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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8-03-05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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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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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반, 별칭:별, 이름:김지혜

 

행복마을 동사섭에 오기 전부터 난 매우 행복했다.

그래서 여기가 ‘행복’을 주제로 하는 곳이라 해서, 문자로 온 동영상을 보고선 사실 좀 망설여졌다. 과연 얻어가는 게 있을까....

하지만 이곳에서 나는, 잊고 살았던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가족이다.

같은 방 사람들과 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계속 생각나는 대상은 가족이었다.

일에 파묻혀 지낸 몇 년간 치열하게 살아오던 그 시간을 핑계로 날 키워 준 부모님을 외면했다.

 

나지사명상 까지만 해도 직장동료들. 학교에서의 관계. ‘나’를 생각했다.

부모님한텐 내 나름 그럭저럭 효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족이 주제의 틈에 끼지 않았다.

마지막 명상. 죽음명상에서 난 내가 죽었다 떠올렸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놀라웠던 것은 내가 그리도 푹 빠져 살았던 학교·교육·지역 이런 것들은 전혀 미련이 없었다. 사랑? 사랑 언니는 결혼 못해보고 죽는 게 아쉽다 하는데 그것도 별 생각이 없었다. 돈·명예. 이런 것들은 어차피 미련 둘 건 아니니 떠오르지도 않았다. 내가 죽는 건 두렵지 않았다. 가족들? 부모님도 어차피 언젠간 돌아가실텐데... 인간 생이 길어봤자 얼마나 길다고. 알아서 잘 살아가시겠지 싶었다. 그래도 부모님과 동생이 제일 마음에 남았다. 계속 생각해봤다. 내가 죽을 때 뭐가 그리 아쉬울까? 이렇게 쉽게 죽는 걸 수긍해버리면 나 너무 느끼는 게 없잖아. 생각해 보니 안개 낀 지리산 나무 사이를 혼자 걷다가 계곡 아래로 드려오는 우웅~하는 짐승소리를 만났을 때 곰이 모습을 보이며 날 향해 앞발을 내리치는 긴박한 상상 속에 쿵덕대는 심장 박동을 느낄 때.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비행기가 자유낙하 하는 걸 경험하면서 손으로 양 손 잡이를 흠뻑 적실 때. 한 손엔 우산을 한손엔 112을 띄운 핸드폰을 들고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갈 때. 고삐 없는 말이 냅다 달려서 안 뛰어내리면 죽겠다는 확신이 들 때. 그렇게 무서울 때 생각나는 건 가족이었다.

그런데 그 상황이 지나면 곧 잊어버리게 되었으니, 참으로 고집스럽긴 하다.

하긴 깨칠 때가 되었으니 깨친 것일거다.

맑은 물 붓기를 하면서도 처음엔 직장이 생각났지만 단 한 가지 이야기만 할 수 있다면 부모님께였다. 늘 생각을 하는 것을 또 생각하게 하는 건 쉬운 일이다. 하지만 늘 생각하지 않은 걸 깨우치게 하는 건 귀한 일이다.

나에게 그 무엇보다 귀한 것을 잃지 않게 해 준 동사섭에 감사하다.

우리 부모님도, 동생도 한번쯤 와보면 좋겠다.

동생은 강제 입소 시켜야지ㅋㅋ 주변 모든 이의 행복을 빌면서도 정작 내가 가장 크게 전할 수 있는 행복을 지독하게 무시했다.

모든 강의들. 내게 하늘의 별과 같은 지침이 되어주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족이라는 북극성을 되찾아 행복하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반, 별칭:성빈, 이름:홍성빈

저는 이곳에 아버지의 마지못한 거래로 인해 여기에 강제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되게 오랜만인 공간에서 만남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고 인생의 위기를 겪으신 어른분들 대학생 형들을 만나서 대화도 해보고 같이 실습을 하면서 제 인생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밥도 괜찮아서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고3 시작을 하기 전에 이렇게 쉬어주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수업의 내용이 아직 사회를 모르는 고등학생이 듣기엔 내용이 심화적이고 크게 와 닫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강의 시간에 되게 많이 졸았었고 양장력과 음장력 같은 이론 수업이 저에겐 되게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같은 동사섭인들로부터 얻어가는 정보나 삶의 지혜, 진로에 대한 어른들의 의견 등이 저에게 되게 큰 힘이 되어주었고 운동에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금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도와 함께 행복함이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집에 간다면 매우 기쁠지언정 여기서 해온 수련과 사람들과의 인연과 추억은 절대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꼭 동사섭이 아니어도 제가 사회에 나갔을 때 한번쯤이라도 뵙는 인연이 닿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일 막내인 저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동사섭은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칭:벌, 이름:허승희

 

“교육”은 바쁜 일정 속에서 웬만하면 참여했다.

마침 딸아이가 중학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사무국에서 각자 프로그램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내서 흔쾌히 동사섭에 참여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미뤄 놓았던 잠도 틈틈이 자보고 창밖의 겨울풍경을 바라보니 내 가방 속에 여별 옷을 챙기지 않았구나!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살짝 생겼다.

광주에서 2시간 가량 걸려 도착해보니 동사섭으로 올라오는데 “행복마을” 표지석이 반갑게 보였다. 이제부터 5박 6일 동안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련생이 될 준비를 했다.

수련기간 동안 “행복”이라는 주제를 고민하고 실습하다보니 작은 것(사물) 하나하나가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대상이었고 내 자신의 소중한 존재임을 재확인하면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하나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상대방에게 1g 1ton이 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다. 활동가이다 보니 모든 일을 준비하고 계획 평가까지는 잘 되고 있었으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칭찬”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에 부족함을 “비판”이라는 단어로 채워주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일도 힘에 부치고 어려운데 상대방에 대해서 비판까지 했으니 참 어리석었구나! 내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모든 강의를 들으면서 항상 마음속에는 “깨어있자”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우리 단체의 단점이라기보다는 부족함이 보였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동사섭의 기본적인 지향점을 일 속에서 또는 내 삶속에서 지켜 나가고 조금 더 노력한다면, 일 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일을 해 나가다보면 사람의 가진 능력을 무한하게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상대방은 그 속에서 얼마나 빛이 날수 있을까?

모든 일은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 하고 있다는 것.

사람이 있어야 일이 있음을 명심하게 되었다.

또한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조차도 늘 칭찬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나의 상대방에 대한 칭찬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행동해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칭찬을 할 때는 아낌없이 해 주리라는 다짐도 해 보았다.

모든 프로그램의 하나하나 깊이가 있었고

활동가인 나로서는 무엇보다도 나를 다시한번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일이면

바로 현장으로 가서 청소년 프로그램 일정을 계획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일정표를 진행자만 공유하고 참가자 청소년들에게는 제공하지 않아도 좋을 듯 하겠다.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으로 더욱 더 열심히 참여할테니까.

칭찬샤워도 넣어서 맘껏 “칭찬”이라는 맑은 물을 부어 줄 것이다.

또한 생불게임도 진행해보면 어떨까?

머릿속에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볼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뿌듯하고 떨린다.

이번 교육은 나에게 “생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살 나이가 먹으면 케잌을 준비해서 축하해 주지만 호주 참사람부족은 나아지는 것(깨달았을 때)을 의미하면서 생일축하를 해준다. 즉 어제보다 내일, 지금보다 미래 등 깨달음을 얻었을 때를 의미 한다. 오늘 이 순간부터 다시 태어났으니 생일 축하 노래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 동사섭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으니.

늘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 강의를 생각하고 동사섭 문을 두드리면서 나를 깨우치리라.

ps) 그리고 아침마다 했던 108배 절 스트레칭을 주욱~ 해볼 생각이다. 내 건강을 위해서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칭:사랑, 이름:백인혜

 

그동안 힘든 일이 있을 때 남에게 말한다고 해서 속이 시원하지도 않고 해결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 속으로 끙끙 앓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혼자 끙끙 앓던 것들이 쌓이고 쌓여 소심하고 말 못하는 성격에 더 영향을 주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원장님이 왜 내게 동사섭을 권했는지 알겠다.

동사섭에 와서 대충 이런 활동들을 하겠지 생각하면서 두렵기도 했는데 와서 부딪혀보니 별것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양한 활동들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 중 맑은 물 명상은 몇 년간 속에 꼭꼭 싸매두고 열어보면 내가 무너질까 두려워 한 번도 꺼내보지 않았던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나니 처음으로 말하는 것이 속이 시원하구나 하고 느꼈다. 또 나만 힘들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보다 힘든 것 같은 사람도 나랑 비슷한 아픔이 있는 사람도... 다들 하나씩은 힘든 일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가볍고 편안하다.

동사섭에 오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무리해서 왔는데 돌아가면서 와볼만한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또 가족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것을 보니 연수가 의미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더 좋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두려울 것 같았던 만남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는게 날마다 이렇게 즐겁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휴가 같은 5박 6일이었기에 즐거웠겠죠~~

274회 일반과정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즐겁게 삽시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 찬탄, 별칭:하마, 이름:강윤중

 

. 동사섭 행복마을에 오기 전 별다른 생각 없이 회사에서 가라고 하니까 출근하는 것보다는 낫겠다 는 단순한 생각으로 입소하였다.

. 처음에 주제강의를 들을 때만 해도 그냥 내가 알아왔던 행복의 개념과 별 다른 차이가 없는듯하여 조금은 실망도 했었다.

. 하지만 화합의 시간부터 해서 수심 강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 동안 내가 살아오면서 간과해왔던 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세상 살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 이제 교육을 마치고 다시 직장과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여기서 느꼈던 것을 얼마나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되새겨 보면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겠다.

. 이제 얼마나 오래 사실지 모르는 아버지께는 그동안 죄송했다는 말씀과 함께 아들로서의 도리를 다하겠으며,

. 너무나 사랑스러운 내 아내와는 평생의 동반자로서 정말 오래오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며

. 너무나 소중한 내 아들과도 친구같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것입니다.

. 그리고 5박 6일 동안 너무 좋은 분들과 보낸 시간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 행복은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부터 찾아야겠습니다.

. 하쿠나 마타타!! Don’t Worry, Be happy!!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칭:무, 이름:김봉근

 

회사의 강요에 의해서 왜 가야하나? 뭔 수련이 이렇게 길지라는 마음으로 이곳 동사섭에 왔다. 첫날부터 교육이라니? 아 힘들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첫 교육 만남 3박자를 들으면서 내가 한번쯤은 들어본 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육은 조금은 힘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박 6일 동안 가장 기억에 남고 도움이 된 것은 교류사덕인 것 같다. 보시하고 감사하고 사과하고 관용을 실천함으로써 화합을 하면 인간관계가 편안해지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교육을 받으면서 먼저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한번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내 주위를 한번 더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체험을 하면서 내가 느낀 감정을 조금은 편안하게 행동하고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실천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이곳을 떠난 후 가정으로 직장으로 돌아가면 먼저 감사함을 표현하고 단점 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해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서먹서먹했는데 너무나 많이 나를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칭:수술, 이름:고흥락

 

5박 6일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에 있어서 매순간 열심히 참여해 보자는 생각으로 참가했다. 처음 시작은 어떻게 흘러가나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했으나 그 궁금증 보다 명상에 빠져있었다.

전체의 수업(명상)이 소중하고 남아있지만 그 중에서 내 가슴속에 남는 것은 나의 자존감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씩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는 순간에 아! 나는 이런 장점이 있었지 하는 것들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고, 그러면서 나에 대한 생각, 자신감이 더욱 더 증가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모든 명상의 체험을 하면서 매 순간순간마다 오는 감정들은 다양했지만 좋았다. 어색함과 불편감의 순간들을 지나 점점 그 마음들이 일어나는 감정이 편안해지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관심이 기울어 지는 순간들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면서 작은 것들에 대한 아니 모든 것들에 감사하자하는 마음도 올라오면서 내가 점점 편안해 짐을 느꼈다.

이 수련을 마치고 나가면 우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의 작은 실천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또한 이곳을 보내준 집사람에게 사랑한다가 아닌 감사합니다의 인사를 하고 싶다.

매순간 고생하시고 잘 이끌어 주신 먼지님, 수냐님 등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침:빙월, 이름:강미경

 

설렘과 기대로 낯설은 동사섭에 왔다.

전국 각지에서 남녀노소 그리고 각기 다른 생각과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5박 6일을 지낸다는 게 참 어색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지내면서 서로 웃고 울고 떠들고 하면서 갈수록 서로 공감하고 아파하고 기뻐하며 어느새 한집안식구처럼 되어가는 것이 참 경이로웠습니다.

정말 집에 있는 식구들과는 이렇게 깊이 있는 대화를 해 본적이 언제였는지. 한편으로 미안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죽음명상시간에는 죽음을 체험하며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홀연히 죽음을 맞이하며 그동안 함께 서로 옳다 그르다 다투면서 살았어도 그래도 나를 최고로 믿어주고 위해주는 우리 가족들(남편, 딸, 아들, 엄마, 동생들)한테 정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이들한테도 그저 엄마가 원하는 길만 가라고 재촉하던 나를 발견하고 아이들과의 대화마저 단절시켰던 원인이 나한테 있음을 발견하고 정말 많이도 미안했습니다.

이제 돌아가면 동사섭에서 배웠던 소중한 것들 다 되새기며 부모, 형제 또 우리 남편과 아들, 딸, 주위의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죽음명상에서 배웠던 지금 죽어도 행복하게 죽을 수 있는 그런 감사한 삶을 살고 싶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칭:펭귄, 이름:김지훈

 

개인차가 있겠지만 동사섭은 확실히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5박 6일이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이튿날까지도 불안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다행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도 있었지만, 상당부분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제가 알고 있거나 실천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또한 제 방법이 행복을 위한 방법임을 확인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일부 내용은 거부감이 드는 것도 있었는데 이 부분도 기억해 놓았다가 이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험하면서 사회의 각개각론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실습을 하는 그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약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메마른 듯한 느낌을 다시한번 받게 되어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많은 것을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끄러움도 물론 있지만, 아직도 납득이 더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저질러라’는 촌철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지만, 일단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 별칭:지만, 이름:최지만

 

아직 어리지만 살아 온 삶이 내게는 너무 무겁고 버거웠다. 그래서 늘 삶을 이끌어 줄 스승이나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덕에 만난 인연이 불광스님이시다.

이 동사섭 캠프는 불광스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동사섭을 하는 동안 프로그램 내용을 떠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

일우님, 수냐님, 현공님, 먼지님, 보광님, 도안님, 묘훈님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오다가다 얼굴보고 미소를 나누는 것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

또 자유롭게 앞에 나와서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노래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동사섭 전반에 스며있는 문화가 내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언제나 속으로는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할 말을 담아 놓고도 쭈뼛쭈뼛 거리거나 굳이 나서서 말해야하나 싶은 생각에 표현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동사섭을 통해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라는 것, 화합을 위해선 잘 교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동명상도 내겐 큰 충격의 기회였다. 항상 포장지를 몸에 두르고 그럴듯하고 있어 보이는 척을 했지만 행동명상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의 내면의 소리를 듣다보니 나뿐만 아니라 모두의 삶이 참으로 고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저렇게 다들 슬픈 삶들을 살아오셨는지 왜 이렇게 다들 힘든지, 우리 사회가 지금 무엇이 잘못 된 건지, 어떤 정화가 필요한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와 동시에 모두들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들었다.

평소 스승님의 말씀처럼 모든 존재가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찬탄반, 별칭:묘훈, 이름:강승원

 

수련시작 전 보광님께서 물었다. 이번수련의 목적은 무엇이냐고.

느슨했던 마음이 각성되고 생각하고 있던 삶의 5대원리 지행득 중 이번에는 사유로써 강의를 들어 보겠다 정리하고 나니 이번과정을 대하는 마음이 더 진지해진다.

첫만남. 사람들과의 처음 만나는 장은 무의식중에 살짝 긴장이 된다. 그러나 찬탄반 도반님들과의 소개를 하면서 처음이지만 편안함이 느껴져 안심되었다.

주제강의. 나의 삶의 목적가치관인 삶의 5대원리.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 현공님의 강의 명쾌하고 시원하다.

화합. 한분이 사이좋음이라는 대답이 따듯하게 들린다. 보는 눈을 바르게 하고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고 잘 교류한다. 단순하지만 참 어렵다. 그래도 과거에 내 생각 속에 빠져 관계자체를 안 할 때의 나의 모습보다는 참 많이 변함이 느껴져 스스로 뿌듯해진다. 아내의 말은 항상 옳다 아내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1번을 보라 → 많이 찔린다. 가장 가까운 아내와의 화합부터 중점 두어 해봐야겠다.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주기받기를 하면서 느낌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인식이 명료해져 좋았다.

1g1t. 사람들을 판단할 때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가치관을 심어준 형이 다시금 고맙다. 누군가에게는 한마디의 말이 평생의 가치관으로 남고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한으로 남을 수 있는 말. 말의 중요성에 다시금 머물러본다.

교류사덕. 인간관계 정말 모르면 복잡하고 알면 간단하다. 보시, 감사, 사과, 관용,. 가족, 친구, 동료 참 많이 받고 살아왔다. 당연시 하며 넘겨왔는데 표현하며 살아야겠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전화와 친해져야겠다.

장력. 칭찬샤워를 준비하며 한분 한분에 집중하여 장점을 찾아보니 벽이 사라지고 더욱 친근해진다. 신기하다. 이렇게 긍정적 관심가지는 것만으로 우호감이 들다니...

행동명상. 똥 털어내고 순간순간 몰입하니 시원하다. 특히 개싸움 단내 나게 해봤다.

op100의 원리.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원수이자 은혜는 생각이다. 한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불행을 결정짓는데 이미 있고 이미 이룬 것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깊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지사명상. 구나, 겠지, 감사. 화를 바라보는 내 인식체계를 바꿈으로서 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명상으로서 꾸준히 반복관행 해 가다보면 통제하기 힘든 화도 다룰 수 있게 된다. 과거에 화가 났던 것들을 하나씩 찾아 관행해나가는 재미도 기대된다.

구현행복론 중 목표–계획-실천이 눈에 들어온다. 올해 이루고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목표-계획-실천 해봐야겠다.

번뇌구조. 자주 들어도 들을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번뇌에 대해 또 해결방법까지 명료하게 제시 할 수 있을까 감탄된다.

죽음명상. 죽음에 대해 잘 죽을 수 있게 되기까지 5년이 걸렸다. 나라는 실체와 가족들에 대한 집착을 놓고 나니 삶도 가족들과의 관계도 훨씬 자유롭고 편안히 의미 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맑은 물 명상. 딸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꺼내고 나니 마음 한구석이 시원해진다. 역시 표현이 활로다.

274회 생활명상 함께 한 지도자님들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찬탄방을 부드럽게 잘 이끌어주신 먼지님, 함께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달님, 따뜻한 빙월님, 지행득 벌님, 배려심이 많은 별님, 반듯한 성빈님, 현명한 지만님, 부드러운 하마님, 사랑꾼 주술님, 소신 있는 펭귄님, 매력적인 사랑님, 츤데레 무님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비상, 이름:조현욱

 

“표현이 활로다”라는 말이 기억난다. 우리는 평상시 각자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알 수가 없다.

느낌표현 하기를 하며 평소 느낌이라는 것을 표현하는데 있어 참 많이 각박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위사람들에게 감사, 사과 등의 표현에도 인색했었다.

느낌, 감사, 사과 등의 표현을 더 자주 많이 사용하여 관계를 맺어야겠다. 행동명상은 감정을 풀어내는데 있어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는 듯했다. 말이나 강의를 통한 교육보다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끌어내는데 있어 아주 효과적인 도구로 보였다. 감정선이 올라오지 않아 눈물은 못 빼냈다. 아쉽다.

절명상을 하여 나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을 가졌고 나 또한 절을 받으며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보는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시간이었다.

나지사명상을 통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분리해 내는 법,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이해하는 법 그리고 그 상황에서 감사할 점을 찾아내어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화라는 것이 올라올 때 이것을 떠올리면 화로부터 나를 분리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여기 동사섭에서 공부한 것을 잘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우리 모두의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잘 기억해서 실천해보도록 노력해보겠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강철비, 이름:김동완

 

사실 처음에 어머니께서 ‘동사섭’이라는 곳을 다녀오라고 했을 때 강력히 거절했었다.

집에서 6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긴 거리와 5박 6일이라는 긴 시간, 그리고 만만치 않는 수련비... 차라리 그 수련비로 친구들과 여행 다녀오겠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동사섭을 다녀왔으면 한다는 마음을 좀처럼 굽히지 않으셨다. 오로지 “의대”라는 목표를 두고 한길만 쭉 걸어가는 나를 묵묵히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의 말씀에 더 이상 저항 할 수 없었다. 그렇게 그냥 삼수하기 전 혼자 여행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집을 나섰다.

그렇게 동사섭에 도착했을 때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과연 여기 있는 사람들과 지낸다고 해서 뭐가 바뀌긴 할까, 그저 시간이 너무 아깝고 차라리 일찌감치 기숙학원에 다시 들어가서 일찍 공부시작할 걸...’ 등 다양한 부정적인 생각들과 후회로 가득 찼다.

첫날 <구나방> 저녁. 남자 여섯이서 멀뚱멀뚱 말없이 앉아 어색함과 무안함이 가득했고 미친 듯이 불편했다. 그저 눈 감았다가 뜨면 집이거나 학원이었다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은 둘째 날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우리 <구나방>에서 지만님께서는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셔서 굉장히 마음이 편했고, 성빈님 같은 경우에는 동사섭 ??????자로써 무슨 활동이 있고 재밌었는지 자세히 알려주어서 굉장히 고마웠다. 펭귄님 또한 먼저 마음을 열고 자신의 고민거리와 이야기를 털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망망대해님은 남자도 반할 정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반반한 외모에 친근한 말투 때문에 호감이 많이 생겼다. 걱정했던 비상님, 생각보다 굉장히 뜻 깊으신 분이며 과묵하시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분이였다. 구나방 멤버 말고도 자기소개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의 벽을 허물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도우미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하고 진행해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집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다.

사실 처음엔 동사섭에서 수련하는 내용에서도 반신반의했었다. 그저 강의 듣고 실습하는 것만으로 ‘내’가 과연 마음이 바뀌고 진심어린 변화를 갖게 될까? 그 생각 또한 하루하루 갈수록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황설명과 단어를 느낌으로 문장 만들기. 경청, 공감, 보시, 감사, 사과 어쩌면 정말 간단하고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었겠지만 서로 발표하고 울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내 딱딱한 굳은 감정도 점점 말랑말랑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흔히 앞에 닥친 현실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냉철한 마음으로 이성적인 판단은 중요시 하지만 가끔은 자신의 감정을 저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다는 걸 느꼈고,

사물하나의 장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사람????? 무한한 장점이 있다는 것,

나지사명상을 통해서 놀라울 정도로 미웠던 친구에게 오히려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는 것,

죽음명상을 통해서 언제든 죽음은 맞닥뜨려도 편안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등 다양한 면에서 ‘내’가 바뀌어 가고 있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의 발표를 통해서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다양한 고민거리를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앞으로의 내 삶에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되줄것 같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 질수 있는 5박 6일이라는 시간. 이제 막 서로간의 어색함이 풀리고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헤어져야한다.

그래도 우리가 만나서 즐겼던 시간이 짧았던 만큼 서로를 보고 싶어 하는 그리움과 애틋함은 더욱 강렬하고 오래가지 않을까?

진정성 없이 형식적으로 살아 온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다. 내가 지금껏 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대했나? 그런 의구심이 들며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로 산 듯한 느낌에 머리가 숙여진다.

이제 다시 직장으로 집으로 돌아가면 6일 동안 교육 받은 내용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이제부터는 또 다른 내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5박 6일 동안 저를 챙겨주신 구나반, 274회 수련생 모두에게 깊은 감사에 박수를 전합니다. * 30페이지로 필체가 다름 확인요함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바다, 이름:안이경

 

가장 가슴에 남는 것, 도움이 된 것.

→ 세상을 보는 눈 바꾸기 이다. 이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 내일이면 동사섭을 나가서 실천해보지 않는 이상 아직도 내가 성실히 실천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 부분인 듯하다. 그래서 그만큼 의미가 큰 행동이다고 생각한다.

내가 긍정적으로 보면 좋은 것이고 나쁘게 보면 좋게 보일 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에게도 장점을 찾아 생각해주면 각자 나름의 장점들이 있고, 나 스스로에 있어서도 나의 자랑거리를 생각해보면 아주 장점이 넘치는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고 한없이 내가 좋아지기도 하였다. 그때 말하지 못한 자랑거리가 그날 끝나고 나서 문득문득 떠올랐다. 나는! 수능 끝나고! 백혈병 아이들을 위해서 모발 기부를 했다! 두가지 더. 나는! 든든한 할아버지의 서포트로!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남들이 하지 못한 경험을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앞머리가 있는 것도 잘 어울리고! 없는 것도 잘 어울린다! 하나 더, 나는! 살면서 길 가다가! 번호를 세 번이나 따여봤다! ㅎㅎ 이렇게 내가 좋아졌다.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안 된다 하지 말고 이만큼 되네! 하라는 것. 불만으로만 가득찬 마음보다 되는 것, 있는 것을 우선 사랑하고 그 다음 나머지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는 것. 지금의 내 모습에 한 없이 감사하고, 또 이런 나를 위해 존재했던 수많은 도움들에 한없이 머리 숙여지는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내 속으로 충격적인 실습들이 많았다. 어른들에게 절을 받는 것. 개소리 내고 일부러 배를 잡고 웃어버리는 일. 내가 죽었다 생각하는 활동 등등.

특히 행동명상은 참 어처구니 없다가도 어물쩍 따라 하다 보니 내 속의 것을 내려놓고 있었다. 맨 마지막 화를 풀면서 우는 실습은 참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어두운 방속에서 여러 흐느끼는 소리들이 엄마의 마음속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한데, 벽에 기대서 그 소리를 듣고 멍하니 앉아있다 보니 엄마가 누가 나 좀 살려줘. 내 마음 좀 알아줘 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쓰렸다. 그래도 마음속을 꽉꽉 채우고 있던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끼면서 풀어버리니 한결 그 짐이 가벼워졌다. 나에게는 관대함을 베풀면서 남으로부터는 조금 더, 좀 더 자라고 있는 내 모습도 뒤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죽음명상. 느낀 점 발표 할 때에는 ‘집착을 놓을 때 편하다’는 그 말은 쉽지만 내가 집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놓으려 하니 괴로웠다고 했는데, 실습 후 밥을 먹는데 문득 그게 왜 집착인지 깨달았다. 죽는다고 생각했을 때 ‘나의 미래’가 아쉬워서가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이 먼저 자리했다는 게, 부보님에 대한 내 삶이 가지는 집착이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런 생각 자체가 집착이었다. 그걸 생각하니 내가 하지 못했던 ‘전화’이 비로소 되었다. 그러니 비로소 마음을 놓고 명상을 끝마치게 되었다.

아. 진짜 마지막으로 함께 5박6일간 함께 얘기를 나눈 ‘구나반’분들. 여러 사연 있는 이야기들 덕분에 제가 더 여러 시야로 많은 것을 주워듣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는 삼촌, 이웃집 아저씨, 이모 등과 같이 친근해졌는데 집에 가려니 약간 아쉽고 그럽니다. 덕분에 많이 배워가고 함께 나누었던 솔직한 이야기들, 마음속의 지혜로 제 삶속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공감이, 이름:한영수

 

우리의 행복은 큰 것에 있지 않고 사소하고, 지나치기 쉬운 작은 것들에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1g 1ton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리고 실습을 하면서 우리 삶의 99%를 차지하는 작은 미세 ㊉정서를 잘 살펴 읽어주고 공감해주었을 때 상대와의 관계통장에 배려와 공감 금액이 많이 쌓이게 되어 정말 내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항상 느끼고 있지만 당연한 것, 사소한 것에 감사함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이러한 감사는 관점바꾸기 즉 생각바꾸기에 의해 감사거리가 보이고 그것이 곧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불편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나겠지감사’ 명상은 대단한 위력을 발생하는 마력의 명상법이다. 나의 생각을 바로미터로 바꿔주었다.

나는 이 ‘구나겠지감사’를 가슴에 담고 간다. 덤으로 공감으로 반응하기도 가지고 간다. 이 2가지를 가지고 가면 당분간 행복하게 살 것 같다. 이것으로도 아쉬우면 그 때는 정화명상을 하러 와야겠다.

동사섭에서의 6일간은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듯싶다. 동사섭을 오고 싶어 했던 그 도반님께 꼭 가보라고 권할 것이다.

함께 웃고 울었던 274회 일반과정 도반님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가족과 행복한 웃음 꽃 피우시길 기도합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마음공부, 이름:박은경

 

40대가 되면서 어떻게 살아야 되지? 하는 물음이 자주 떠오르곤 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내가 상처를 받고, 내가 상처를 주는.... 그런 모습을 알게 되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아내로서, 큰 딸로서, 며느리로서, 직장인으로서 모든 역할을 잘하고자 하는 욕심(?)도 있었다. 다른 사람과 부딪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험악한 분위기가 감돌면 온 몸으로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내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서 바라볼 수 있고, 나를 가다듬어서 살아갈 힘을 얻고자 찾아온 곳이 동사섭이었다.

5박 6일 동안 첫만남. 오요강의. 마음주기. 마음받기. 1g 1t. 교류사덕. 장력. 행동명상. 지족명상(절-사람명상). 자기자랑. 초월명상. 나지사명상 등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지금까지도 내 눈 앞에 생생한 것은 절명상이다. 아무말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서 절을 받았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내가 귀한 존재라는 걸 말로 듣지 않고도 그 느낌을 느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가서 내게 소중한 남편께 꼬옥 절을 올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내가 마음을 바르게 주고, 받고. 단번에 잘 할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내가 상처를 주고받는 일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담아가는 기분이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반, 별칭:공월, 이름:이승주

 

. 설레이는 마음으로 동사섭 수업에 동참하였습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여하긴 했지만 수업내용이 궁금하였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벽을 눕혀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 촛대 불꽃을 통해 상황에 따른 내 마음을 표현해 보기도 하였는데 마음받기 수업은 익숙하지 않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 교류사덕 실습으로 저를 살펴보니 가족과 지인들에게 정말 표현을 안하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환한 얼굴의 미소가 상대의 마음을 밝게 하고 나 자신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여겼던 모든 것들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받아들이고, 사소한 것들도 그때마다 제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악의가 없었지만 저의 말과 행동 때문에 힘들게 하였던 분들에게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시, 감사, 사과를 잘하여 인간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일상생활에 잘 활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행동명상의 투견 실습을 할 때 제가 갖고 있는 공격성에 저도 많이 놀랬습니다.

상대역을 했던 빙월님께 너무 밀어부쳐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지족명상의 절 명상은 나 자신을 낮추고 상대에게 최고의 공경예후를 하며, 나의 보는 눈이 바뀌어, 세상의 모든 분들이 부처이심을 알았고, 나 또한 최상의 존중을 받을만한 존재이며 나 또한 부처이기에 행복합니다.

. 동사섭에서 만난 모든 분들의 연령도 다양하고, 직업, 참가동기, 처한 환경도 다양하지만 모두가 도반이며, 자원봉사 하는 젊은 친구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 저는 보현보살님처럼 행을 하고 싶습니다.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입은 무겁고 몸은 가볍게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건강을 최고로 만들어 행을 하는데 걸림이 없게 하겠습니다.

오요명상을 잊지 않고 실천하여 천하의 주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일우님, 수냐님, 현공님, 도안님, 우산님, 먼지님, 보광님, 묘훈님 모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_()_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반, 별칭:망망대해, 이름:홍익표

 

이곳 동사섭을 방문하기 전에 바쁜 회사업무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으로 오랫동안 자라온 나로서는 뭔지 어울리지 않는, 불편한 옷을 입는 내가 될 것 같아 연수일정을 연기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입소를 하다 보니 첫날부터 제 마음에는 부담되고 불편한 느낌으로 채워졌습니다.

수업시작 전 오요명상을 외치는 것도~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 등등의 용어도....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불심이 많으신 분들의 모습까지 보여서 더더욱 불편하게만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군시절 이후 합숙 경험이 없던 저에게 단체로 합숙하는 방배정과 하고 많은 방중에 사람들이 제일 많은 가장 큰방으로 배정, 모든 것이 어긋나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날 저녁 현공님의 강의 시 인생의 목적은? 우리 모두의 행복이다 라는 말씀에 내가 가지고 있던 불편함이 희석이 되고 나에게 집중되어 있던 모든 상황에서 내속에 늘 쌓여있던 변하길 원했던, 혹은 원망, 혹은 측은의 대상, 흔히 기도 제목으로 연결된 상대방, 우리 모두에게로 내 속에 늘 나의 감정을 건드려왔던 상황, 대상으로 연결이 되며 수업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매 수업마다 나에게 들려주시는 인사이트가 발견되어져 연수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저녁, 이 시간이 무척이나 아쉽기도 하고 감사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요명상을 하며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고, 바쁜 회사 업무나 종교의 틀을 벗어나 너무나 소중한 나를 바라보며 정체관을 회복하고, 나 그리고 너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는 깊은 마음을 가지고, 내 속에 답답하게 박혀있던 오해와 편견, 선입견,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집중 되어있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고, 나와 내 주변 우리 모두가 함께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래서 왜 함께 화합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고, 결국 내가 먼저 회복하고 감사하며 배품으로 주변의 우리 모두가 천국을 이루는 소중하고 귀한 한 걸음을 내딛는 내 모습에 든든하고 감사하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행복, 이름: 백병섭

 

2018. 1. 26일

함양읍내를 지나 천륜교 다리를 건너 행복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웬지 공기부터가 더욱 상쾌함을 주며 이미 행복의 반을 품으며 들어서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람님의 알림대로 인적사항 및 별칭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별칭” 아~ 무엇으로 할까... 그래 이곳이 행복마을인데 행복하기 위해 온 만큼 행복으로 해야겠다 해서 별칭은 “행복”으로 정하였습니다.

일우님과의 첫 만남. 첫 만남 강의. 어찌 저리 흰머리가 잘 어울릴까... 강의하시는 모습도 말씀도 참 인상적이었다.

회사 대표이사님의 적극 추천으로 동료들과 이곳에 왔는데 괜히 보내주신 것은 아닌 것 같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좋은 느낌... 이 느낌이 행복이란 현공님의 저녁강의... 그렇군 행복이란 좋은 느낌이고 가장 소중한 것은 삶... 더 이상의 답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날... 화합의 화삼요. 보는 눈을,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 그리고 잘 교류한다. 정말 옳으신 말씀.

표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날...

보광님은 마음받기에서 다시한번 경청과 공감을 전해주셨다.

셋째 날... 교류사덕. 보시, 감사, 사과, 관용... 4가지 덕목은 나의 잘못된(표현) 언행을 일깨어 준다. 항상 감사하도록...

저녁시간 행동명상시간...

웬지 가슴 한 구석에 남아 있던 응어리 하나가 웃음소리에 고함소리에 그리고 울음소리에 녹아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일우님 감사합니다.

넷째 날... 현공님의 지족강의를 들으며 생각의 차이가 이리 클 줄 다시한번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만족한 생각을 가짐으로써 행복의 원리가 형성됨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감사명상을 통하여 하물며 사물에게도 이리 많은 감사를 할 수 있는데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마나 감사를 하지 못했는가 하는 자책이 들었음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일우님의 사람명상... 절 명상을 통해 낮춤과 생불의 자세에 임하며 주변인에게 진실한 축원을 들으니 모두가 소중한 마음의 소리이고 또 하나의 감사를 배웠습니다.

다섯째 날... 수심(도안님)과 나지사명상 실습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라는 걸 새삼 느끼며 ~구나, ~겠지하며 감사함을 느낄 때 좀 더 나은 행복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현공님의 초월명상에서는 그동안 조용히 계시던 달님의 말문이 터질 정도로 행복 강연을 열정적으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죽음명상... 참 많은 것을 생각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맑은 물 명상은 일우님의 또한번 하이라이트...

컵안의 물과 잉크만으로 잘못된 생각과 감사함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바위섬 노래 가사를 개사하여 불렀었는데 교육이 끝나고 남은 것은 감사함과 행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부여사랑, 이름:박관수

 

5박 6일 교육 떠난다고 아침밥도 차려준다. 헐 이거할만하네.

동서울터미널에서 회사 동료들을 기다리면서 구름과자를 먹었다. 날씨는 왜 이리 추운지. 내가 지금 뭐하는 건지. 왜 이리 가기 싫은지. 가면 노래도 시키고 발표도 시킨다는데 정말 가기 싫다.

 

드디어 교육이 시작됐다. 안 좋은 예감은 꼭 일어난다. 시작부터 자기소개다. 내 차례를 기다리는데 온 몸에서 땀은 나고 가슴은 두근거리고 와 미치겠다.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 긴장만큼 미성숙이다. 만남은 반가움. 유익함. 즐거움 3박자라 했는데 지금 나에게는 어색함뿐이다.

행복강의가 첫날부터 시작됐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이고,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은 좋은 느낌이란다.

어라 이것은 내가 항상 생각하고 이 행복을 유지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이번 교육과 내 생각이 일치 되네. 슬슬 관심이 가게 되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화삼요를 배웠다. 화합이라는 무궁무진한 상황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였다. 보는 눈을 바르게 하고,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고, 잘 교류한다. 인데 너무나 쉽고 나도 한번쯤은 해 보았던 말인데 왜 이것을 잊고 살았을까.

마음받기 수업 : 상대방의 마음표현을 알아듣고 느낌을 알아주는 것. 참 어려운 얘기다. 어제는 집사람과 통화하면서 다퉜다. 상대방의 마음표현을 알아주는 것 참으로 힘들다. 이번에 교육받았으니 노력해야지.

셋째 날. 교류사덕. 장력, 행동명상을 배웠다. 이번 교육 중 나를 가장 변화시킨 날인 것 같다. 가족, 친구, 직장에서의 보시, 감사, 사과. 내가 상대방을 칭찬해주고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한 번에 칭찬을 받고, 내가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는가.

저녁수업의 촌철인 ‘저질러라’ 이것이 나에게는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핵심이었다. 나의 소극적이고 타인의식을 많이 줄여주었다. 이후론 실습 할 때도 긴장감이 덜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오늘 들었던 내 장점을 생각하니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이후로 넷째 날, 다섯째 날 모든 교육이 점점 빠져들게 됐다.

다섯째 날 ‘맑은 물 명상’ 실습시간에는 이미 후배에 사과도 하고 했는데 시간 관계상 끝난다. 아쉽다.

와. 진짜 내가 많이 바뀌었구나.

빨리 끝나면 좋아해야 할 내가 앞에 나가 할 말이 있는데 하지 못해 아쉬워하다니 놀랍다.

대표님 감사하고 동사섭 감사합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혜광, 이름:남상욱

 

처음 동사섭에 참가하며 특별한 안내와 정보는 없었지만 기대반 설렘반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나름 선관무 무예를 수련하며 수행과 마음공부도 조금씩 행하고 있었지만 보다 적극적인 행복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님의 권유로 동사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모두가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조금씩 대화와 명상 그리고 강사님들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나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나지사명상, 죽음명상, 비아명상, 지족명상, 돈망명상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하며 즐겁게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조금은 자신을 망가뜨리며 자존감을 올려주는 이동네 긍정점과 맑은 물 붓기는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해주네요.

교육이 끝나고 주변의 많은 지인들에게 동사섭의 존재를 꼭 알리고자합니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수냐

 

- 시원하다. 가볍다. 자유롭다. 따뜻하다. 함께 마음을 나누며 한을 정화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순간순간들 진지하게 임하는 과정이 아름다웠다. 자기사랑. 자기성장. 본래의 평화. 사랑이 밝게 드러나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 이미 이대로 괜찮고 행복한 나 정체관이 고양되고 진정 모두의 행복을 살리라는 서원이 깊어지며 나부터 더욱 맑아지고 평화로워지다. 수심. 관계의 달인 화합. 역할 잘하는 작선. 오요의 가치관 체계가 더 선명하게 정립되고 인격고양 의지가 생겨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 기존, 기성 확인으로 행복해지자. 자기 지족명상으로 더욱 당당해지고 수행자로 살아온 삶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 좋고, 넘치는 재능과 열심히 살아온 분반 수련생들, 모든 분들이 멋지고 아름답다. 찬탄, 찬탄이다. 박수치는 재미가 참 좋았고 박수인격으로 살리라하니 여유롭고 편안하다.

- 죽음명상. 연우, 박사님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다. 우주의 중심이고 연기적 조화가 질서 안에서 잘 살 것이라 믿어지니 걱정이 놓아지고 죽을 수 있어 편안했다. 생각전환.. 참 좋다. 각자가 인생의 주인공이다. 안달복달 걱정할일 없다. 든든하다.

- 나지사명상 → 역지사지 –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니 탓, 상대 탓 할 것 없다. 나의 부덕이요, 그의 아픔임이 선명하다. 연민지정이 있을 뿐이다. 미워할 일 없다. 분노다루기, 관계평화의 좋은 도구임을 깊이 확인하니 든든하고 감사하다.

- 교류 4덕. 요즘 보시를 소홀히 했는데 예전처럼 보시를 많이 해야겠다 다짐하니 든든하고 좋다. 무재칠시 유념. 있는 곳에서 양장력을 드높이리라. 강의 동영상, 먼지님의 사례 감동적이었다.

- 표현이 활로다. 속마음의 표현과 공감으로 한도 정화되고 관계도 좋아진다. 분반원들의 교류를 통한 끈끈한 친밀감이 놀랍다.

- 아무것도 안하기 참 좋다. 장력이 좋은 오요실. 짧은 시간이지만 맑고 평화로운 자성 확인 든든하다.

- 혼, 몸, 경험으로 구천조 부자다. 나는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

- 강의시간이 너무 길다. 간단명료했으면 좋겠다! 싫음, 판단, 저항이 올라온다. 제끼고 here and now 몰입. 논리 정연한 풍부한 예화들이 감동적이다. 이론과 강의 스킬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세월담긴 말씀들... 역시! 좋다. 선배님들 계셔서 든든하다.

- 노래 안내. 즐겁고 흥겹다. 게임, 동작, 장을 살리기 위한 역할들... 일반과정의 흐름 방해하지 않을까? 튀는 행동할까 조심스럽고 눈치가 봐진다. 역할인가? 아상인가?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니 감사하다.

- 분반안내. 현공님이 중간 중간 들어오셔서 안내해주셔서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273회에 비해 부드러워지고 익숙해져서 감사하다.

- 오요의 지행득.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이것을 제대로 하고 있나? 거듭 점검해보는 이 자체가 동사섭 지도자로서 아이덴티티 강화하여 든든하다.

- 좋은 법리체계. 문화를 만들어 주신 큰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일우원장님의 없는 듯 있는 역할 많이 배워지고 감사하다.

- 현공님. 도안님의 내공 있는 강의 말씀들 - 피드백 선물 감사하다.

- 보광님 묵묵히 여러 역할 하시는 모습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밝고 재미있게 강의 하는게 신선하고 좋았다.

- 먼지님 성실하게 함께하고 따뜻한 심성 감사하다.

- 구나반 수련생들 진지하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 찬탄반 수련생들에게 감사하고 진정 더 평화로워지시기를 기원드린다.

- 시강. 강의 피드백 선물. 감사했다. 강의를 못해 서운했는데 강의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장에 임할 수 있어 감사했다. 쉬었다 온 어색함이 줄어들고 점점 더 편안해짐이 좋다.

 

 

제274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보광 조혜윤 2018.01.31.

 

두 달 동계마라톤 수련의 끝자락. 행복마을을 찾아주신 25분의 수련생 분들과 무탈히 회향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모두의 행복해탈에 한 조각 역할 했다는 뿌듯함이 생긴다.

 

삶의 오대원리를 통해 없는 내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 관리 잘하고 사이좋게 지내며 주어진 역할을 응무소주 이생기심으로 해나간다. 골 백만가지의 가치관 중에서도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의 가치관을 되새겨보며 내 삶의 뼈대를 바라본다. 탄탄한 골조를 세우고 다시 다듬으리라. 나의 삶이라는 안심된다.

 

화합1 주기표현에서 내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명료, 간단, 적절이 상대방의 왜곡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편임을 수긍한다. 편한 사이라고 이물 없이 그저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을 지양하고 나눔의 필요성이 있는 내용을 정제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리라 다짐해본다. 강의자로서 필요한 일상에도 늘 깨어 있자고 다짐하니 좋다.

 

자기가 가장 약한 것을 강의한다는 도안님 말씀처럼 내게 약한 받기를 강의하게 되어서 부담스러웠지만 기뻤다. 상대방의 밑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나를 내려놓고 일단 상대방의 연기적인 상황 고려와 함께 그대로 고개 끄덕여보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내 자신이 한결 더 넓고 깊어진 것 같아 흐뭇하다. 강의자로서 그러한 일상이 배어져 나오는 강의를 다짐해 본다.

 

교류사덕만 잘해도 인간관계는 다 해결된다. 지금여기, 미루지 말고 +,- 주고받기를 떠올려보자. 교류사덕 통장을 – 대출하게 되면, 관계 속에서 오는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

보시, 감사, 사과, 관용으로 교류사덕 적금을 들어 놓다. 풍요롭고 사이좋은 관계가 그려지니 자아가 더 커진 듯 느껴져서 기쁘다.

 

장력 강의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정서, 표정, 언어 요인과 아직도 부족한 행동, 환경 요인이 드러난다. 청결과 정리정돈, 더 아름답게 하기보다, 기본에 먼저 충실하리라.

꼭 실천하리라.

 

사람은 누구에게나 공격성이 있다. 그 공격성을 좋고 나쁨의 잣대로 누를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인정하고 풀어냄으로서 정화해간다. 반복 참여로 공격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서서히 녹아나는듯하여 다행스럽다. 행동명상 실습시간을 통해 그동안에 알게 모르게 쌓였던 분노의 에너지를 씻어내니 가볍다.

 

한파로 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274회 수련생 분들에게 감사말씀 올립니다.

한분한분 더 깊은 이야기 듣고 공감해드릴 기회 더 마련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인연 지어짐에 감사하며 마음으로나 기전향 올립니다. 동사섭 법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게 해주신 큰스님과 무수한 후원자님들 지극히 감사합니다. 동사섭 38년의 역사를 만들고 지켜주신 도안님, 현공님, 일우님 감사합니다. 수행자 아이덴티티로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 밤낮으로 애써주신 수냐님, 먼지님 감사합니다. 후원에서 우리의 몸을 위해서 애써주신 보살님 감사합니다. 자봉으로 여러 일 도맡아 준 바람님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 모든 것이 존재하게끔 역할 해주신 유정무정, 유형무형, 모든 존재들이시어 무량한 복덕이 향상되소서.

 

 

 

제274회 일반과정 수련 소감문

현공 박기주

1. 일생을 두고 관통할 수 있는 생활 신념을 가진다는 것은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동사섭에서 삶의 5대 원리라는 신념체계를 갖게 된 것은 참으로 뿌듯하고 기쁜 일이며,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할 만하다.

 

2. 삶의 어느 한 순간도 느낌이 없는 순간은 없다. 이 느낌을 잘 감지하는 일은, 그래서 인생을 부질없는 순간으로 바꾸지 않게 되는 위력을 발휘한다. 스스로도 느낌을 잘 감지하여 표현할 수 있고, 다른 이의 느낌을 공감하여 드러낼 수 있는 인격이 되어야 함을 절감한다. 화합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새기게 된다.

 

3. 내 안에 피어나는 미세한 정서를 감지하고, 그것이 무한으로 통하는 길목임을 거듭 확인한다. 좌종이 울리는 순간, 그냥 있음을 실천하면서 그 무한으로 들어가는 주문을 외어본다. 그냥 있는다. 기초수를 그대로 수용한다. 아공법공이니 그대로 깨어 있는 것이 할 일 전부이다. 돈망삼관을 거듭할수록 자유로워지는 내 영혼을 느낀다. 이 얼마나 대단한 행운인가!

 

4. 세상에 떠도는 7대 불가사의와 대조되는 어린이의 7대 불가사의를 들었다. 보고, 듣고, 만지며, 냄새 맡고, 맛보는 것 모두가 참으로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일이라는 것을 거듭 음미하였다. 당연하고, 그래서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거듭 고맙고 은혜로운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신비요, 어쩌면 불가사의의 연속이라 해도 좋을 일이다.

 

5. 단 일 분 일 초도 다른 것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거듭 감사하고 살 일이다.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살아 있을 수 있게 한 수많은 공덕, 은혜를 거듭 생각하며 고마워한다.

 

6. 말을 가려서 하며, 다른 이에게 곱고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있는 인격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거듭 다짐해 본다. 고운 말을 하는 내 마음부터 고와지는 것이 순리일진대, 많고 많은 말 가운데 남을 기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말을 하자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 본다.

 

7. 행복론과 번뇌구조론, 수심체계 강의를 하면서, 내 의식 속에 번뇌의 메커니즘이 확연해지고, 이를 다룰 수 있는 방편이 내 손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번뇌의 개괄적 개관이 머릿속에 뚜렷이 자리 잡았음을 확인한다. 강의하는 자가 누리게 되는 부수적 이익을 마음껏 누린다.

 

8. ‘나’라고 하는 존재가 실체 없음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본다. 무아, 아공법공을 무한 반복하면서, 영원하고 완벽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주문이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해 본다.

 

 

 

제274회 일반과정 소감문

일우

 

우리는 5박 6일 특별한 한 토막의 드라마를 썼다.

어색함으로 시작한 첫 만남, 긴장과 두려움 같은 부담을 주던 마음나누기,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소홀한 점을 성찰시켜 준 교류4덕, 쑥스럽고 감격스런 칭찬샤워, 당황스럽고 부끄러움이 흥분으로 범벅이 되었던 행동명상, 한 생각으로 지옥도 천국도 창출되는 수심장, 지족은 행복의 99%를 누릴 수 있는 원리이자 비책, 그리고 걸림 없는 자유감을 주는 초월법을 배운 시간들 속에서 우리의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가능성과 길을 찾았다. 구원의 길은 있다. 오직 가지 않을 뿐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이번 기회는 길을 찾는 것에 만족해도 좋을 것 같다.

새는 나뭇가지 하나에 만족한다고 한다. 최소한 새들이 보여 주는 만족하는 자세만이라도 명심해서 살아간다면 귀한 시간, 귀한 수련비를 투자한 이번 수련 의미는 충분하다고 본다.

 

1. 개인적으로는 수련 기간에 어리석음과 탐욕이 낳은 화재와 같은 분노를 진압하지 못하고 폭발해서 부끄럽고 무거운 마음을 겼었다. 이 만큼 수행처에서 안내까지 맡고 있는 입장에서 실족하는 우를 범하고 보니 깊은 참회를 하게 된다. 상대방을 ~겠지 하면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자리에 미성숙한 속 자랑을 하고 나섬으로 실점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 우리에겐 나지사라는 멋진 도구를 손에 쥐고 있으니 희망은 있다.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구나의 단칼로 즉비, 즉공 처리하는 도사가 되는 힘을 기르리라. 그리고 매사에 넘치는 소유와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확인하고 누리면서 깨어 살도록 해야겠다.

 

2. 늘 그렇듯이, 만날 때는 어떻게 친해질까? 무엇을 나눌까?를 고심 했다가도 지금처럼 막상 헤어질 시간이 되어서는 어떻게 해야 다시 만날까?를 구상하게 되는 그런 심정이다. 생선 같은 만남이 아니라 손수건 같은 만남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눈물을 닦아 주던 그런 시간을 추억으로 넘기기엔 아쉬움이 적잖다. 하지만 삶에 적용하기 위해 현장실습을 가야 하니 환송 해 드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

 

3. 이제부터는 동사섭을 알았으니 칼바람이 부는 맹추위 속일지라도 벌벌 떠는 행복을 누리게 되길 빌고 거친 세파 속에서 따뜻한 난로 같은 온도를 잃지 않길 빈다.

 

4. 그리고 큰스님 당부처럼,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만 하고 살면 된다. 그리고 무한 우주여행을 하는 것이다. 우주 산책길에서 여러분을 마주칠 생각을 하니 설렌다. 안드로메다 커피숍에서 음료를 나눠 마시며 지나온 행복여정을 재잘거리며 나눌 생각에 신바람이 난다.

 

5. 모쪼록 274기 도반님들 맑은 물 마시고, 뿌리면서 한량없는 행복과 해탈을 누리시길 기원한다.



타이핑 보시 : 연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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