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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4-03-27 오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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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심장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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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과 못 가진 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가진 것을 확인하고 그것에 만족하라는 것은 자칫 현지의 모든 것을 긍정하고 아무런 변화도 필요치 않은 것으로 오해될 소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을 확인하는 것은 따듯한 자기 긍정의 느낌을 줍니다.
좋은 말이란 것은 그 사람의 상황에 맞는 말일 것입니다.  그 사람의 상황과 관련없이 언제나 좋은 말이란 없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상황을 말려면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고 애정은 적극성, 따듯한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사람은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모든 병의 만병통치약이기도 합니다.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살 수밖에 없고 그  안에서 부대끼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싫든 우리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방법을 배워야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즐거움이나 행복, 괴로움이나 고통 모두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공부하고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 실체가 잡히지 않아 자칫 잘못된 믿음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음공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사실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합니다.  인간은 다만 그 가능성만을 안고 태어날 따름이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뿐, 저절로 잘하는 일이란 없습니다.  이곳에 와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낯설고 어려운 것들이 있지만 제가 건진 몇 가지만으로도 매우 큰 수확이라 생각하니 굉장히 뿌듯합니다.
고집이 강한 제 어머니가 휴대폰을 사고 운전면허를 땄을 때 크게 놀랐습니다.  얼마나 신통한 도술을 부리셨길래 어머니가 고집을 꺾었을까 궁금하였습니다.  제가 여기에 와서 보니 그것은 무한한 긍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배워왔고 그렇게 살고자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비난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애정이 빠진 비판은 결국 비난에 그치고, 그것은 다른 사람뿐 아니라 저 자신도 상처를 줍니다.
언어가 불완전하듯이 인간의 감각기관은 진실을 포착해 내기에 미우 부족한 도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구가 없었다면 우리는 평생을 아무런 느낌도 기지지 못한 채 불행하게 살 것입니다.  우리는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학습을 통해 불완전한 우리의 감각기관으로도 진리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태어났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은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저는 이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즐거움이고 저의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한 사람을 보는 것 만으러도 제가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받는 사람보다 감사를 하는 사람이 더 충만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저는 많이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라겠습니다.
2013년 2월 수심장, 별칭 : 라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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