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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7-05-14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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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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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겠지만 별칭: 눈물님
 
15일 강요반 궁금함 반 의 심정으로 동사섭의 문을 열었던 저는 20일 까지 6일간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첫 만남의 행복을 시작으로 시작된 우리의 500년 인연의 모습이 저에게는 어색함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상공동체 5요는 입속에서 겉돌기만 하였고 무엇인가 어디에서 들었던 것 같았던 강의 내용까지 아직까지는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제 가슴이 뛰기 시작 한 것이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화합장을 통한 나눔 공식의 활용은 저를 하여금 변화시키기 시작하였고 표현을 통한 내 감정의 주기와 경청과 공감을 통한 화자 중심의 받기는 그동안 제 마음 속에서 잠자고 있었던 무엇인가를 깨우고 있었습니다.
1g 1t 으로 남을 대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가 지금까지 잘못해왔던 표현을 뉘우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70억명의 사람이 살고 있지만 결국은 ‘너’와 ‘나’ 밖에 없었습니다.
교류사덕을 통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사소한 일 표현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못했던 보시 감사 사과를 계획하여 할 수 있는 기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속의 파도는 수심장을 시작하면서 터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선 일우님 행동 명상을 시작으로 가슴속에 새겨진 저지르기와 과감하게 타인의식을 버려라.
제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항상 주변을 신경 쓰며 숨기기만 했던 저의 감정이 터져버렸습니다.
나보다 너를 위해 나를 버리고 우리를 선택하며 살아서 이제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조차 모르는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는 선택하는 결정하는 즐거움을 알아가 볼가 합니다.
사소한 주전자가 주전자님으로 변하게 되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 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제가 생각하기 나름이었던 것입니다.
나의 긍정점을 찾아보고 발표를 진행하면서 아~ 그래 다 하면 되는 거다. 해보면 어려울 것이 없어 라는 큰 가장 미치도록 느끼고 싶었던 그 깨달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과감하게 저질렀고 웃으면서 30명 앞에서 30여년 만에 노래가지 불렀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상하게 행복했습니다.
길 것만 같았던 동사섭의 6일이 저도 모르는 사이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죽음명상과 비아명상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나지사명상과 함께 되뇌어 탐진치를 극복하려 노력하겠습니다.
맑은 불 붓기를 통한 저의용서가 아버지에게 전해졌기를 바라며 제 동사섭 일반과정을 마무리 해보려 합니다. 6일간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전해 받은 +에너지 제 인생 마지막까지 담고 살아가겠습니다.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겠지반 꽃님(경유진)
 
남편과 엄마가 과정 소개를 잘 해주셔서 타의로 동사섭에서 어떤 내용의 과정들이 있는지 이미 알고 들어왔다. 일종의 예습을 하고 온 것이다 그래서 마음가짐을 좀 달리 하고 왔고 덕분에 모든 과정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나는 하나의 목적을 갖고 왔고, 그 한 가지 목표달성은 물론이요, 무한대의 행복감을 얻어간다. 아버지에 대한 미련 풀어 버리지 못한 너무 큰 그리움을 아주 조금이라도 풀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했었는데, 다 풀렸음은 물론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 행복할지도 알게 된 것이다. 엄청난 수확이다.
행동명상(일우님)에서 표현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느꼈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표현을 안했던가...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다 나는 그동안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20년전 아버지 장례식에서 울음을 참았고 즉 표현하지 않았고 그 후 20년 동안이나 알지 못하는 허탈감과 우울감, 상실감에 괴로웠다 겉모습은 괜찮은 척 했어도 늘 괴리감이 있었다.
그런데 그 울음을 그날의 아버지 읽은 서러운 아이로 돌아가 온 몸으로 울었다. 어찌 보면 어려운 작업도 아니었는데 그동안 왜 진심을 다해 울지 않았을까 너무 슬프고 그리워 외면했던 것일까 한번 토하듯이 울음을 터지니 신기하게도 텅 빈 마음이 없어졌다. 온전한 나로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온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니 내 딸 다은이가 들어왔다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고 그 자체로 주체 인격체인 것이다 사람의 뇌는 태어나서 3년안에 거의 모든 뇌기능이 완성된다는 연구결과를 보았다 즉 세 살 이전에 뇌기능 발달이 거의 끝난다는 것이다. 그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다은이는 내가 모르는 사이 뇌 발달이 완성단계에 다다르고 있는데 내가 해줄 것은 무엇인가 한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지지해주고 사랑으로 받아주고 칭찬해주고 공감해 주면 된다. 이렇게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훌륭하게 아름다운 아이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나부터 수심하여 사람으로 가득하게 아이를 품을 줄 알아야한다. 그런데 그동안의 나는 좋은 엄마 흉내만 냈던 것도 없잖아 있지 않은가 나부터가 공허하고 두렵고 확신이 없고 기쁘지 않고 늘 상 잡념으로 가득 차 지쳐있고 무기력한데 어찌 진심으로 온전히 좋은 엄마가 되겠는가 말 못하는 아이지만 엄마의 눈빛만 보아도 엄마의 기분이 어떤지 이미 다 아는 아이이다 엄마가 슬퍼하면 아이는 더 슬퍼하고 엄마가 화를 내면 아이는 두려워하고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불안한 법이다 그것을 아이 키우며 몸소 느끼고 나니 내가 아이에게 엄마 이상으로 절대적 신 같은 존재라고 까지 느껴질 것을 깨달았다.
나는 지금 온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제 아이에게 온전하고 충만한 사람을 이제야 줄 수 있음에 다행이고 도 다행이다.
화합부분에서는 내가 그동안 마음 주고 받기에 얼마나 무심 했던가 알게 되었고 무조건적인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받기 3박자 연습을 할 때는 보기에는 참 단순한 것인데 직접 표현하려니 잘 나오지 않아 놀랍기도 했다.
화합을 이루는 4가지 덕본 교류사덕에서는 보시 감사 사과 관용만 잘 하면 사람과의 관계에 괴로울 것이 없구나를 배웠고 체계적이며 매우 명확한 정리에 놀라웠다.
개인적으로는 장력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 나의 마음에 평화가 온 것도 다 이 양장력의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의 관심어린 눈빛과 위로의 말 한마디 무언의 형용할 수 없는 그 어떤 거대한 흥의 기운 플러스의 에너지가 나를 감쌌고 나는 실제로 그 거대한 에너지를 느꼈고 소름이 끼칠 정도의 기운을 받았다 이 힘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이다.
모든 수업과정에서 몰입하려 최선을 다했고 어느 하나 허투루 지나가는 법이 없었다 할 정도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중 행동명상은 수업 중 가장 쉽고 재밌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혼을 묶고 이Lt는 사슬을 끊어 버리니, 그렇게 자유로울 수가 없고 다 같이 하다보니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앞으로 적당히 촐랑대며 자유인으로 살리라.
OP100의 원리는 내가 행복을 깨닫게 해준 중요한 수업이었다. 항상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를 했던 나는 P가 제로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족명상을 통해 이미 있고 이룬 것이 이렇게 많음을 알게 되었고 칭찬샤워를 통해 내 자존감은 올라왔으며 범사에 감사함을 통해 고마운 것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일만에 나의 P는 99점으로 올라왔고 1점을 채우기 위해 비아명상 죽음명상 나지사 명상을 통하여 욕구에 대한 다스림으로 무한한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 갈수 있게 되었다.
특히 죽음명상에서는 두 살배기 딸이 있는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죽을 수 있었다는데에 두가지 충돌되는 감정이 생겼다. 일단 딸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죽을 운명이라면 나 말고도 주변에서 돌봐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믿기에 죽을 수 있었고 그 또한 딸의 운명인들 어찌하랴 나의 분신 같은 딸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다. 하지만 죽고 나니 홀가분했고, 딸에 대한 집착이 끊어졌다는 사실에 가벼워짐을 느끼니 좋았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아기 엄마의 모성 본능에 상충된 다는 것이 왠지 모를 죄책감으로 몰려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좀 더 생각하고 풀어내야 할 숙제이다.
나지사 명상을 통하여 평소 남편에 대한 사소한 분노 서운함 등이 눈 녹듯 녹아내렸고, 구나 겠지 감사라는 체계적이고 명확한 과정을 거치며 비교적 쉽게 분노를 다스릴 수 있음에 희열을 느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세상 모든 화병이 사라질 것이라 장담한다.
맑은 물 붓기를 하면서 5박 6일 간의 내 감정을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놀랍게도 눈물을 흘리고 않고도 아버지께 하고 싶었던 말을 담담하게 해나갈 수 있었다. 한 없이 깊던 내 슬픔의 밑바닥을 마주하고 보니,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다 그저 아버지의 넋을 추모할 뿐 그때 그 어린 나를 위로할 뿐이었다. 그 동안 자라난 슬픔과 분노가 나 스스로 내 마음에 잉크를 퍼부어 더 이상 새카매질 수 없을 정도의 까만 마음이, 드디어 맑은 물로 다시 채워지는 순간이었다.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때를 한꺼풀 벗기고 나온 개운함이었다. 항상 실감나는 이야기와 깊이 울리는 감동,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단연 최고의 강의력을 가지신 현공님께 감사드리고, 차분한 설명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정리하여 강의해 주신 먼지님 재미있는 농담과 유쾌한 재치 하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쉽게 따라 올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일우님,
친 언니처럼 항상 따뜻한 응원과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주시고, 수련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보광님,
수업 전 항상 흥을 돋구어 주시며, 멋진 노래 솜씨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해 주시며 즐거운 수업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열매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방 바람님
 
내가 그렇게 찾고 있던 행복
행복하지 못 할 것이라면 없어져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했던 행동들을 기억나게 했다. 그렇게 찾았던 행복이 그저 좋은 느낌이라고 단순히 정의 되고 나니 그 좋은 느낌은 내 주위에 같이 있었는데 그저 탐 진 치에만 빠져버려 쳇바퀴안 있었던 지난 모습이 애잔했다.
나는 5요명상의 시작인 이우주의 주인이 나가 없었고 관심의 지평이 없었다.
금덩어리 하도고 바꿀 수 없는 마음과 천재 예술가가 빚어낼 수 없는 몸이 있다는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수심의 주제였던 날은 나에게 너무 힘들었다.
주전자 한 개를 보고 찾을 수 있는 감사할 부분이 나에게는 없었던가 하고 옛날 같으면 주전자만도 못한 놈아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쓰레기 그냥 죽어라 하고 또다시 나를 해했겠지만 OP 100지족명상 특히 절명으로 내가 존중하는 사람에게 존중받고 가지고 있는것(OP) 으로 관점의 차이를 직접 실천해 보니 그제야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조바라밀 명상의 맛보기 체험은 내가 무엇 때문에 촛불을 켜왔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줬다. 고작 맛보기로 답을 찾아버렸다.
나를 아프게 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받으려 했구나...
그러면서 진심어린 관심에는 가식으로 받아넘겨 더 나를 구덩이에 쳐넣었구나
물을 부우면서 이런 말 저런 말 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앞에 부모님이 앉아 있다 생각하니 내 입에 나가는 그 어떤 말도 지금 마음속 느낌을 표현할 수 없었다. 그저 미안해라고 한마디 하니까 속이 틀려서 마셨던 가스 활명수가 필요가 없더라 5박6일은 이말 을 하기 위해서 내가 오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랑한다는 말은 얼굴 보면서 눈물이 흐르든 꺽꺽 거리든 하고 싶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엄마에게 감사하고 동사섭 프로그램 진행자 분들 현공님 일우님 열매님 먼지님 다시 감사드리고 270회 수련생들 함께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 감동을 체험하게 도와주신 용타스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준 바람아 니가 제일 고마워
눈이 따끔따끔해도 계속 울었지?
잘 견뎌줘서 고마워 넌 정말 소중하다는 걸 이제야 알게 돼서 너무 미안해 살아 있어서 그냥 그자체로 있어줘서 고마워
검은 잉크가 물 컵에 들어 갈 때 얼마나 마음이 시리던지 일우님의 옛 이야기였지만 까매져 가는 컵을 보며 내 컵에도 잉크들이 타지고 있었다.
근데 자세히 보니 그 잉크가 타진 컵을 나는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방 초승달
 
23살 대학생 곧 군대가 50여일도 남지 않은 놀기 바쁠 학생이 여기를 어떻게 왔을까요?
저는 여기 동사섭 오기 전에 생각이 많았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제 마음가짐에 대해서입니다.
제가 무언가를 할 때 혹은 무언가를 대할 때 제안에 그 모든 것들을 대할 기본 밑바탕이 초석이 어떻게 보면 가치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하거나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요즘 해야 되는 것도 뜻대로 잘 안되고 제 자신이 다운되는 기분이 많이 느껴져서 어떻게 하면 일도 잘 풀리고 앞으로 더 잘 나아갈까라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이런 조금은 추상적이고 조언을 어떻게 받을 지도 애매한 상태에서 형이 마침 이런 곳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추천을 받아 덥석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게 된 여기 동사섭에서 첫 강의가 삶의 5대 원리더군요
삶이 천차만별인 이유 결정하는 핵심요인이 가치관 마음가짐이라는 말을 듣고는 처음부터 잘 온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 나의 행복을 넘어 우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 들었을 때 어쩌면 당연하고 어떻게 보면 특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의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음 주고 받기 교류사덕 지족명상 자기자랑 그리고 장력이라는 수업을 들으며 양장력을 알았을 때 내 주변 이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인공 양장력을 만들어 주위에 퍼트리는 것이 첫 번째가 아닐 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고 또한 나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면서 처음에는 꽉 막혔던 내가 마치 힐끗 보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밤하늘에 생각보다 많은 별들을 점점 더 찾듯이 찾으면 찾을수록 수없이 많은 긍정적인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이런 과정과 동사섭에 있는 양장력 때문에 저 스스로 긍정적이게 되고 마음이 또한 평온해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 하다 더 알아간 것이 있습니다.
1g1t 수업을 들으면서 의외로 좀 울었습니다.
과거에 어머니께 들은 서운한 말들이 떠올라서였습니다. 그날 밤에 자기 전에 갑자기 많은 그런 말들이 생각이 들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원망도 많이하고...
그런데 행동명상에서나 다른 분들의 사연을 듣고서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너무 사치스러운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닌가 그리고 제가 어머님께 잘 못했던 일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내 마음 하나만 바뀐다면 좋고 저만 생각해주신 사랑스러운 어머니신데 나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양장력 때문에 혼자 아파하고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 않게 되지 않았을 까 다른 분들의 진정어린 슬픔을 들으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어머니와의 좋고 행복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 주의가 아닌 환경이 아닌 자신에 있다는 것을 피상적이게만 아닌 진정으로 느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계신 도반님들 열매님 일지님 지도 선생님들 보며 어린 제가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270회 일반과정
구나반 별칭: 라일락 (김진무)
 
첫 날 동사섭 행복마을을 방문 할 때 회사 일로 스트레스로 온몸이 지켜있어 5박6일 동안 휴가라고 생각하고 푹 쉬고 가는 휴양소로 생각하고 입소했다.
동사섭의 동자를 모르면서 첫 강의 현공님의 구수하고 달변으로 시작된 행복이란 기분 좋은 것 삶의 5대 원리를 들으면서 점점 행복 찾아 여행을 시작 한 것 같다.
둘째 날 먼지님의 화합 열매님의 받기 상대방의 대한 배려 등 나눔과 받기에 대하여 강의를 들으면서 실습도 하면서 뭔가 내가 지금가지 살면서 느낀 바를 되새기며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였으며,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바를 깨닫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날 현공님의 1g1t 의 원리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받아들이는 상대방은 큰 충격으로 고통 받을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칭찬도 많이 하고 함부로 말을 하지 않고 조심성도 보여야 될 듯하다.
다음날 먼지님의 지행득 강의에서 보시 감사 사과는 내 자신의 일상에서 많이 하고 있지만 말로써 행동으로서 표출하지 못함을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또한 열매님의 장력시간에 맞이한 덕담샤워시간은 도반 친구들과의 느낀 점을 개인별로 칭찬하면서 나 역시 칭찬샤워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혼미한 경험을 했다.
사물에 대한 감사표시로 수 없이 많음을 깨달았고 수심으로 모든 사물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고 항상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해야겠다.
주전자에 대한 감사함을 알듯이 나 자신의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전달하면서 살아야 겠다 (지족구현) 고 결심해 보는 시간이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자기 자랑 시간이었다.
내 자랑을 푼수처럼 왜 이렇게 많은지 도반친구들 dkb에서 주절거리며 큰소리로 떠들어 대다보니 목도 쉬고 가슴 속 응어리가 터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나지사 명상은 이것처럼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화낼 일 싸울일 도 없이 항상 행복한 시간을 염위할 것임을 확신하면서 동사섭의 5박 6일간의 교육 일정이 마무리 되고 있었다.
동사섭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속세를 떠나 깇은 산속에서 모든 연을 끊고 특별한 이유
없이 많은 기대 없이 왔건만 큰 성과와 상상외의 행복이란 큰 선물을 얻고 간다.
특히 행동명상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응어리진 암 덩어리가 제거된 듯 온몸이 날아갈듯 가벼워진다. 진 작에 꺼내서 도려내지 못한 한 맺힌 혹 덩어리가 비로서 행동명상의 경험으로 제거되었다. 행복이 이런 것인가 자유로움이 이런 것인가 이런 기분 처음이다.
오늘 그간 느껴보지 못한 가족들이 보고 싶어진다. 소중함이 새삼 느껴진다.
항상 강한 모습 성공한 모습 훌륭한 아빠로 보여주기 위해 약한 모습 안보일려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너무나 나 자신이 힘들었는데 동사섭 교육의 강의와 실습으로 모든 검은 응어리들이 털어내는 기회가 되어 나 자신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이젠 남을 배려하고 경청하고 칭찬하면서 남은 인생 즐기면서 살겠다고 다짐 하면서 동사섭 행복마을을 떠난다. 천하의 주인인 나는 대원 수심 화합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룹니다.
현공님 열매님 먼지님 일우님 보광님 자원봉사자님 270기 도반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 기원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반 별칭: 감귤 (이서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 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그 행복의 정의는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나 역시도 그랬다. 지금은 이곳 동사섭에서 행복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배꼽이라고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첫 날 행복마을에 왔을 때 의외로 친근감이 들어 당황했다. 방을 배정받고
짐을 풀고 나서 꽃님과 급속도로 친해진 후 처음 들은 수업이 만남 3박자였다.
즐거움, 유익함, 반가움 난 이 3가지를 벌써 만났는데 ?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즐거워졌다. 그리고 이곳에서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이야기 해주셨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지고한 행복 즉 대원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것을 배웠다. 내가 행복하고 주위가 행복하고 이를 수 없이 적용시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야 곧 내가 행복 하는 것을 깨달았다.
대원을 위해서는 3가지요인이 필수적인데 수심 화합 작선을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
수심 화합 작선이 무언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따라가 보기로 했다.
화합은 서로 간의 우호 감의 조화이며 화합하지 않으면 불행하고 내적고통이 심화되고 화합이 잘되면 기쁘고 행복하여 내적평화가 온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가까운 예로 회사가 있었다. 사원끼리 단합이 잘 되던 시기에는 모든 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톱니바퀴의 물림이 딱딱 맞춰지는 느낌이 있어서 술술 잘 풀렸는데 하나가 삐걱거리면 일이 고이고 준공일가지 급박하게 전 직원이 동원되어 겨우 끝냈던 일이 생각났다.
기본적인 주기 받기만 잘했었어도 좀 더 수월하게 풀렸을 텐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저 “내가 공사기간을 맞추기 어려우니 좀 도와줘요~” 라는 한마디만 했었어도, 월화수목 금금금 X 2도 안했고 서로 신경이 곤두서서 뿔나 있는 사태도 오지 않았고 결국 그 담당자가 그만두는 일도 없었을 것 이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친구와 촛대 불꽃을 선명하게 표현하지 않고 경청 공감하지 못하여 한동안 멀리한 적이 있었다. 괜시리 어설픈 충고랍시고 한 말이 서로 상처받고 울고 다시 화해한 기억도 떠올랐다.
말을 아끼는 스타일이라 함축적인 말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 때문에 오해도 많이 사서 그런 오해로 인한 상처 때문에 내 자신이 많이 힘들었다. 이번 수련을 계기로 한 단계 성숙해져 명확한 촛대 불꽃으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기뻤다.
받기에서는 공감부분 연습이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유사한 경험이 없으면 공감하기 힘들어하는 성격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수련하여 공감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g1t 의 원리에서 ‘아야선’ 이라는 개념을 공부하였다.
말은 함부로 하지마라 특히 더 가까운 사람에게.. 라는 말이 어찌나 날 반성하게 하는지 너무 부끄러웠다. 나도 모진 말을 들으면 크게 상처 입으면서 복수의 심리에서 다른 사람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생각 없이 필터링 없이 막말을 해댔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사이다(물) 반 컵의 이야기처럼 항상 무엇 을 볼 때 (사람, 사물, 상황) 긍정적인 사고로 그 것을 바라보기로 다시 다짐하였다.
교류사덕에서는 사람간의 최고의 미덕은 보시이다. 라는 것을 배웠다
나는 너에게 보시하고 너는 나에게 감사하며 내가 사과하여 너는 나에게 관용을 베푼다.
세상의 진리이며 보편적인 것이지만 이것을 나에게 적용하면 엄청난 큰 관문 같은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보시라는 것은 무작정 큰 것이 아닌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행위도 모두 보시임을 알고 내가 할수 있을 것 같은 것들 (예: 안부 전화 드리기와 같은)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 지금은 작은 보시이지만 내가 좀 더 수련하여 공부해서 감사와 사과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장력이라는 신비하고도 생소한 것을 배웠다.
장력은 공간에 서려있는 E 라 하셨다. 같은 좋은 말 남을 위하거나 존중하는 행동 그리고 항상 청결하고 바른 행동들을 통해 좋은 E 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는데 인공양장력 창출에 돈 드는 것이 아니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천해보기로 하고 수업후 방긋방긋 웃고 감사하다고 입으로 계속 말하니 무언가 좋은 기운이 주위에 형성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내게 가장 큰 충격이자 깨달음을 준 행동명상에 대해 공부하였다.
무엇보다도 성공하면 행복하다 하는데 이것은 곧 행복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도 행복하면 웃는다는 것은 웃어야 행복 하는 간단하고 단순한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지름 과감하게 저지르고 마음을 묶고 있는 사슬인 똥을 버려 그날 실컷 버렸다.
마구 버렸다. 술 마셔도 안하던 행동들을 맨 정신에 했다.
제한신념과 타인의식은 버리고 바닥도 굴러보고 펑펑 울어보고 쌍욕도 했다.
정말 시원했다. 이미 난 다 내안의 분노를 표출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 떨쳐 버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분명히 그대로 놔두었으면 고여서 썩어 버렸을 것을 이 기회에 털어버려서 좀 후련해졌다.
이제는 생각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수정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아니 이미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원수도 생각이오, 가장 큰 은혜도 생각이다 지족구현 이 네 글자로 설명이 된다. 다른 말은 필요 없다. 그 동안 생각지 않았던 사물에 대한 감사, 그리고 감사시간에 대한 감사하였다. 주전자님께 감사하며 집안의 사물들에게 감사한 시간을 가지면서 특히 내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는 현재로 위로를 해주는 디지털피아노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사람지족명상 시간에는 절 명상을 하였다. 어쩌다 내가 부처로 뽑혀 그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일우님께서 저를 포함한 모두에게 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감히 내가 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이 되자 않아 딱 한 가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금 내가 맡고 있는 공사현장 인 귀신사의 비로자나삼불좌상의 존안이 떠올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비로자나 부처님의 존안처럼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존안을 모두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 이후 반 분들께 애정 어린 덕담과 존중이 묻어나는 삼배에서 뭉클하였고, 나도 삼배를 하며 덕담을 드리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의 긍정 점을 쓰라고 하셨을 땐 10가지는 쓸 수 있을 까 싶었지만 쓰다 보니 20가지도 쓰고 있는 날 봤다. 쓰다 보니 나도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장점도 많은 사람이었구나 싶어 자존감이 팍팍 올라갔다. 도반들의 환호와 격려를 받으며 내 자랑을 하니 저절로 목소리가 커져서 술 먹고도 안했을 동요에 율동까지 선보였다.
칭찬은 술과 같은 효과가 있음을 새삼 확인한 시간이었다. 알콜을 안 마셔도 저지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술보다 돈이 덜 든다. 공짜다.
마지막 날에는 행복론에 대하여 배웠다.
행복은 소유 욕구라는 것이다. 욕구는 적을수록 소유는 많을수록 행복하다 사실 동사섭에 오기 전 동사섭을 추천 해주신 스님께 행복론에 대하여 이미 듣고 왔지만 감이 오진 않았었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행복이라는 것의 정의를 재정립 할 수 있었다.
구연의 원리를 배우면서 내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항상 실천과 확립이 부족하여 구현하지 못하고 행복에 도달하지 못 했음에 스스로가 아쉬웠다.
있다 -좋다 -싶다 -쌍의 단순한 그 논리를 명상을 통해 실체에 다가가는 시간이었다.
나지사 명상을 기회로 나의 내적분노를 새삼 개달았다. 분명히 어제 행동명상 할 때 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겠지 까지는 되는데 아직 감사가 되지 않았다.
그의 아픔까지 보듬지 못한 나를 좀 더 반성해본다.
죽음의 명상에선 나의 자유로움을 확인해본 시간이었다. 딸린 자식과 남편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 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굴업 종사 당시 내가 발굴한 무덤에 누워 본적이 잇었다. 아늑해 보여 그냥 누워봤다. 진짜 시체가 나온 무덤에서 누워 쉬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해본 경험 탓인지 무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비아명상은 아직 어렵고 힘들다 ‘나는 아닙니다.’ 구절에서 울컥한다.
정말 마지막 수업인 맑은 물 붓기 시간에 또 울었다 그래도 맑은 물을 부을 땐 담담했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동안 미안했고 고맙고 감사한 부모님과 동생에게 맑은 물을 올리고 날 힘들게 했던 그 분을 용서하였다.
가끔 그 기억이 올라올 때는 나지사 명상과 내가 이미 용서하였음을 떠올려야겠다.
처음에는 자의 반 타의 반 왔지만 동사섭에 오기를 정말 잘하였다. 만약 오지 않았다면
난 행복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것이고, 똥들을 버리지도 못했을 것이다.
동사섭을 추천해주신 무여 스님께 감사드린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워간다. 동사섭의 모든 강사님과 자원봉사자님께 감사드린다.   

270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반 별칭: 마르코 (김도환)
 
나이는 어리지만 꽤나 굴곡이 심한 시간들을 보냈었다.
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고통도 있었고, 부모님에게도 말 못할 시련도 많았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 무뎌지고 희미해져 아 이제는 그것들이 나로부터 멀어졌 구나라고 생각했다.
슬픈 것도 그때 뿐 힘든 것도 그때 뿐 이라며, 난 합리화란 괴물 속에서 집을 짓고 살며 아 이제 괴물 따윈 없구나... 그렇게 믿고 살았었다.
내 도 다른 삶이 시작된 이 곳 동사섭에서 맨 처음 주제 강의를 들었다.
처음 과 끝을 하나의 실처럼 꿰뚫어 곁길로 세지 않게 잡아주는 이 강의에서 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삶과 그 것을 결정해주는 행복을 만났다.
단순하게 말해 행복은 좋은 느낌이라는 것과 우리 인생의 목적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보편적인 말에 공감이 잘 가지 않아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데 묘한 일이 생겼다 화합의 장에 들어서 내 보는 눈을 바르게 하니 희미하게 뿌옇게 보이던 것들이 맑아지고 내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니 내 부족한 점과 과거의 응어리들을 어느 정도 직시하게 되었다.
바른 눈과 바른 모습으로 여기 계신 다른 분들과 보시하고 감사하며 나누니 왜 난 이제껏 잘 주주도 받지도 못한 체 충고 일반화 비교로 남과 나에게 상처를 주며 살았나 싶어 내 자신에게 점점 미안해졌다. 나이가 들면서 쓸데없는 머리만 커가고 가슴은 말라간 채 ‘난 어른이 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고 나와 남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는지 작은 깨달음의 연속들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강의 후 이어지는 실습시간이었다. 이 시간은 나에게 더욱 커다란 설렘과 기쁨을 주었다. 홀로 듣고 생각하며 정리 한 것을 다양한 분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이 h가정에서 내가 깨달은바가 더 구체화되고 다른 분들의 색다른 깨달음에 서로의 몸에 묻은 똥을 씻겨주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감사를 표하며 기록하였다.
화합의 장이 끝나고 수심의 장에 들어가면서 온 몸에 똥을 쳐 바른 나 이런 놈이요 하고 살아왔던 나에게 이 곳 아니었으면 평생 못했을 경험을 했다.
아무 이유 없이 미친 듯 웃어도 보고 쥐약 먹고 다 죽어가는 개 흉내도 내고 장돌뱅이가 되어 호색행위도 미친 듯이 해보고 무 개념으로 말을 하고 투견이 되어 상대방과 지쳐 쓰러질 때까지 어깨 싸움도 했다. 자유로운 마음을 원하기에 말과 감정과 심지어 인간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행동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 내 몸의 똥이 또 씻겨 지는 걸 느꼈다.
수심의 장에 들어서자마자 접하는 생각에 관한 칼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가장 원수가 되기도 하고 은혜가 되기도 하는 것 OP100의 원리에서 먼저 흔 하디 흔 한 사물인 주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냥 주전자 일뿐인데 생각을 바꾸니 감사할 이유가 수십 가지가 술술 나왔다. 단지 주전자에게도 이렇게 수십 가지의 감사할 점이 나오는데 사람에 대한 감사는 얼마나 더 많을 것 이도 또 더 가까운 나에 대한 감사를... 하물며 나 자신에게 감사 못하겟는가... 도 수심의 장에서의 공부가 거듭 될수록 0에 가까웠던 내 P가 과거의 응어리에서 어느 덧 10,20,50,90 까지 올라 마음 몸 부모님 친구 정점에 있음에 감사함과 동시에100에 한없이 올라갔다.
가진 것에 감사하라는 살면서 수백 번은 족히 들었던 말이 가슴에 박히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곳에 들어오기 전 내 최대의 관심사이자 인생의 지향점은 오직 내가 앞으로 이룰 것에 국한되어 있었다. 내가 살아오며 이룬 것에 신경을 쏟지 않은 채 막연히 더 높고 귀한 것만 쫒았다. 오롯이 실체사고와 가치 사고 안에 갇혀 한 없이 욕망하고 좌절 분노하다가 불만에 가득 차 또 다른 실체사고와 가치사고에 중독되어 어리석은 짓을 반복해 왔다는 걸 알게 되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소리 지르고 싶었다.
막연한 목표 속에서 당장의 손앞에 기쁨만 계획 없이 의혹만 앞섰던 내게 이 번뇌의 알고리즘은 그것의 존재와 동시에 깨드릴 열쇠가 아닐 가
될 수 있는 한 마음 깊숙이 새기고 실천해 나가리라도 머리털 난 이후로 처음 깊은 사색을 했다. 앞서 얘기한 모든 내용을 차차하고, 이곳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은 따로 있었다.
난 이곳에서 잘 모르는 다양한 분들 앞에서 나 자신도 꺼려지던 과거의 응더리 들을 토해냈다. 말 그대로 토해냈다. 응어리들이 희미하다고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짙고 찐득한 암덩어리 들이 오열과 함께 몸 밖으로 나왔을 때 내 치부와 상처를 잘 모르는 이들이 공감해주고 같이 느껴주고 또 내가 저질렀을 대 난 다시 태어난 것과도 갗은 깊은 울림을 몸속 구석구석에서 느꼈다.
이 자리를 빌러 270기 모든 분들에게 한 없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
지금 글을 쓰면서 반 컵을 상상해본다.
내게 잘못을 저질렀던 분 들게 용서를...
내가 상처를 줬던 분 들게 사과를...
끝으로 거짓으로 똘똘 포장해서 상처받기를 무서워 안에서 서서히 썩어 갔던 나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며 물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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