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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4-04-25 오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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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회 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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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회 일반과정 소감문


하회탈


 

공부를 하면서 어느 순간 몸이 뻣뻣해지고, 혈액순환이 안됐다. 그러나 그보다 마음은 더 뻣뻣해지고 순환이 안 되고 있었다. 다만 그 사실을 동사섭에서 깨달았다. 나는 뻣뻣하게 동사섭에 왔다.

내가 감정조절을 잘한다는 것은 순전히 착각이었다. 감정조절이 아닌, 감정회피와 감정 무조건 참기에 익숙해졌을 뿐이었다.

동사섭에서 내가 첫째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나의 감정을 바로 보는 것이었다. 셋째 날 저녁 분노와 통곡을 하면서 나의 마음에 이토록 많은 아픔이 있다는 걸 새로 알게 되었다. 이를 표출하면서 나의 무거운 짐을 많이 내려놓기도 했지만, 또 동시에 깨닫지 못했던 짐을 더 얻은 느낌도 들었다.

1g의 상처는 어느 새 1t이 되어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다. 나는 감정을 무조건 참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ㅇ낳고, 결국 폭발하는 날까지 방치했었다.

구나, 겠지, 감사 명상은 이렇게 알게 된 분노와 대상을 이해하고마음으로 용서하고 감사까지 나아가는 명상이었다. 절대 용서할 수 없었던 분노의 대상에게 겠지 이유를 5가지와 감사의 이유를 5가지 쓰니 놀라울 만큼 신기한 변화가 왔다. 감사에서 더 나아가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그 마음은 눈물이 되었다.

동사섭에서 내가 둘째로 크게 얻은 것은,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고 귀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채운 것이다. 내가 여태껏 조급하고 불안했던 원인은 op의 존재를 무시했던 데 있었다. 나의 op는 너무나 풍족하고 감사함을 깨닫자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행복해졌다. 행복의 비법은 너무나 명료했다. op를 지족하고 P100를 지향하는 것, OP를 지족하는 것은 P100을 지향하는 강력한 원천이다. “이동네 긍정점 3003가지” 시간은 그 시간을 온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기운들이 합해져 큰 원천이 되었다.

또한, 칭찬샤워의 황홀함에서 나아가 부처게임을 통해 존중을 배우니, 스스로에 대해서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히 일었다.

동사섭을 통해 나를 여행하였다. 그런데 오요한 점은 나에게로의 여행의 종착력이 ‘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있다, 좋다, 싶다, 썅, 불만사고

하늘에 구름이 있었다. 개념이전은 있다(실체사고) -> 좋다(가치사고) -> 싶다(탐욕) -> 썅(분노;진) -> 불만(불만사고) 이라는 끝없는 번뇌의 사슬. 나는 뻣뻣이 굳어가며 답답해할 수밖에 없었다. 이치를 도식화하며 설명을 들으니, 마음이 유연하게 풀어졌다.

하아!(명쾌하다)

그리고 도식화한 번뇌의 사슬 속, 탐진치를 정화하는 방법을 들으니, 머리가 개운하게 아하!

돈망 - 주바라밀

지족명상, 비아명상, 죽음명상, 나지사명상 - 조바라밀 그리고 ∞의 세바라밀.

오요(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수심, 화합, 작선)를 중심으로 우선 O표치기를 잘 실천하여 늘 유연하게 행복한 하회탈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대로


 

1. 주제강의에서 사유를 통한 정체성은 내가 부처일 수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라 나의 정체성은 부처라는 것으로 깨달음이 왔다.

 

2. 화합에서는 화합을 필요성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왔고 화합을 하지 않으면 고통 전쟁이고 화합을 하면 기쁨, 평화이므로 화합 3요인 보는 눈을 바르게 하여 스스로 지옥에 들지 않고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여 상대를 지옥에 떨어뜨리지 않아야겠다는 자각이 왔다. 잘 교류하여 그 누구와도 화합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나눔 공식에서는 촛대 + 불꽃으로 내 정서를 상대에게 선명히 전하여 이 가슴을 상대에게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받기는 경청인데 관심 화자중심이 되어 더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4. 1g, 1ton의 기적의 미세정서에서는, 미세정서를 놓치면 인생을 놓친다는 깨달음으로 와서 느낌록을 시작하고 분량을 늘려가야겠다는 다짐이 왔다.

 

5. 교류 4덕인 보시, 감사, 사과, 교류는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한 번씩 명상을 하여 계속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장력에서는 늘 정서요인이 쾌청하여 내 정서 우선 쾌청하고 표정은 복바가지로 닮아가야겠고 긍정적 언어를 써야겠고 행동은 서비스 지향적으로 향상시켜야겠다는 다짐이 왔다.

 

7. 행동명상, 가가대소, 개싸움, 욕하기, 시장에서 물건 팔기는 검풀을 걷어내는 명약이다. 한 달에 한 번씩 할 수 있는 것들을 명상해 보아야겠다.

 

8. 수심에서는 이 세상의 가장 큰 원수도 은혜도 생각이다는 것을 듣고 바른 생각에 절대성을 알게했다.

 

9. 주전자 사물명상에서는 주전자의 지족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범사에 늘 감사해야겠다.

 

10. 삼배의 절의 올리면서 하는 사람명상에서는 사람을 존중할 일 밖에 없다는 깨달음이 왔다. 어떤 사람에게 내 마음에 검풀이 덮이면 삼배명상을 해야겠다.

 

11. 이 동네 긍정점을 찾을 때는 역시 나는 이대로 부처라는 생각이 왔고 지금 이대로를 누리며 조금씩 지향할 일이다 라는 너무나 당연한 자각이 왔다.

 

12. 구나, 겠지, 감사 명상을 해보니 경계에 대한 초월감이 왔다.

 

13. 죽음명상을 할 때는 지금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60은 되어지는 것 같다.

 

14. 맑은 물 붓기에서 아버지에 대해서 잘못한 일을 고백하고 용서를 청하였더니 가슴이 후련함을 느꼈다.


 



해롱


 

행복 찾는 교육을 받으러 간다는 설레임과 5박6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대한 불편함과 함께 도착한 행복마을.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 긴장 정도만큼 미성숙한 것이다”라는 왠지 성숙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촌철과 함께 시작된 행복마을 생활이 언제 이렇게 금방 지났나, 좀 더 훈련이 필요한 상태인데 라는 아쉬움 속에 소감문을 적는다.

 

1. 화합

받기 3박자 : 경청, 공감, 이해 +알파(위로, 친창……)

5대 악성받기는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한 강렬한 충격이었다.

그 동안 화합 잘하고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하고 있던 것의 모든 것이 악성받기였다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내가 많이 실수한 순서대로 5대 악성받기를 적어본다.

불경청 : 사오정, 중간에 끼어들기, 침묵/ 충고/비교/일반화/한풀이

 

2. 교류4덕(보시4덕)

보시, 감사, 사과, 관용

강렬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촌철이 있었다.

“모를 때 복잡하지, 알면 간단하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복잡하니 모르는 게 당연한 것처럼 애써 무시한 적이 어디 한 두 번이랴.

 

가. 보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받는 게 많아 받는 데 익숙해져 있다” 라는 말이 나를 두고 한 것은 아닌지.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교류4덕 혹은 보시4덕이라는 데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결국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렴풋이 느끼던 기쁨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나. 감사

감사하니까 행복하더라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당연심리를 경계하는 “자식은 5살까지 효도를 다한다”라는 예시에 가슴 한편으로 쓸쓸함이 드는 것은 수치심이 부족한 탓이리라. 자식은 있어주는 것만으로 감사할 일이거늘,

 

다. 사과

상대에게 상처 주는 것은 나의 미성숙임에도, 사과의 표현에 인색한 채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이라 치부하던 나는 얼마나 이기적이었던가 하는 회한이 밀려온다. 나의 미성숙에서 비롯된 일이 생길 때마다, 온전한 사과를 통하여 내 주변에 혹시 모를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살리라 다짐해본다.

3. 화합하는 방법(화3요)

보는 눈을 바르게 한다.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

잘 교류한다(마음을 나눈다)

언어 중 최고의 언어는 덕담이다. 덕담은 꽃과 같아서 주는 사람 손에도 향기가 난다.

행동 중 최고 행동은 존중이다. 촌철 하나하나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동안 잘하지 못했음에 부끄러움이 앞선다.

상대의 허물은 내가 그렇게 보기 때문인 것을, 상대가 나의 허물을 탓하는 것은 내가 그렇게 보여준 것인 것을. 나의 허물을 상대에게 떠넘기니 그동안 화합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었구나. 이제야 깨닫는다.

 

4. 행동 명상

행동주의의 원리, 단행정화의 원리, 동행친화의 원리, 파격선도의 원리

-칭찬샤워를 하다 보니 칭찬받는 것은 물론이고, 칭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에 젖어 들고, 칭찬하는 모습과 수줍게 칭찬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감상에 젖어서만은 아닐 것이다. 또한 내가 받은 칭찬은 보이는 모습이 대부분일터, 칭찬을 내 내면으로 스며들게 하여 진정한 나의 장점으로 승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감사명상

사물이 바뀐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바뀐 것이고, 내가 감사했더니 사물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해졌다.

-사람 명상(절 주고받기)

절하는 것이 이렇게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할 줄이야!

절 받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게 느껴진다.

존중하는 것이 존중받는 것보다 황홀하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 존중은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기는 하나, 존중의 궁극은 나였다. 상대를 깔보고 업신여긴다는 것은 그 상대보다 더 낮은 나를 만든다는 자각이 일어났다.

-분노체험

분노의 대상이 떠오르지 ㅇ낳아 그냥 고함 치다보니 오래저의 화가 떠올라 깜짝 놀랐다. 오래된 일이었고, 이미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용서하였을 뿐만 아니라 까마득히 잊혀 진 일인 줄 알았는데, 나의 어딘가에 숨어 있었나 보다. 놀라면서 계속 고함치다보니 다행히 다시 이해되고, 용서되었다. 나의 수심수준이 얕아 관용까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또 떠오르면 또 이해하고 용서하리라 마음 먹으니 편해진다.

-맑은 물 붓기

옳음을 주장할 것이냐, 행복을 선택할 것이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우리의 전부를 완전히 없애고 다시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파멸일 것이고, 먹물을 떠내는 것은 기약 없 는, 효과 없는 어리석은 방법인 것을 왜 이리 아둔했는지 모르겠다. 맑은 물을 붓다보면 맑음에 도달하는 것을, 깨달음까지는 아닐지라도 나의 아둔함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5. 맺음말

소감문을 쓰다 보니 거울님께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주제 강의와 초월명상 강의를 통하여 어렵고 심오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안내받아 감사하나다고 생각해놓고, 막상 소감문을 작성하면서는 세세한 얘기만 쓰고 말았다. 워낙 높은 차원이라 내가 쉽게 거론할 수 없었나보다.

“있다”는 실체사고가 “좋다”는 가치사고를 낳고, 가치사고는 욕구를, 욕구는 분노를 낳아 불만사고를 만든다는 수심의 원리는 반드시 기억하리라는 생각으로 사과를 대신한다.

우주의 주인인 이 일물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안으로 수심을 잘하여 마음 천국이루고

밖으로 화합을 잘하여 관계 천국이루고

작선을 잘하여 세상 천국 이루리라.

조금만 실천에 크게 기뻐하리라.

 


 

242회 일반과정 소감문

파이터

 

먼저 저는 여기 동사섭이라는 곳을 찾아오기까지의 전 마음은 정말 너무 힘들고 괴로웠고 답답했습니다. 두 달여간 술을 먹어야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나의 과거 생활로 인해 실연과 욱하는 성격 때문에 너무나 절실하게 마음을 비우고 이 아픈 상처를 아물 수 있게 여기 동사섭이라는 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나다 라는 우월감과 자만심으로 살아왔습니다. 여기 와서 수련과정을 거치며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나의 과거, 사랑에 집착해 살아온 내 자신에 대한 깨들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날, 큰스님의 강의를 들으며 가치관, 사람의 가치관 기준을 제가 많이 잘못된 가치관으로 여태껏 이렇게 잘못 살아 왔는지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 와서도 밤마다 잠못 이루고 답답하고 아직 실연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남아있는 내 마음을 느꼈을 때는, 아....순간뿐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더 혼란스럽고 답답했었습니다.

나눔에서의 주기받기 강의와 실습을 통해 내가 무엇이 안 되었고 나 스스로 자극되어 막말하고 폭발하고 한 것이...내가 부족한 부분을 느꼈을 때 실연에 대한 더 큰 미련과 후회가 나를 더 힘들게 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보시, 감사, 사과록을 통해서 어머니의 대한 감사, 사과, 죄송한 마음이 가슴 속 어디선가 올라오는 눈물을 통해서 제가 따뜻하게 변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 잡아줄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3일동안 수련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웠고 미련도 없어졌다고 생각하였지만 뭔가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였을 때는 아,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 하려고 마음먹은 적도 있습니다.

저는 이 동사섭 수련 과정을 겪으면 제일 가슴 깊이 느낀 부분이 진정성, 진심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상대방이 그 진심을 느꼈을 때, 뭔가 내 가슴 속에서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걸 근기면서 3일 동안 뭔가 암담한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제 마음을 느꼈을 때 이런 게 내가 느끼지 못했던 작은 깨달음이라는 걸 느낀 것 같습니다. 무언가 체험을 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존중을 받는다는 그 진심이. 내가 여태껏 말로만 진심은 통한다 라고 말로만 떠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후회한 것 같습니다.

긍정점 3003가지를 통하여 저는 행복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을 때...그 순간 만큼은 정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 행복과 기쁨에 흠뻑 빠져들고 나니, 그 여운이 거짓말처럼 어제까지 힘들고 답답했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아 없어진 내 마음을 느끼면서 여기 와서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어제 맑은 물 붓기라는 실습을 하였을 때 제 마음이 저 마음 스스로 후회, 미련이 없어진 그 마음을 느끼고 마음이 낳이 비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느끼면서 정말 여기 동사섭에 온 게 너무나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수련생분들 슬픔에 내가 그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아! 내 마음이 많은 여유 생기고 행복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사회생활로 돌아갔을 때, 여기에서 배우고 느낀 걸 가슴 속 깊이 담아가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노력 할 것입니다. 행복한 이 마음으로 어머님께 먼저 진심어린 삼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큰스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실천도 큰 욕심 내지 않고 한순간에 모든 걸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서 나의 인품을 하나하나 바꿀 수 있는 동사섭 수련이 나의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드는데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저만의 5박6일 동사섭 수련 기간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면, 절실할 때 배워라. 그럼, 깨달음을 더 빨리 느낄 수 있다.

수련생분들 중에 작은 깨달음도 못 느끼고 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장말 힘들고 절실할 때 동사섭을 찾아서 제가 느낀 이 작은 깨달음과 감정을 수련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거울 큰스님. 현공님, 일우님, 열매님, 원경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기에 지내는 동안 만난 수련생들과의 인연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특히 구나반 분들 여기사 만난 가족애 같은 감정 끝까지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람


 

동사섭에 참여하기 전, 저는 충분히 행복하였습니다. 기쁠 때 웃고, 슬프면 눈물 흘리고 (분노를 표출하여 세포 안에 남겨두지 않으며) 즐거움을 즐기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행복 그 자체이었고 고단함 뒤에 찾아오는 편안한 마음상태가 사랑스러운 가족, 화목한 가정 일할 맛 나는 직장, 쾌적한 서울 주거환경 등 나를 충분히 행복하게 하는 아주 훌륭한 p100의 대상입니다. 즐겁게 일하며 인정받고, 월급 받아 가족과 생활하고 조금 여유가 있으면 이웃에게도 나눠주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주 가끔씩 일지라도 부소통의 질곡에 빠져들게 하는 ‘나만인가 병’에 고통 받고 있기도 합니다. 나름 그 고통에서 빨리 빠져나오고자 몸부림 쳐봐도 쉽지 않습니다만 동사섭에서 열쇠를 받은 것 같습니다. 다만 열쇠가 하도 많아 제 앞에 있는 문을 열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기’,‘아무것도 안하기’,‘아무것도 안하기’, 열매님의 조막만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한마디는 지금 이 순간도 건널 수 없는 강이고 오를 수 없는 절벽이며 풀 수 없는 수수께끼입니다. 무엇인가 저 산 바로 너머에 있을 듯 하기도한데, 어디로 첫 발을 내딛어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일감으로 맺은 열지들을 풀어보겠습니다.

세상의 중심이 나이기도 하지만 그대도 나와 같은 세상의 중심이구나, 따라서 나도 존중받을 만한 존재이며 인격체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소 조금 다른 관점이 있는 주변의 소중한 우리에게 원수이면서 은혜이기도 한 ‘그 놈의 생각이, 나를 저급의 인격체로, 당신은 맑고 고운 물에 잉크를 붓고 말았습니다. 또한 나는 보는 눈을 바르게 한다고 보이는 나를 바르게 한다고 애쓰는데, 당신은 그러지 아니한다고 그래서 문제는 당신에게 있다고 상처의 화살을 그렇게 수도 없이 날렸나 봅니다. 이제야 비로소 마음부터 나누어야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또 지인들이라도 무제는 이것이며, 대안은 이것이니 이 문제는 당신 것이고 당신이 해결하시면 이슈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가 옳음을 선물한다고 하였습니다만,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음을 자각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너무 자주 좋은 것이라 옳은 길이라 강권하면, 친구가 멀어진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천국에서 떨어져 나온 그 무엇이 이름을 붙이고, 안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을 갖고 싶어 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항상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인가 찜찜하고 마음에 생채기가 나기도 하고 나의 가족 또는 동료를 많이 미워하기도 했습니다. 사는 게 행복이라고 하지만, 매일 행복할 수만은 없지 않겠느냐고 위로하면서 지내왔는데요, 분명히 매일 매순간 행복한 것이 더 좋은 거겠지요.

오요명상 입에 붙을 때쯤 눈을 감고하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손동작을 하면서 화합을 올릴 때는 내치 쌀, 보리가 잘 섞이도록 해보니 조금 잘 섞이는 듯하더군요. 작선을 세상으로 밀어 보내주니 나로부터 에너지가 나가는 듯 느낍니다. 매일매일 하다보면 식구들ㄹ도 따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에너지를 일으키고 전해주고 향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믿는데 ‘기분 좋은 에너지’를 흘려보내고 받아야 할 듯합니다. 쓰는 것의 위대함을 믿는 저는 할 수 있는 한 채워나가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 정말 내 마음 온전히 감동과 감사를 느낄 정도로 선의와 호의를 베풀어주신 따뜻한 방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해관계로 탁해진 제 마음에 맑은 물로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자갈


 

1. 시작하면서

경사스러운 날에는 비가 온다고 했던가! 서울에서 차를 몰로 함양 동사섭 행복마을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레임이었다. 민들레가 웃고 있는 행복마을에 도착 후 여장을 풀기 전 순간 고민 끝에 둥글게 살자는 ‘자갈’이라는 별칭을 정하였다.

 

2. 수련을 시작하며

-첫째 날

조금은 서로 서먹한 얼굴로 우리들의 교류는 시작되었고 저녁 주제 강의 때는 큰스님의 가르침으로 삶, 가치관, 사유(사색)의 틀 속에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행복은 좋은 기분이다)

-둘째 날

삶의 오대원래(즉, 이상공동체 오요)와 화삼요의 “화합”, 촛대와 불꽃의 마음표현의 나눔 공식은 주고받는 것이며, 관심을 근간으로 한 감지, 표현(주기), 공감, 반응 (받기)의 기본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 할 수 있어서 기존의 막연했던 대인 관계의 상화작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받기 3박자 5대 악성받기의 경험을 통해 지금까지 잘못 행동한 부분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1g,1t 기적의 미세 정서를 통해 내가 자라오면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론 평생 지울 수 없는 앙금이 사소한 것에 있다는 큰 깨달음을 느꼈다.

-셋째 날

행동명상시간에는 (각종 실습 미소근/ 우울근, 가가대소, 개장, 중앙시장, 춤, 무개념, 개싸움, 분노노출과 대성통곡도 할 수 없는 나의 정서의 똥,)의 실습을 통해 몸은 다서 아팠지만 평소 지니고 다녔던 똥을 떨쳐버리려 즐길 수 있음을 느꼈다.

교류4덕을 통해 보시, 감사, 사과의 원리(관용의 미교육은 아쉽지만)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으며, 공간 에너지인 장력은 덕담과 존중으로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넷째~다섯째 날

수심 수련의 시간이었다. 행복 공식. 욕구의 순환체계와 탐진치의 원리를 통해 번뇌를 줄일 수 있으리라 믿음이 생겼고 각종 명상을 통해 수심의 도구로써 가장 실천해 볼 방법임을 일게 되었다. 나지사 명상을 통해 아내에 대한 사유와 사물의 관점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비아 명상을 통해 나의 것도 아닌데 몸과 마을 혹사했음을, 죽음명상에서는 이 순간부터라도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절실히 느꼈다. 마지막 수련 과정인 맑은 물 붓기를 통해 가슴 한 구석 행복의 본질을 가슴으로 느꼈다.

끝으로,

-말보다는 실천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카드에 O표치기 점검을 100일은 해보리라 다짐한다.

-모 도반님이 말하기를 처음의 나의 인상은 얼음과 같았다. 과연 나의 보여지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가?

-곧 헤어질 도반님들을 떠올린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 같이 동요도 부르고 18번 노래도 부르고 서울 울지도 않았던가. 우리는 좋은 인연으로 꼭 다시 만나리라 확신하며 친구에게 보시할 책 몇 권 가져가려 한다.

 


 



꼬송


 

1.주변의 사람과 사물에 대한 감사와 힘들게 찾았지만 “이동네 긍정점 3003”을 통해 나의 장점을 적고 발표하면서 이미 내가 행복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OP100의 원래를 공부하면서 지족의 원리를 알고 내각 바라고 있는 미래의 행복 목표도 중용하지만 그것 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도외시 한 오류를 깨달았다. 현재 내가 누리고 가진 것을 행복이라 여기지 않고 그저 미래의 행복으로 가는 의미 없는 과정으로 치부했다고 생각 한다. 나로서는 큰 발견이며 하루빨리 아내와 함께 공유하여 현재 상황을 지족하며 이미 내 곁에 와 있는 소중한 ‘행복’을 누리고자 한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2. 나에게 있어 대부분의 번뇌는 주변인과 관련된 것이다. ‘오요’의 큰 뜻을 배우면서 수심, 화합, 작선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번뇌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고, 나지사 명상을 통해 그동안 내가 용서하기 어려웠던 일이나 사람에 대한 ‘용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인다.

 

3. 1g,1t의 원리를 공부하면 그간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 내가 무심코 행했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한 상처가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선의의 1g,1t의 원리를 실행함으로써 속죄하겠다.

“이 일물은 넘치는 소유와 넘치는 행복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242회 일반과정 소감문

바람

 

1. 삶의 5대 원리라고 하는 오요는 내가 살ㄹ아가는 데 있어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어쩜 이렇게 확고한 가치관을 적립시킬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

이 일물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안으로 수심하고 밖으로 화합하고 더 나아가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세상 천국 이룩하겠다는 원을 세우고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보살의 마음이 아닌가 한다. 매일 되새겨 보면서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2. 지족명상 주에서 사물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 이제까지 무의미하게 느꼈던 물건들에 그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었고 또 하나 이 세상에는 존재가치가 없는 물건ㄴ은 하나도 없는 것을 확연히 알았다. 사람명상 때 둥글게 앉아서 각자의 사람 앞에 가서 삼배를 주고받을 때 삼배를 받을 때보다 할 때가 더 많은 감동이 다가왔었다. 삼배하고 세세생생 알게 모르게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할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으며 그때 난 우리가 모드 하나임을 사무쳐왔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3. 수심을 배우면서

정도에 따라서는 다르겠지만 깨치신 분이 아니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탐진치심이 생겨나는 원리를 배우고보니 참 허탈감과 후련함이 밀려온다. 그래. 그렇게 놓으려고 끊으려고 하는 탐진치심이 이렇게 쉽게 보이다니 말이다. 나의 우리의 욕구만 제로로 만들면 되는 것이었다. 욕구 제로로 위해서 우선 우리가 배운 조바라밀 명상을 열심히 익혀 나가야겠다.(지족명상, 비아, 나지사 명상, 죽음명상) 물론 쉽지 않겠지만 잘 되어지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4. 맑은 물 붓기 명상을 지켜보면서

저 밑바닥에 있는 부모님에 대한 참회를 했다. 앞서 나가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하진 못했지만 조용히 묵언으로 참회를 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나가서 소리 내어서 해봐야겠다.

 

매일 새로운 소재로 교육의 맑은 물을 부어주었지만 흠뻑, 옷을 적실 정도로 충분히 모든 것을 흡수하지는 못했다. 조금 익히려고 하면 다시 다름 장으로 넘어가고. 돌아가서 복습을 해서 씹고 씹으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소감문을 적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어봄으로써 배웠던 것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점검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

이곳을 찾아오려고 마음을 낸 이 일물과 보내주신 은사 스님과 이곳을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과 함께 공하는 도반님들께 감사하며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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