 나지사명상법, 독배명상, 옴나명상을 통해서 순수의식에 접근해 가는 방법을 배웠다. 새로운 세상의 눈을 뜨니 기쁨이 절로 생긴다. 특히 마음의 해탈을 얻어 언제나 독배를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동사섭에서 배운 화합의 원리, 수심의 원리, 작선의 원리에서 배운 것들을 더욱 이 현실에 적용하여 보다 나은 세상에 작은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쁨이 충만하다.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세상의 눈을 뜨게 해주신 거울스님, 학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10. 호수 김정수님 나는 내가 인생을 잘 살아오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주어진 여건아래에서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 이룬 것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노력해도 이루지 못한 것은 운이 나빠서였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 주변 사람을 잘 못 만났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적었고 등등등… 그런데 불과 5일만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가슴 깊이 뉘우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내 안에서 만들어진 문제였다. 내가 소홀했던 미세정서의 나눔이 주변이 내편이 되는데 방해가 되었고 분노와 욕구를 버리지 못하는 내가 불만족의 원인이었다. 자존심은 있었지만 자긍심을 확인 못한 나는 촐싹댈 때, 촐싹대지 못하는 인격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마음으로 배운 것들을 몸으로 익혀 봐야겠다. 교류사덕을 통해 사람의 노릇도 해보아야겠다. 계속해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살아있는 호수가 되자고 마음을 다시 다져본다. 11. 여행자 강찬구님 서울에서 3시간 남짓 걸려 이곳 수련회 장소에 도착해서 5일째, 약간의 불안감과 걱정, 그리고 다소간의 새로운 만남에 설렘을 느끼며 그렇게 시간들이 흘렀다. 조금은 생소한 만남들 속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들에 대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모양새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사색해볼 수 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막연하게 무시되거나 치부되던 작은 감정들부터 아주 커다란 명제에 이르기까지 쉽고도 명쾌하게 다다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두분 용타스님과 대화스님을 만나게 된 건 우연한 여행치곤 무척이나 의미 있는 기회이었던 것 같다. 막연히 시작했던 처음의 감정들과 또 그 속에서 흩어져 있던 생각들을 묶어서 그럴싸한 작품 하나를 완성한 기분이랄까? 두고두고 쳐다볼 그림 하나의 스케치를 끝내는 느낌이 문득 앞선다. 이제 해야할 일들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또 여행하면서 칠할 색들을 구해서 채색해 보고 다시 맘에 들지 않으면 또 칠해보고 또 칠해보고 그렇게 해서 멋진 작품 하나를 만들어보고 싶다. 해는 뉘엿뉘엿 어느새 져있고 빗물들은 소리 없이 또 소리내어 흐르고, 흐르는 물 속에 나의 슬픔도 같이 흘려 보내련다. 스스로를 용서할 줄도 알아야겠다. 어쩌다 들른 산사에서의 밤이 마음 속에 곱게 자리잡음을 느낀다. 오늘밤엔 떨어지는 빗물을 벗삼아 여행이나 떠나볼거나? 12. 갈매기 박성훈님 살아오면서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간직한 채 그리고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에 대한 교육과 강연을 듣고 절과 교회에 자의적 타의적으로 가 기도하고 다양한 다방면의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결론을 나누었지만 결국 내 주관대로 살아왔다. 설득은 당해도 수긍은 잘 하지 않았는데 이번 동사섭 과정을 통하여 수긍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좋았다. 인간의 행복이 현실과 먼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항상 주장을 하고 지금 이 시간(right now), 지금 이 장소(right here),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여기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얻어야한다 하면서도 제대로 실천을 못했는데 실천 방법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삶의 5대 원리 모두 의미가 깊었지만 화합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하면서도 소홀하기 쉬운 미세정서가 행복의 가장 기초적인 원 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여러 가지 명상을 통해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고, 행․불행의 원리는 결국 내 마음과 생각에 달렸는데 삼동원에서의 수련기간동안 마음이 많이 정화되고 행복의 방정식을 얻은 것 같아 좋다. 그러나 복잡하고 시끄러운 현실로 돌아갔을 때, 얼마만큼 실천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서기도 한다. 비록 바쁜 생활 속에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결심들이 흩어지겠지만 이곳에서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 13. 나무 정재용님 동사섭 Program을 소개받으면서 내가 그 동안 살아왔던 삶과 내가 지향하는 삶에 대하여 다시금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고민해야할 일과 걱정해야할 일에 대하여 잘못 인지하고 살아왔다는 생각에 나의 어리석음을 느꼈고, 이제라도 무엇을 해야하며 어떤 것을 소중히 생각하여야 만이 인생이 행복하고 우리의 행복을 가꿀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사람과의 관계를 대하는 방법인 ‘화합과 명상을 통하여 얻을 ’수심‘은 당장이라도 나의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 관심사 등의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와 인생자체를 풍부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Tool이라 생각되어지며 이는 나만이 알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당장은 가족에게 그리고 이웃과 동료에게도 이러한 방법을 소개하여 더불어 행복한 삶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깨우쳐 주고 싶고, 실천하고 싶다. 맑은 물 붓기에서 어머님을 만났다.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5박 6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큰 진리를 깨우친 소중한 시간이었다. 14. 별님 장해성님 처음 동사섭 수련회로 LIP의 첫 일주일을 보낸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이 수련회가 무슨 기 체조를 배우거나 심신수련을 하는 것이겠지 라고 생각했다. 이 곳에 도착해 첫 마당을 시작하면서 나는 이내 아하! 내가 좀 잘못 생각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또 첫 마당에서의 그 어색함이란... 이제 5일째가 되고 거의 수련회를 마치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지만, 정말 나에게 귀중한 것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동시에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깨닫고,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과 같은 삶의 원리 등을 통해 내 삶을 더욱 충실하게 가꾸고,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살 것이다. 그리고 같이 수련회에 참여한 제176회 동기생 모두에게, 그리고 학님과 거울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1도사 여행자님, 제2도사 풍운님, 우등생 호수님, 귀여운 뺀질이 비호님, 그리고 우리 바위님, 푸른 바다님, 빼어난 수님, 눈산 설산님, 큰 광혜님, 부산 갈매기님, 수리수리 독수리님, 푸른하늘 은하수님, 둥근 달님, 가을장대 운골님, 든실한 마석님, 좋은 등에 동에 분당님, 선비 나무님 모두 행복하세요. 15. 풍운 허용호님 1. 마음을 생각하며 내게 원래 마음은 ‘무절제한 관념’이었다. 그랬기에 ‘일체유심조’도 치기 어린 객기 또는 삼류마술사의 눈속임에 불과했다. 내게 인생은 苦海였다. 그랬기에 만족은 다만 스스로에 대한 위안이었다. 내게 세상과 역사는 끝없는 전쟁이었다. 하여 나는 무엇을 주목할지 무엇이 옳은지를 끊임없이 고뇌하였다. 마음이 생겨나고, 내 가슴속에 자리를 차츰 잡아가니 인생과 세상과 역사가 비로소 서로 아는 체를 하게 된다. 인생과 세상과 역사를 지탱해 주는 ‘보편성’으로서 이제 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2. 보편성을 생각하며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우연히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는 ‘비호’님 덕에 빌려 읽을 수 있었다. 너무나 놀랍고 믿을 수 없었다. 신비로움 그 자체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는다 이를 수는 없다. 아리랑 곡조를 들은 물의 결정체 사진이 어찌 그리 애달픈지, 죽은 물과 산 물의 차이가 어찌 그리 확연하지, 같은 물이라도 싫은 소리들은 물과 좋은 소리들은 물이 어찌 그리 다른 운명을 걷게 되는지... 하물며 사람이야... 희노애락, 백팔번뇌, 오욕칠정, 그 많은 마음의 꾸러미들이 왜 그토록 회자되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이제야 느낄 수 있다. 3. 동사섭을 떠나며 들어올 때는 같은 길을 꼬불꼬불 접어들어 왔지만 나갈 때는 접힌 구석구석 반듯하게 펴고 나간다. 왔다가 떠난 그 자리에 동사섭의 자취는 여전히 그대로 있다. 내 마음도 묻어 있지만 나가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 16. 분당 홍창화님 본래 어릴 적 어머니 따라 삼각산 문수사를 올라가면서 늘 생각을 했다. 늘 병상에 누워 계시던 분이 절에 간다고 하면 세검정계곡에서부터 산꼭대기 절까지 신바람이 나서 올라가시던 이유가 무엇일까. 당신은 이미 돌아가셨고 나는 바삐 돌아가는 직장을 다니는, 뒤돌아 볼 줄 모르는 직업인이 되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어머니 모습이든,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님 모습이든 뒤죽박죽된 감정 속에서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본래 표현하기를 삼가는 성격이라 안으로 삭이는 마음의 짐들이 미세정서를 배우면서 하나하나 끄집어내어서 무뎌진 정서를 다시 부드럽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보시/감사/사과를 작성하면서 내가 그동안 부족했던 내 자신을 부끄럽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지사 명상은 아직 훈련이 안되어 느낌을 잘 이해는 못하지만 그동안 내가 해왔던 방식 일명 Windows방식 즉, 화가 나면 담배를 한 대 태우며 그것을 휴지통에 버리고, 주말쯤에 달리기를 하며 그 휴지통을 비우는 방식과 어떻게 다르고 같을까 하는 화두를 던졌다. 마침내 맑은 물 붓기를 하고 나서 비로소 깨달은 것은 어머니가 신바람이 났던 것이 그 맑은 물을 온 몸에 받고자 함이 아니었던지…. 나는 본시 심신의 정화를 얻고자 하였는데, 이것이 다른 사람의 정화를 위한 맑은 물 붓기까지 얻어가니 더 이상 知足이었다. 동사섭에서 똥 막대기 한 대를 맞고 내려갑니다. 17. 비호 조영제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갈 뿐이었고, 내 쥐에서 살아 숨쉬는 온갖 생물들은 말할 것도 없이 가족들과 친지들, 그리고 회사동료들 그저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울고 웃으면서 부딪힐 때에도 별다른 느낌 없이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로 존재하는 ‘내’가 중요하고 가족들 한사람 한사람의 느낌을 공감하고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알게 되었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사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하게 되었으며 ‘나’를 구속하는 ‘사슬’을 초월하는 명상을 수련하였지만 가슴 한구석 답답한 마음은 모든 것의 중심에 존재하는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밝은 답을 얻지 못함이다. 얼마 전부터 고민해 왔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곳에 와서 더욱 분명해진 것이 있다면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의 길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고 집착하면 할수록 나는 그 고민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내가 관계하고 있는 가족과 사회의 공동체 속에서 항상 만족하는 마음으로 살고, 그들의 소중함과 내 자신의 소중함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세상을 좀더 맑고 밝게 할 수 있을 것이며 평소에 고민해왔던 많은 사슬로부터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으리라. 회사로 돌아간다면 주변 사람들(가족, 동물 등)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나의 정체성’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것 같다. 논산 벌곡의 삼동원에서 좋은 가르침을 주신 용타스님이 고맙고, 과정 내내 귀엽게 봐 주시고 밝은 웃음을 갖게 해주신 학님께 감사 드린다. 먼 훗날 많은 사람들을 맑고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계신다는 그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18. 바위 강석원님 삶의 5대원리 중 하나인 화합의장에서 마음 나누기와 기적의 미세정서에 대해서 배웠다. 마음 나누기의 1번은 관심으로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에 접근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았고, 경청하고, 공감하고, 반응하는 방법인 앵무새, 자매질, ∝방법을 다시 머리 속에 각인시켜 보았다. 기적의 미세정서를 배우고 나서는 그동안 내가 너무 정서적으로 메마르게 삶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작은 것에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또 하나의 5대 원리 중 하나인 작선의 장에서는 교류사덕에 대해서 배웠는데 이중 비소임의 일들이 얼마나 우리 인생에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통해서 작은 일이지만 하나하나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가치 있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지를 알았고, 20가지의 교류사덕을 2개월 내에 꼭 지켜야겠다고 다짐한다. 맑은 물 붓기를 통해서는 우리의 생활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꾸짖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칭찬하고, 사과하고, 감사하는 것이 혼탁해지고 병든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키는데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5박 6일의 짧은 과정이었지만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고 터득한 것 같아 한없이 기쁘고, 지금의 기쁨에서 그치지 않고 꼭, 실천해서 앞으로의 내 삶을 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해야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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