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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4-09-26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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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회 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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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칠석 백중을 지내고 떨어지는 고추 참깨.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진돗개 복순이를 놓고, 가지 말라는 보살님을 두고, 행복마을 동사섭에 왔다. 첫 만남: 현공님의 적응을 잘하는 것이 해탈이다. 는 말씀에 지금 이순간 적응의 주처작주가 되어 미소 짖자. 절 살림살이는 잘될 거야. 일우님의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며,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자. 현재주제에 깨어 잊자는 말씀은 여름날 시원한 빗줄기 같았다. 저녁공양! 상큼한 다진 고추 반찬은 입맛을 도우며 기분이 좋았다. 저녁마당! 큰스님의 지금 여기 이자리 이 마음이 행복하다면 진짜 행복 한 것이다. 지금 여기 이 자리에 깨어 있으라. 하신 말씀. 행복; 나는 정말 진실로 진정으로 행복한가?
강원시절 강사님께서 스님은 마을사람이 배불리 먹을 때 수저를 들고, 밥 먹을 때는 죽을 먹을 만큼 먹물 옷 입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살 때 가치가 있다고 하셨는데.. 내가 없는 일직선의 삶에서 동사섭을 만나고 아프면 아야 하고, 눈물 나면 울기도 했지만 행복은 많았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 어린아이의 유괴, 부부가 서로를 죽이고 부모 자식간에도 서로 상처를 주는 이시대, 먹물 옷 입은 내가 이렇게 웃고 행복해도 되는지.. 한 점의 별빛 속에서 난 느꼈다. 화엄경 보현향원품에 "이웃으로 인해 큰 자비심을 일으키고, 자비심으로 인해 보리심을 내며 보리심으로 인해 깨달음을 아루나니, 깨달음은 이웃과 자비심으로 그 근본을 삼으니 라. 줄귀가 있는데 나는 여인숙의 주인공으로 이순간 맞이하는 소중하고 귀한 손님에게 행복한 미소로서 마음의 따듯한 손길을 내밀 때 그것 또한 내가 할일 인것을..
전 인류 한 부분인 이 주인공의 할 일은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 - 정체: 천하의 주인인 이 인물은  - 대원: 무한 우주에 있는 유형 무형, 유정 무정,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위하여 - 수심: 안으로 수심 잘하여 마음 천국 이루고 - 화합: 밖으로 화합 잘하여 관계 천국 이루며 - 작선: 나아가 작선 잘하여 세상 천국 이루리라. 오요 명상: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구슬을 조리 있게 꿰어 놓았는지, 큰 스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기에 이장의 주인인 이 인물 또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내가 아니고 울고 있어도 웃음의 행복 속에서 지금 이 순간 아름다운 오요 명상의 구슬을 꿰어 나간다. 사람 人 자는 서로 의지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산다는 의미. 그것이 화합이다. 화합을 잘하기 위해서는 도안님의 말씀처럼 촌철: 천재는 반복이 낳는다는 것, 무엇을 반복한다 말인가. 열매님의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아 경청하고 공감, 수용, 이해 하면서 현공님의 아주 조그마한 것이 감동, 기쁨,행복으로 온다는 기적의 미세정신을 함께 하는 것. 우리 모두는 초대하지 않아도 빈손으로 오고 허락하지 않아도 갈 적에는 무엇을 가져 갈 것인가? 도안님의 말씀처럼 진정 행복을 바라고 번뇌를 여위고 산다면 그것은 보시! 보시 속에 과거의 빛도 사라지고 미래의 큰 복도 저축함이라 일우님의 있는 곳에서 무인의식을 갖고 화합하면서 살다 보면 그곳이 좋은 기운 흐르고 천국 이라는 말씀. 그대들이야 천국을 바라는가? 모두가 새겨볼 대목이다. 수심장 지족명상에서 나는 이미 넘치게 갖고 있다는 의미는 나의 세포도 것들일 말이다. 생각 이세상 가장 큰 원수는 생각, 생각 이세상 가장 큰 은혜는 생각. 북을 쳐서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 줄려는 현공님의 사랑의 메시지는 귀로 듣고 흘리기 보다는 가슴에 세겨. 어느 큰 스님께서 하루의 시작이 “주인공아, 속지를 말라” 크게 3번 외치듯이 꿈 같은 우리네 살림살이. 이 북소리, 가슴가슴 전달되어 천 년의 어두운 동굴도 한번의 밝은 빛에 어둠이 사라지듯 북소리들은 모든 불들이 부정의 원주 같은 생각은 사라지고 긍정의 은혜, 공경, 사랑의 북소리로 새겨져 진심으로 행복하길 나 또한 축원해 본다. 짐심으로..

사과나무는 사과가 열리지 않아도 사과나무이듯 나는 활불이다. 행복하다. 어찌 나만 부처인가! 졸고 계시는 저 도반님은 꾸벅꾸벅 부처님, 엉덩이 씰룩씰룩 노래하는 도반님은 멋쟁이 부처님! 멋진 만남, 겠지반, “바라만 봐도 산소 같은 별똥별 부처님, 넉넉함의 성품에 장력이 있는 바다 부처님, 부드러움과 넉넉함의 매력 짱 태산목 부처님, 백만 불 웃음을 가진 달녀 부처님, 붉은 홍련같은 천둥 부처님, 전형주부의 소금 같은 반야 부처님, 고운 피부의 명동 톱스타 보현행 부처님, 오뚝이 같이 야무진 삼매경 부처님. 살아온 삶을 백연의 향기로 만드신 선재심 부처님, 만능스타 싱글 부처님, 연화장 세계의 멋쟁이 일우 부처님, 자상한 성품 톱스타 동사섭 현공 부처님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사랑합니다. 큰 스님을 비롯하여 동사섭 모든 분들께 감사와 행복의 에너지를 전합니다.

제가 나아갈 살림살이, 크게 외쳐 봅니다. 천하의 주인인 이 인물은 무한 우주에 있는 유형, 무형 유정, 무정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위하여, 안으로 수심 잘하여 마음 천국 이루고, 화합 잘하여 관계 천국 이루며 나아가 작선 잘하여 세상 천국 이루리라. 이 활불은 행복이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모든 분들도 행복하십시오.

 

 

지금 김영학

그저 고맙고 감사하고 기쁩니다. 동사섭에 참여한 5박6일이 50년 넘은 제 삶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경이롭고 신비하고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제 삶이 밝아지고 맑아지고 저의 존재가 빛나고 있음을 느껴 행복지수가 올라가 가슴 벅찹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진 것이 적고 불행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렇듯 귀한 존재라는 것이 놀랍고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습니다.

행복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설레고 뭔가 따듯한 기운이 나를 반기는 가운데 요즘 나의 고민이고 화두인 here and now 에서 “지금”이라는 별칭으로 시작한 동사섭 첫날, 거울님의 주제강의에서 “내가 바로 부처이고 하느님이다”라는 말씀으로 내 존재가 우뚝 서는 가운데 삶의 五大原理를 접했다. 명료하면서도 강력한 강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동사섭 오대원리가 곧 삶의 원리이자 행복의 원리라는 열쇠를 손에 쥔 느낌이라고 할까.. 화합의 장 교류사덕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통해 내 부모님과 우리 가족을 가슴으로 만나 진정한 감사를 배웠다. 지금까지의 내 삶이 새롭게 다가서며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생명과 존재의 기쁨과 놀라움 경이로움을 느꼈다. 이렇듯 감사할게 많았다니! 행복하고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내가 알고 있는 또는 모르는 모른 사람이 귀하디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되어 기쁘고 또한 고맙다. 수심장 지족명상을 통해 감사할 것이 차고 넘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안다병’ 환자였음을 깨닫고 부끄러웠다. 내 안의 작은 나를 통해 더 큰 나를 발견하여 다행스럽다. 절명상에서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신비롭지 않은 것이 없음을 느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축복하는 마음이 든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존재에 대한 무한축복을 드리게 되다니 놀랍다.

동사섭에서 얻은 가장 큰 것은 참된 나와 가족이다. 그토록 미워한 남편에 대한 관용과 감사를 배웠다. 지금까지 남편이 나에게 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원망과 분노를 가졌던 내가 남편에게 엎드려 잘못을 빌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사과할 일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남편과 나의 사이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걷히는 느낌이다. 맑은 물 붓기 명상 후 세 아이와 남편에게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구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

동사섭 오요춤을 춘다. 내 안에 마음천국이 세워졌고 가족과 모든 사람들과 관계천국을 만들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5박 6일간 최고의 강의를 해주신 거울님, 도안님, 현공님, 열매님, 일우님께 엎드려 절 올리며 큰 울림의 2말씀 잘 새기는 삶을 살겠노라고 약속을 드린다. 끊임없는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신 열매님께 무한 사랑과 존경을 드리며 드디어 내 삶의 멘토이자 스승을 모시게 됨을 감사 드린다. 나에게 큰 가르침과 배움의 기회를 주신 도반들께도 사랑과 존경을 드린다. 5박 6일 동사섭 행복마을에서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생명력을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뵙겠습니다. 동사섭 행복마을에 대한민국 모든 이가 다녀갔으면 좋겠습니다.

 

 

구나반 운산

여름 휴가기간에 약수암의 성문스님을 찾아 뵈었다. 스님께서 요즘 근황을 물으시고, 시간이 된다면 ‘동사섭 수련회’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하셨다. 동사섭은 불교의 교리에 근거해서 수행하고 마음 닦는 핵심원리를 가르치고 수련한다고 하셨다. 나는 호기심을 느껴, 집에 돌아와 바로 신청했는데, 대기자로 있다가 며칠 뒤에 참석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이곳에서 5박 6일간 삶의 5대 원리와 5요명상, 등을 이론공부와 명상을 실습하였다. 이 가운데 거울님의 행복공식, 구현행복의 5대 원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법칙이라고 생각되었다. 또 반야심경에서 공의 이치를 깨우치게 된 일화와 산 할머니의 비빔밥 사건은 사물의 본질을 정확히 깨 뚫어보고 마음속에 흔들림이 없어야 관계가 원만하고 마음이 평화로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 또 현공님의 강의에서 가장 큰 원수도 생각이요, 가장 큰 은혜도 생각이라는 말에 마음씀씀이와 마음자세가 중요함을 느꼈다. 한 생각이 행동이 되고, 습관이 되고, 인격이 되어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음에 一切唯心 选 의 이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열매님은 항상 수업 전 손뼉치고 노래하며 강의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실습명상시간에는 재치와 유머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내어 절로 감탄케 하였다.

도안님께서는 매일 아침에 108배 절 운동을 지도하셨는데 108가지 명상의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지극한 공경심으로 절하면서 흠뻑 땀을 흘릴 만큼 운동효과가 커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또 화합관련 강의에서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쓰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일우님의 장력에 대한 강의는 모든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다. 맑은 물 붓기 명상시간에 어둠 속에서 촛불과 물을 가지고 시공을 초월한 만남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재된 감사와 참회의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와 같이 동사섭 행복마을 수련회에 참여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리와 법칙을 배우게 되었고, 지나간 삶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가벼워지고, 새로운 삶의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거울님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함께 했던 모든 도반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겠지반 씽글

동사섭 교육을 오기 전에 “나”자신에 대해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고 싶은 조그만 목표를 가지고 참가하였습니다. 정문에 도착했을 때 낮 설은 장소와 사람들 접했을 때 마음이 무엇인가에 감사하다는 것을 나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준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터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g1ton 원리에 의미 심장할 만큼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직선적인 성격이라 나의 작은 한마디가 남에게는 독이 된다는 것을 배웠고, 앞으로는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공 양장력의 결정요인 중 언어요인이 특히 감명 깊었습니다. 덕담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외부로 느끼게 되었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하면 즐겁고 기분 좋게 생활할 수 있었을 텐데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행동명상시간에는 혼잡스럽고 머리를 비우고 마음껏 울며 소리쳐보니 근심걱정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당당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도 편안하고 남도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극적이며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방식이 앞날에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지족명상시간도 감명 깊었습니다. 나의 것도 아닌 다른 물건의 고마움을 느꼈고 평소 나의 것(아내, 아들, 딸)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것에 반성하게 되었으며, 어제보다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생활해 왔지, 만족스럽다 또는 풍요롭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며 살아온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못 가질 것을 생각하기보다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란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명상시간에서 배운 대로 나의 마음을 열고 있으니 다른 사람이 다가옵니다. 남이 먼저 다가오기를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얼마나 우둔하고 미련하다는 것을 배웠고, 생각의 차이라 했던가 벽을 허물고 다가가니 모든 분들이 저를 따뜻하게 받아주는 것을 보니 매사에 벽을 허물고 생활하겠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맑은 물 명상시간은 평소 하지 못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효도란 말을 쉽게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동사섭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이세상에 주인공이며 나는 우주하고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하고 무한 가능성을 가진 신비한 혼과 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정말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고 여기에 모든 반야님 행복한 삶을 추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별똥별 손영수

동사섭 일반과정을 들으면서 동사섭에서 제시하는 원리들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질서정연한지 감탄했다. 원리를 장착하고 실천할 때 그 실천력은 몇 배가 된다고 했다. 동사섭의 핵심얼개를 반복하고 반복해서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다짐만으로 뿌듯하다. 길은 명확하다! 다만 가지 않을 뿐!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마음예술가가 되어야겠다. 될 것이다. 아니! 이미 난 훌륭한 마음예술가다. 꿈을 가지고 뚜벅뚜벅 걸어나가야겠다.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 삶의 5대원리를 장착하고 말이다. 우리 모두의 행복! 가슴 벅찬다. 모두의 경계가 넓어질수록 행복의 수위가 높아진다. 마치 세상을 굽어살때는 하느님이라도 된 것처럼 마음이 넉넉하고 뿌듯해진다. 경계를 점점 넓혀가 무한 우주를 품어야지! 난 이미 고한 인품자 이니까. 생각은 느낌을 좌우한다. 생각은 선택할 수 있으니 느낌도 선택 가능하다. 지족명상을 하면서 감사 아이덴티티로 전환하니, 내 주변전부가 빛으로 반짝인다. 행복의 열쇠는 감사하는 마음에 있었구나!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그것을 바라보는 내 눈이 바뀌었을 뿐 그런데 행복하다! 눈물이 난다! 정말 ‘발견함으로써 축제’ 라는 말이 가슴에 다가온다.

죽음명상에서의 벽은 두려움, 공포 그 자체였다. 무서웠다. 세포하나하나가 전율하는 것 같았다. 살려달라고! 짧은 명상에서 두려움을 털어버리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으나, 일우님의 이야기로 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하나씩 전환시켜 가다 보니 시원하고 편안해졌다. 어떤 생각이 되었든 나의 자유로움을 방해한다면 사슬인줄 알고 끊어버리는 단호함을 가져야겠다. 항시 죽을 수 있는 자세로 매 순간을 임한다면, 지금이 순간을 충분히, 온전히 누린다면, 감사라는 바다에서 반짝이는 행복을 만 날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린다.

 

 

초록

8월 11일 첫날 용타 스님의 강의. 지극히 생활 속에 언제나 녹아져 있는데 왜 미처 저렇게 몰랐을까 반성했고 다음날이 기다려졌다. 반복된 정해진 강의시간에 날이 갈수록 너무나 쉬운 말들이 이렇게 마음속을 후벼 파면서 얼마나 메마른 인생을 살고 있는지 얼마나 내 자신을 학대했는지 내 주변에서 일어날수 없을 거라 단정 짖고 살았던 못난 판단을, 착각을, 어리석음을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더 깊고 질게 깨달아 갔다. 마음이 안정되면서 편안해졌다. 수요일 정도되니 수련생들의 모습과 별칭이 다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듯 했다.  그분들의 특징과 몸짓과 목소리를 잊어버릴까 봐 아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오로지 내가 행복하기 위해 그분들을 살펴 보았다. 처음엔 그저 알기만 해도 된다고 느꼈다. 욕심이 났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었다. 어느새 그분들과 말을 하고 있는 나를 느꼈다. 정말로 반갑게 대화를 하는 서로를 느끼며 이렇게 상대의 목소리가 진심으로 느껴지며 흐뭇했다. 서로가 흘리는 눈물이,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부끄럽지 않은 거라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슬과 같은 선물이라고 격려해주고 기꺼이 닦아주는 그분들이 한없이 고마웠다. 이렇게 많은, 소중한 진심과 배려의 모습들을 내속에 넣으면서 다짐한다.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행복을 위한 축복과도 같은 시간이라고.”

8월 12일 1g1ton의 원리를 들으며 내가 살아온 인생 속에서 상대방의 아야선을 얼마나 건들면서 슬픔과 충격을 주었는지 생각하니 한없이 그들에게 죄송했다. 정말로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내가 받았던 1Ton 내가 주었던 1Ton. 어느 한날, 어느 한글자가 그 사람들을 아프게 했을까?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밤,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별을 보면서 지금은 더 편안한 곳에서 웃고 있을 사촌오빠를 깊이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었다. 보고 싶었다. 8월 13일 원리는 대가를 낳는다. 아주 간단한 그저 좋게 행하고 말하면 되는 것을. 얼마나 좋으면서도 참았던 적이 많았는지. 고놈의 압박으로 말하는 게 뭐 그리 힘들었는지. 하루 하루가 강의 마무리 될 때마다 반성이다. 덕담은 꽃과 같다. 난 꽃꽂이를 하며 살리라. 8월 14일 자아명상을 하명서 자존 감의 극대화를 느꼈다. “난 소중하니까. 샴푸광고주는 9000조 광고를 했군!” 8월 15일 맑은 물 붓기를 하며 유난히도 아들(건희) 생각에 한없이 눈물이 났다. 내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수도 없이 속으로 사과했다. 돌아가면 아들에게 절을 하리라 다짐했다. “동사섭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메기고 울리고 메기고 울리고 메기고. (고약한 마음?) (용타 스님은 천재다) 바보(강아지)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바보는 그저 즐거워만 하는데. 난 왜 그리 못했나. 못하나. 그 시간마다의 강의 내용은 감동이었고 신선한 바람이었는데 지금 아리까리함이 평소처럼 나를 (근심) 느낄 까봐 싫다. 목표가 조금은 보이는 듯 하다.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내 주변정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진실함, 반성, 홀 가분, 눈물, 소중함, 존중(상대), 장점, 단점.. 집으로 가면 최우선 5대 악성 받기만 우선 실천하기로 했다. 불 경청(사오정, 침묵, 특히 끼어들기), 한풀이(자기처지, 과거얘기), 충고(상대방 묵살), 일반화(회석사기기, 다들 그래 너만 힘든 거 아니야), 비교하기, 받기(부모, 연인, 자식,동료)

 

 

기린

동사섭이 자신의 삶을 바꾸었다고 하는 선배의 말을 듣고 나도 가보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오늘에야 동사섭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내에게 동사섭 가겠다고 하니 돈이 어디 있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사섭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더니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었다. 2년전쯤 겨울에 구경 삼아 다녀갔던 터라 찾아오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연수원에 도착하여 무사히 도착했음을 아내에게 알리니 지내보고 적성에 맞으면 머리 깎으란다. 그러고마하며 농담을 주고받고 하다가 접수대로 향했다. 접수 대에서 접수하시는 선생님들께서 평온하고 온화한 얼굴로 맞아주셔서 낮 설고 어색한 마음이 사라졌다. 숙소에 짐을 풀고 창 밖을 바라보니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어 있었다. 창 밖의 풍경에 빠져있다 보니 한없는 평화가 마음 가득 채워졌다. 이곳에 스며있는 기운 때문인지 행복감으로 충만하였다. 제대로 된 인생이란 지금 여기 이 마음이 깨어 있어서 이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첫 장의 말을 새기며 동사섭 수련회의 기차는 출발하였다. 주제강의에서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이란 좋은 느낌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심, 화합, 작선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실천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부터는 행복을 위해 수심, 화합, 작선 하는 삶을 살리라 다짐하였다.

108배로 시작하는 새날 열기는 기쁨과 상쾌함을 가져다 주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난 후 샤워할 때의 기분은 행복감 자체였다. 기름지지 않는 식단은 나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주고받기 3박자를 배우면서 어려움을 느꼈으나 적어가면서 실습을 해보니 차츰 익숙해져 기뻤다. 1g1ton 원리를 배우면서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1g 지나가는 말로 1ton 상처가 되게 했던가를 생각하며 참회할 것이 많은 존재임을 깨달았다. 보시와 감사, 사과에 대해서 배우며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베풀며 살아왔던가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보시란 물질적으로 베푸는 것이라 생각했다. 말과 표정으로 평소에 할 수 있는 것이 보시임을 알게 되었다. 돈 없어도 할 수 있는 보시생활 열심히 하며 살 일이다.  주전자 명상을 하면서 불편을 입버릇처럼 하던 나 자신을 돌이켜보고 감사의 삶이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바로미터임을 깨우쳤다. 행동명상을 하면서 쌓았던 불편한 감정들을 떨쳐내는 기회가 되었고 걸림 없이 실컷 웃고 고함지르고 분노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절명상 할 때 처음엔 쑥스럽고 걸림이 있었다. 전체에서 가위바위보를 계속 지게 되자 내가 부처로 뽑히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내심 불안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부처로 뽑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걸려있는 나를 보았다. 반별로 절명상을 실시하게 되어 서로에게 부처라 생각하고 절을 하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절을 주고 받는 순간 때로는 까닭 모를 감정이 북받치기도 하고 때론 기쁨과 평온한 느낌이 나를 감싸 안았다. 내가 태어나서 본래의 부처임을 되새기는 좋은 시간이었고 세상의 모든 사람이 부처임을 깨우치게 되었다.

나 태어나 이렇게 존중 받고 존엄한 존재로 대접받은 적이 있었던가? 나 역시 다른 이들에게도 오늘처럼 온전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했던 적이 있었던가?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그래! 나는 이제부터 부처가 되어 부처로 살며 모든 사람을 부처로 대하고 섬기며 살 것이다. 5박6일동안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준 스승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곳 동사섭에서 배운 것들을 세상에 나가 살면서 꾸준히 실천하여 우리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 막상 이곳을 떠난다니 아쉬움이 남는다. 이것 또한 걸림인가? 걸림 없이 사는 삶이 되기 위하여 정진 또 정진할 뿐이다.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

 

호야

이 곳에 들어오기 전에 자존감도 낮고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고,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두려웠다. 여기 오면서도 도착해서 첫 날 생활을 하면서도 어떻게 나에게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의 기대감과 의문이 공존하고 있었다. 둘째 날이 되었다. 이상했다. 내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던 뭔가를 말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사람들과 대화도 자연스러워지고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적응 잘하는 것이 ‘해탈’이라신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기뻤다. 어느 정도의 크기로 주위를 사랑하고 있는가? 너무 좁다. 미비하다. 가족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나 혼자만의 행복을 위하고 있지는 않구나 라고 생각해본다. 이미 가족의 범위만큼 확대시키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졌다. 더 넓은 범위의 대원을 실천하리라 다짐해본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이곳 생활 중에도 사람들의 안 좋은 면이 눈에 밟힌다. 그 것이 그 사람들의 아픔이고 나의 부덕이라 하신다. 보는 눈을 달리하려고 노력해 보았다. 비빔밥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다. 이 마음은 나지사 명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평소에도 ‘겠지’을 많이 활용해서 상대를 이해하려고 했었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자주 생각났다. ‘구나’와 ‘감사’가 빠졌음이 와 닿았다. 예전 기억부터 여기서의 일까지 적용해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나, 둘씩 마음에서 사라짐을 느꼈다. 이런 변화에 뿌듯해진다.

거울님의 구현행복론의 원리는 나에게 말하시는 것 같았다. 정말 절실함을 가지고 임했었냐 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되었고 그럼으로 해서 내 목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에서의 배움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첫 발을 내디뎠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며, 목표한 바를 꼭 이룰 것이고 이미 이루었다고 확신한다. 매일매일이 아하! 의 연속인 기분 좋은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마니성

언제부터인가 동사섭 수련원에 참여하여 그 동안 찌들고 상처 받았던 내 마음을 치유하고픈 마음이 간절해질 즈음 기회가 왔다. 이번 여름방학에 일반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하기로 마음먹고 설렘으로 수련원에 왔다. 입식생활에 익숙해 있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좌식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생의 목적은 즐거움이고 ‘우리는 이세상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수신 잘하여 마음천국이루고 화합 잘하여 관계 천국 만들고 작선 잘하여 세상 천국 만듭니다.’는 대원을 세우고 시작하는 수업과 오요실, 겠지, 구나로 반 편성 된 그 말 자체의 의미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수업이 시작될수록 동사섭 프로그램이 얼마나 쉽게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는지 스스로도 놀랄 정도였다. 자존 감을 높여주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인식시켜 주는 내용, 他人 과의 관계 형성에서 주고 받기를 잘하여 공감해 줌으로서 관계가 원만해지고 1g1ton의 원리에서 사소한 한마디의 말에 격려와 기쁨으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배가 되어 1ton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고 교직에 종사하는 나로서는 그 동안 내가 만났던 수 백 명의 아동들에게 얼마나 많은 격려와 희망, 꿈을 키울 수 있는 말들로 아이들을 격려하며 살아왔는지, 때로는 마음을 아프게 하여 상처를 남기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주전자 명상’에서 하나의 물체를 두고 그기에 떠 오르는 추억명상으로 2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간절히 보고 싶어지며 그분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셨을까? 을 생각하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무엇이 그토록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그리움’을 솟구치게 했는지. 동사섭 프로그램 수신과 화합은 사람들의 닫힌 마음을 열리게 하고 쌓여있던 아픔들을 하나씩 꺼내 스스로의 마음을 깨끗이 비워가는 마술 같은 치유효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고마운 프로그램임을 새삼 느꼈다.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도 ‘겠지’ 와 ‘구나’로 그때의 상황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감사를 보낼 수 있는 마음의 고요함을 찾을 수 있고 ‘맑은 물 붓기’ 명상을 통해 깨끗이 정화되고 그 동안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상처 받은 내 자신을 위로해 줌으로써 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청정했던 본래의 마음이 된 것 같아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 같은 내 마음이라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운문님

자기명상시간에 나의 장점을 얘기하는 가운데 얼마 없는 나에 장점을 많이 적으라고 하는데 아무리 찬찬히 생각해봐도 한두 개 외에 도무지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장점 찾기 위해 어디 밖에서 찾는 것도 아니고 찾는 것은 언제나 밖에서 찾는 것인데. 내 안에서 찾는 것은 45년만에 처음이다. 그래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생의과정을 다시금 살피며 생각해본다. 주변과 나에게 유익하고 잘했던 것들이 생각되어지며, 밭에서 고구마 수확하듯이 줄기 채 넝쿨 채 줄줄이 나오듯 나에 장점이 넝쿨 채 줄기 채 줄줄 이로 보여지며 ‘야~ 참 많네.’ 나 자신도 감탄되며 참 많구나. 내속에 있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가운데 한두 가지 외에 모르고 못 봤던 것들이 보여지고 산에서 산삼 발견하듯 신 봤다! 하며 흥분과 뿌듯함으로 장점이 한두 가지에서 십 수가지가 된다. 그 많은 강도 높은 인내심과 참을성, 한번 믿으면 깊고 깊은 사람에 대한 믿음과 인간애. 일할 때에 그 추진력. 와! 이것만 해도 세상에 역할함의 충분하다. 그저 내 앞 앞가림만 겨우 하며 표시 없이 사는 것만이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진리에 삶 인줄 알았는데 동사섭에 와서 지금 깨닫는다. 좀더 진리에 가까운 삶을 그래서 기쁘고 좋다. 그렇게 장점이 발견되는 가운데 그때 그 마음 씀씀이 생각되며. 아! 중요한 것, 잊어버린 것을 다시 찾은 기분이기도 하며 다시 찾은 것 잊어버리지 않게 지키기 위해, 수행과 정진, 동사섭 가름 침으로 지키며 삶에 실천해 갈 것이다.  불 범 승 삼보와 여기 계신 모든 산부처님 앞에 감사합니다. 깨닫고 가름치주는 인연이되 여주셔서 감사합니다.

 

 

5박6일 동안 동사섭에서 있었다. 우리 반, 방분들께 말했듯이 난 캠프파이어를 기대하여 왔다. 처음엔 너무 낚인 기분이었고, 언제 1주일이 흘러가나 했는데 시간은 흐르며 그리고 흘렀다. 내일 아침(혹은 점심) 드디어 집에 가는 날이다. 빨리 가고 싶다. 많은 걸 배웠다. 그지만 다 이해 한 것은 아니다. 이해 못한 것도 있고 이해를 안 한 것도 있다.  사실 이렇게 한곳에 앉아서 몇 시간을 꼼짝달싹 못한 건 중학교 때 공부 학원 다닌 이후로 처음이다. 고등학교 때는 나 혹은 우리 반은 자유로운 영혼들 이였기에 항상 돌아다니고 움직였다. 여긴 달랐다. 오요실은 기가 이상했다. 좋게 말하면 공부하기 좋은 장소고, 내가 생각하는 데로 직설적으로 내가 싫어하는 곳이었다. 그냥 쉬는 시간 혹은 자기 전 시간 내가 좋아하는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다른 생명체를 보는 걸로 만족시켰다. 사실 그것과 여기 있는 분들 대부분 참 좋은 분들이란 것 두 가지가 참 좋았다.

배움에 대하여.. 먼저 5요영상 시작은 되게 여러 가지를 배웠고 수심, 화합, 작선을 토대로 배웠다. 사실 난 평소에 느낌도 잘 얘기하고, ~구나 ~겟지 되게 자주 쓰는데 그러한 것들이 여기서 가르침으로 있다는 게 신기했다. 받기 3박자. 정말 좋은 것 같다. 사실 난 주변사람들에게 좀 무관심하다. 마음의 문을 여는듯하면서도 다 열진 않으며, 내가 말하는걸 좋아하고 잘 경청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 악성 받기와 받기 3박자를 배우며, 사람과 사람이 소통 할 때에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그게 정말 사소한 것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정적으로 악성받기를 하는 사람을 보며,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느낌을 얘기하면 받기 3박자를 잘 이용해야겠다. 그리고 악성받기를 절대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1g1ton. 아마 이것과 같은 개념의 단어는 나비효과가 아닐까 싶다. 나비의 날갯짓으로 인한 작은 바람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단 뜻으로, 사소한 것이 큰 작용을 할 수 있단 뜻이다. 1g는 긍정적 작용을 할 수도, 부정적 작용을 할 수도 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상대를 생각하고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더 갖게 되었다.

교류사덕을 배우며 보시(베풂)을 단지 물질적인 것이 보시인줄 알았다. 사실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게 있지만, 그걸 배제하고 생각했을 때, 단지 금전적인 것만 보시라 생각했던 내 고정관념에 망치로 깨부수는 작업이었다 생각한다. 세상에 보시는 너무 많고 대부분을 사소한 것들이다. 친구에게 연락, 도와주기 모두 보시이다. 평소에 보시가 이렇게 작고 사소한 게 많다는 걸 깨달은 지금, 더 많이 보시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장점 찾기. 사람들의 장점을 사실 3일만에 찾으라고 하니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근데 너무 신기한 것은 내가 본 장점을 남들이 보는 것과 똑같았다는 것이다. 정말 신기했다. 어떤 특정인에 대해 보는 눈은 다들 똑같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사실 난 사람의 단점을 이상하게 잘 봤다. 평소 장점을 보기보단 단점이 눈에 먼저 띄었다. 언젠가부터 이런 모습을 발견하고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차츰 고쳐나가고 있었지만 여기 와서 좀 더 많이 배우게 되어 좋았다. 내 장점 찾기 또한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자기자신에 대한 장점을 들으며 외형이 아닌, 자기의 내부를 아름답게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나는 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내 장점들을 나열한 것을 보면 난 내향적인 아름다움의 이야기가 없었다. 그 만큼 내가 사람의 내 형을 잘 안보고 외형만 보았다는 뜻이 된다 생각하고 반성했다. 그 외 여러 가지가 많지만, 재외하고 오늘 배운 수심론에 대해 얘기하면 정말 인생은 말 그대로 예술이다. 우리는 모두가 예술가 이고,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야 할 만들 수 있는 책임이 있다. 동사섭은 그걸 가르치는 곳인 것 같다.  그 방법 중 하나인 행복론. 행복론 중 구현 행복론은 평소 내가 쓰던 방법이다. 다는 아니고 그냥 구 번만 했다. 무슨 배짱인진 몰라도 난 항상 어딘가에 목표가 생기면 행동보단 말이 먼저 나왔다. 아무 계획도 없이 내 목표 ○○○ 야. 라고 말하고 계획은 없었다. 그냥 말했다. 신기한 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아마 그 말하면 일단 대책 없이 여러 사람들에게 떠벌리기 때문에 뱉은 말을 책임지기 위하여 노력하고, 이루어지게 하는 듯 했다. 그런데 이게 행복론이 였다니.. 사실 이번에 여행을 잠시 다녀와서 내가 원하는 미래에 대한 목표가 생겼다. 사실 이번에도 구체적 계획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구현 행복록 5가지 원리를 배우고 그 계획 목표에 대해 잘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꼭! 이루고 말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구나 ~겠지 감사에 대해 나는 자주 쓰는 말이지만 ~겠지 뿐이었다. 그냥 남과 싸우기 싫어서 그랬다. 내가 손해 봐도 ~겠지 하여 무시하였다. 그때는 몰랐다. 이번에 그 앞에 ~구나를 붙이고 뒤에 감사를 붙이니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겠지만 슬 때는 화가 잠시 누그러질 뿐이지 이해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 뒤로 살을 더 붙여 생각하니 이해도 가고 화도 나지 않았다. 앞으로 자주 사용해야겠다.

끝으로 5박6일이 끝나서 너무 기쁘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여기 와서 마음의 행복은 얻었지만 입대 전 내 자유시간은 잃었다. 다시 올 거냐는 질문을 누가 한다면 솔직한 대답은 모르겠다 이다. 나이가 들면 올 것 같다. 지금 나이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많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 또래가 없어서 외로웠다. 그래도 우리 방 사람들 전부 마치 내 또래처럼 날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우리 반 분들도 나이의 벽은 있겠지만 너무 살갑게 다가와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제일 크게 얻어가는 것은 좋은 인연인 것 같다. 그래서 기쁘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자연이다. 우리 방 사람들은 나 때문에 지겹게 곤충을 봤을 것이다. 장수풍뎅이를 우연히 본 후, 솔직히 마음명상보다는 곤충채집에 몰두했다. 웃긴 건 그렇게 힘들게 먹이 트랩설치 해놓은 곳엔 전혀 오지 않고 숙소로 알아서 날아 오는 게 다였다. 결과적으로 날아들어온 것들을 잡은 것만 장수풍뎅이 암컷 3마리, 수컷 1마리, 사슴벌레 암컷 2마리다. 저녁에는 반딧불이, 반딧불이 애벌레들도 보았다. 신기했다. 미국에서 반딧불이 는 많이 보았지만 애벌레는 처음이었다. 자연은 정말 좋고 신기했다.

제일 크게 얻어가는 것은 좋은 인연인 것 같다. 그래서 기쁘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이 캠프에 다시 참여하고 싶고 주변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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