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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7-08-01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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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중급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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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농부, 이름:김종현
 
중급과정에서 배울 4가지는 지족명상, 비아명상, 죽음명상. 나지사명상과 세바라밀들이다. 배울 주제가 명확해서 좋다.
문도육장에서는 ㊉적 느낌, feeling이 와 닿는다. 삶은 느낌의 연속이기에 그러하다.
삶의 5대 원리는 임장기초신념 2가지와 실천 3가지로 되어 있는데 장의 주인인 내가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리라 하며 수심, 화합, 작선 하는 것이다.
수행점검표는 머리로 아는 것을 반복해서 푹 젖게 하는 것이다. 반복의 중요성이 아하로 다가온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끌어내리려면 반복해야겠다.
느낌 생활의 기초는 촛대 불꽃의 느낌 쓰기이다. 생활 속 feel을 알아채고 거기에 상응하는 because를 꺼집어내면 정화가 된다. 느낌 생활이 필요한 이유이다.(불 필요한 염체들이 쌓이지 않게 된다.)
염체론에서 염은 생각, 체는 생각 속 관념. 즉 염체는 생각내용들이다. 정서는 사고에 의해 이뤄진다. 사고는 선택할 수 있다. 고로 정서는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내용들인 염체는 선택에 의해 변화 되는 것이다. 실체 즉 염체가 사실로 존재한다면 바뀔 수 없는 실체로 있어야 하나 변화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 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들을 염체로 바로 인식하면 사실로 보이는 집착이 사라진다. 그래서 염체론은 해탈론인 것이다. 생활 속 나의 염체로 인해 고통이 따를 때 즉시 염체를 염체로 바라보고 해탈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 . 행복이란 욕구하는 것이 성취되어 인식할 때 느낌이다. 욕구하게 되면 긴장이 되고 그러다 성취되면 긴장이 해소되어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삶에서 욕구가 성취되는 것보다 안되는 것이 많다. 그래서 욕구를 최소화하면 해탈하게 된다.
번뇌구조론에서 분별하면 2가지 비극이 따른다. 자아(염체)강화와 대상(염체)강화. 주객 염체 대해 점점 강화가 되어 중증화 되어간다. 그렇게 생성된 염체를 실체로 보는 순간 그 즉시 좋다, 싫다는 가치를 따져서 좋은 것은 취하고 싶고 싫은 것은 배척하는 욕구가 일어나는데 이러한 욕구는 대부분 성취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에 따른 불만사고가 생기게 되는데 행불행의 99.9%가 좌우되게 된다. 이러한 불만사고는 지족명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지족명상만 잘 해도 행불행의 99.9%는 해결 할 수 있다하니 얼마나 위해한가 싶다.
지족명상의 0번지 이미 9천조 부자. 9천조를 가져보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지만 몸, 혼, 경험을 경제적으로 환산해보면 천문학적이겠다 하는 마음이 들면서 이미 부자임이 받아들여진다. 지족이다. 감사. 감사. 감사할 따름이다.
돈법인 불가불행의 5단계법리 첫째가 본체적으로 보면 공하다 인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공’하므로 불가불행이다. 시원하고 감격스럽다.
나지사명상은 역경계에 걸렸을 때 내 행복을 어떻게 지켜내나 하는 것인데 방법론적으로 수용론인데 대응론은 별도 과제로 다룰 일이다. 실체적으로 본다 해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에 전적 수용이 된다. 논리적으로 따지더라도 반박할 수가 없다. 수용됨에 감사하다.
  • . 여기까지가 내 몫이다 하니 수용되어지는 가벼움과 시원함이 동반된다. 그리고 3년 후 죽게 된다 하는 실습을 할 때는 평소 삶의 우선순위에 따른 시간 배분에 다소 미진한 느낌들이 있었는데 이제야 명확히 정리되는 기쁨과 설렘이 생겨났다.
명상적 효과를 가져 오는 행동을 행동명상이라 하는데 ‘저질러라’는 촌철과 같이 저질렀을 때의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꼭꼭 묶어두었던 자유의 몸짓을 들어내고 나니 부끄러움도 있으나 마음의 자유함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네째 날 아침은 당신은 무엇입니까?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진지하게 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우주, 창조자, 깨어 있는 자 그러다가도 죄인이고, 바보, 멍텅구리라고 하니 왠지 모를 시원함도 들었으나 이어서 내 존재에 대해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그 무엇도 아니다는 깨우침이 들었다. 동시에 나는 모든 것이다. 기쁘다.
14. 비아명상. 나는 비아이고 무아다. 그 어떤 것도 나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다만 묘유에 가서는 무언가 있기도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묘유가 무엇인지 그것이 나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방편적으로 묘유도 묘유일 뿐 내가 아니다 하니 있다 할 때 보다 다소 가벼워진다. 이 부분은 사유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어려운 주제인지라 겁도 나지만 군침도 돈다.
15. 수행점검표는 심각하지 않고 웃음경 삼아 돈키호테식으로 한다 하니 부담 없고 마음이 편해져서 좋다. 마음공부의 좋은 촌철로 다가왔다.
이어진 행복마중물 나눔에서 민들레님의 인덕과 즉다님의 복덕이 느껴져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누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시골에서 자라는 것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보니 천억은 족히 넘을 듯하다 싶어지니 그 풍요로움에 감사요 감사다.
16. 인생3박자에서는 성취한 것을 느끼고, 기록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누린다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큰 기대 없이 참가한 중급과정이었지만 선물꾸러미 가득가득 안고 가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 동사섭과 함께한 도반들께 감사드린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열매, 이름:추민혜
 
2년 전에 일반과정을 하고 난 이후에 오래간만에 동사섭을 찾았다. 2년 동안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일반과정을 통해서 얻었던 깨끗한 마음에 조금씩 찌꺼기가 끼이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자잘한 고민들이 생겨났다. 동사섭에 가서 이러한 고민들에 대한 답을 찾아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동사섭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동안에는 이곳에 오기 전에 갖고 있었던 고민들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염체론을 통해서 이런 고민들이 모두 내 마음속에서 일어난 관념에 불과하고 염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사섭 행복마을에 와서 나는 온전히 지금 여기에 깨어 있음을 느끼고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것만 같아서 흥분되었다. 그런데 비아명상 시간에 ‘당신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진정한 당신이라 할 수 있습니까? 의 3단 질문에 이어서 환경도 내가 아니고 몸도 마음도 다 내가 아니라고 하니 진정한 나를 찾은 것 같은 흥분된 마음과 들뜬 마음은 사라지고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여전히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다. 비아명상을 더욱 열심히 수행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동사섭 중급과정에서 배운 이론들 중에서 행복론 – 번뇌구조론 - 수심체계로 이어지는 3차원의 행복론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과잉긍정의 시대에 지나치게 긍정만을 강조하거나 인공 행복을 조장하는 행복론들이 널리 퍼져있기에 동사섭의 행복론에 대해서 매우 궁금했다. 동사섭의 행복론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식의 어설픈 위로나 자신의 강점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전시켜야 행복해진다고 강조하는 ‘긍정심리학’과 달리 번노구조론을 통해서 왜 우리가 번뇌라는 늪에 빠지게 되는지를 확실하게 규명해주고, 번뇌구조론에서 번뇌에 빠지게 되는 원인 분석 후에 수심체계에서 각각의 번뇌에 알맞은 명상법을 처방해주니 속이 다 시원해졌다.
행동명상을 통해서 희-노-애-락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게 한 것과 ‘희’와 ‘락’의 감정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한 것이 아니라 ‘노’와 ‘애’를 동등하게 다루면서 감정의 균형을 맞추어 주었다. 이러한 감정표현이 에너지 소모는 컸지만 내 마음도 정화시켜주고 다른 분들의 감정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수심’과 ‘화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다 잡을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수행점검표를 체크하기 위해 1시간 동안 명상을 하면서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께 지족명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가끔은 힘들게 했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 동사섭 중급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하였다. 그러고 나니 그동안 많은 분들께 받았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마음이 개운해지고 사랑으로 벅차올랐다. 수행점검표에 있는 여러 명상들 중에서도 지족명상과 작선을 할 때 가장 큰 울림이 있었던 것 같다. 다른 명상들도 꾸준히 실천해 보리라 마음먹어 본다.
용타스님의 이론 강의 뿐 만아니라 실습을 하고 함께 소감을 나누고, 또 4박5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배운 것이 많았다.
많은 분들의 온화한 미소와 표정 그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왔고 파란 하늘 푸른 산과 초록빛깔의 잔디들이 내가 자연의 일부임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삼시세끼 맛있고 건강한 음식들까지 여기에 있는 동안 끊임없이 행복 에너지가 샘솟게 해주니 더 없이 감사했다.
한 가지 건의하고 싶은 점은 동사섭 노래가 너무 어렵다. 조금 더 쉬운 가사와 멜로디라면 오래 기억되고 저절로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동사섭 노래만도 가사 없이는 부르기가 힘들 것 같고 음도 도저히 모르겠다. ㅠ.ㅠ
감사합니다.∨¨
(사유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춘다님의 짧은 소감에서 사유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오늘 해오주의 강의를 통해서도 사유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깊이 있는 사유의 힘을 기르기 위해 많이 공부하겠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생멸, 이름:김지정
 
여아 일언 중천금이라~
일반과정 후에 고급과정을 먼저 하고 동사섭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급과정에 왔다.
음~ 그래. 순서를 정해 놓은 것은 다 이유가 있겠지 했는데 역시나 괜히 일반, 중급, 고급이 아니었다.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 그래도 중간 단추를 다 채우니 제법 옷 입은 태가 난다.
 
중급에서는 행복론 – 번뇌구조론 – 수심체계론 3종 세트와 최소한의 인문학을 반드시 먹고 소화시켜야 한다. 행복은 욕구와 소유가 반비례 작용하여 드러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원하는 것을 소유하게 되면 행복감을 느낀다. 여기에서 지금은 소유하지 않았지만 미래에 소유하게 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행복구현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그보다 이미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에서 충만감을 느끼는 ‘지족행복론’은 훨씬 안정적이고 행복감이 크다. 그렇다면 욕구를 최소화 시키면 소유와 관계없이 행복은 커질 것이다. 이렇게 욕구 자체가 소멸되어 긴장감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해탈이라고 한다. 해탈함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원리를 ‘초월행복론’, ‘해탈행복론’이라고 한다.
 
갓 태어난 갓난아기는 순수한 개념 이전의 상태이다. 아기는 성장하면서 살기위해 언어라는 도구를 통하여 개념을 익힌다. 이렇게 ‘~이 있다.’라는 실체사고를 하게 되고, ‘좋다 나쁘다’는 가치사고를 배우고, ‘~하고 싶은 마음’인 욕구가 일어나 싫은 것은 밀어내고 좋은 것은 소유하게 된다. 언제나 소유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매번 가질 수는 없는 것이 사바세계 원리이다. 소유하지 못하면 ‘썅~’하는 분노가 일어난다. 그리고 무수히 반복되는 ‘좋다-싶다-썅~’의 심리과정에서 불만사고가 생성된다. 이렇게 순수의식은 분별, 시비, 집착, 분노, 불만사고로 오염되며. 이 오염된 마음이 번뇌이며, 이러한 과정이 번뇌가 만들어지는 구조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싶다면 이 번뇌를 제거하면 된다. 번뇌를 척결하는 방법에는 주바라밀과 4조바라밀이 있다. 주바라밀은 고급과정에서 다룬다.
4조바라밀에서 으뜸은 불만사고를 정화시키는 ‘지족명상’이다. 지족명상은 이미 넘치도록 소유하고 있음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긍정사고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화시켜 인식을 변화시킨다.
치심은 번뇌 3독 중에서 가장 근본으로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있다고 실체시하는 사고와 분별할 것이 없는데 개념에 놀아나서 시비를 가리는 사고이다. ‘나’라고 하는 것도 개념이요 관념임을 깨닫게 해주는 ‘비아명상’을 통해 어리석음을 뿌리 채 뽑을 수 있다. 우리는 이제 ‘내 것’이 아니라 ‘정난미채수상행식의 것’이라고 알게 되어 더 이상 집착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집착은 탐욕이다. 지족명상과 비아명상만 잘해도 번뇌는 소멸된다.
그러나 우리의 집착이 일으키는 탐욕을 다스리는 데에 ‘죽음명상’을 활용해 보자. 실감나게 명상할수록 직면하는 것들을 생각 전환하면 집착을 내려놓아 시원한 해탈감을 느끼고, 살아있음의 의미도 발견하게 된다.
갖고 싶은데 못가지면 화가 난다. 이 분노는 ‘구나’하고 들여다보고, ‘겠지’하고 받아들이고, ‘그만하니 다행이다. 감사하다.’ 하면서 부정적 염체들을 긍정의 감사 염체로 정화시켜 준다. 이것이 바로 분노 잡는 ‘나지사명상’이다.
 
우리는 중급 과정을 통해 번뇌를 제거하여 행복감을 넘어 해탈감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아무리 상다리가 부러지게 산해진미를 차려놔도 먹지 않고 보기만 한다면 배고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배부름을 만끽할 수 없다. 이제 공표치기를 하여 4조바라밀 명상 요리를 먹어보자. 행복의 맛을 넘어 해탈감의 포만감에 이르도록 먹자. 이렇게 밥상을 다 차려줘도 못먹고, 않먹는 사람은 천하의 멍텅구리다.
 
큰스님 말씀처럼 살랑살랑 노는 입에 염불하듯 즐겁고 가볍게 하루에 한번이상 삶의 5대 원리와 주조바라밀을 명상하자. 그리고 공표치자. 공표치기 참 쉽죠 잉~
 
어때요? 헐만허요, 안허요?
동사섭인들이여, 명상하자! 공표치자!! 해탈하자!!!
 
< 꼭 하고 싶은 말, 안하고 가면 체하는 말 >
하나, 행복할 수밖에 없는 5단계 법리(공 – 환 – 무한긍정 – 번뇌 즉 보리 – 연민)은 현실 생활 속에서 행복을 성취하는데 다채롭게 활용될 수 있다. 번뇌 척결에 유용하다.
두울, 비아명상 체험(당신은 무엇입니까?)은 그동안 마음의 명상수준의 미흡함을 알게 하였고, 깊이 있고 밀도 있는 비아명상을 경험하게 했다. 앞으로 사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세엣, ‘행복마중물’과 ‘은인 목록 작성’은 행복하고 감사했던 기억을 떠올려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염체를 선택하여 지금 느낌을 스스로가 조절할 수 있다는 경험을 선물했다. 주인으로 사는 데 큰 발견이었고, 언제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고, 우울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 좋다. 기쁘다. 감사하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스마일, 이름:김분경
 
일반과정을 하면서 우울한 내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면서 별칭처럼 스마일하며 밝은 마음이 다시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서 생활하다 용기를 내어 동사섭이 과연 무엇일까 의문도 들고 내가 왜 우울하고 힘들었는지 제대로 파악해야 되겠다 싶어 중급과정에 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과정에서의 소심함에서 탈피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몸살까지 나서 아~ 내 마음이 괴로움에서 번뇌에서 벗어날려고 꿈틀거리니 내 몸도 꿈틀거리다 몸살까지 났구나는 것을 느끼며 동사섭에서 느낌이 중요하다더만 즉시 몸살을 알아차리고 나를 쉬게 하고 휴식을 주었더니 다시 조금씩 몸살에서 벗어나 다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아~ 정말 깨어 있어야 되는구나.
중급과정에서는 일우님이 전체적으로 이끌어주시고 용타큰스님의 동영상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어 갔다. 일반과정과는 진행방식이 좀 달랐지만 용타큰스님의 동영상 강의는 갈수록 진짜 내 앞에서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아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재밌는 일우님의 입담으로 늘 웃으면서 중급과정을 할 수 있었다.
중급과정이란 지족명상으로 불만사고를 지우고, 비아명상으로 ‘나다’라는 것을 지우고, 나지사명상으로 분노를 지우고, 죽음명상으로 탐욕을 지우는 것이란다. 즉 4가지 명상으로 똥 덩어리를 없애는 게 중급과정이라고 하니 이번에는 제대로 나의 똥 덩어리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한다.
지족명상. 이미 넘치는 만족스러운 상태임을 아는 게 지족명상이란다. 아~ 정말 나는 이미 마음, 몸, 경험의 9천조 부자이고 또한 너무나도 가지고 있는 게 많다는 것을 경험하고 인식하는 순간이었다. 이 지족명상으로 내가 고통에서 벗어나고 마음으로 절실히 내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서 감사, 감사, 감사하게 되었다.
비아명상. 나라고 할 만한 것이 본래 없음을 깨닫고 그 깨달음을 마음속에 새기는 것이란다. 천하의 고통은 오직 ‘나’에서 온다고 하니 빨리 나를 버려야겠다.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짝지를 해서 ‘당신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당신입니까’ ‘무엇을 진정한 당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하는 준엄한 물음에 진지하게 답하라고 하니 나는 화덩어리, 똥덩어리, 고집덩어리..... 몰아치는 질문에 나도 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이렇게 모르겠는데 나라고 하고 살았던 나를 어찌할 바를 몰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나를 아는데 도움이 되고(내가 나를 어떻게 알고 살았는지) 이것을 버리고 나니, 아니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버리면 진정한 해탈을 얻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알았으니 나없다. 나없다. 나없다.
나지사명상. 인생 살아오면서 나를 좌절시켰던 역경계로 인하여 내 마음이 좌절되고 기분이 안 좋았는데 그러한 염체들을 정화하기 위해 구나, 겠지 그만하면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 나지사명상이란다. 일반과정에서도 실습을 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학생이 ‘시발년아’ 하는구나.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나의 부덕이고 그의 아픔이었네. 그만하니 감사하다. 때리지 않아서 감사하다. 하하. 이제는 좀 쉬워짐을 느낀다. 분노가 수그러짐을 느낀다.
죽음명상. 온다. 간다. 걸림 없다.
3년을 더 살게 해준다면 무엇을 하겠느냐!/ 실습은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 3년이나 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욕심·탐욕을 부릴게 없다. 죽기 전에 비우자. 내 짐도 비우고, 나도 비우고(업장소멸, 참회) 이렇게 비우고 나면 시원하게 저승사자가 와도 따라가리라.
그 외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이 염체이다. 는 염체론. 아~ 내가 사실이라고 한 게 내 생각에 불과했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명료해진다. 다 공하다. 없다. 내 생각일 뿐. 마음이 가벼워진다.
행복론에서는 행복 = 소유/욕구라는 공식을 알고 내가 욕구를 최소화 내지 0화 할 때 행복해탈이 된다고 하니 이것도 가능할 것 같다. 아~ 행복이 가까워짐을 느낀다. 그리고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게 너무 많아 더 행복해짐을 느낀다. 아~ 어렵지 않다. 행복이.
행복론 – 번뇌구조론 – 수심체계론은 set가 되니 내가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고 불행해질 이유도 없겠다.
중급과정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불가불행 5단계 원리이다.
공 – 환 - <감사> - 번뇌 즉 보리 – 연민 이 5단계를 설명하며 눈물이 왈칵. 내가 교사로 연민이 없었구나. 아니 원래는 있었는데 잃어갔구나. 연민을 가져오니 내가 왜 불행했는지 알아차렸고 왜 내가 힘들었는지 알아차리며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그 순간 생멸님이 손을 꼭 잡아주며 공감해주셔서 더 눈물이 났고 눈물을 흘리고 나니 시원했다. 이 불가불행 5단계 원리를 알고 실천하면 나는 불행할 이유가 없다. 나는 불행하지 않으니 행복하다. 아~ 행복의 길이 또 열린다.
내가 제일 잘 했던 것은 행동명상이다.ㅎㅎ 그 중에서는 락. 희·노·애·락 중 노를 행동하는 게 힘들었지만 대상을 남편으로 정해 하니 속시원히 욕도 나오고 시원하다. 특히 락은 내가 좋아하는 춤을 추니 즐겁고 좋았다. 그 덕분에 그날 저녁 몸을 과도하게 사용해 끙끙거리며 나도 모르게 홍콩을 갔다. 숙면을 취했다. ㅎㅎ
<10대 행복마중물>에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보광님과 생멸님과 같이 행복을 나누니 너무 더더욱 행복했고 즐거운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인생 3박자>에서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료해졌다. 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 이제 알았으니 저지르고, 실패한 것은 제치고, 성취한 것을 효과적으로 누려보자.
난 이제 중급과정을 하면서 지난날의 번뇌 우울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았으니 행복해지기로 선언을 할려고 한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아참 중급과정 기간 중 내 생일이 있었는데 행복마을에서 케익도 준비해 주시고 도반님들 같이 축하해주셔서 내 생애 잊지 못할 행복한 날을 보내 정말 행복했으며 감사합니다. 그래서 동사섭이 행복마을인가 봅니다.
 
 
 
중급과정 소감문
춘다 손태은(개나리민들레십장생씨발라먹을)
 
1.
몇 년 전에 저는
지인들과 함께 필리핀 세부라는 섬에 놀러가 제 생애 처음으로 스쿠버 다이빙이란 경험을 했었습니다.
물이라면 기겁하며 수영은 고사하고 물속에 얼굴을 넣기조차 힘들어하는 저였기에 스쿠버 다이빙은 엄감생심 꿈도 못 꾸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무리의 성화에 못 이겨 울며 겨자 먹기로 인솔자에게 몸을 의탁한 채 바닷물에 입수한 순간, 제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가히 경이롭기 그지없었습니다.
빨강, 파랑.. 형언할 수 없는 신비로운 빛깔의 물고기 떼와 산호초들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세상, 바닷 속 세상
놀란 것은 인간의 존재에 놀라 달아나는 땅위의 생물들과 달리 이 물속 존재들에게 인간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치명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다름 아닌, ‘고요’였습니다.
고요 속의 고요..
정적 속의 정적..
칡흑 같은, 고.요
 
2.
그로부터 몇 년이 흘러
제가 80세 말기소장암 할머니의 임종을 돌볼 때였습니다.
입원할 때 멀쩡히 걸어 들어오신 할머니가 하루 이틀 만에 그만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습니다.
배변이 전혀 안 되는 지경에 이르자 간호사인 제가 손가락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오른쪽 집게와 중지를 천천히 항문 안으로 깊숙이 밀어 넣자, 전율이 일었습니다.
또 하나의 세상. 몸 속 세상
손가락 끝에서 그때 그 물고기가 걸린 듯 스며드는 고요..
이번엔 텅빈..
텅텅 비고도
텅빈, 고.요..
 
3.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오늘,
또 하나의 세상. 에너지세상.
비아명상에서
그 ‘고요’를 만났습니다
 
텅빈 빛의 고요..
텅비고도 빈,
꽉차고도 찬
그 찬란한 빛 속의 고.요.
 
4. 아마도
그때의 저는 물이자, 할머니이자, 당신이었나 봅니다.
 
저는 이번 중급과정에서 그 ‘고요’를 건져 올렸습니다.
이 충만한 일몰이 귀하디귀한 일몰들께 이 고요를 기하여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지광, 이름:김기홍
 
다행이 동사섭 50회 중급과정 인연 덕분에 행복을 행복인 줄도 모르고 탐진치 번뇌망상에 속아 苦痛에 해메이든 ‘나’는 同事攝 교육방편의 무기로 청정한 마음 그릇을 만들 수 있는 게기가 되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른쪽 중괄호입니다.
1) 修心(마음공부. 의식공부) ⓵ 善 좋은 것은 세우고,   마음천국
 
(思惟 一切唯心造) ⓶ 惡 나쁜 것은 지우기(버린다)
2) 四大 조바라밀의 무기
⓵ 知足명상 – 불만사고
⓶ 非我명상 – 실체사고(가치)
⓷ 나.지.사명상 - 忿怒
⓸ 죽음명상 – 욕구
3) 人生은 어떻게 살 것인가? : 궁극적인 목적은 幸福이다.
○ 幸福論 → 所願成就 되었을 때
○ 煩惱具組論 → 욕구 (貪嗔痴)
○ 解脫論 → 욕구. 무엇이다. 걸림이 없는 상태
○ 幸福에는 ⓵ 구현행복 - 所有가 이미 갖추어진 상태
⓶ 지족행복 – 혼. 몸. 경험 9,000조
⓷ 초월행복 – 원하는 이상 욕구들??????

 
4) 五大 중중번뇌 - 번뇌   四大명상
四大조바라밀로 다스린다.   ⓵ 있다 실체사고 - 비아명상
  ⓶ 좋다 가치사고
    ⓷ 싶다 - 욕구 죽음명상
    ⓸ 썅 - 분노 나지사명상
    ⓸ 불만사고 ---------- 지족명상
5) 탐 진 치 번뇌망상은 (思惟)생각한다.
無心에서 온다 – 욕구. 탐진치. 번뇌망상. 분별. 시시비비
6) 不可不幸의 五단계(가이 불행 할 일이 없다. 불행이 아니다)
7) 頓法이란(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그 자리)
解脫 ⇒ 無爲法(함이 없는 그 자리). 我空. 法空. 無空. 無有定法(無有空法)
不可不幸의 五단계
⓵ 空이다 – 無다 – 모양이 없다.
⓶ 화환(的) 꾸밈. 허깨비(모양인정)
⓷ 空的은 無爲法을 통과하지 못한다.
오른쪽 중괄호입니다. ⓸ 煩惱가 菩提다.(여여실상 진리다.) 전도몽상
⓹ 연민(憐愍) (자비. 받아들인다. 원수를 연민으로 받아드린다.) 사랑. 자비 환희한마음
8) 非我명상
我 - 身(몸과) (정+란미채) (地水火風 四大)
- 心(마음) 의식(지수화풍, 受想行識)
非我 - 眞我(妙有자리). 本我. 有我 自我. 無我
⓵ 당신은 무엇입니까.
⓶ 무엇이 당신입니까.
⓷ 무엇을 진정한 당신이라 합니까.
9) 放下공법 (放下着법) : 그냥 놓은 상태. 그냥 버린 상태
버려라 : 몸과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 순수의식이 남는다(이거 마져 버려라)
더 순수 의식이 남는다(이거 마져 버려라)
더더 순수의식이 남는다(이거마져 버려라. 妙有)
妙有(眞空妙有) 본래의 진리(이거 마져 버려라) (無有定法)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우산, 이름:장원
 
삶의 5대 원리
◎ 천하의 주인인 나는(나)
그렇다 나라고 하는 존재가 존재하므로써 천하가 존재하므로 확실히 천하의 주인은 나라는 존재이다.
◎ 우리 모두의 행복 해탈을 위하여
나라는 존재 혼자로써는 절대 행복해 질수가 없다. 사회를 구성하는 물질과 사람 자연의 현상계가 공존하므로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사람과 사람들이 행복하여야 우리 모두가 내가 행복해 질수 있다.
◎ 안으로 수심 잘하여 마음 천국이루고
비아명상. 지족명상. 죽음명상으로 번뇌를 제거하고
◎ 밖으로 화합 잘하여 관계천국 이루고
화합(사람과 사람관계, 서로 사이의 우호감) 상대의 속마음 알아주어 불편함을 없게 하며 자연을 사랑하여 관계 친화를 이루어 천국을 이루고
◎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룹니다.
중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부처의 성품을 더 이상 때 묻지 않게 하고 만큼 닦아진 부처의 성품으로 화합 작선 한다면 반듯이 세상 천국은 이루어진다.
o 지족명상
이미 이루어진 것이 너무나 많다. 너무나 많아 감사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세상은 감사함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복마중물만 하더라도 숱한 행복마중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우리는 그 마중물들이 이미 소유하였기에 잊고 있을 뿐이다. 그 중에 행복마중물 1호는 대자연이다. 자연이 질서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더불어 공존하며 행복한 느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미 가진 것만큼 누리자.
o 비아명상
환경은 환경일 뿐 내가 아니다.
몸은 지수화풍(정난미채) 일뿐 내가 아니다.
마음은 수상행식일 뿐 내가 아니다.
식주체 기능은 식주체 기능일 뿐 내가 아니다.
순수의식은 순수의식일 뿐 내가 아니다.
묘유는 묘유일 뿐 내가 아니다. ~ 시원함.
이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이며 흐름이다. 연기이다. 어느 것 하나 연기 아님이 없다. 인연 따라 생멸하고 있을 뿐 나아님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나라고 주장할만한 것이 없다. 空이요 無다. 자연의 물질들이 인연 따라 나라는 존재물을 만들고 멸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우주의 에너지가 나다. 나아님이 단 하나도 없다. 그러기에 하나인 것이다. 이렇게 나라는 존재는 우주와 하나가 되었다. 아! 얼마나 통쾌한가. 이것이 만큼 깨달음이요 해탈이다.
o 죽음명상
죽음명상은 생각전환 과정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지옥이냐 천국이냐 <고요 락이다) 탐욕과 집착 생명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고) 지옥이요, 탐욕과 집착 생명욕에서 벗어나 (일단은 내 역할은 끝났다. 여기까지가 내 몫이다라고 생각하면 천국<락)일 것이다.) 이 우주를 나와 하나로 본다면 죽음이란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인연에 의해 집합되었다가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흩어져 가는 것 아닌가 그저 인연 따라 생하고 인연 따라 멸하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것이다 저것이다 하는 모든 생명체와 유정무정 유형무형 모든 존재들이다. 그러니 죽음의 의미는 없다. 나라고 하는 존재는 살아있다 죽었다 하는 실체 놀음에 걸려 있을 뿐이다. 연기 시 보면 죽음이란 축복 받을 일이다. 헌 옷 벗어던지고 인연 따라 새 옷으로 갈아입을 것 아닌가. 통쾌하고 통쾌하다. 난 만큼의 해탈감을 맛본다.
앞으로 지족명상. 비아명상. 죽음명상을 반복 관행하여 진정한 행복 해탈을 이루겠습니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해탈, 이름:김혜정
 
8월 16일 남편차를 타고 함양터미널에 내려서 일행을 만나 해물수제비를 먹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동사섭에 도착해서 자기소개를 하다 보니 나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우울함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눈물을 통해 정화되는 것을 느끼면서 개운함으로 시작했다.
첫째 수업시간에 수심부분에 부정적인 것을 정화하고(지우고) 긍정적인 것을 세우는 것이란 점에서 부정적인 생각. 감정. 마음. 탐욕. 분노. 불만사고를 지우므로써 문도육장에서처럼 이 세상의 제일 소중한 나의 삶을 좋은 느낌인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행복이란 소유/욕구 이런 행복이란 계속되는 애씀의 행복이지만 결국 우리가 진정한 행복의 길이란 욕구가 0인 행복해탈, 초월행복이 궁극에 가야할 행복의 완성지점인 것이다.
그 행복해탈 된 삶은 우리의 번뇌구조인 치인 실체사고 → 가치사고 → 불만사고, 탐인 욕구, 진인 분노를 치료약인 지족, 비아, 죽음, 나지사를 통해 1차적으로 해결하고 그래도 뿌리 깊게 남아있는 실체사고는 불가불행의 5단계인 돈법의 1단계 : 공·무, 2단계 : 염체고공인 환, 3단계 : 무한지족·긍정감사, 4단계 : 번뇌 즉 보리, 5단계 : 연민을 통해 실체 해탈하므로 완성된다.
깨달은 점은 구나, 찬탄, 감사명상을 할 때 구나라는 의미가 무엇인지가 선명해졌다. 구나하니 부정이든 긍정이든 모든 것이 수용되는 느낌의 여여함이 나를 편안하게 하였다. 그리고 모든 부정적, 긍정적 느낌은 부정적, 긍정적 생각이 만들어 장단에 내가 놀아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수행방법 중에서 자기의 지금 상태에 맞는 치료약인 수행이 어떤 것인가를 찾아 바른 치료약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과연 나는 어떤 치료약이 맞는가를 찾아보니 나를 내려놓으면 버리면 붙고 내리면 붙고 하는 것을 보니 비아와 부정도, 긍정도 어떤 것도 수용할 수 있는 현실수용인 “구나” 이 두가지 치료약이 나를 지금 이삶을 해탈된 삶으로 이끌 약임을 찾게 되어 너무도 기쁘고 충만하고 뿌듯함으로 여기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덕분이고 덕분입니다. ^^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민들레, 이름:곽노주
 
동사섭 중급반에 동참하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오는 도중 바깥풍경이 동네마다의 정경들이 소담스럽게 피어올랐다.
푸르름에 짙은 늦여름 가을 문턱에 들어선 과수원의 풋풋한 사과들의 합창이 아직은 아니라며 햇볕을 갈구하였다.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옆에 환한 미소 짓는 달맞이꽃과 백일홍 꽃의 웃음에 저절로 미소와 행복감이 더하여 요번 교육은 욕심부리지 않고 만큼만 받아가기로 마음먹었다.
 
o 삶의 5대 원리에서 정체와 대원은 가치관의 체이고 수심, 화합, 작선은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용입니다.
돈망은 주바라밀 : 그냥 있음. 아공법공. 현실수용 : 지족의 극치가 돈망이라니.
↳ 시간 초월해서 이미 없다. 잊어버린다의 개념입니다.
수심 = 조바라밀(지족명상. 비아명상. 나지사명상. 죽음명상)
↳ 마음관리입니다.
육도문장 = 진리물음 3가지 원리 ⓵바른 가치관 ⓶좋은 느낌 ⓷우리 모두의 행복(기초가 되는 가치관이 뿌리가 됨)
지족 : 삶이 느낌을 알고 살면 행복해지고 모르면 불행하다. 느낌 3가지 지.정.의 나눔, 행 복해 지려고 실천
↳ 인생은 사실학이 아니라 해석학 이미 있는 것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행불의 길이 바뀌게 됩니다. 해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깨달음”이며, 행복 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지족 행복론입니다.
⓵ 미래 소유에 집중 하는 것이 = 구현행복론
⓶ 지금 현재 소유 된 것에 만족 = 지족행복론
* 이미 넘치는 행복을 확인, 나의 염체로 확인
비아 : 나라고 했는데 무아다는 개념(나라할만할 것이 본래 없다)이 깨달음. 이해를 반복해야 ?????????????? 지옥과 전쟁은 나라는 감정과 욕구에서 온다. 비아명상을 하면 내적 평화와 외적 자유가 옵니다. 방하착으로 걸림 없는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 궁극의 진리이다. 스스로 마음운전 잘해서 스스로 해탈, 스스로 번뇌에서 벗어나야 함.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황했다. 밑바닥의 찌꺼기를....
나지사 : 보는 눈을 바르게,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교류를 잘해야 소통이 잘됨. 구나, 겠지, 감사로 신념체계 ????? 젖어들면 분노를 잘 다스려 역경계를 순경계로 바꾸어 인품(지혜)을 갖추어 평화의 향기가 가득할 것입니다.
o 죽음명상 : 모든 일은 지금 딱 죽을 수 있는 마음으로 임하라 했습니다.
⓵실감도 높이고 ⓶직면해서 무엇이 걸리는지 읽어 냄⓷ 걸림 전환을 환이라고 생각
* 온전히 걸림 없는 상태로 죽을 수 있다면 자유인으로 살수있습니다.
o 행동명상 : 어떤 행동으로 명상효과를 봄
희노애락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역사와 응어리를 나눔으로 공감대가 형성 되었고, 저지럴수 있는 용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절규가 내안의 똥을 내려놓은 계기가 되어 신선했습니다.(반통을 받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음) 감사
o 번뇌 오독 : 있다(실체사고) · 좋다(가치사고) - 비아명상(어리석음 해결), 싶다(욕구) - 죽음명상(집착), 썅(분노) - 나지사명상(정화), 불만사고 – 지족명상으로 99% 해결
이번 강의에서 아니 중요한 것이 없지만 번뇌구조에서 명확히 와 닿았습니다. 번뇌를 없앰으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 원래는 진아인데 내 자아와 대상에 의해 분별되고 시비하고 집착하여 오염되어 간다는 것. 바르게 보는 눈 정견의 염체가 바로서야 불만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만큼의 트라우마는 만큼의 미성숙이다 라는 것입니다. 좀더 사고체계 넓히는 수행으로 나아갈 것이다.
수행점검표는 나를 바꾸어 나가는 과정이라 동그라미가 다 쳐질 때면 나도 더욱 성장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실천할 것임.
o 삼년을 더 산다 하더라도 나에게 오는 인연들을 받아들여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 것임. 우리는 죽음이라는 선물이 있기 연기하며 살고 있나봅니다. 생기고 멸하고, 생기고 멸하고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 따라 흩어짐을 좋음도 싫음도 모두 나를 만나 작고 소박한 꿈과 소박한 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o 보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인정하면 그것이 보물이고 진정한 자유인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o 용타스님 간결하고 입력이 잘 되겠금 체계화 정형화 시켜 잘 요약해 모든 배움의 길잡이 되어주신 스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o 지도자님들의 배려와 간심에 감사하고
o 동기생의 모든 분께도 모두모두 행복해탈 하시길 서원합니다.
저도 보물을 주렁주렁 달고 가는 마음으로 저도 행복해탈했습니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표현, 이름:이미준
 
1년 전 일반과정 때 얻은 에너지가 충만했던 에너지가 어느 순간 방전되어 갑갑했던 상태에서 중급을 오게 되었다.
 
o 4대 조바라밀 : 지족, 비아, 죽음, 나지사, 최소한 인문학 과정이다.
o 수심에서 : 탐욕, 분노, 불만사고, 자아의 4가지 쓰레기 · 똥이 있다. 이 쓰레기를 치우자(행하지) 않고 산다면 쓰레기 더미에서 사는 것과 같다가 공감되면서 가슴에 와 닿았다.
o 문도 6장의 삶의 지침삼기에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가치관 삼기를 해야겠다고 선명하게 알게 되는 기쁨이 컸다.
o 인생에서 은인, 은혜 받았던 것 나누기에서 잊고 있었던 그 때를 떠올리면서 다시한번 그분들을 떠올리며 한없는 감사가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o 나지사 나누기 때 도반님들과 일우님께서 나지사 거리 내용을 들으시면서 공감과 추임새 만으로도 그것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고 마음이 풀리면서 편안해지는 경험하니 참 좋았습니다.
o 비아명상 : 천하의 고통은 오직 나에게서 온다. 깨달으니 아하가 된다. 그 어떤 고통도 내가 만든 것이란 걸 알고 나니 “정란미채” “수상행식” “분석고공” “방하고공” 나나나라고 하니 이것으로부터 온다. 원리를 알게 되어 반갑고 어떻게 해야 할지가 선명해진다. 알고도 행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 있을까? 알았으니 수십번 아니 수백번 수천번의 명상을 해야지만 뚫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보리라 다짐해 본다.
o 수행점검표 0표치는 것이 막연하고 일반과정 때 받은 점검표 1장을 0표를 다하지 못 한채 그냥 두었는데 수행동영상을 보면서 즐기면서 할 수 있겠다.
o 인생3박자: 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 실천하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0개중 9개를 실패하더라도 성공한 1개로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1 × 365 = 365일을 축제하면서 행복하게 사느냐, 9 × 365 = 3,285일을 징징거리면서 불행하게 사느냐. 오로지 나의 몫일 것이다. 평소 9 × 365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 많이 행복하기 요령
행복을 느낄 때 1번 행복하고, 기록을(메모) 쓸 때 2번 행복하고, 가족·친구·친지와 나누면서 3번 행복하고 써 놓은 것을 이다음에 읽을 때마다 행복하고.... 이제라도 방법을 알았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동사섭 원리를 창조하신 큰스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리더이신 일우님, 보광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을 먼저 배 뱉고 나서 못 지키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에 늘 말을 안 하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오늘 춘다님의 한마디에 내 자신한테 약속을 할 땐 주의 사람에게 하겠다는 선포를 먼저 해야겠다는 깨달음에 참으로 좋았습니다. 내 마음에 있던 부정적인 고정틀에 억매여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그 틀을 과감히 꺼내어 버리고 속에 쓰레기를 버리고 깨끗이 치운 다음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리라 다짐했습니다.
함께한 도반님들 행복해탈하시기 바라며 인연에 감사합니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지훈 김소영
 
50회 중급과정이 중간을 지나갈 17일 밤, 버스를 타고 함양터미널에 도착했다. 나흘간 밤12시경까지의 직무연수를 마친 뒤라 다소 피곤함이 몰려오기도 했으나 의식을 온전히 쉴 수 있는 특별휴가처럼 느껴져 밤버스행이 설레기도 했다.
이틀 지나고서야 알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이 개학인 줄 알았던 남편은 예상외로 내가 여기 오는 날이 개학날이었고 출근과 함께 세 아이들 뒷바라지로 헐레벌떡 긴장하며 다녔다고 했다. 미리 알고 있었으면 중급과정을 올 엄두를 내지 못하였을 것이나 중급과정에 올 수 있도록 여러 인연들이 내 의식의 특별휴가를 도와주었다. 지금이라도 감사의 기전향을 올린다.
 
다음 날 큰스님의 목소리로 울리는 동영상이 큰스님을 강의장에서 직접 뵌 듯 엄숙해지고 뭉클하다. 돈법을 깨우친 사람은 바로 앞에 있는 이 볼펜과 같은 것을 시명 볼펜으로 촉 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신다. 그 순간 아차하고 정신을 차린다. 그래, 무의식적으로 실체시하다 공리로 무장할 때만 없는 것이 아니라, 저 모든 것이 본래 실체가 아닌 염체이자 연기이니 촉할 때 실체가 아닌 연기로 촉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이구나. 그리고 ‘즉한 순간 깨어있으며 걸려들지 않는 것이 조사선의 핵심.’ 좋은 것도 끌어당기며 구겨지는 것이 인간지사다는 말씀에 다시 아하한다. 그래, 좋은 것을 끌어당김도 구겨짐이지.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얼마나 본질을 잊고 세상 무수한 좋음에는 달려드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돈법을 엮어놓은 불가불행의 5대원리를 설명하신다. 특히 첫 번째 본체론적 관점에서 무한을 수긍하는 법리가 맘에 와 닿는다. 이 눈으로 보나, 전자현미경으로 보나 그 무엇으로 보나 그것은 관점의 결과일 뿐이요 실체는 없다. 다만 고통, 전쟁을 불러오지 않는, 걸림 없는 관점으로 보라는 것. 무엇하러 고통을 부르는 관점을 고집하는지, 실체로 여기면서 속상해하고 관점 바꿀 생각은 않는 나 자신의 지난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4번째 번뇌 즉 보리 부분에서 당장은 번뇌라 여겨지고 속상하겠지만 길게 보면 연기요, 없음을 넘어 보리라니 아 그렇지 하고 수긍이 간다. 그 순간은 밉던 이도 하루 이틀 지나다보면 도리어 내 미성숙한 행동이 돌아봐지고 내 인품이 더 부끄러워지던 지난 일들이 생각난다. 또한 아무리 악랄한 상대라도 연민으로 안을 때 그 악랄한 기운도 가라앉는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궁극으로 보면 아무리 오염시킬래야 오염시킬 수 없는 본래 마음이겠지만 스스로 오염의 눈으로 보는 실체시의 환상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비법인 불가불행의 5대원리. 몇 번 들어도 새롭다.
 
두 번째 들은 강의는 나지사명상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의식공간에 지고 있는 찜찜한 일들이 제법 있다. 나지사명상으로 꼼꼼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한 세월이고 다니며 스스로 불행의 골을 파곤 한다. 아무도 들고 다니라고 강요하지 않는데도 부득부득 스스로 들고 다니는 내 마음의 짐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미워한 그는 다만 그의 관점으로 살아갈 뿐, 나는 다만 그를 미워한 내 관점만 정리하면 될 뿐이다. 나지사명상으로 내 관점을 내려놓고 그의 관점을 살피면서 정리하니 개운하다.
 
오후에는 죽음명상 강의를 듣고 실습을 했다. 언제 다가올지 모를 죽음 앞에서 죽음에 상관없는 마음으로, 언제 죽음이 와도 좋을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죽음명상의 취지가 더 깊이 와 닿는다. 자식에게는 정신적 탯줄도 깨끗이 끊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일우님 말씀에 부모로서의 내 의식이 냉정하게 돌아봐진다.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에게 늘 죽음에 대해 알려주었던 신하이야기는 참으로 지혜롭게 들려왔다.
‘3년 동안 무얼 하겠는가 적어보고, 지금 당장 그것을 하라.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이것이 실습주제. 나이는 아직 멀었을지 모르나 죽음은 나이를 구별하지 않는다 생각하니 실감난다. 그러나 참 신기하다. 지금 하고 있는 삶과 3년이 남았다고 상상할 때의 그 삶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죽음이 언제 와도 좋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산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생각만 해도 가볍다.
 
저녁엔 행동명상을 했다. 희노애락명상, 아주 오랜만이다. 전에 할 때와는 또 다른 자유함이 느껴진다. 전처럼 시원한 정도는 크지 않다고 여기며 살펴보니 해탈님의 칼뽑기가 전보다 훨 자유로워 행동명상 이전과 이후의 느낌차가 덩어리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훨 가볍다. 그래, 느낌이 일어나는 대로 느껴주고, 나누며 필요한 행동은 저지르며 살아야지 다짐한다.
 
이튿날 아침, 기분이 더욱 상쾌하다. 행복마을 양장력 덕분인지 의식이 더욱 명료하다. 오전에 비아명상실습을 강의 이전에 먼저 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다시 내가 입은 옷을 나로 여기는 그 짓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살았구나. 엄마다, 교사다는 옷이 제일 두껍게 입은 옷이다. 그 역할을 실체시하던 무거운 맘을 다만 이름으로 알고 나니 어떤 이름을 쓰고 살아도 그 이름에 갇히지 않고, 눌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평소 나라 해본 적 없는 ‘쓰레기, 똥, 먼지, 나무, 바위’ 등등의 이름들을 지광님 덕분에 입어보니 실제로 그것이 된 듯 담담했고, 의식이 촉하는 모든 내용물이 나가 되기도 하니 세상 모든 것이 나라 하지 못할 것 없구나 하고 알아졌다. 그리고 평소 다소 저항할법한 미숙한 이름들을 스스로 나라는 말 뒤에 써보니 그냥 지금 이대로 인정이 되어 좋다. 특히 좋았던 것은 해공십조의 모든 공리들이 바로 내가 택할 이름이구나 하고 자각되었던 것이다. 해공십조를 읊어가며 내 이름을 넣어본다. ‘나는 연기다. 나는 입자다. 나는 자성이다. 나는 무상이다. 나는 무한이다. 나는 자연이다...’ 이런 무위법 이름들이 나를 본질로 안내하는 이름이구나 싶어 반가웠다.
 
다음으로 큰스님 비아명상강의를 들었다. 가슴에 들어온 낱말은 ‘나라는 특별의식’이다. 그것이 오직이라고 할 만큼 고통과 전쟁을 부른다는 것. 그래, 나라는 특별의식, 그것이 현상을 나 중심으로 왜곡하고, 아무런 의미 없는 말도 무겁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사무치게 자각한다. 순간은 아픈듯하지만 종국은 시원하다. 쓴 말이 약이 된다는 친정엄마 말씀이 다시금 생각난다. 그래, 내가 쓰다고 느끼는 그 만큼, 나라는 특별의식이 작동한 것이리라. 그러니 그 쓴 말은 그 ‘나라는 특별의식’을 알아차리게 하는 도구이리라. 해공십조를 거듭 정독하여 몸에 익혀라. 허공을 나는 새처럼 삶이 흔적 없이 가벼워지도록, 무아로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거듭 반복하라는 큰스님 말씀이 깊게 내 마음을 터치해서 좋았다.
 
수행에 목을 건 것처럼 살고 싶었다. 몇 번째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로 슈퍼우면 역할을 나름하고 살았다. 새벽에 일어나서 몇 시간을 명상하려고 노력했고,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고 오전부터 유난히 날뛰는 학교 아이들에, 버거운 업무에, 수업연구에, 학급운영까지 헉헉거리고 집에 오면 저녁 해먹이고 다시 저녁 공부모임에다 아이들 뒤치닥거리까지 전사처럼 살았다. 그래서인지 올해엔 흰 머리가 부쩍 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략을 바꾸었다. 별도의 공부를 지켜내고자 지나치게 스스로를 다그치고 긴장하면서 살아가기보다 그저 그 방향을 지향은 하더라도 살아가는 순간순간 깨어있기로. 처음에는 게을러진 것 같고 공부할 시간을 놓친 것 같아 주춤거려지는 순간도 있었으나 정확히 정신차리면 늘 언제나 본래 마음이 맑고 환하게 그 조바심이 사라지게 해주었다. 생활과 명상을 하나로 잇는 삶이 나에게 새롭게 열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 큰스님의 1초 공표치기가 이해가 안갔다. 저렇게 해서야 과연 했다고 할 수 있나 성이 안찼다. 그러나 이제야 조금씩 느낀다. 욕심 부리지 않고 여유롭게 하는 돈키오테 공표치기의 느낌이 좋다. 이미 본래 그것인데 무얼 더 욕심부리랴. 다른 세상 것에 욕심은 크게 부리지 않았으나 공부에 그 세상욕심보다 더 큰 욕심 부리던 내 마음이 이제는 놓여져 한결 편안하다. 파도를 타는 마음이 전보다 자주 안 나타난다고 볼 수는 없으나 돌아오는 연습이 많아져 파도타기도 그대로 괜찮다. 슬렁슬렁 이미 본래를 누려가면서 그렇게 동글뱅이를 친다. 좋다.
 
마지막으로 행복마중물 시간이었다. 평소 공부모임에서 행복마중물을 몇 번 하곤 했는데 무엇이 지금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가 하는 물음의 첫 답은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것은 의식의 내용물이거나 기억에 불과하여서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이 생생한 의식의 느낌을 대신할 수 없었다. 역시 행복마중물은 행복을 배신하는 법이 없다. 써보는 것 자체로 좋다. 내가 쓴 행복마중물은 듣는 재미는 떨어졌지만 담담하게 맛난 행복마중물들이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행복마중물을 들으면 들을수록 새 인생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어제, 오늘 이틀 정도밖에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의식의 세계에서는 순간이 영원이자 전부인 것처럼 맑고 평온한 쉼을 누리고 간다. 세상 그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본질의 맛, 세상 속에서는 만사에 눈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이 맛이 깊은 산 속 옹달샘 물맛처럼 시리고 맛있다.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준 인연들, 일우님을 비롯한 사무처 요원들, 도반님들이 전부다. 는 말씀도 있듯이 여러 도반님들이 계셨기에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이 장이 더욱 양장력으로 빛났네요. 어디서도 먹어 볼 수 없는 맛난 자연음식 해주신 보살님 감사드리고요. 동영상이지만 큰스님 법문으로 기운을 느낄 수 있어 뭉클하니 감사했습니다.
 
 
 
제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별칭:보리향, 이름:진위향
 
아주~ 오랜만에 참석한 50회 중급과정의 전반적인 소감은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인문학(개념)과 방법론이 잘 전달되었고 편안한(?) 안정된 마음으로 수련을 마친 것 같다.
  • ? ‘바로 세우기’ 과정이며 본격적인 마음공부라 할 수심과정이다. 이 과정을 보좌하는 받침대로써 (최소한의) 인문학이 필요하다. 무엇을 세우는가? 행복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염체를 세우기. 그러기 위해서 방해가 되는 (나쁜) 염체를 지우는 것. 이 두가지 작업이 중급의 핵심이다. 그래서 세워야 할 유익한 염체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바로 붓다의 正見 즉 無我이며, 지워야 할 가장 큰 염체는 바로 自我 즉 ego이다. 자아란 ‘나’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흔히 Identity라고 부르는 것인데 우리는 강고한 자아상으로 고통을 만든다. 지금은 사뭇 흐물흐물해져가는 자존심을 한때 그렇게도 세우고 다녔으니 부끄럽다.
문도육장을 통해 동사섭의 기초가치관을 찾아가고 삶의 5대원리를 동사섭의 모태 가치관으로 거듭 확인하는 동안, 내 삶에 깊이 젖어든 가치관들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수행점검표를 기록해 나감으로써 일행삼매로 거듭 관행하여 부지족 사고를 척결하라는 스승님의 말씀이 가슴을 친다. 어느새 9년을 바라보는 시간동안 지족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마음 있어 그 만큼 발이 무거웠던 것 같은 후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큼 거친 풍랑을 헤쳐 온 자의 힘듦을 스스로 위로하며 더디나마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음에 스스로를 또 칭찬하고 안아줘야겠다. 이것도 지족이 아니겠는가? 이미 에고라는 것이 덧없는 허상이며 너와 내가 따로 없음이며, 이것을 느낌으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느낌생활은 결국 인생의 목적이다. 좋은 느낌의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는, 나는 매 순간
깨어 있도록 노력하며 그 방편으로 느낌록 쓰기, 감사일기 쓰기를 하는 것이다. 지금 미루고 있는 마음공부모임을 빨리 추진하며 한명이라도 더 많은 이웃들이 도반이 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함께하는 느낌생활, 생각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듯하다.
우리의 감정(정서)는 사고에서 나온다. 사고는(가치관은) 선택할 수 있으므로 감정은 선택가능하다. 이 깔끔한 논리가 세상 사람들의 고통, 불행한 마음이 하루 빨리 바른 가치관을 만나고 받아들여져서 행복, 평화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더 커진다.
행복론. 번뇌구조. 수심체계
한세트를 이루는 세 강의는 꽤 어려운 인문학이나 불가불행 5단계와 함께 가랑비에 옷 젖은 듯 간결명료하게 정리 전달되어 온다. 직접 스피치로 자등명화 해주는 과정도 아주 도움이 되는 것 같다.
6. 지족명상
‘지족을 모르면 금덩어리를 가지고도 모른 채 거지로 산다.’ 이 말이 나를 두고 한 말인 듯하다. 알고 보니 비교할 바 없는 온전함이요. 그저 확인만 하면 충분한 것을...
은인 목록을 채워가는 시간 쏠쏠하니 소득이 있다. 그간 당연한 것이어서 생각지 못했던 외할머니를 기억에서 건져 올렸다. 엄마에게서 딸이라서 푸대접 받았던 나를 가장 사랑해주셨던 외할머니! 외할머니를 위한 기전향을 우주로 보낸다.
7. 나지사명상은 수용론이며 그와 별개로 상황에 따라 대응론이 있을 수 있다는 보충이 시원하였다. 아바타와 대비해서 수용론은 경험론이며, 대응론은 창조론이라는 것도 정확하게 수긍이 되어 좋았다. 큰스님의 나지사명상노트 말씀에 나도 그 방법을 해보리라고 과제로 삼는다. 생각날 때 하나씩이 아니라 아예 한꺼번에 오래된 서운함 상황 등 생각을 들추어 제목부터 적어보리라. 결국 내 몫이니까! “내 마음에 남아있는 어떤 트라우마도 끝내 나의 몫이다.”다 정리한 후의 지복감을 기대하면서
8. 죽기 전 3년 설계시간이 특히 좋았다! (책임감도 집착이다!)
남은 삶이 길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하던 터라 매우 실감났고 구체적으로 삶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최근 정리 강박에 잡혀 있었는데 ‘흔적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떠나겠다.’는 결정을 하고보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 그간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저항이 애초에는 나의욕구였고 그 좌절이었음을 인정하고 수용하게 된 것도 한 변화이다. 그래서 여건 탓, 나이 탓하며 포기하던 일들을 아쉬움 남지 않게 저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소득이랄 수 있겠다. 망설이지 말고 혼자 여행 떠나고 마음 통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저지르리라. 그러다가 위험한 것이 대수인가? 어차피 떠날텐데! 생각하니 즐겁다.
9. 간만에 도반들이 모여 수행표에 같이 0표치기 하는 고요한 시간. 생존현장에서 용해탈 지향으로 분주하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다. 편안하고 감사하다. -End-
 
 
 
 
제 50회 중급과정 소감문
보광 조혜윤 2017. 08. 19

이번 중급과정에 임하는 자세는 법등명 차원에서 보다 섬세히 알고 자등명으로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사색을 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시작은 4대 조바라밀의 법리를 보다 깊이 체화하는 과정이 되고자 마음을 가다듬고 임하게 되어 남다른 각오도 있었다. 그러나 마라톤 수련 5주차의 피로감으로 3일차 후반부터 집중력이 흐려져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유를 해 나가는 것도 법리와 지적 능력, 그리고 동기 이외에도 체력도 집중력도 의지도 동반되어야 가능함을 다시금 느꼈다. 다행히 아쉬움이 수료식 이후 공부에 대한 좋은 자극제로 역할하리라고 전환하니 다행이다.

1. 오프닝강의
수심은 지울 것은 지우고 세울 것은 세우는 것이다. 그리하여야 행복 해탈을 위한 마음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내 마음 속의 썩은 사과인 자아·탐욕·분노·불만족은 지우고, 비아명상·죽음명상·나지사명상·지족명상은 해가는 것이다. 내 맘속 살림을 들여다보니 이런저런 썩은 사과들이 나뒹군다. 징징, 불만 불평, 비교, 판단. 내 오래된 습이고 아직도 몸짓 하나에 들고 일어나는 것들이다. 4대 조 바라밀 청소 도구로 마음 청소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서 기쁘다.

2. 문도 6장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어떠한 소중한 가치라도 삶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바탕에는 가치관이라는 밑그림이 자리하고 있다. 누구의 어떤 행동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나의 옳다고 여기는 신념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의 그럴 수밖에 없는 가치관과 그 나름의 환경이 있다. 감정을 이해하기 보다는 가치관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럴 만한 그의 연기적으로 엮어진 삶이라고 받아들이면 그래도 마음이 다소 가벼워진다.
걸림이 생기면 일단 나의 가치관도 되돌아 볼 일이다. 궁극에는 있다좋다의 실체 가치사고로 회귀하겠지만, 여러 인연에 의해 경험치로 켜켜이 쌓은 수많은 가치관의 바다를 탐색해 나가는 모험심도 생긴다. 흥미롭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한 우주의 모든 존재들의 기분 좋음이다. 그러할 때 나의 행복도 안전하게 보장되기 때문이다. 오요 나래이션을 할 때의 나의 의식권에서 떠오르는 우리는 [무한 우주의 “막연한” 우리]이다. 습관적으로는 가족이나 소속공동체에 머문다. 아쉬운 부분이다. 좋을 때 우리도 의미가 있겠지만, 걸릴 때도 상대방에 대해서 ‘우리’가 된다면 기분 좋음에 대한 전환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걸리는 상대방에게는 우리의 공통점과 소속점을 찾아서라도 그 범주에 넣어보리라 다짐해 본다. 동사섭 수련생 분들, 함양군 사람들, 동사섭 가족들, 한국 사람들, 지구촌 사람들. 우리는 하나~

3. 삶의 5대 원리
삶의 5대 원리는 동사섭 가치관의 토대가 되는 가치관이다. 삶의 5대 원리는 벼리 가치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고 핵심적이라 할 수 있다. 그 5가지 가치관 중에서도 정체와 대원은 출생과 동시에 어딘가에 소속되거나 임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에 수반되는 가치관이라고 볼 수 있다. 나에 대한 정체를 고통지옥의 출발점으로 두고 살 것이냐? 바른 견해로 행복과 평화로 살 것이냐? 순간순간 자아관을 묻고 깨어있으리라 다짐해본다. 세상의 중심에 바로 선듯이 든든하다.

4. 수행점검표
수행 점검표 공표의 양이 인품을 가른다는 말씀이 귀에 스친다. 말로써 행동하지 않고 행동으로 말한다는 글귀와 함께 수행 점검표로 나를 점검해 나가보겠다는 마음도 새겨진다. 눈에 보이고 쉽게 좌표지점을 볼 수 있는 도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다시금 마음속으로 동그라미 쳤던 것을 사방에 두고 공표 치리라. 안심이고 든든하다.

5. 느낌생활
사람의 마음 내용의 지·정·의 라는 3가지 축에서고 목적이 되는 정 기능과 수단이 되는 의와 지 기능이 있다. 지·정·의 공평하게 여겨지는 것이 목적과 수단으로 갈래 쳐지니 느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어서 선명하다. 지적인 능력을 자랑하거나 부러워 할 것도 아니고 의지를 우선시 하고 중요시 할 것도 아니다. 느낌이 없을 때 의식은 경화되고 should, must 로 사느라 행불행을 알지 못하는 기계가 된다. 느낌에 깨어서 기분 좋음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있음성이다. 얼마나 축복인가?
우선 느낌을 감지하고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알아주어 받아주고 그리고 내 마음의 행복해탈을 위해서 필터를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마음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이 3단계로 정리되니 가뿐하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생명의 첫소리는 벅차다. 알아주니 기쁘고 존재감이 살아나 정화된다. 필터 알아채고 행복을 창출해내는 긍정 필터, 해탈자로 살아갈 공 필터 지향 해나갈 생각에 살맛난다.

6. 염체론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염체이다. 생각, 의지, 사실, 신념. 염체냐 아니냐가 중요 한 것이 아니라 사실로 여길 때 따라오는 고정화와 그로 인한 집착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실이라고 생각할 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진리라는 차원의 앎의 기쁨이 있기도 하지만, 염체로 마음속의 하나의 대상물로 여길 때 한결 더 부드럽고 가벼워지니 집착심 없고 걸리지 않으니 기쁘지 않을 수 있으니 구원론이라는 말이 당연하다. 지금 중급과정을 하고 있는 사실이라 여기는 이 자체도 실체 없는 염체일 뿐이다. 가볍다.

7. 지족명상
역경계란 자신이 원하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명확하기도 하지만, 내 스스로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고 옳다고 여기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드러나는 현상에 대해 괴로워했다. 옳고 그름도 모두 내가 원하고 원하지 않음이다. 나의 신념을 실체시화 하고 그로 인하여 생긴 불만을 알아차려서 다행이다. 지족 명상 또한 활구가 될 때 의미가 있지 지식으로 알면 5초면 끝난다는 말이 아하! 된다. 지족은 실습이다. 행복마중물, 은인 목록 자체가 지족이 아니다. 펜을 들고 작성하는 것이 시작이다. 펜을 들어라. 행복이 따를 지니라~

8. 불가불행 5요
불가불행 5요는 씹고 보면 볼수록 그 깊은 맛으로 소중하다. 마치 수심파트 핵심 요약 파트로도 여겨진다. 1,2단계는 공, 무, 환으로 공리가 녹아져있고, 3단계는 절대 긍정으로 지족의 관점을 이끌어준다. 4단계 번뇌 즉 보리는 나지사 명상이자 일수사견이 되며 5단계 연민 편에서는 불교의 대자대비의 자비심까지 아우른다. 내가 행복하지 못할 이유는 이 5가지 필터를 거치지 않았을 뿐이다. 떠올리면 참으로 든든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책임져 주는 빛이자 등대이다. 참으로 유품처럼


9. 나지사명상
언짢은 상황을 지인에게 두 번이나 털어 놓고 나지사명상으로 겠지를 10개나 적었어도 여전히 남이 있는 못마땅함이 이야기를 나눔으로 더 드러나서 놀라웠다. 내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이 내가 생각하는 should, must에서 벗어나니 불만으로 다가왔다. 나의 통제와 옳고 그름의 강한 신념의 정도만큼 화를 일으킨다. 겠지에서도 그의 상황보다 나의 가치관이 우선했다. 그러나 감사 부분에 와서 그 일에 대한 감사 관점과 그와의 관계에서 오갔던 감사점 덕분에 화가 누그러졌다. 나지사에서 감사의 위력을 느끼게 되어 기쁘다.
수련 어느 날, 말로 인해서 불편한 감정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왜 말을 저렇게 할까? 하는 평가 성에서 오는 기분 나쁨이 지속되었다. 어떤 사람의 미성숙한 관점이 반영된 말투로 주변에 마이너스 정서를 전이 시킬 수 있다. 불완전한 견해로 사람들을 오해하고 공격하기도 한다. 의도치 않아도 부지불식간에 말이다. 나의 생각이 마이너스 100이라도 표현에서 만큼은 최대한 마이너스를 줄여서 표현해야겠다는 다짐이 든다. 왜냐하면, 나의 그럴 수밖에 없는 연기적인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여하튼 자아의 필터를 통과한 상대적이며 불완전한 주관이기 때문이다. 말에 걸리는 역경계 상황이 펼쳐지니 나의 사언행을 바라보라는 가르침으로 여겨져 기쁘다. 여하튼 전생의 빚을 갚는 나의 부덕으로 돌리는 것 또한 일거에 상황이 정리되는 활구다. 깔끔하다.
나지사 명상이 수용론이기는 하지만 나지사 명상 후에는 나름대로 대응론도 펼쳐야 한다는 내용이 아하! 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나지사로 수용하고 정리하고 나서는 나 홀로 마무리하고 끝냈던 것 같다. 그리고 반복되는 상황에 다시 또 노출되어 분노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수용론은 수용론 대로, 일상생활에서 대응론의 차원에서 I message로 가볍지만 진지하게 나눠보아야겠다. 나의 수용과 함께 관계 화합 차원으로 대응론도 엔카운터적으로 중도적으로 해볼 생각에 군침 돈다.

10. 죽음명상
죽음이후 내게 3년이 더 주어진다면?
내 나이 47살에 삶이 끝난다면. 떠올려보니 특별히 구현해보고자 하는 것이 딱히 없어서 감사했다. 그저 돈망의 심화와 체화, 법리의 섬세한 다운로드, 수행자로서의 보다 성숙한 인품을 지향함. 가까운 사람들 이야기를 더 들어주고 좋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 그 외에 세계여행 정도나 가볍게 있었지 딱히 미련이나 아쉬움도 작았다. 지금 삶에 집착거리가 크게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 기뻤다.

11. 비아명상
나는 무엇인가? 무엇을 나라고 여기는가? 에 대한 나눔이 있었다. 동사섭지도자 이며 사무처 직원이며 누구의 딸이며…. 공동체 요원이며 수행자이며… 한참 뒤에 나오는 자연이며 활불이며 자성이며…
실습을 통해서 알게 된 두 가지 내용이 흥미로웠다.
첫 번째는 나의 아이덴티티를 상당부분 동사섭과 관련된 수행자로 여긴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자아를 여전히 역할과 개념권에 주로 머물고 있다는 것이었다.
돈망 3관의 아공법공으로 나 없음을 한다지만 그 관행을 할 때 빼고는 여전히 나에 대해 언제라도 전쟁과 지옥의 급행열차를 탈 수 있는 승강대에 올라서 있다는 것이었다. 약간은 씁쓸한 기분도 들고 아쉬움도 들었다. 그 한편에는 그 순간에도 “나”를 기준으로 “너”를 비교라는 미성숙도 한몫 했다. ‘내’가 있으니 ‘너’가 드러나는구나.
공을 더욱 철저히 뚫어야 한다는 의지축이 발심된 명상시간이었다. 고맙고 뿌듯하다.
개념권에서 실체시가 분별과 시비집착으로 연필이라는 개념이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지 인과를 환히 들여다보리라. 나라는 개념 철근에서 녹여낼 것은 단시간의 뜨거운 용광로가 아닌 한 방울의 비아명상 공표라는 마음자세로 도전해 나가보리라 다짐한다. 살아야 할 이유와 할 일이 생겨서 군침 돈다.
지난 5월부터 중급과정을 위해 퇴곡리에서 뜨거운 여름을 느낄 틈도 없이 지내신 선혜님 감사합니다.
4박 5일 동안의 중급과정도 든든히 이끌어주신 일우님 감사합니다. 내 인생 최고, 최중, 최귀의 동사섭 법리를 촉할 수 있도록,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평생을 행복해탈을 위해 사유하시고 귀한 법리를 아낌없는 자비심으로 나눠주시고 존재해주시는 큰스님 감사합니다. 양장력으로 임재해주신 지도자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진지함과 치열함으로 함께 해주신 수련생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불볕더위에서도 불 앞에서 건강 챙겨주시느라 애써주신 후원 공양주 보살님 감사합니다.
 
 
 
50회 중급과정 소감문
 
선혜 유소림
 
1. 지우기와 세우기
첫 번째 강의에서 수심을 지우기와 세우기로 정리해주신다. 첫머리부터 동사섭 법리체계의 이로정연함과 간단명료함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더없는 시원함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 법리를 거듭 반복 명상하면서 알알이 체득하는 일만 남았다. 참으로 행복한 군침이 돈다.
 
2. 욕심과 필요
지울 것 2 번이 <탐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필요해서 할 뿐이지 욕심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닌 경지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하신다. 이 말씀에서 응무소주이생기심이 바로 그 경지임을 아하! 하면서 큰 기쁨을 맛본다. 불교의 수많은 말씀들을 정확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생활 속에 곧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활구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은 동사섭 공부에서 얻는 또 하나의 커다란 공덕이다.
 
3. 삶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삶이다>. 이 명제를 곱씹으며 내 속에 남아 있는 도그마의 찌꺼기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활불교의 시원함을 맛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이 삶에, 이 삶의 행복에 복무해야 하는 것이다. 거룩한 부처님도, 고귀한 경전도, 지극한 깨달음도 모두 이 삶의 행복에 복무하기 위한 도구이다. 아, 진정 시원하고 시원하다. 이제 나는 피와 살로 싱싱하게 살아 있는 이 삶을 마음공부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거점으로 삼으면서 더 이상 헷갈리지 않는다. 이제는 삶에 우선하는 그 어떤 고정된 틀을 섬기거나 고착되는 독선과 오류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하게 벗어날 수 있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4. 삶과 느낌.
동사섭 수련을 거듭하면서 <느낌>이라는 화두에 점점 깊이 젖어든다. 동사섭은 삶을 그 중심에 두는 활불교이다. 그리고 활불교의 에센스는 느낌이다. 이 명제를 거듭 아하! 한다. 불교가 지향하는 두 가지를 해탈과 자비라고 해보자. 그러면 해탈은 자신의 느낌이 지고한 경지에 오른 상태요, 자비란 다른 이의 느낌을 지고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이제는 느낌의 불꽃을 싱싱하게 감지하며 남은 길을 걸어가리라. 진정 살아서 길을 갈 수 있음에 전율한다.
 
5. 관점, 관점, 관점!!!
물자체인 존재계를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은 그야말로 골백만 가지이다. 그 중에서 어느 관점을 택할 것인가? 우리 모두를 지고하게 행복케 하는 관점을 이해하고 선택하여 그 관점을 내 속에 길들이는 것, 그것이 수심의 전부임을 거듭 확인한다. 수심의 길이 더없이 확연하고 든든하다. 불만스럽게 보는 관점에서 만족스럽게 보는 관점으로, 실체로 보는 관점에서 무아(연기)로 보는 관점으로, 주관적 관점에서 여여한 관점으로, 불수용의 관점에서 수용의 관점으로 전환시키는 것. 이것이 동사섭 4 개의 조바라밀이다. 즉, 수심이란 행복을 방해하는 관점을 지우고 행복에 도움 되는 관점을 세우는 것이다. 진리가 아니라 관점이기에 나의 관점과는 다른 관점도 존중할 수 있고 관점은 진리가 아니기에 자신의 관점을 섬기거나 집착하지 않고 끝내 열려 있게 한다. 해탈에서도 해탈케 하는 이 관점이라는 방편! 이 방편을 쥐고 있으니 진정 자유하고 자유하다.
 
6. 은인들께 감사하기
은인 감사하기에서는 일단 가까운 가족들은 제외시켜 보았다. 어떤 인척관계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 분들의 베풂은 더 각별하다. 돌아보니 그 분들과 인연 맺은 시간은 그리 길지도 않았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것,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어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하여 나에게 다가온 우주의 사랑이다. 열 살 먹은 나를 언니의 고향에 데려가 때 묻지 않은 자연풍경을 나의 뇌리 속에 영원히 심어준 부엌언니로부터 환갑이 넘은 나이에 장님을 눈뜨게 해주신 스승님에 이르기까지 꼽아보면 꼽아볼수록 인생은 알 수 없는 신비한 은혜와 선물로 가득하다. 진정 감사하고 감사하다.
 
7. -구나의 힘
-구나는 참으로 신기하다. 처음엔 서운하고 섭섭하던 것들이 –구나의 틀 속에 들어가면 그 독기가 용해되어 버린다. 처음부터 곧장 독기가 빠지지는 않아도 몇 번이고 –구나를 되뇌이고 있으면 그 부정적 감정들이 주관성에 기인한 것임이 확연히 보이면서 불편한 정서가 해소된다. 불편한 정서와 곧장 하나로 비벼지는 동일시 습관에 – 구나는 차분한 촬영 거리를 제공한다. 그 사이에 있으면 나의 정서가 객관적으로 조명되고 동일시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 신통한 방편을 개발하신 스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8. 3년을 더 산다면? (여생명상)
‘여생명상’은 진지한 성찰로 나의 향후 인생설계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시한부 인생이건만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천년만년 살 듯 방자하게 산다. 그런데 3년이라고 시간을 확실히 못박아 놓으니 하루하루가 귀하고 귀하게 여겨진다. 그렇다. 누가 아는가? 3년이 아니라 1년 안에, 6개월 안에, 아니면 내일모레 죽을지 누가 아는가. 그렇다면 그 죽음이 급작스레 닥쳤을 때, 그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찌해야 할까? 죽을 때까지 동사섭 수련생으로 수련하다가 간다는 것은 진작에 세운 설계이니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러면 그 외에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나와 인연된 모든 사람들을 나의 성심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이 첫 번째로 떠오른다. 지금까지 얼마나 자신의 주관성을 앞세워 곱다 밉다 하였는가. 한번 헤어지면 다시는 변명할 기회를 가질 수 없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까? 그냥 수용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그 사람들에게 수용적 언어를 쓰고 사랑과 감사를 그 때 그 때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처분하고 정리하고 널리널리 보시하면서 산다 하는 것이다. 처분, 정리라는 말에 벌써부터 후련하고 개운하다. 집에 돌아가면 이 ‘여생명상’을 더 구체적으로 진행시켜보고 실천에 들어가야겠다.
이런 것들을 절대 잊지 않아야겠구나 싶으니 죽음명상에 대한 진정성이 우러난다. 그리고 이 ‘여생명상’은 나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공덕을 베풀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이 선물이라는 통찰이었다. 기간이 정해진 여생이라고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그저 감사하게 여겨진다. 아, 그렇구나. 이 죽음은 우주가 우리에게 보내주는 선물이구나. 이 죽음이 없다면, 우리는 방자해져서 제멋대로, 삶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늘어지게 살고 살고 살고 살다가 그 지루함에 지쳐서 삶을 지긋지긋해 하며 자살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삶은 진정 죽음으로 인하여 귀해진다. 죽음은 창조신의 심술이 아니라 필요하기에 있는 것이다. 생사일여의 차원과는 다른 의미에서 죽음의 의미가 진지하게 스며든다. 인생이 더욱 신비하다.
 
9. 당신은 무엇입니까?
이번 중급 과정 비아명상 시간엔 새로운 실습을 하였다. 분석고공과 방하고공으로 비아명상의 해탈감을 느껴보기 전에 스스로가 자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성찰해보는 실습이다. 이 시간에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춘다님과 짝이 된 이번 비아명상 실습에서 지금까지의 중급수련 증에서 최고의 경험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춘다님은 자신의 신분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차차로 자신을 찾을 수 없는 단계에까지 이르셨다. 춘다님은 그 과정을 밟아 들어가면서 고통스러워하셨다. “나는 없어요. 모르겠어요,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나는 고통입니다, 나는 눈물입니다 ….” 춘다님의 눈물 앞에서 함께 아픔을 느끼면서도 나는 잔인스럽게 “당신은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을 계속하였다. 춘다님께서 그 고비를 무사히 넘어가시길 간절히 빌면서. 그런데 눈물 흘리시던 춘다님께서 잠시의 침묵 끝에 “나는 사랑입니다.” 하는 답을 하신다. 전율이 일어났다. 내 노트 위에도 <나는 사랑입니다.> 하는 답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서로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맞붙잡았고 드디어 포옹하고 함께 울었다. 그렇다. 이 <나>는 없는 것이다. 그렇게 있다고 자기를 주장하며 그렇게 행복을 갈구하는 이 <나>! 그 가엾는 나는 진정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허무가 아니다. <나 없음>의 관점, 그것은 유한자인 <나>, <실체로서의 나>를 무화시키고 무한이 열리게 하는 거룩하고 성스러운 작업이다. 없는 나를 지키고 없는 너를 막기 위해 얼마나 크나큰 고통을 치르고 있는가. 그 <나>를 내려놓으면 이 존재계는 그야말로 그대로 대평화, 대자유이다.
나는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중급, 고급과정에서는 본질차원의 답만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어떤 것도 아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이다. 나는 무엇이라고도 한정될 수 없는 무한가능성이다. 나는 무엇이라고도 묘사될 수 없는 신비 중의 신비이다. 그런데 이번 중급에서는 그 <없는 나>가 어떤 자아관으로 살 것인가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월적 자아관을 넘어 묘유적 자아관을 성찰하는 이번 중급에서는 진정 커다란 기쁨을 선물 받았다. 나는 경험이다. 나는 아름다운 꿈이다. 나는 사랑이다. 나는 기쁨이다. 나는 축복이다. 나는 우주의 선물이다. 나는 유일하다. 나는 존재계가 신비를 드러내는 통로이다......
참으로 행복했다. 그 행복은 ‘해탈’에 뒤떨어지는 열등품이 아니라 진정 해탈을 아우르고, 해탈을 드러내는 행복이었다. 굳이 구별하자면 소승적이 아닌 대승적 해탈감이라고 할까. 정체의 해탈이 아니라 대원의 행복이라고 할까.
진지하고 진솔한 명상으로 이러한 행복의 순간을 함께 맛보도록 해주신 춘다님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10. 행복했던 시간들 (행복마중물)
어릴 적부터 나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려 보았다. 동사섭을 만나고 무위법을 만나기 전에도 자신이 충분히 긍정적으로 살아왔음을 확인하고 스스로에게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더구나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행복했던 시간들을 서로에게 나누어 주는 시간은 다른 이의 행복 경험이 충분히 자신에게도 스며들 수 있음을 실감나게 하였다.
 
11. 공표치기
도반님들의 장력 덕분인지 공표치기에 잘 몰입되고 공표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 빼놓을 수 없는 나의 행복마중물! 이 수행점검표와 함께 고요하고 평화롭게 늙어가리라. 감사하고 감사하다.
 
12. 도반님들
동사섭 수련에 참석할 때마다 매번 도반님들의 장력에 깊이 감동하고 감사한다. 세상엔 영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고 많지만 그 사람들을 어디에서 만날 것인가. 동사섭 수련장은 그 만남의 장소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니 그 중 많은 이들을 동사섭 수련을 통해 만났다.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있는 정원이 나비들을 함께 하게 해주듯, 동사섭은 나에게 많은 길동무들을 갖게 해주었다. 고맙습니다. 이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고 말씀 들려주신 큰스님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장에 찾아오셔서 소중한 경험을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부드러운 음성과 미소로 수련을 이끌어주신 원장님, 일인다역 하신 보광님, 후원의 보살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소감문 입력 보시 : 연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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