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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5-08-03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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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회 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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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나무 유광민님
첫날 첫 강의 마당에 인생의 목적에 대해 들었다. 우리 모두의 행복!  “그래, 이쯤은 되어야 내 5박 6일을 걸만한 크기가 되겠구나.” 하고 첫 느낌이 너무 좋고 흥분된다. 거울님의 촌철이 하나하나 칠판에 쓰이고 살아있는 이야기로 풀어질 때마다 가슴을, 머리를 때린다. ‘흔한 것이 귀한 것이다.’는 촌철이 가장 머리에 오래 남아 맴돈다.
본격적으로 동사섭의 마음나누기 공부가 시작되었다. 먼저 동사섭의 5대 삶의 기본 원리가 노트에 적혔다.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 말은 모두 어렵지만 모두 내 마음 가짐에서 시작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니 기꺼이 이해하고 행하고 체득하리라 다짐하게 된다. ‘의식의 한 복판을 비워라.’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태어나서 살면서 줄곧 채우는 데만 익숙해져있는 자신을 보면서 비워야 하는 낯선 임무를 부여받았다. 자신이 없다. 삼복더위의 매미소리만큼 동사섭 마음공부의 진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화합에 대해 배우고 마음 나누기를 실습하였다. 내 눈과 모습에 책임을 지고, 교류를 통해 완성하는 화합을 공부하면서 나는 동사섭에 들어온 목적을 이미 얻었다. 아내의 왈칵 쏟아지는 눈물에 담긴 의미를 몰랐었다. 지금까지 경청 한번 없이 딱딱하게 굳어져 도무지 그 사람에 대한 몰입 한 번 없이 내던진 무관심, 충고라는 이름의 반응들이 얼마나 가까운 곳의 내 사람들에게 아픔과 고통과 답답함을 만들어 냈을지 생각하니 어딘가로 들어가 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저녁때 반원 앞에서 발표한 소감문을 듣고 덕운님이 말씀을 주셨다. ‘소나무님은 이미 동사섭에 들어오신 목적을 얻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칭찬은 그렇게 나의 눈과 귀와 마음을 온전하게 동사섭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인생 3박자/기적의 미세정서를 들었다. 한마디로 행복했다. 이제 행복이라는 인생의 목적을 항해하는 마스터키를 얻었다. 이것만 들고도 빨리 나가서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당신 목소리 들으니 기뻐요.”
저녁때 집으로 전화해 내 마음의 촛불을 처음 전했다. 졸지에 여름 한복판 과부가 되어버렸던 지친 아내의 하루를 시원하게 해주었나보다. 반응이 좋아 흐뭇한 잠을 청했다. 이제부터는 보너스라고 하신다. 정체(자아관), 작선, 진정한 화합의 실천 강령, 교류4덕 등을 들은 날 노트에 가득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적은 날 두둑한 보너스를 받은 듯 내 의식의 통장이 엄청난 잔고로 가득 찼다.
행동명상 | 지족명상이 있었다. 힘들었다. 정말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조금이지만 눈물을 쏟았다. 체면, 염치라는 사슬에 묶였던 내가 거울님의 목탁소리에 개도 되어보고, 장사꾼도 되었다. 이어진 분노와 슬픔을 쏟아내는 시간은 함께 있음으로 서로에게 응원단과 지원자가 되어주는 장력을 느낀 시간이었다.
주전자, 사람, 나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진 지족 명상의 날, 확실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순간이다. 아하! 이제 나는 주변의 모든 사물과 생명체를 고귀하게 여기며 나 스스로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고 이루어낸 0P에 만족할 줄 아는 새로운 인간이 되기 직전이다. 자기 칭찬 발표 때 거울님이 내 소감에 감동을 하셨다고 하신다. 용기백배 사기충천이다.
수심, 나지사 명상까지 배우게 되었다. 여기까지 잘 따라와 준 스스로에게 감사하며(벌써 지족명상 실천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나의 마음을 사물과 함께 버무리지 않는 지혜를 체득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에게 수심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하였는가?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사치스럽기까지 한 마음 닦는 연습을 하고 있다니 감개무량이다.
이어진 독배명상, 옴나명상. 이쯤에서 나는 영성적으로 한참 미성숙한 인간임을 절감했다. 여러 수련생 앞에 나가 소감 한번 시원하게 발표할 용기를 내서 저지르기의 실천을 기대하였지만 아직은 살짝 살짝 잡힐 듯 말 듯한 명상의 경지에 자신의 작아짐을 느낀다.
동사섭 수련을 맑은 물 붓기로 마지막 과정을 마치며, 몇 달 전 회사의 임원 분께서 여러 직책인들 앞에서 시연해 주신 그 의식이 오늘에서야 진정으로 마음을 울리고 두 눈을 적시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마지막까지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사죄와 감사의 고백을 입 밖으로 내지 못해 아쉬웠다.
이제 동사섭이 끝나고 있다. 충만함으로 거울님과 동사섭을 이끌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나의 온 정성을 다해 경의를 표한다.

2. 석화 유인석님
주제 제목은 간단했으나 그 주제 하나 하나의 내용은 쉬운 듯 하면서 너무 심오하고 광범위하여, 열심히 경청을 하면서도 일목요연한 총괄적 정리가 어려워 강의 받은 공부의 복습으로 생각하고 느낀 소감을 쓰겠습니다.
첫째, 경청.
거울님의 강의 중 경청의 중요성을 말씀하셨기에 소그룹 모임에서 똑 같은 주제를 갖고 자기 생각을 접목시켜 말씀들 하시는데, 정말 내가 말할 때와 달리 객관적 입장에서 듣게 되니 한분 한분의 말씀을 몰입해서 듣게 되며, 더 잘 이해되고 자칫 수다스러워지려는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둘째, 행복 창출 3박자와 화자중심.
일반적으로 항상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은 못하고 흘려버린 것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셋째, 미세정서.
미미하고 소소한 정서가 모여 큰 정서가 된다는 것, 이 미세정서가 우리 삶에 있어 99%이상이 된다는 것, 미세정서의 상실은 인생의 99% 이상을 잊어버린다는 너무도 당연한 이치를 잊고 살았습니다.
넷째, 인생 삼박자. 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물쭈물 생각하는 동안에 기회는 지나가고, 제쳐야 할 것은 껴안고 살고 있으며, 누려도 될 시기에 적절한 누림도 못 누리는 저를 두고 만든 3박자 같습니다.
다섯째, 나에 대한 정체관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많다고 느껴지는 부정적 자아관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병에 비할 만큼 자기 자신을 파괴한다고 생각하므로, 긍정적 사고로 나를 찾고 나를 위하여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인간관계(교류)에서 이뤄지는 교류4덕을 실천하려 합니다.
여섯째, 심리주의 접근법, 행동주의 접근법에서.
가가대소, 시장놀이, 개싸움 등 분노, 화풀이, 통곡 등등은 심리적 압박감 등이 해소되며, 행동주의 적응법(행동명상 수련법)등은 상상을 초월한 일이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고, 이해가 안 되었으나 강의 이론의 영향도 있지만 군중심리에 이끌려 행동에 옮기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동화되어가고 있었으며, 무엇 때문에 이 과정이 필요한가를 알 것 같았습니다. 몇 분 동안의 동참이지만 새로운 시도에 다시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일곱째, 수심에 있어 0P와 P100의 원리는 행, 불행의 절대 원리라는 것, 나 자신의 생각에 따라 나누어진다는 절대 원리를 새삼 깨달으며 내 마음의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마음을 진공상태로 하여 행복 찾기, 행복 나누기 실천할 것입니다.
여덟째, 사람 지족명상.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행동으로 보이는 명상법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모두 같은 평생선상에 서서, 아들ㆍ딸보다 어린 사람에게 절을 하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하기에, 경건하고 진솔하게 상대의 행복을 빌며 나 스스로도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절을 받을 때의 나의 마음도, 늘 집에서 받던 형식적인 절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고, 한 마디 한 마디의 덕담도 절절히 가슴에 와 닿아 감정의 소용돌이가 짜르르 전신을 휘감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절이라는 행동을 통해 나를 낮춰보니 다른 세상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홉째, 그 이외 주전자 명상이나 동사섭 근본 원리인 지족구현 등, 또한 독배명상, 그리고 마지막 물 컵 명상 등은 상상을 초월한 일이었으며, 이 나의 느낌을 혼자 알고 느끼기에는 가슴이 터질 듯 합니다. 또한 동사섭의 지적 감수성과 정서적 감수성을 통합시키는데 찬사를 보냅니다. 삶의 참 행복을 원한다면, 영성적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동사섭의 용타스님 강의를 권하고 싶습니다. 무궁무진한 그 말씀 속에 온 우주의 원리가 다 담겨져 실타래의 실처럼 풀어져 나옴을 미처 감당 못하는 저의 부족함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리하여 저를 동사섭에 올 수 있도록 추천하여 준 우리 며느리의 총명함과 지혜로움에 감사하고, 초급 중급 과정을 거치고 그 배움을 실생활에서 실천해가고 있는 며느리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변해가는 우리 아이의 모습에서 동사섭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참여하여봄으로써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북한 땅에서 중등교육을 받아 무신론자가 되었던 저는 결혼하여 남편을 따라 기독교인이 되기도 했었고, 도 어머님을 절에 모시며 불교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고, 남편을 떠나보낸 뒤, 카톨릭에도 귀의해보기도............ 종교적, 정신적 갈등 속에서 방황하던 저는 70이 넘어서야 방황의 종지부를 찍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울님과 동사섭의 무궁한 발전 기원합니다.

3. 풀피리 안형영님
5박 6일이면 너무 길다고 생각했다. 황금 같은 여름휴가에다 자금 40만원까지 다 투입하자니 좀 아까웠다. 하지만 일상에 함몰되어 가는 나 자신이 가엾었다. 언제부턴가 방향타를 잃어버린 배처럼 인생의 망망대해를 방황하고 있는 나를 봤다. 내 힘이 소진되기 전에 방향타를 찾아야했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연히 행복이다. 행복하기 위해 출세와 성공, 명성, 돈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 당연한 진리를 망각한 채 출세와 성공, 명성, 돈을 얻기 위해 내 자신을 옥죄고 혹사시키며 행복을 착취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끊임없는 일과 노력을 해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허할 뿐이었다. 보람된 기사를 썼지만 며칠만 지나면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갔다. 그 사이 난 내 어머니와 형, 누나, 조카들에게 안부 전화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고, 잠깐의 전화 통화로 행복함을 느끼는 나의 반려자에게 일 핑계를 대며 그를 방기했다. 일의 보람을 포기할 순 없지만 소소한 행복함, 아니 소소하든지 원대하든지 그 행복감은 그것 자체로 비교 우위를 따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 아버지는 잔정이 많았지만 표현은 무딘 분이었다. 얼마 전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어머님은 ‘살아오면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소릴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며 피눈물을 흘리셨다. 아버지의 속마음을 안다. 유품을 정리하면서 구구절절 쓰신 편지를 보며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그러나 그 편지는 부쳐지지 않았다. 아직 편지는 내 수중에 있다. 표현하지 않은 감정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아버님은 왜 편지를 부치지 않았을까? 쑥스러움? 경화의 사슬? 궁금하다
.   ‘넌 다 좋은데 이런 저런 게 나빠.’ 나의 말 쓰임이다. 부정적 시각이 유난히 발달해서인지 아니면 다들 칭찬을 해 주더라도 나라도 입바른 말을 해서 그 사람의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칭찬을 주고받으면서 칭찬 속에도 그 사람의 고칠 점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다는 사실, 아니 지적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잘못은 자신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죄를 지으면 동네 한복판에서 칭찬을 받는 아프리카의 한 부족처럼 칭찬 또한 사람을 뉘우치게 할 수도 있다.
불만투성이인 나, ‘아 ×발, 짜증난다.’고 입에 붙은 지 오래다 ‘왜 그 인간은 그런다냐? 골빈 거 아냐?’ 등등 구사하는 육두문자도 여러 가지다. 왜 그럴까? 그건 아마 생각의 중심이 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나란 존재는? 억겁의 시간 속에 나란 존재는 얼마나 차지하는가? 광대한 우주 속에서 나의 질량은 얼마인가? 아마도 ‘0’에 가까울 것이다. 있지도 않은 나를 두고 왜 이렇게 욕심 부리고 화를 내고 발버둥치는가?
독배명상 속에서 나는 아버지의 죽음을 생각했다. 스스로 사는 게 고통이라고 말씀하셨고, 사회적 연결 고리도 이미 끊길 대로 끊겼고, 자식들은 이미 장성해 제 갈 길 가고 있는 상황, 그래도 아버님은 살기 위해 몸부림 치셨다. 마지막 한 줄기 숨, 최후에 남은 건 그것일까? 생의 의지? 독배를 마실 수 있을 만큼 욕망에서 자유로운가에 대한 해답은 아버지의 죽음을 온전히 이해할 때 내려질 것 같다. 어머니에 대한 집착, 반려자에 대한 집착, 온갖 것들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었지만, 그러나 이 세상에 홀로 남은 아버지가 집착했던 것을 알기에 그걸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개가 되고, 노점상이 되고, 보이는 나에 집착하다 보면 온갖 사슬에 묶이기 마련이다. 더구나 한 다리 건너면 지인인 이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은 아주 쉽게 눈치의 수인(囚人)이 된다. 주변에 구속되지 않고 온전히 나로서 자유로웠다. 웃을 땐 웃음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잡념을 없애고, 개싸움 땐 온전히 투견이 됐다. 울부짖을 땐 슬픔 그 자체가 됐다. 지침이 없었다.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슬픔이 됐을 때 후련함을 느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이렇게 신심을 다해 절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소중한 이에게 행복을 빌면서 절을 했다. 내가 경건해졌고, 절을 받는 이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렇게 존귀하고 소중한 이를 왜 업신여기고 무시해 왔던가? 서로 절을 올리며 눈물을 훔치는 두 부부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4. 느티나무 박종태님
인생의 목적? 행복이란? 행복의 주체는?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동사섭 수련은 첫날부터 근래 경험하지 못했던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수련에 참여하신 다양한 분들의 모습은 각박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살이에 심신이 지쳐있던 내게 마음의 문을 열고, 속 얘기를 쏟아내는 순수한 모습으로 좋은 느낌으로 와 닿았던 것이다. 동사섭 수련회를 참여하기 전의 모습과 후의 모습에 어떠한 변화가 내게 일어날까라는 호기심도 일었다. 그러나 굳이 무언가를 얻어야겠다는 집착도 없었다. 그저 마음을 텅 비우고 귀 기울이며 몰입을 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에 마음에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스님께서는 너무도 이해하기 쉽게 인간 존재가 불행에 빠져있는 원인에 대해 풀어주셨고, 세상 만물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이야기해 주셨다. 나만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아닌, 우주 만물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었다.
마음의 온전한 모습이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을 동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른이 된 나는 온갖 상처투성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슬픔과 분노의 체험들은 차곡차곡 마음에 앙금으로 남아 응어리진 채 가슴 한 편 어두운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보였다. 나와 세상에 대한 완고한 고정관념의 벽은 두터웠다. 그 벽의 두께만큼이나 나는 동심을 잃어버린 것일까? 무언가 근본적인 각성과 전환이 될 수 있는 삶의 지표들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만난 것이 동사섭 영성 프로그램이었다.
너무도 당연한 것, 흔한 것, 이미 가진 것들에 대한 각성. 사실 이라고 이름 붙인 대상들이 사실이 아닌, 이상한 집착 투성이에 대한 걱정. 결국은 아무것도 나를 괴롭히지 않는데도, 念體라는 나의 생각 덩어리가 모든 불행의 원인이었다.
수련회를 마친 즈음 내 마음의 중심에는 동사섭이 자리 잡고 있고,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지고 맑아진 느낌이 든다. 마음이 한층 평화롭다. 아마도 머리로만 이해했던 진리들이, 가슴으로 새롭게 이해되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일 것이다.

5. 가람 최은철님
이제는 실천이다. 온 느낌과 행복감을 Start line에 정돈하여 이제는 실천하고자 한다.
1.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살지 못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그 동안 잘못했던 일에 대해 용서구하고, 수명소임을 열심히 작선하겠다.
1) 특히 준호, 준혁에게 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나의 틀로 아이들을 가두려고 하면서 그들이 입었을 마음의 상처에 가슴 아프다. 좋은 아빠로서 거듭나야겠다.
2) 나만을 의지하면서 살아온 아내, 준호를 가지면서 나름의 40세 이후의 자기 삶을 가지겠다는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아내에게 나는 정말 성실하지 못했던 남편이었다.
3) 어머니에게는 정말 나쁜 아들이 되어버렸다. 보다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새로운 행복을 드리도록 해야겠다.
2. 회사의 구성원에게 보여주었던 나의 오만, 자만에 대해 사과드리고 보다 훌륭한 경영자로 거듭나야겠다.
1) 부하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하며 실수와 잘못에 관용을 베푸는 등 교류사덕을 실천해야겠다.
2) 절 명상에서 느꼈듯이 -남이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나에게 절할 때 내가 더 겸손해지고 더 낮아짐을 느꼈듯이- 이 이치대로 내가 먼저 상대를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이를 표현하면 나도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므로, 항상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진정으로 상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겠다.
3) 업무의 자리에 항상 양장력을 만들도록 언어를 정화하고, 칭찬하며, 미소를 유념하며, Gentle한 Manner를 가지도록 해야겠다.
3. 화를 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일매일 그때그때 나지사명상을 실천해야겠다.
4. 남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반응/공감하는 것을 체질화시켜야겠다.
5. 나에게 있는 것,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 스스로 놀랬다. 더 이상 추구하는 것은 집착이다. 현 위치에 만족하는 지족을 체화해야겠다.
6. 같은 수련한 친구들이 정말 고맙고 그들이 행복했으면 한다.
7. Action Plan
1) 가족에게 3배 절하기
2) 가족에게 수명소임 실천
3) 교류사덕 실천(보시록, 감사록, 사과록, 관용록 작성 및 실천)
4) 양의 人工場 형성
- 미소, 언어, Manner
5) 나지사명상
6) 경청
7) 실천여부의 정기적 Check(Team 친구들 Meeting)
8) 자자

6. 개울 임호승님
벌써 동사섭에 들어온 지 5박 6일이 되었습니다. 먼저, 동사섭에 보내준 동서와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동사섭의 교육 과정은 평소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잘 관찰하면 알 수 있는 인생의 중요한 모습을 쉬운 용어로 깨닫게 해줌으로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간과했던 중요한 일들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행복을 찾는데) 필요한 행동(명상) 양식을 제공해 준 것 같습니다.
동사섭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대인관계에 있어 해가 된다든지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면서 싹둑 잘라버려 잘못한 것이 없어도 욕을 많이 먹었는데, 앞으로는 미세정서를 중요시 생각하고, 상대방의 겉마음ㆍ속마음을 열게 하여 좋은 인상을 갖도록 대인 관계를 형성해야 된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체면 때문에 잘 나타내지 못했던 분노나 슬픔에 대해서 소리 지르고, 고함치고, 울면서, 내가 평소에 지고 있던 슬픔과 분노를 터트려 외부에 발산하니 가슴 속이 시원하게 뚫리면서 고요하고 상쾌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지족명상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 무형의 모든 것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으며 상대방에게 절을 해보니, 내 자신이 겸허해지고 상대방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부터 25년 전에 공군정보부대(실미도 부대 관할부대)의 정보 장교 교육 과정에서 동사섭의 교육 과정과 유사한 몇 가지의 교육 과정을 기억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 과정의 다른 점은 정보 부대는 국가에 충성하는 군인을 양성하는 것이고, 동사섭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정보 부대의 교육은 강제적이었고, 동사섭의 교육은 자율적인 것이었습니다.
지족명상과 같은 과정에서 송충이와 하수도 물을 먹고 몸에 탈이 안 나는 것을 보고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의지력을 가지게 되었고, 외국 어디를 가더라도 어떤 음식이더라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배명상과 같은 과정에서 정보 부대 사형장에서 우리키 만큼의 참호를 파게 해서 우리를 죽음으로 몰면서 처음에는 분노하였으나, 진짜 죽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을 때, 결혼한 Wife와 부모 형제들에 대한 소중함과 미안한 생각이 떠오르고, 마음이 정리가 된 후의 마음속의 공허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 동사섭 과정에서는 자발적으로 명상에 잠겨 25년 전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아니 더욱 작게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 나누기, 맑은 물 붓기 등의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추진하시는 거울 용타스님을 비롯한 동사섭에게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일여 이경용님
5박 6일의 꿈같은 시간을 정리하려고 보니 왠지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두 번째 받는 교육이라서 신비함은 덜했지만, 실행에 옮기는 시간을 단축해서 주위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서 온 복습의 효과는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 흔한 것이 귀한 것이라는 것을 들으면서, ‘그래! 흔한 것의 고귀함을 알자.’라고 생각하니 귀하지 않은 것이 없어 기쁨이 넘쳤고, 우리의 마음은 길들이기에 달렸다는 말씀에 동감이 가서 흐뭇했다.
* ‘시체는 더위를 모른다.’를 들으며 살아 있어서 불편한 것들에 불평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며 이제는 웬만한 불편은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즐거웠다.
*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에서 복습하러 온 자신이 자랑스러워 기뻤다.
* ‘경청’, 백번 강조해도 좋을 거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니 좋았다.
* 몰입, 주제몰입. 깊이 있게 몰입하고 싶은 마음에 더 깊이를 주셔서 좋았다.
* 교류사덕에서 다 좋았지만, “그래 관심을 바탕으로 해야 해.” 라는 데서 아하 하고 기뻤다.
* 기적의 미세정세에서 ‘이것을 놓치면 인생을 놓친다.’, ‘의식의 영원성이 감지된다.’ 에서 앞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기대가 되며 감사한 마음에 기뻤고, 보시록에서 가족에게 한 달 내에 행할 것을 정리하며 즐거웠다.
* 정말 5대 악성받기를, 이번에는 동사섭을 두 번이나 받았으니 조심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어야지 생각하니 내가 행복해졌다.
* 행복의 원리인 0P확인 P100지향을, 이미 누리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행복했다.
*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으며, ‘진부할 만큼 자주 만나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에서 크게 얻어 기쁘다.
* 법당 아닌 곳이 어디냐고 물으시는 전강선사님의 이야기에서 앞이 툭 트이는 밝음이 있어서 기뻤다.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어찌 다 나열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 더욱 정신 차리고 동사섭인이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만이라도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확실한 동사섭인이 될 때까지 반복하고자 한다. ‘천재는 반복이 만든다.’는 명언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
끝으로 거울님 너무 감사합니다.
도안님 그리고 돕는이들, 도안님 도반님들, 동사섭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8. 정안 전홍준님
5박 6일의 동사섭 프로그램의 경험은 한마디로 내가 상상하고 기대했던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사회에서는 동사섭에 대해서 대체로 높은 평가들을 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편견과 오해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동사섭’을 경험하지 않은 분이 동사섭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한다면 일단 직접 경험하신 다음에 평가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동사섭 프로그램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簡明하게 알게 해주고, 거기에 이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실제로 체득하게 해주는 코스라고 대답하겠다. 이 코스에서 얻은 좋은 경험들을 다 말할 수는 없겠으나, 고통의 근본 원인인 貪嗔癡  三毒心에서 해탈케 하는 방법들을 관념적이지 않고 삶의 경험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우 조직적으로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독창적이고 탁월하다고 느꼈다.
1. 貪心
毒杯명상은 잠복 되어있는 탐심의 근본 뿌리가 드러나게 해주고, 그것을 다루는데 효과적이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데도 아주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삶에서 지금 무엇이 참으로 중요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통찰을 일깨워주는 좋은 명상이다.
2. 嗔心
나는 그동안 분노를 다루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름대로 애써 왔고 많은 개선도 있었지만, 동사섭의 ‘행동명상’, ‘나지사명상’은 진심의 미세한 잔재들을 청소시키는데 매우 효과가 있다고 느꼈다.
3. 癡心
무아관과 의식의 영원성 명상을 일상에서 坐禪의 방법으로 활용한다면, ‘나’라는 생각의 뿌리를 다루는데 있어서 前例없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이 방법들은 내가 좋아하는 ‘眞我에 머무르는 念佛禪’과 높은 차원에서 완전히 整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맑은 물 붓기’와 ‘절명상’은 나의 개별의식과 인류의 대중의식을 정화시켜 밝은 세상과 문명을 이루는데 탁월한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거울님과 돕는이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9. 바다 양인수님
5박 6일의 교육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과거 및 현재의 나를 바라보게 한 귀중한 경험이었다. 동사섭 전 과정이 ‘맑은 물 붓기’라는 마지막 명제가 크게 와 닿는다. 동사섭은 행복 Power만들기 주식회사라는 느낌이 든다.
크게 느꼈던 부분은 和合의 ‘교류’이다. 속마음 나누기란 나에게 △→▽→△이 언제인가 잊고 지냈던 부분이란 깨달음과 내가 복원해야할 중요한 미세정서의 point임을 알았고, 이제 알았으니 행하는 일이 남았고, 즉시 시행하고 체득하리라 결심해 본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받기-경청, 공감, ∝의 ‘경청’이 새롭게 와 닿는다. 항시 경청하고 있다 여겨왔지만 話者中心이 아닌 청취자 입장의 ‘나’의 입장에서 경청해 왔음을 알았다. 이것은 크나큰 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제대로 된 ‘경청’을 통해 진실 된 교류를 하겠다.
새롭게 느꼈고 해보리라 작정된 부분은 ‘自恣’이다. 나의 위치에서만 판단하고 행동하였기에 의외로 나도 모르는 많은 부분이 타인에게 아픔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가족부터 시행해 볼 생각이다.
지족명상 중 ‘절 명상’은 늘상 해 오던 절이지만 다른 감동을 받았다. 귀가하면 아내에게 꼭 절을 해볼 예정이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배운 동사섭. 긴 시간 음미하며 하나하나 적용하리라 다짐해 본다. 거울스님을 비롯,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10. 동명 조용백님
회사에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온 동사섭에 3-4년간 미루다가 거의 떠밀리듯이 참여를 하게 되었다. 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생각하기를 ‘기왕에 5박 6일을 지내는 것, 여름휴가다 생각하고 즐기다 오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착하였다.
그동안 단순, 반복, 일탈이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서의 상하좌우의 stress가 짓눌려 왔었지만 나름대로 소화해보려 노력해 보았으나 점점 악화되는 내 마음이 느껴졌고, 가정에서는 화목을 가장한 독재자로서 군림해 오고 있던 나를 변화시킬 기회로 삼고 싶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하고 화합하며 작선하라는 거울님의 첫 강의가 나에게 감명으로 다가오면서 금번 수련의 성공이 예감되었다.
마음나누기, 교류4덕을 실습하면서 그동안 내가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러 왔나 하고 많은 반성을 하였으며, 그 중 아내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반성의 의미로 아내가 그토록 바라던 금연을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즉시 실행에 돌입하였다. 아직 아내에게 이야기 못했지만, 집에 돌아가서 삼배를 드린 후에 금연 선언을 하면 아내는 아마도........... 콧날이 시큰해진다.
아이들에게도 그간의 권위주의에서 탈피하는 의미에서 3배를 올리고 내 마음을 진실되게 전해야지! 철들이 좀 더 들겠지?
독배명상에서 끝까지 나를 붙잡았던 것이 바로 당신들 내 가족들이었다고 고백하고 그간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앞으로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아니 내가 노력하겠다고 용기 있게 저질러봐야지.
금번 동사섭 수련회를 통하여 내가 전공을 철학으로 정하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그래도 인생의 목표인 행복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나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을 감사드린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합니다.
지족을 통하여 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셨고, 맑은 물 붓기 행사를 통하여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의 앙금을 깨끗하게 씻어 낸 것은 수련의 마무리 행사로서 대단히 의미가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이끌어주신 거울님과 홍인님, 덕운님을 비롯한 모든 동사섭 관계자 및 수련 동기생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모든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소서.

11. 물끄러미 정영수님
배운 것, 얻을 것을 적다보니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이 배운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행하지 않는 것, 행해서 얻지 않은 것은 정말 내 것이 아님을 알게 된 것이 이번 동사섭에서 얻게 된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
생각의 세계와 느낌, 경험의 세계가 얼마나 먼 거리가 있는지를 잘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 마음에 품고 있는 것들을 적절한 형식을 갖춘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할 때 얼마나 큰 에너지가 생겨나는지를 칭찬 마당, 받기마당, 행복 3박자, 절 명상, 물컵 강의, 행동명상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장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으로 사람을 북돋워줄 수 있는지를 처음 우리들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며 할 수 있었고, 내가 속한 장을 천국으로 만들어야할 책임과 의무가 나를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場을 만들어주신 스승님, 도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동사섭을 마치고 돌아가는 지금, 들어오기 전에 비해서 나는 조금은 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조금은 더 나의 긍정적인 느낌을 사람들에게 잘 표현하며, 작은 것에서 느끼는 작은 기쁨들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제 몰입에 노력했던 나 자신과 이끌어주신 도반님들, 스승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삼배를 올리는 마음으로...

12. 청송 김장식님
동사섭에서 다 받아들일 순 없었지만 처음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이 얻어가는 것 같다. 강의에서 내가 잘못 생각해 온 것들의 반성과 후회도 유익했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같이 생활한 여러분들과의 교류였다.
나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주위에 무관심했는데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주위의 가족, 동료, 친구들을 불행하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수심은 어느 정도 되지만 교류에는 관심이 없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소신대로 충고를 하면서 친구, 부하직원들을 질책했고, 그들에게 잘한 행동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그들에게 자만심이 생길까봐서 칭찬에도 인색했다. 팀원들과 칭찬하고, 감사하면서 교류사덕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한 가지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지사명상이다. 스스로 분노를 즐긴다고 생각하고 내 스스로 만든 분노를 당연하듯 표현하고 누군가를 아프게 했다.
이 정도만 가져가도 나는 동사섭에 온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덤으로 여러분들께 스스로 칭찬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고, 행복의 원리와 아직 미숙하지만 기적의 미세정서 원리 등도 체득할 수 있었다.
분명한 것은 스스로 달라졌음을 느끼고 있고, 내 마음에서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저 멀리에서 조그마한 빛 한 줄기를 발견한 것 같다.
여기 동사섭에서 만난 인연들도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 앞으로도 좋은 유대 관계를 지속했으면 한다.

13. 가을친구 신용식님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우리 모두의 행복은 삶의 5대원리(정체∙대원∙수심∙화합∙작선)의 이해와 실천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란 거울님의 논지에 열렬한 환영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극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님에 의해 교육받고 몸에 배인 내용들을 이번 수련회 참석을 통해 논리적이고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이해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 못하던 여러 가지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하고 주옥같은 가르침 중 「주제에 몰입해라」,「주체가 되어 내 주위를 천국으로 만들어라」,「마음 나누기 공식」,「구나, 겠지, 감사」등은 영원히 저를 있는 자리에서 사람과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또한 마음나누기 받기의 「경청, 공감, ∝」와 5대 악성받기는 그동안 잘못하면서도 그것을 모르던 저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 인생 3박자(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에 따라 세상을 용기 있게 살고, 사랑이 있으면 표현하며 미세감정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또 느끼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류4덕(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마음에 새겨서 타인에게 감사하고 우선 사과하는 자세와 모습을 지켜야겠습니다.
말씀 중 「시어머니 감사합니다.」와 「물컵 강의」는 저에게 커다란 느낌과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상에 나가 감사하고 맑은 물을 붓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사섭에서 거울님과 다른 스승님들의 가르침은 앞으로 저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와 아름다운 열매로 가꾸어 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강의와 실습을 경험하여 진정 행복한 인류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4. 우암 허문행님
동사섭을 처음 듣고, 무척 궁금하였다. 그리고 설레었다.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진행할까? 그래도 내 인생에 등불이 되길래 추천하셨겠지.
나는 누구인가? 나라는 존재만 확인하자. 흔한 것이 귀한 것이다. 여기부터 기가 막힌다. 흔한 것이 이렇게 귀한 것임을 모르고 살아온 내가................
특히 5대 악성 받기에 대해 경청하면서 무너지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부정적이고 안 되는 것만 부각시키고, 사람이 미우면 그 사람의 말도 부정해 버리는 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다. 지금 행복함에도 행복한 줄 모르고 더 많은 욕심만 쌓이니 손에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쫒아서 허둥대는 꼬락서니라니..................
평범한 것에서부터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살아온 자신의 모습이 이제 보인다. 나지사명상을 통하여 스스로 화를 돋우고 상대에게도 화를 돋운 이 어리석음을 늦게나마 알게 해 준 동사섭 프로그램에 감사를 드린다. 특히 물컵 명상에서는 울컥하고 눈시울이 젖어왔다. 그리고 미안하다. 얘들아! 그 추운 겨울 3형제가 싸운다고 팬티바람으로 현과문 밖으로 내몰고 20여 분 씩 벌을 준 이 어리석은 잉크여!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겼을까를 생각도 못했다. 어제까지의 일도 용서하길 바란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본 과정을 마치면서 확실하게 나를 찾았다. 그리고 뒤따라 온 내 영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한다. 맹세한다. 남은 삶을 동사섭으로 살겠노라고...

15. 기다림 이관영님
처음 동사섭을 들어오면서 과연 어떤 교육을 받고 무엇을 얻어나갈 것인가 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첫 주제 강의에서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우리가 쉽게 접했던 ‘행복’이 답이라는 내용을, 그리고 행복은 Good Feeling이라는 거울님의 설명은 처음부터 신선함과 당혹감을 동시에 전해주었다. 한번도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질문과 그 답이 나의 가슴 속 깊이 자리 잡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진 강의와 실습을 통해 내가 그동안 너무나도 표현에 인색해왔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내가 많은 사슬에 얽매어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들이 나의 가족들에게 하나, 둘 대입할 때마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이끌어내곤 하였다. 不和는 눈을 통해 보는 마음이 문제라는 강의에 그동안 내가 얼마나 눈에 보이는 것에 나 자신을 구속해왔는가 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그리고 촛대와 불꽃을 이용하여 나의 속마음을 자주 표현도 해보고, 미세정서를 이용한 산뜻, 산뜻한 표현도 나눌 수 있도록 노력도 해야겠다.
인생 3박자를 들으면서 그동안 저지르는 데는 어느 정도 실천을 하고 살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제치고 누리는 것에 대한 인색함이 너무도 컸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는 인생 3박자를 조화롭게 사용하고 누리고 싶은 생각이다.
악마설법을 들으면서 내게 아니 내가 좋지 않게 보았던 상대의 말을 자주 무시했던 사실이 떠올라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서럽게 울지는 못했지만 눈에는 눈물이 흘렀고, 돌아가신 아버님과 혼자 계시는 어머니, 그리고 부인과 자식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언제나 나의 영원한 후원자에 대해 미안함과 사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돌아가면 안아주고 마음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게 되었다.
마지막 강의인 물컵의 맑은 물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나 자신의 사슬을 끊지 못해 나가서 물을 붇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오랜 시간 많은 물을 부어보았다. 그리고 너무도 많은 고민을 안고 있던 반원들이 하나, 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것을 보며 감사의 마음도 느꼈다.
내게 너무도 소중한 막내 동생을 동사섭에 보내서 막내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벗어 주어야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게 5박 6일 너무도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준 회사에 감사한다.

16. 장미 서경희님
첫째 날의 강의 주제는 인생의 목적이었다. 용타스님의 환한 얼굴에 비쳐 나오는 행복론은 바로 ‘흔한 것이 귀한 것이다.’ 라는 촌철과 더불어 나의 가슴을 울렸다. 지금까지 나의 행복은 주체가 나였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행복하지 않으면 결코 나의 행복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우리는 돕는이 홍인님, 덕운님과 6일 동안 서로 마음을 나눌 동지들과 한자리에 앉았다.
처음에는 너무나 어색하고 서먹하여 서로의 마음에 있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둘째 날의 강의 주제는 화합이었다. 주기와 받기에 대한 마음 나누기 공식을 강의를 통해 배우며 멤버들과 실습을 했다. 즉 마음 나누기 공식인 관심의 지평위에 표현, 감지하여 주기를 하며 공감, 반응하는 받기를 통해 마음나누기를 하였다.
촛대와 불꽃의 틀에 맞추어 주기를 하고 경청, 공감, ∝의 받기 연습을 하다보니 나 자신이 얼마나 겉마음에 얽매여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즉 대화란 서로의 가슴으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는 것, 5대 악성 받기 등, 이론을 겸비한 실습이 나의 격을 높여주는 듯 했다.    행복 창출 3박자, ‘나는 행복하다, 지금 웃어라, 나 없다.’ 라는 동작을 통한 외침도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특히 기적의 미세정서라는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되어 기뻤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었는데 지금까지의 나의 별로선을 행복의 미세정서 쪽으로 옮기는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셋째 날에도 화합의 주제가 계속되었다.
나의 자아관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소 부정적이면서 긍정적이었던 자아관을 초월적, 묘유자아관까지 확대해야한다는 것, 이 세상은 온통 염체투성이라 내가 생각하는 정도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교류4덕을 통해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작성해보니 이 세상에 감사할 것도 사과할 것도 내가 보시 받은 것도 엄청 많았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하며 지나온 것을 깨달았다.
셋째 날의 오후 강의의 장력에 대한 강의와 저녁 마당의 행동명상은 가히 나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다. 많은 분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행복한 마음을 느꼈다. 그리고 양장력의 힘은 우리 멤버 모두를 끈끈한 정으로 묶고 말았다.
여러 가지 행동명상을 하며 맺혔던 슬픔, 분노가 깨끗이 비워지고 마음이 자유스러워지는 느낌은 참 감동적이었다. 처음에는 눈치 사슬에 묶여 행동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지만 그 사슬에서 풀려나와 마음껏 행동하니 정말 자유스러움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
넷째 날과 다섯째 날의 강의 주제는 수심이었다.
0P100의 원리를 통해 내가 그동안 이루어 놓은 것이 엄청 대단함을 실감하였고, 그것이 0P이며 이것이 바로 행복의 원리임을 깨닫는 순간 아하라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주전자 지족명상을 통해 하물며 주전자에게 그렇게 감사할 것이 많은데 다른 것은 어떠 하리요. 사람 지족명상에서는 내가 사람을 이렇게 귀하게 생각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존재의 진리를 생각하며 절을 올렸는데 내가 한없이 낮아지고, 절을 받아보니 나의 귀함이 느껴졌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족명상을 통해 나에 대한 자존감을 느꼈으며 나의 0P를 확인했다. P100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던 나의 어리석음이 눈앞에 나타나 지족의 고마움을 새삼 느꼈다.
다섯째 날은 나지사명상, 독배명상과 초월명상을 했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를 얽매고 있는 사슬을 끊지 못해 명상의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결국 답답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어렵기도 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맑은 물 붓기를 통해 그 동안 시커멓게 멍든 내 가슴을 정화했다.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칭찬으로 세상을 보아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 하루 나에게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준 동사섭에 참여한 이 시간이, 나에게 남은 인생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 방의 멤버들 그리고 홍인님, 덕운님 특히 거울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만 소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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