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7-08-01 오전 11:42
제목
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파일
.

제272회 일반과정소감문
별칭:미니
 
사실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계시고 친가 조부모님도 계시며, 가족을 이루었고 휴일이 꽤 많은 직장도 있습니다. 휴식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참여한 동사섭을 통해 이제 저는 행복한 사람임을 아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임을 느낍니다.
첫만남 : 모든 만남에는 반가움, 유익함, 즐거움만이 있어야 합니다. 만남이라는 의미에 왜 매일 보는 가족을 넣지 않았을까요. 왜 매일 보는 나의 제자들과 동료들을 넣지 않았을까요... 동사섭을 시작하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버리고(허심) 비워놓을 것이며,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어(경청)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않고 달을 보도록(주제몰입) 하겠습니다.
2. 요요강의 :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이란 좋은 느낌입니다. 수없이 그렇게 말해왔고, 그 좋은 느낌도 수없이 많이 느끼며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행복의 주체가 나였기만 하였던 것을 고백합니다. 행복은 주체는 나와 나의 가족을 포함한 친구, 동료, 아는 모든 사람,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까지도 포함한 ‘우리 모두’였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나의 기분만 생각하고 사는 못난 인생이었나 싶습니다. (<오요명상> 천하의 주인인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 잘하여 마음천국 이루고, 화합 잘하여 관계천국 이루고,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룹니다.)
3. 마음 주기 받기 : 관계맺음에서 우리는 무엇을 나눌 것인가? 그동안 내가 관계 맺은 사람들과 주고 받은 대화는 사실들에 대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보고, 느끼고, 표현하면 나누는 것인데 왜 그렇게 내 생각을 많이 주려 했나 싶습니다. 5대 악성받기에 대한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면서도 감탄스러운 배움이었습니다. 너무나 깊숙이 자리 잡은 저의 습관들이었습니다. 말 잘한다고 뽐냈는데 너무 부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
4. 1g 1t : 기적의 미세정서에 대한 배움은 이론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세한 밝은 의식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1ton의 행복을 상상해보며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 교류사덕 : 그 복잡한 인간관계가 이렇게 단순할줄이야.. 너와 나 사이에 4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보시, 감사, 사과, 관용...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은 선물을 예쁘게 포장하고 주지 않는 것과 같다. 시기를 놓쳐서, 상황이 안돼서 못했던 감사들이 생각나며 그동안 나눠주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는 많은 선물들을 주려고합니다.
6. 장력 : 인공양장력 5대 결정요인 중 웃어서 복을 담을 것인지, 찡그려서 복을 흘려보낼 것인지에 대한 표정요인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칭찬샤워를 통해 느낀 황홀함이 기억납니다. 적어놓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7. 행동명상 : 저지를 것. 행복해야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합니다. 즐거울 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하면 즐겁습니다. 미소 짓고, 한바탕 웃고, 죽을 듯이 아프고, 못 알아듣게 말하고, 물건 팔고, 춤추고, 밀치며 싸우고, 울었습니다. 참는 게 이기는 것이고, 티를 내지 않는 것인 성인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어렵지만 다양한 감정을 발산해보며 감정표현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8. 지족명상(주전자, 사람) : 지족명상은 한동안 감사를 잊고 지낸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사물에 대한 감사를 해도 넘쳐나는데, 없는 것만 사려고 했던 마음이 사치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절을 통한 사람명상에서는 절을 받을 때 하시는 분의 진중함과 진심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집중하면 보이고 느껴지는 구나 싶습니다. 가족들의, 동료들의 말 한마디에도 집중하여 숨어있는 진심을 보아야겠다 다짐합니다.
9. 자기자랑 : 장점에 주목하여 자존감 Up 시간이었습니다. 귀하고, 소중하고, 무한가능성을 가진 신비한 마음+예술품인 몸을 가진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가치 있고 지금까지 이룬 것이 이렇게 많고 앞으로 이룰 것도 있으니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10. 초월명상 : 1) 이것은 볼펜입니까? 마음입니까? / 볼펜이 틀어져있습니까? 마음이 틀어져 있습니까? 2) 그것은 그것일 뿐이고 내마음은 내마음일 뿐 밖과 안을 섞어 비빔밥을 만들지 마세요. 우리는 우주에 온갖 고통을 창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11. 나지사, 죽음, 비아명상 : 있다. 좋다. 싶다. 썅. 불!만!사!고! 있다. 좋다. 싶다. 썅. 불!만!사!고! 나지사-(상황을 분리하고, 소리문장으로 이해하는 과정,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사정을 상상해보는 과정, 더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고, 감사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쉽게 적용하는 이 단계를.. 이제 가족에게, 동료에게 적용하면 됩니다. 죽음명상-가족이 소중하다고 말하지만 나를 위해서 사는 이기적인 워킹맘이었습니다. 죽음명상을 통해 가족 때문에 저 세상에 가기 두려운 마음을 보며 소중한 존재에 대한 느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2. 맑은물 붓기 : 소수를 보고 전체를 해석하는 오류. 잉크물을 빼내지 말고 맑은 물을 부어라. 이 또한 신선하고 충격적인 배움이었습니다. 실습시간에 긴가민가했던 생각과 감정들이 소감문 작성을 통해 정리가 됩니다. 마음속에 잉크물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사과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00아, 미안하다. 네가 나가야 한다고.. 다른 친구들이 너 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생각했구나. 이제 너에게 맑은 물을 부어주고 싶구나.
 
결론 : 느낄 것! 표현할 것! 실천할 것!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반 별칭:무주(보은스님)
 
8/7 오후4시 만남 일우님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 긴장정도만큼 미성숙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새로운 집단에서 수없이 낯가림을 하며 긴장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고 그 미성숙이 어디서 왔는가 생각해보니 6,7살부터 그랬네요.
이제는 미성숙한 아이를 내려놓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8/7 7시30분 현공님 주제강의
기도 축원 할 때는 저 우주법계까지 넓게넓게 모두를 위해서 축원해야 한다고 누누이 말했으면서 정작 행복의 주체는? 이라는 질문에 “나” 인생의 목적도 “행복”이라고 작게만 생각하는 나의 그릇을 봤다. <우리 모두>라는 큰 그릇을 가슴에 담아보자.
8/8 아침 8:30 먼지님 和合Ⅰ 주기
화합을 잘하기 위해서 보는 눈을 바르게 하고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고 했는데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처럼 들렸다.
8/8 오후2시 숲님 화합2 받기
평소 경청을 참 잘한다고 자신했는데 5대 악성받기라고해서 5가지로 나누어, 불경청 → 한풀이 → 충고 → 일반화 → 비교하고 세분화 시켜서 살펴보니 모두 해당된다. 특히 일반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알아차림 후는 그침이다.
8/8 저녁 7시30분 도안님 1g 1ton
힘이 되었던 1g의 긍정의 출력을 찾고 보니 평소의 감사함이 천군만마의 지원자가 되어 주는 느낌으로 변했다.
8/9 아침 8시30분 먼지님 교류사덕
교류사덕의 사례를 찾으면서 생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행하기 힘들어서 미루던(회피하던)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8/9 오후2시 열매님 場力
언어 중 최고의 언어는 덕담이요. 행동 중 최고의 행동은 존중이다.
분반원들끼리 서로 칭찬샤워 해주며 칭찬을 찾고 나누고 나니 장력이 높아지고 모두의 긴장도 풀어지고 분위기도 따뜻해졌다.
8/9 저녁 7시30분 일우님 행동명상
소리를 지르니까 더 크게 지르고 싶어지고 저절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한참 소리를 지르고 나니 속이 후련해지고 고요한 상태가 되었다.
개싸움을 하면서 상대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 본능적으로 맞부딪치게 되었고 오로지 미는 힘만 남아있었고 온몸에 열이 올랐다.
8/10 아침 8시30분 도안님 修心
자신을 제한시키는 것은 자신 밖에 없다. ⇒ 나는 나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준다.
주전자의 감사함을 찾으면서 주전자가 주전자가 아니고 내 마음속 추억과 내 능력을 찾는 것 같았다.(주전자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8/10 오후 2시 일우님 사람知足명상
상대를 부처님으로 모시고 절을 하고보니 상대가 밝고 인자한 부처님이 되어있었다. 상대를 부처로 모시고자하는 마음을 내고 보니 모두 애기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천진불이란 말이 딱 맞았다. 행복 이빠이 충전.
8/10 저녁 7시30분 긍정점 30가지(분반수업)
긍정점을 찾으면서 내몸 하나하나가 더 소중함을 느꼈다.
큰소리로 외치면서 평소 군중 앞에서 가슴이 쪼이던 것이 서서히 풀어졌다. 대중이 내 자랑에 지지해주니까 자신감이 올라가고 뭔가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으며 편안해졌다.
8/11 아침 8시30분 도안님 초월명상
부정적인 것이 뇌에 더 잘 기억된다 했던가! 뿐 선생이 마신 그 그릇이 원효대사가 마신 해골물을 제치고 팍 박혀버렸다. 계속 떠올라서 비위 상하고 머리 아프다. 정말 ‘뿐’‘뿐’‘뿐’ 하기 어렵구나.
8/11 10시 현공님 행복론
구현행복론을 접했을 때 우리의 일상을 구조화 해 준 것 같아 반가왔다. 이 원리를 알고 있지만 뒤죽박죽 섞여있던 것을 잘 정리 받은 느낌이다.
특히 大義는 정말 나의 힘의 원천이다. 대의를 만들어서 일을 추진할 때 느꼈던 쾌감과 행복감이 떠오른다.
8/11 오후2시 나지사명상(분반수업)
화가 났던 상황을 떠올리면 더 화가 났다. 구나. 겠지를 해도 감정이 사그라 들지 않았는데 감사 3가지를 찾아보니 화난 감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상대에 대한 감사와 애정이 생겼다.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갖게 된다면 행복은 늘 곁에 있겠다.
. 죽음명상
집착하지 않는다고 없다고 그랬는데 나 자신에게 집착하고 있음을 알았다. 말로만 ‘무아’를 외쳤을 뿐 ‘나’만 꽉 잡고 있었음을 보았다. 이론은 이론일 뿐 체득된 것은 아니었으니까.
8/11 저녁 7시30분 맑은 물 붓기 보광님
맑은 물을 좋아하면서 잉크를 수도 없이 나도 붓고 있었다. 한번 검어진 잉크물은 퍼내어서는 맑힐 수 없고 오직 맑은 물에 의해서 정화됨을 보고 주저 없이 나아가 내 마음속에 맑은 물을 부어 은사스님께 죄송했던 마음을 흘려보냈다. 감사합니다.
 
구나반 도반님들 많은 깨우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사섭 강사님들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272기 도반님들 공부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우선순위
o 가장 인상 깊었던 것
행동명상에서 불 끄고 소리 질렀을 때 강박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느낌이었다.
o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
물 붓기 명상에서 은사스님께 사과를 하고 나니 가슴이 후련하고 위장이 풀어지며 꼬르륵하며 후련해졌다.
o 가장 아하 되었던 것
죽음명상에서 죽음은 받아들였으나 복종도 되었으나 악마의 명령에는 순응할 수 없었으나 곧 “아하” 무아를 잊고 아상에 집착했구나! 하는 순간 평화가 찾아왔다.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겠지반 별칭:자야 장순자
 
쉽지 않는 시간을 내어 참여하게 된 5박 6일 일정.
수련 신청을 하고서부터, 일상에서 공식적으로 벗어나는 해방감과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었다.
첫날부터 강행군 강의가 힘들고 벅찼다.
첫시간부터 난 텅텅 비워서 뭔가를 채워서 가야지 맘 먹었다.
선생님들의 강의는 시간 시간마다 새롭고 깊이를 더해갔다.
수련생들이 이해를 잘 할수있도록 강의 준비를 하신 모습이 충분히 느껴져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리 겠지반을 이끌어 주신 먼지선생님, 윤하선생님 덕분으로 우리 “겠지”반은 참 재밌고 멋졌다. (우리 멤버님들 한분 한분들이 살아계신 부처님이시니 행복하시고 향기나는 삶을 사실 것이라 믿어 본다.)
내가 느낀 가장 인상 깊고 가장 감동적인 것은
지족명상(절) 하는 모습이었다. 내가 살면서 늘 해왔던 “절”의 의미보다 이곳에서 경험한 절하는 모습. 동작 하나하나에 이런 감동을 느낄수 있나? 참으로 놀랍고 놀라웠다.
사람에 대한 존중감이 존귀함이 이런 절하는 동작에서 느낄 수 있다니 자기를 최대한 낮추어 상대방에게 예를 갖추는 모습.
겸손과 절재와 예의를 눈빛. 표정. 손모음에서부터 시작되니 참으로 경이롭기까지 하다.
난 누구에게 이런 정성을 다해 절을 해 본적이 있는가?
다시한번 주위를 살펴보니 떠올려지는 얼굴들이 많이 있다.
수련을 마치고 돌아가면
생각나는 사람들께 배운대로 해 볼 것이다.
그 외에도 마음주고받기, 행복론, 나지사명상 등 배운대로 실천해 보려한다.
저질러서 손해 볼게 없을 것이다.
저지러자!
계속 계속 저지러자!
여태까지 해 봤던 것들 자꾸 되풀이 그만하고
동사섭에서 배운 것들
새롭게 실천해 보면서
날마다 행복감 충만하게 살고 싶다.
행복은
나의 것, 너의 것, 우리들의 것이 아닌가!
널려 있는게 행복인 것을.
배웠으니 저질러 볼 힘이 생겼다.
난 행복하다.
참으로 행복하다.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반 별칭:봄동 차인숙
 
5박 6일 동안 내가 이룬 것.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재인식하니 뿌듯하고 감사했다. 열심히 살았구나 고생이 많았구나 스스로를 위호하고 인정하니 마음이 한결 평온하다.
사람을 대함에도 편안하고 부드럽고 여유로워진다.
 
o 첫만남을 통해 오요명상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고 좋은 느낌이 행복이라니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o 마음주기. 마음받기를 통해
경청을 방해하는 5대 악성받기에 익숙했던 나를 보니 특히 가족에게 미안했다. 칭찬하지 않는다는 딸의 말이 떠올라 표현에 미숙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5대 악성 받기의 충동으로부터 수심하자.
o 기적의 미세정서를 통해
작은 감정을 놓치면 인생을 놓치고 감정퇴화가 일어난다.
그때그때 드러내자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특히,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 알겠지 했던 오류를 버려야겠다 결심했다. 표현을 미루면 감정도 무뎌지겠구나 반성했다.
o 행동명상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저질러보니 가슴이 후련했다.
상처받기가 두려워 억누르고 무시했던 공격성, 슬픔을 표현하니 시원하기도 하고 진정이 되지 않기도 했다.
o 장력
칭찬샤워를 하니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나 또한 존중받는다는 느낌에 기뻤다. 그리고 흡족했다. 칭찬샤워 받는 동안 설레었다.
o 지족명상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다한다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알거 같다.
내 언제 이렇게 정성을 다한적이 있었던가 한없이 내 자신이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구름위에 두둥실 떠있는거 같아 흡족했다.
o 자기자랑(이동네 긍정점)
열심히 살았구나. 이룬 것이 이렇게 많구나. 내 자신 멋졌고, 진심으로 응원해 준 구나반에게 감사하고 든든했다.
o 나지사명상
나지사명상을 하니 나를 괴롭게 했던 것은 나의 마음이였음을 인정하게 된다. 화가 정화됨을 직접 느끼니 이렇게 해보자. 내마음이 편온해진다.
o 죽음명상
- 부모님이 곁에 계신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했다.
-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음에 안심되었다.
- 아이들은 단단하고 잘 자라고 있으며 당차다. 든든하다. 내가 있어 돌봐야 되는 나약한 존재가 아닌,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있는 존재로 인식되니 안심이 된다. 걱정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평온하다.
 
함께 해준 구나반. 곁에 있어준 일레븐님, 강원도님. 무주님. 미니님. 순간님. 파랑님. 수주님. (보광님의 소감문에 무님??)그리고 이끌어 준 도안님. 열매님. 보광님 감사합니다.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겠지반 별칭:단풍
 
<첫만남>
첫만남에서는 우리모두는 전생에 인연이였고, 원래하나였지만 흩어진 것뿐이기 때문에 남이 될수없다 라는 것을 배웠다. 처음에는 너무 어린나이에 이런 곳에 와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5박6일 동안 친구들과 부모님같으신분들과 이야기해볼 기회도 가져보니 서툴지만 내가 위로와 칭찬을 꽤 잘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어 좋았다.
 
<오요강의>
오요강의에서는 나의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명상을 배웠다.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나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내마음을 잘 다스려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고, 더불어 모두의 행복위하여 화합하는 법과, 내가 맡은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해나가는 작선법을 배우며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화합 1,2>
마음주기 강의에서는 내마음을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화합하는 법을 배웠다 가슴에서 느끼는 마음과 머리에서 느끼는 마음을 구분지어 촛대와 불꽃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감정표현을 할 때 쓰이는 표현단어가 많았는데 그중에도 나는 긍정적 표현보다는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쓰고 있었구나를 느끼면서 앞으로는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받기 강의에서는 받기3박자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마음을 공감해 주고 찬사, 격려, 또는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경청하는 것과 공감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놀랐다. 다만 3박자인 +α에서 5대악성받기 중 충고, 일반화, 그리고 비교를 하지 않는 것에 조금 노력이 필요했다. 만족스러운 대화를 하게 만들어주는 받기 3박자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이였다.
 
<1g 1ton의 원리>
이 강의에서는 내가 뱉은 1g 같은 작은 한마디가 타인한테는 1ton과 같은 힘이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과, 아야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는 시간이였다. 이 강의를 통해 한번 입에서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란 말을 가슴 깊게 느끼게 되었다.
 
<장력>
내가 속해 있는 공간에 흐르는 에너지를 다스리므로서 나의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기전향을 통해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덕담하는 것도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칭찬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몰랐고 내가 칭찬에 미숙한 나 자신을 보고 한편으로는 충격도 받았다. 연습을 좀 더해서 앞으로 주변 환경을 양장력이 풍부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행동명상>
행동명상이 행복마을에서 했던 실습 중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어떤 행동을 함으로서 안으로는 정화와 치유가 될 수 있고 평화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기 힘들었는데, 체면과 어색함 등등 미성숙함을 버리고 저지르고 촐랑대고 나니 속이 후련함을 느끼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덜 긴장하고 어디에서든 나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아 기쁩니다.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찬탄반 별칭:대박 노은재
 
< 첫만남 >
내보다 잘생기고 잘 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다. 나를 내세우기보다 남들에게 귀기울이는 하심을 가져야 겠다. 이 장소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 오요강의 >
정체(주인정신), 대원(큰소망), 수심(마음을 잘 닦음), 화합(더불어 천국), 작선(해야 할 일과 책임이 주어지지 않은 일까지 하는 것)
표현이 활로다. 보는 눈을 바르게 한다.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 잘 교류 한다.
오요는 매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다짐하고 하루를 지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 동안 수심도 안된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화합하지 못하면서 남 탓을 하고 살았던 것 같았다. 수심, 화합, 작선까지 잘 실천하여 어 나은 나로 발전돼 가야겠다.
< 마음주기 (감지 - 표현)>
촛대, 불꽃 형식으로 촛대는 머리마음이며 상황· 배경· 생각을 뜻하고, 가슴마음은 느낌을 뜻한다.
나의 감정을 원인과 느낌으로 나누어서 표현해 보니 그동안 상황 없이 느낌 먼저 툭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했는데 나의 기분이 왜 일어났는지 상황을 알고 나니 해결도 쉽게 될 것 같았다. 앞으로는 감정이 일어나면 무엇 때문인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노력해서 해결해봐야겠다.
< 마음받기 3박자 >
경청(~라구요), 공감(~겠네요), +α(찬사, 위로, 격려)
5대 악성 받기 (불경청, 한풀이, 충고, 일반화, 비교)
받기 3박자를 들었을 때 평소 내가 남을 미워하고 혼자 괴로워하면서 화나는 감정이 일었을 때 뭔가 복잡하게 얽힌 것 같아 풀기 힘들다고 생각해 그냥 짜증나면 짜증나는 대로 하루를 보내고 화나면 화난 하루를 보냈다. 받기 3박자는 나의 마음이 정리되고 응어리 된 감정이 서서히 풀리니 속 시원한 이론이여서 집 냉장고에 붙여놓고 남들이 하는 얘기를 3박자에 맞춰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 행동명상 >
어떤 행동이 명상적 효과를 거둘 때
저지름을 방해하는 것 제거하기 - 체면, 부끄럼, 눈치, 긴장 (타인의식, 착각, 미성숙, 에고)
행동명상의 필요성 : 안으로 정화와 치유, 밖으로 자유감과 평화감,
원리 : 행동주의, 단행정화, 동행친화, 파격선도의 원리
행동명상에서 웃기를 했다. 처음엔 어색하고 남들이 볼까봐 좀 창피하였는데 벌칙4 때문에 ‘에라이 모르겠다.’ 오늘은 무너지는 날이구나! 더 크게 웃었다. 웃고 나니 뭔가 가슴이 시원한 것이 내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다. 웃기가 이래서 좋은 건지 몸으로 처음 느꼈다. 욕하기에서 나를 힘들게 했던 그동안 4~5년 동안 내 마음을 상처내고 괴롭혔던, 내 아들을 힘들게 괴롭혔던 한효정이라는 여자에게 내가 처음으로 욕을 했다. 그동안 내가 들어서 심했던 욕을 막 소리지르며했다. 그 여자 앞에서 하면 좋았다고 늘 생각만 했던 걸 실컷해보니 상처받은 내마음이 위로가 되었다. 못추는 춤도 자신 있게 춰도 누가 뭐라 나무라지도 않아 내 모습에 자신이 생겼다. 몇 년 동안 가슴에 있던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다. 평소 그 여자가 내 고민의 중심이었는데 행동명상을 하고 일어난 다음날 큰 걱정거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왔다. 사람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니 동사섭의 울림이 크다는 걸 느낀다.
< 지족명상(만큼철학) >
사물명상 : 기존, 기성의 소유에 초점, 이미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
사람지족명상 : 사람에 대한 우호감을 높이는 명상
지족명상에서 사물명상을 했는데 옛날 임금님보다도 더 많이 가진 나 알고 보니 꽤 부자였네! 그냥 지나쳐가던 사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니 소중히 다루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써야겠다. 스스로 남의 가진 것과 비교하며 부족한 것에 집착하여 갈증을 느꼈는데 사물에 대해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아 마음까지 풍요로워졌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 보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지족명상에서 사람지족 명상을 했는데 3배를 하니 경건한 마음이 들고 더 예를 갖추면서 대하게 되고 서로 위로해 주는 대화를 하게 되어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부담스럽고 불편한 마음이 없어져서 행복했다.
< 맑은 물 붓기 >
아들을 키우면서 너무 많은 상처의 잉크를 마구 쏟아 부은 것 같다. 너무 미안하고 그 때의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가 된다. 아들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맑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아들에게 물컵 앞에서 사과를 했는데 나의 미안한 마음이 아들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앞으론 상처 주며 지내기보다 맑은 물이 되는 위로와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다.
 
제가 존경하는 늘 수행자의 길을 걸어오시고 매사에 부처님 말씀에 어긋나지 않도록 수행하시는 동현스님께 동사섭을 안내하시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님께서 저를 늘 걱정하시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전 동사섭 와서 마음의 짐 2가지를 버리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날 낙타 꿈을 꾸었는데 ????????? 동사섭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찬탄반 별칭:노아 권노흠
 
첫날, 수련3박자의 ‘허심’을 들으며 ‘동사섭’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오글거리는 율동이나 단체 활동이 있을텐데 허심의 뜻을 따라 담을 그릇을 비우고 지내보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먹었다. 기대감을 낮추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내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었다, 편하게.
안전지대에서의 긴장은 그 긴장감만큼 미성숙이라 하더라. 내 스스로도 부적응하기 싫었고, ‘찬탄’방에 민폐가 되기는 더 싫었다. 그렇게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나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삶의 5대 원리인 ‘오요원리’에 대해 들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이라는 첫 질문에 나는 (가족)이라 생각 했고, 동사섭은 ’삶‘이라 대답했다. 아차 싶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 즉 좋은 느낌이라는 교과서적인 얘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내 마음속에서는 선지와의 좋은 감정, 기억들을 떠올려 봤고.. 함계 즐거이 여행했던 천진난만 했던 순간이 스쳐지나 갔다....
나만 행복하면 진짜 행복할까? 라는 질문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고, 이어서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의 의미를 들으며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건 삶이고, 삶의 5대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내가 평소 생각하며 지내는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설명을 듣고는,, 흩날리는, 산발적인... 공중에서 떠다니는 생각을 한조각 한조각 모아서 정리하는 기분이랄까..
하나하나 잡고 당겨서 나열한다고나 할까...
사실들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화합 수련을 배우고, 받기 3박자는 나에게 큰 ‘아하’를 주었다. 나는 경청과 공감은 남들만큼ㅋ 하는 것 같았는데, +α가 정말 부족했구나... 또 나에게는 ‘충고’라는 악성받기가 있었구나... 상대방의 주체성을 무너뜨리는 충고는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하면서도 고치기 쉽지 않겠지?
“인생은 사실학이 아니라 해석학이다.‘ 감정은 통제하는 것보다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중요하다. 이에 감정은 무상한 것이며 잠시 일어나는 순간일 뿐이지, 휩싸여서 자신과 일원화 할 필요가 없다. 교류사덕을 통해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학습하고 수련시간을 통해 ’무자비‘님이 딸들과의 마찰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내 아비와 어미의 마음이 느껴졌다... 뭔가 숙연해졌다.
장력을 수련한 ‘칭찬샤워’ 시간에는 잃어버린 나의 자존감을 되찾았다. 장력의 힘이 느껴졌다. 인공장력(양장력)의 힘은 위대하다. “존재가 보시다”라는 칭찬에서 마음속에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뭐라고. 우주 만물의 한 개의 먼지만한 나의 존재가... 커다란 달덩이가 되어 존재만으로 누군가의 어두운 빛을 비추어 주는 찬란한 존재가 되어있었다. 찬탄방에서 다른 웃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남들에게 좋은 웃음으로 편안함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조용히 한줄 소감을 적어 놓았다.
화합의 꽃인 “행동명상 수련. 웃어도 보고, 쥐먹은 개가 되어도 보고, 무개념 스피치도 하고, 시장에서 양말도 팔고... 다함께 춤도 추고는, 개싸움도 경험하며... 나를 내려놓고, 순수했던 내 모습이 다시 되어... 촐랑거리던 시절의 내가 되어 사람들과 화합하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한 알 수 없는 어색함에 마음을 묶고 있는 사슬을 풀지 못하고... 세월이... 내가 세월에 어쩔 수 없이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온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행복에 방해되는 염체를 닦아내는 수심을 수련했다. 상대적 빈곤감에 (행복하고), 슬퍼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은 사실학이 아니라 해석학이다라는 것을 느꼈다.
원효대사가 말씀하셨다. 원래 깨끗한 것은 없구나. 다 내마음의 장난이구나.
사물지족명상을 통해 생각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행복한 줄 몰랐던, 감사할 줄 모르고 정말 아무생각 없이 살았던 시절이었는데.. 내 모든 사물에 이 여건과 준비된 것들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사물의 감사가 아니라.. 그 의미와 존재에 감사한다.
사람지족명상을 통해, 사람에 대한 우호감을 높이는 수련을 진행했다. 하심을 배워야 하는 자리였는데.. 나는 느낌점이 좀 틀렸던 것 같다. 이절을 받을 수 있는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떨어진 나의 자존감 탓이었다. 정신없었던 탓에.. 절을 할수록 내안의 에고가 없어지고 상대방이 빛이 나게 했어야 하는 나의 수련은 틀렸었다.
자기명상의 시간.. 이 잘난 나는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있으리오... ㅋㅋㅋ
초월, 이름이라는 것은 그 사물의 부분적 실체만을 나타내는 것. 이름만으로 그사물의 전체를 알 수 없다. 죽기싫은 것도 나, 죽고 싶은 것도 나.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없고, 모두 잠시 머물렀다 사라지는 것이라고 배웠다.
번뇌를 다스리는 법은 비아명상, 죽음명상, 나지사명상, 지족명상이 있으며 주 바라밀로는 돈망명상이 있다.
구나 + 겠지 + 감사의 3단계를 통해 나지사 명상을 실습했다.
문제는 그곳에 마음을 둘 때 생기기 때문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편안해 진다.
맑은 물 붓기, 맑은 물이 잉크에 검게 변했고.. 검은 색의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그 검은색물에 잉크는 쉬지 않고 더해져 간다.. 얘기를 오래 듣다보니 어느새 맑은 물이 검은색 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마치 내가 그렇게 살아온 것처럼.... 삶이라는 것... 방법도 모른 채 인생을 허우적대며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검은 잉크는 계속 더해져 가는데.. 그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잉크를 뽑든, 새로운 물을 부어 버리든 그 자체를 정화해야겠다는 생각지도 못하고.. 나는 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누군가에게 나의 검은 잉크물을 튀기며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음...중급과정은 어떨까? 비아명상이 굉장히 궁금해졌다. 숲님의 설명에 짧게나마 가슴이 뻥 뚫린다. 0.5초였나... 본래 없는 나를 확인하기에 너무 부족했다. 그래도 0.5초 탓인지 가슴이 더욱 갑갑해져 수련이 끝나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여운이 남았다.
동사섭 공부를 다시한번 책으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나아가 불교를 좀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찬탄반 별칭:쑥맥 이흥로
 
작렬하는 태양의 무더위를 온 몸으로 받으며 동사섭교육에 참가했다.
회사에서 등 떠밀려 온 교육이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6시간 만에 도착했다.
교육이라는게 다 그렇고 그렇겠지만 선입견으로 힐링이나 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서먹하고 낯설은 참가자들을 만나서 시작된 교육, 참으로 어색했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덧 5박6일 중 마지막 밤을 맞이하며 교육의 소감문을 적게 되었다.
기대하지 않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마음의 큰 울림을 느끼며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온 몸으로 느낀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관념이나 습관이, 분노와 노여움이 산산이 부서지는 희열을 느끼고 있다.
생각만으로 한 행동들에서 마음으로 느끼는 행동을 인지하게 되었고 생각의 오류를 발견하는 기회였다.
화합을 위하여 가슴으로 하는 표현을 알게 되었고 경청이 화합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기회도 얻었다. 오로지 나의 주장, 오로지 나의 생각만을 설명하려 하였고 그로인해 상처받고 하였다.
보시와 감사가 사과와 관용이 화합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해결되어 가는지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뿐만아니라 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것이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대원리도 취했다.
지족을 통해서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감사가 이렇게 많을진대 나에 대한 자긍심과 자존감의 감사는 얼마나 많을까?
인간사의 욕구, 분노, 불만의 번뇌에서 해결과 해소의 방법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양육강식의 세계에서 화합하는 원리도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나의 삶에서, 우리의 삶에서, 분단된 조국의 대치 상황에서, 세상의 정쟁 상황에서 동사섭 화합의 원리는 해결의 키를 제시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
5박 6일 과정의 짧은 시간 참여만으로도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을진대
동사섭 행복론의 실천이 있다면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와 가정, 나라와 세계의 평화와 행복이 분명 성취되리란 믿음이 생긴다.
좋은 경험이었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음을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작렬하는 태양과 먼 거리의 피로한 무거운 마음이 이런 깨침으로 행복한 귀가 길이 되었다.
5박6일간 같이한 선생님들과 수련생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찬탄반 수련생님들 특별한 인연과 잊지 못할 추억 고맙고 앞으로의 인생 행복하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들의 가르침을 위하여 몸을 사리지 않고 모든 일정을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안녕히 돌아가세요.
참 찬탄반을 지도해 주신 현공님, 숲님, 무자비님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인연에 끈을 붙잡고 있겠습니다.
특히 숲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당.
 


제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겠지
반 별칭: 하하하
 
내마음인데 내마음데로 안되 나를 끊임없는 괴롭히는 생각과 그 생각이 쳇바퀴처럼 멈출줄 모르고 끊임없이 돌아가는 최근 한달간의 일상에 지쳐있었던 나에게 동사섭은 쉬어갈수 있는 느티나무같았다. 산과 나무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이곳에 있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됐고 매니끼 정성들여 준비된 음식들은 오랜 외국생활로 집밥을 먹어본지 15년이 됐고 식당음식에 일상화 되었던 내 몸과 마음을 살찌우기에 충분했다. 아마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곳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될거같다. 참으로 감사할 일이 아닌가.
 
 
나에게 지족명상(절-사람명상), 1g1t(기적의 미세정서) 강의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강의를 들으면서 진짜 정리해야 할 건 물건이 아니라 마음이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또한 감정은 본능이 아니기 때문에 인정해주면 사라지고 감정에는 목적이 있다는 말씀이 내 가슴을 뚫고 지나갔을 때 내가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음을 재확인할수 있었고, ‘나답게 살려면 감정을 잡아야한다’던 도안님의 말씀이 마음을 울린다. 기억하고 앞으로 나의 미세감정들은 잘 보살피고 싶다. 오로지 늙지않는 것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삼배할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다. 일우님께서 삼배를 하시기 위해 정성을 다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순간이 아마 내가 이곳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 움직임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않았다. 쉽게 잊혀지지 않을것같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로부터 삼배를 받을때는 죄송한 마음에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것처럼 느껴 온전히 그 순간을 내것으로 누릴수 없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여전히 그분들로부터 위로와 존중을 받는느낌이었다. 어린분들게 삼배를 할때는 앞으로 나보다 나이가 어린사람들을 대할 때 지금 이순간 삼배하는 기분을 떠올리자고 생각했다. 맹사성이 말했다는것처럼 정말 고개를 숙이면 부딪힐일이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솔직히 내가 읽은 책들을 통해서 종교를 통해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전공공부를 통해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을 리뷰한다는 느낌이 들들었다. 하지만 어제 초월명상 수업부터는 달랐다.
 
먼저 초월명상(번뇌구조와 수심체계 강의를 들으면서 번뇌구조도를 통해 감정을 메커니즘화 함으로써 나의 번뇌들을 체계화 할수 있다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통쾌한 기분마저 들었고 그에 수반된 나지사 명상과 죽음명상은 동사섭에 온지 5일만에 그래 이거다 라는 생각마저 들게했다.
 
나지사 명상을 만나게 된 것 에 일단 감사하다.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구나&겠지&감사의 순으로 따라 내려가는 과정에서 이 긍정의 에너지와 느낌을 주는 단어들에 맞춰 내 감정을 정리해 나가다 보니 내가 별것 아닌 일에 감정노동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지사 명상을 통해 내 마음속에 묵은 감정들을 보살펴 나갈 생각을 하니 위로가 된다.
 
죽음명상은 정말 가슴이 뻥 뚤리는 경험이었다. 먼지님께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냐고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물으셨을 때 정작 내가 지금 집착하고 욕심내고 있는것들이 아예 생각조차 나지 않았던 것이다. 즉, 내가 곧 죽을 마당에 생각나지 않고 마음에도 걸릴 것이 아닐것에 더 이상 마음을 두고 괴러워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깨달음과 동시에 그렇다면 내려놓을 수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감과 행복감이 밀려왔다. 참 좋았다.
 
맑은물 붓기는 말 그대로 내 심금을 울렸다. ‘다 잉크물 이다. 그것이 우리다’ 일부의 나로 나를 전체화 시켜버리는 것. 정말 위험한 행동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 적지않은 시간 그렇게 살아온거같아 내자신에게 미안했다. 잉크는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맑은물을 부어주면 되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그 맑은물을 붓는것이라는 것이라는 말에 나에게만 맑은물을 많이 부어주자 다짐했고 또한 다른 사람의 컵에도 맑은물을 넘치도록 부어주고 싶은 마음이 쏫구쳤습니다. 앞으로 내가할수 있는 가장 큰 보시는 나는 물론 내 주위사람들이 정화의 역사를 써나가는데 일조하고싶다.
 
최근 1달 동안 나는 질투심이라는 감정 때문에 참 힘들었고 바보 같은 행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을 돌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배운 어떤 것을 되돌여봐도 이감정을 어떻게 돌볼지에 대한 느낌이 오지않아 오늘아침까지만 해도 너무 답답했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숲님과의 이야기를 통해 비아명상을 통해 그 감정을 아예 없애버릴수도 있다고 말씀하셨고 비아명상은 중급과정에서 깊이있게 다뤄진다는 말씀을 하셨다. 동사섭 중급과정을 마쳐서 그 경험을 오롯이 맛보고 싶다.
 
나는 내가 잘하고 있는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5박 6일동안 동사섭에서 수련하면서 내가 그렇게 잘못 살아온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위안이 되었고 이미 인식하고 꽤나 잘하고 있는것들도 있어서 더불어 자신감도 생겼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 수를 늘려가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알고갈수 있음에 감사하다.
 
첫날 늦게 도착해서 ‘첫만남‘ 수업을 온전히 듣지 못한게 아쉽고 매일매일 저녁 하루를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았겠다 싶어 또 아쉬웠다. ’이유가 있어야지만 웃는게 좋겠어요 이유가 없이도 웃는게 좋겠어요’
라는 일우님의 질문이 가슴에 남는다. 처음부터 이곳에 동화되어 더욱 맘껏 즐기고 웃을껄.
 
사람냄새나는 윤하님과 깊이와 내공이 느껴지는 먼지님께 진심과 정성을 다해 저를 포함한 반원 모두모두를 보살펴 주셨음에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우리 반원들 하나하나 참 멋지고 소중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식당 아주머니들과 아저씨가 많이 생각날거같다. 다시 또 오고싶다.
 
 


 
272회 일반과정 소감문
 
보광 조혜윤 2017. 08. 11
 
이번에는 어떠한 인생 사전을 지니고 계신 분들과 만나게 될까?
일반과정의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은 늘 설렌다.
 
돕는이 역할
이번에는 보조 돕는이에서 돕는이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도안님, 열매님이라는 대 마스터 분들을 모시고 장에 임하니 긴장되고 떨렸다. 그전에도 한두 꼭지씩 역할을 해보기는 했으니, 이렇게 본격적으로 나서니 책임감이 더욱 느껴졌다. 듣기에 쉬워 보이는 말 한마디가 결코 그냥 나온 말 한마디가 아닌 것임을 절감한다. 그 상황에 그 언어와 그 단어를 시의 적절하게 사용한다는 것은 많은 경험이 녹아져야만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 귀한 기회를 허락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 일상의 준비
장에 임하면서 경청, 공감, +알파의 기술도 좋겠지만, 관심의 지평을 다시금 떠올린다. 언어 이전의 밑마음에 머물고 그분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에 깨어있으리라. 장에서만 반짝 역할 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기에, 평상시의 말하고자 하는 밑마음에 머물러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필요에 의한 습관적인 삶을 탈피할 동기부여가 하나 더 되어서 기쁘고 뿌듯하다. 존재 자체로 양장력이 되고 묻 사람들의 의지처가 되고자 하는 발원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이러한 의식의 흐름을 가지고자 마음 먹을 수 있는 이 공간과 시간에 감사함을 느낀다. 고맙고 또 고맙다.
 
3. 맑은물 강의
동사섭 일반과정을 총 정리하는 하이라이트 강의를 얼떨결에 담당하게 되어 부담이 컸다. 이 귀한 시간에 훌륭한 법이 전해지는데 나로 인하여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게 된다면 큰 손실일텐데.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 여러 가지로 공부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기쁘다. 우선 맑은물에 대한 법리가 머릿속에 보다 선명해져서 기쁘다. 그리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을 바라보면서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다. 큰 실수 없이 마무리 한 듯하여 뿌듯하고 몸에서 나오는 강의를 위하여 더욱 섬세하게 갈고 닦아야지 하고 다짐을 한다. 경청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

4. 구나반 도반님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스마트함으로 깔끔함으로 핵심을 꿰뚫어주신 일레븐님 감사합니다. 보조 돕는이처럼 의지가 되었습니다. 금연에 지속 성공하시기 바라며, 다음 중급과정에도 뵈어요. 무주님. 과정 내내 단정하고 옳 곧게 깨어서 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주님 덕분에 장의 분위기가 더 진지 할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중급, 고급에서도 함께 뵙고 무주님을 통해서 동사섭 법리가 중생 제도의 방편으로 도움이 되면 더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미소의 소유자 우리 봄동님. 자기 자랑 해 주시면서 좀 더 깊이 알게 되어 친근합니다. 한가정과 든든한 엄마이자 직장의 기둥 역할하시는 봄동님 기대합니다. 강원도님.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에 부드럽게 역할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미 두 아드님의 훌륭하신 아버님이 동사섭으로 인해 더 많은 나눔이 있을것이라 여겨집니다. 깨소금 미니님. 처음의 어색함과 쑥스러움이 어느새 편안함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하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시는 곳에서 야무진 일처리, 지혜로운 인간관계 기대됩니다. 죽음명상도 훌륭히 해내셨으니 어느 곳에서도 보다 행복함으로 사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순간님. 우리 순간님의 다양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많은 것을 성취하시고 행복하시기 기원드립니다. 여전사(?) 파랑님. 말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놀라웠습니다. 부모님에 의해 억지로 온 것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장에 진진하게 참여해주셔서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호주에서 유학에서 멋진 쉐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지한 철학자 무님. 그대는 꼬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삶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는 과학자이며 통찰하는 철학자 일 뿐입니다. 어느 누구도 같은 인생을 살아 갈 수 없음을 알기에, 그대의 인생도 무님의 색을 발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지도자분들
30년이 넘는 오랜 경륜으로 동사섭의 역사로서 의지처가 되어주신 도안님, 열매님 감사합니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고 기댈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현공님의 명쾌한 강의는 지향해야하는 목표를 정해 주시는 듯하여 든든합니다. 열심히 배우고 따라가겠습니다. 현재 제게 가장 소중한 지도자 이신 먼지님. 역할로서 보여주시는 모습이 저의 롤모델 이십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먼지님의 모습을 보며 발심합니다. 30년이 가까운 동사섭 기간중에 이렇게 인연이 닿아 이 시기에 함께 보낸다는 것이 제게는 더 없는 행운이고 복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숲님. 수행자로서 반듯함과 강의자로서 깔끔하게 넘치지 않는 강의 모습 배워집니다. 스님이 계셔서 늘 든든합니다. 윤하님. 머리로 하는 공부를 넘어 몸으로 늘 봉사하고 하심하는 태도는 제가 따라가지 못할 만한 스승님이십니다. 곳곳에서 깨어서 역할 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자비님. 따뜻함과 사랑으로 주변을 밝히시고 역할 하시는 무자비님 감사합니다. 10년이 넘는 동사섭 공부 시간 속에서도 초심 잃지 않으시고 겸손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시고 이루어 나가시는 모습 진정 배워집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자봉으로 와주신 바람돌님. 박사과정 학생이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서 와주시니 시간 보시가 더 없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날쎈돌이 처럼 역할 해주시고 책임감 있게 맡은 역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시면 일단 쿠션 같은 묘훈님, 이번에도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불길 앞에서 5박 6일 정성스런 요리 해주신 후원 보살님들 고맙습니다.

소감문 타이핑 보시 : 연당님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