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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8-11-24 오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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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마음다루기(수심장2)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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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섭 수련-제 26회 마음다루기(수심장2)- 소감문
별칭:해탈 이름:법광스님
 
1. 첫만남
첫만남이라는 문구가 긴장되고 새로웠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자기 소개로 미약하게 긴장된 상태를 해소하게 되었다.
 
2. 마음열기(글자맞추기)
먼지님의 지도로 글자 맞추기를 진행하는데 djejg게 하는지를 잘 이해 못해 처음에는 관망자로 하다가 어느 순간 글자 맞추기 속으로 빠졌지만, 이 때 감정들이 올라오면서 글자 맞추기 훈련들이 내자신을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다.

3. 문도6장, 행복론
먼지님의 문도 6장, 보광님의 행복론 강의를 통해 일반과정에서는 그냥 흘러 보냈던 내용이 이번 수련에는 삼의 5대원리, 행복이란?, 행복공식, 구현원리, 지족, 행복, 구현행복, 초월행복론에, 새록새록 이해할 수 있었다.
 
4. 행복론(초월명상)
어제 저녁 행복론 강의를 종합 정리를 해주셔서 너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심장에 대해 보다 세세하고 면밀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5, 번뇌 수심체계
먼지님의 번뇌 수심체계들 강의를 들으면서, 이전까지 명상수련하면서 그냥, 감각, 느낌, 일어났던 현상에 집중했었는데 지금에서 번뇌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6, 나지사 명상
 
나지사 명상 강의를 듣고 실습을 통해 실천해 보니 생각대로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되지 않았기에 이번 나지사명상 수업에 노력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7. 죽음명상
죽음명상의 의미, 이유, 방법, 그리고 죽음명상 순서에 대해 배우고 나서 실습을 해보니 처음에는 명상 순서를 따라 하다가 어느 순간 죽은, 죽음이라고 명명하면서 해보니 죽음명상을 잘할 수 있었고, 그리고 죽음을 실감 직면하게, 내 삶을 차츰 바라보게 되었다.
 
8. 유언장 발표
유언장을 쓰려고 하니 어떻게 써야 될지에 대해 고민하고나서 “그래, 누구나 한번 죽는 것이고 이 육체는 영속적이지 않고 변화하는 것이지” 마음속으로 깊이 숙고한 후 유언장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유언장 발표 후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이해 긴장되었지만 차분해지고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고 1분 1초라도 허비하지 않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려는 큰 원이 생기게 되었다.
9. 맑은 물 명상
맑은 물 명상은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내자신에 해대 맑은 물 붓기를 했지만, 차츰차츰 내 주변 위주로 변화되는 것 같았다.
 
10. 인생 3박자, 삶의 5대 원리
삶의 5대 원리, 정체.대원.수심.화합.작선. 임장기초신념, 이상공동체 3요 그리고 인생 3박자를 알고 나서 느끼게 되었던 것이 누구나 한번 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냥 물 흐르듯 깨먹고 그냥 보낸것에 뉘우치고 이번 기회를 중심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보게 되었다.
 
총소감
 
이번 2박 3일 수련과정을 접수하고 사정이 있어 2달을 연기한 후 시간적 여유가 생겨 수심장2 수련과정 참석하려고 기쁜 마음으로 행복마을 동사섭에 도착해보니 제가 생각 외로 도착해야 할 시간을 지나서 온 것에 삼가 죄송드림니다. 그리고 보광님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또한 첫만남, 글자맞추기, 행복론, 초월명상, 번뇌.수심체계 그리고 나지사 명상 죽음명상, 유언장 발표, 맑은 물 명상, 삶의 5대 원리, 인생 3박자 등 모든 수련과정을 통해 3번째 경험으로 조금은 낮설지는 않았지만, 특히 나지사 명상, 죽음명상, 맑은 물 명상은 할 때마다 새롭게 마음으로 체감되어서 지금까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사섭 수련 -제 26회 마음다루기(수심장2) - 소감문
 
1. 첫만남
 
2, 마음열기(글자 맞추기)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막막했지만 적극적으로 문장을 만들고자 하는 도반님이 있어서 글이 완성되곤 했다.
내가 바라는 바의 글이 나오지 않으면 답답하고 이해되지 않는 마음이 올라오는 걸 알아채니, 지금의 나는 여유가 없고 예민한 상태임을 알아차렸다.
 
3, 문도 6장, 행복론
 
이론으로 접하는 내용을 또 다시 강의로 접했다. 반복관행이라고 생각해야지, 어짜다 머리로 알아도 행동으로 익혀질려면 계속 염두에 두어야 하니까, 동사섭 이론 pp+가 눈에 속속 들어오는 직관적 형식으로 박혀 이해하기 쉬웠다.
 
4, 번뇌구조
있다-좋다-싶다-썅의 이론을 다시 되새기며 실체사고가 다시 내 번뇌, 고통의 원인임을 머리로 습득했다.
이론 수업과 요즘의 내 일상생활을 연결하며 복잡한 상황을 전개해 나갔다. 옆자리 도반님과 고통에 대해 5분씩 나눔도 재미있었다.
 
5, 수심체계
 
동사섭 4대 조바라밀인 지족, 나지사, 비아, 죽음명상에 대해 복습했다. -돈망명상도 지족명상만 한다는 수심장 1보다 초월명상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수심장 2장에 온 것이 현 내 상황, 그리고 바램과도 맞는 듯했다.
 
6, 나지사명상
 
구나, 겠지, 감사의 문구를 만들어 내게 가장 큰, 자주 느끼는 부정적인 화를 다스리는 내용을 복습했으며 다른 분들의 사례도 모두가 염려하며 공부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7, 죽음명상
 
평소에도 잘 되지 않던 죽음명상 다시해보니 현재의 내게 중요한 세가지가 뭔지 확인되었다. 고양이 둘, 친구와 소중한 사람들 큰돈을 벌어 동물과 불상한 사람들 도와주고 싶은 바램, 살아있는 동안에라도 한 번 더 쓰다듬어주고 주변에 다정히 대하고 자선 후원을 더 다리라.
 
8, 유언장 써보기
죽음명상을 접한 이후라 유언장에 쓸 글을 작성하기 편했다. 지금 내가 죽기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이들을 어떻게 죽음 앞에서 놓을수 있는지.
 
9, 맑은 물 붓기
 
내가 특별히 할 말이 있겠어? 이것은 선입견이었다. 도반님들의 고백을 들으며 나의 과오들과 닥친 문제들이 생각났고 그들의 맑은 물은 내가 미쳐 생각지 못한 잘못들과 문제들까지 정화되게 했다. 모두 비슷한 문제들도 고민하는 구나 공감되는 장이었다.
 
10, 인생 3박자
 
정체, 대원, 작선
촌철: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
누리는 방법
느끼기 쓰기 나누기
 
총 소감
 
크게 무언가를 바꾸거나 나의 마음을 바꾸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많아진 생각과 무거워진 머리를 조그이라도 비워보겠다는 목표로 수심장에 참여했다. 첫날 둘째날 시간은 지나갔고 주변에서 자극 주는 일없이 수업참여, 식사,수면으로 안정된 날이 지나가니 서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보다 여유를 되찾는 것 같았다. 동사섭 수련은 언제나 마지막 날까지 격어야 효과를 알게 되는 것, 맑은 물 수련(명상)까지 마치고 돌아가며 도반님들의 위로의 말, 감사, 용서를 구하는 이야기를 듣자 나 또한 위로가 되고 용서가 되고 고마움이 느껴졌다. 이제 이 긍정적 약발을 일상에서 발휘해 보려한다.
 
 
 
 
동사섭 –제 26회 마음다루기(수심장 2) - 소감문
별칭:평화 이름:고승오
 
1, 첫만남
늦게 도착했고, 모두 기다리고 계셨다하니 미안하고 너무 죄송했다. 한편으로는 그냥 시작하고... 나는 아무 때나 들어가면 좋았을텐데 하는 불편한 마음도 들었다. 첫 만남 부담스러웠지만 그저 적절히 넘어가 주었다. 모두가.
 
2, 마음열기(글자맞추기)
 
아... 모든 집단에서는 이런 것을 꼭 하고야 마는 구나. 늘 생각이 우선 떠오르며 하기 싫었지만, 그저 여기서 하라는데로 최대한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사람들의 성향이 보였으나 판단하기 싫었다. 그 사람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니, 나는 쉽게 판단하기 싫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3, 문도 6장, 행복론
 
일상에서 나 스스로 덜 아프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들과 몇 가지 유사한 내용들이 나왔다. 감사기도 비슷한 건가? 그런데 현실에서는 무엇인가 더 필요하다 생각되었다. 내일이 기대된다.
 
4, 초월
 
사례를 통해 설명을 듣고서 이해가 보다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내 (숨 중심) 추상적 보다 실체적인 단계로 가면 좋겠습니다.
 
5, 번뇌구조, 수심체계
 
개념, 주창적인 느낌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셔 좋았습니다.
 
6, 나지사명상
 
상황을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인 것 같다.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고 진심으로 명상하기 더 쉽지 않은 것 같다. 평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합리화 과정과 비슷해 보기도 한다.
 
7, 죽음명상
 
살아 있으며 해결하고 싶은 해결해야 잘 죽을 수 있을 것 같은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가 있어 삶이 안 놔졌다. 억지로라도 만들어 보라 하셨는데 그 억지로도 잘 안되었다. 다만 죽음을 앞두고 해결해야할 이슈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8, 유언장 작성
 
형식적으로 작성한 것인가?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들으며 내가 얼마나 준비가 안되어 있었는지 깨달았다. 가릴 것 없이 진솔한 그리고 조금 더 준비된 유언장을 준비해봐도 좋겠다 생각되었다.
 
9, 맑은 물 명상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꺼내지는 못했다. 조금만 꺼내놓는데도 감정이 올라왔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더 진정성 있는 성찰 후 어쩌면 치유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 인생 3박자
 
오요명상 한번 해보겠습니다.
 
총 소감
 
가장 인상 깊은던 감동적인 과정은 아무래도 “맑은 물 명상”이었던 것 같고, 유언장 작성과정이었던 것 같다. 나는 부족하고 오픈하지 못해 한계가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고 깨달은 바 있었다.
실천하고 싶은 것은... 아직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오요명상 정도?
 
 
 
 
 
동사섭 수련 –제 26회 마음다루기(수심장 2) - 소감문
별칭:먼지 이름:강희영
 
1, 첫 만남
 
첫 만남으로 서로 어색할 수 있었던 시간에 좀더 마음을 내어 장에 함께 하시고자 애쓰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 드려야 할 텐데 이번 짧은 수심장 2 특성상 적응하시는데 애쓰셨고 그래도 마음 열고 함께 하셔서 기뻤습니다.
 
2, 마음열기
 
참 사람과 더불어 살 때 수심상태를 평화롭고 조화롭게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게임을 통해서 또 절감해봅니다. 그래도 그 속에서 양보가 있고 배려가 있어 서로를 존중하는 의사결정으로 과제물을 잘 해내었을 때 뿌듯한고 사랑스럽고 감사함이 올라왔습니다.
 
3, 문도 6장, 행복론
 
문도 6장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모두의 행복이며 느낌에 유념하는 삶이 바로 행복의 길임을 복습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탄탄한 더 구할 것 없는 지족의 삶 바탕위에 구현해 갈 일, 굳이 구현하지 않아도 욕구를 쉬면서 행복을 찾을수 있는 단순한 방법들 감사합니다.
4, 초월명상론 / 예화
 
뿐선생의 자타 구별없는 자비심과 걸림없는 자유로움에 늘 울컥했었나, 세상과 비빔밥 만들지 않으며 순간순간 깨어 있겠습니다.
 
5, 번뇌구조 / 수심체계
 
결국 돈망(개념이전)으로 돌아올 수 있는 단산한 마음상태로의 희귀를 염두에 두고 하루를 보내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명징한 정리로 마음속이 투명해지는 감, 감사합니다.
 
6, 나지사명상
 
“구나”단계에서 이미 끝날 수 있도록 좀더 구체적인 나지사명상을 자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7, 죽음명상
살아온 날들과 남겨질 이들과 아직 걸려 떠오르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고 참 감사할 뿐이다. 가볍게 갈 수 있어 좋습니다. 죽음은 가볍다면 삶은 더 가볍게 살아가는 것이 졸겠습니다. 편안하고 평화롭습니다.
 
8, 유서쓰기 . 발표
 
유서의 항복이 깊지 않고 단촐합니다. 가진 것 옷 몇 벌 외 모두 내 것이라고는 없는 삶을 한평생 살아왔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 외 처리해야 할 것이 않지 않아 편리합니다. 남은 시간 늘 그렇듯이 덤으로 감사히 잘 살아야겠습니다.
 
9, 맑은 물 명상
 
맑은 물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며 많은 잉크물로 얼룩졌던 전 생을 되돌아보며 참회요, 감사요, 축원의 기원을 마음속에 떠올리며 따뜻한 마음이 채워집니다. 함께 하신 진솔하고 여운 남는 삶의 애환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도반님들의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10, 인생 3박자
 
필요성은 있으나 오요강의가(마지막 정리가 또 하나의 긴 강의로 중복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소감정리 시간 부족 – 방법(대안(: 오요강의 따로 빼어내기


26회 마음다루기(수심장2) 소감문
 
보광 조혜윤 2018.11.18.
 
기쁘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깊게 가질 수 있어서. 그리고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올해의 마지막 수련이 무탈하게 회향되니 역시 뿌듯하고 보람차다.
 
글자 맞추기를 보면서 하나하나에도 반응하는 서로 분들의 인식을 경험하게 되어 좋았다.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얼마나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금 느꼈다. 일을 진행하면 개개인 별로 입장에서 갖게 되는 생각과 관점이 분명히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아무리 호의를 가지고 일이 되게끔 하는 입장일지라도, 늘 열어두고 다른 사람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묻고 답하기. 잘 묻지 않는 편이다. 스스로에게나 남에게도 그러하다. 스스로에게는 묻지 않는 것은 습관적으로 임하는 것도 있고 바쁘기도 하며, 편하게 하고자 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가끔은 사유하지 않은 인과를 톡톡히 경험하느라 고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묻지 않는 행위는 습관의 반복을 낳을 뿐,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일상적인 일에도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는 당위적 사고를 깨우쳐 보기 위해서라도 물어볼 필요가 있음이 수긍되어 뿌듯하다.
 
남에게 잘 묻지 않는 것은 말을 거는 것 자체가 번거로운 행위가 된다. 어떤 에너지로 어떤 문장으로 하는 것이 더 나은지 그 자체가 부담이다. 그리고 한 부분은 상대방에게 시간을 뺏는 피해를 준다는 측면도 있다. 그것은 내 시간을 상대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는 나의 마음을 비추어서 상대방을 그렇게 바라본 것이지, 상대방은 친절을 베풀게 되어 보람찰 수도 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도움을 받은 만큼 나 또한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 적금이기도 하다. 서로 교류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물어보자.
 
안팎으로 묻는 것은 내가 성장하고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어 시야가 넓어지는 기회이다. 이렇게 정리하니 좀 더 자주 묻고 답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뿐하다.
 
번뇌와 번뇌의 원인에 대한 나눔에서 알아차려진 점이 있어서 기쁘다. 번뇌라는 결과에는 나의 주관으로 시비분별하고 그리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집착하는 심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상식’과 ‘객관’이라는 탈을 스스로가 쓰고 옮음과 당위라는 무기를 들고서 상대방을 내 주관에 따라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모습이 나의 에고이며, 그렇게 되었을 때 나의 에고는 힘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그것을 반복경험하여 지속하기를 원하는 것이 나의 미성숙한 심리인 번뇌이자 탐욕인 것이다. 세상의 그 어느 누가 나를 어찌 할 수 없듯이, 나 또한 어느 누구에게도 나의 견해를 강요할 수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온전히 존중 받고 싶은 만큼 존중하는 것이 나의 몫이다.
 
먼지님 강의를 들으면서 세포들에게 본래 없음의 염체를 장착 시킬 수 있도록 100일 기도를 해보고 싶다는 발심이 생겼다. 지금의 실체사고가 조금이라도 녹아진다면, should must의 당위가 조금이라도 유연해 진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군침 당긴다.
 
나지사 명상을 하면서, 구나 이전에 얼마나 많은 필터의 작용으로 실상을 왜곡해서 바라보는지 아하 되었다.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필터를 맑고 밝게 닦고 교정하는 것이 나의 할 일임이 되새겨 주어서 좋았다. 겠지에서는 어느 한 포인트를 잡으니 시원해졌다. 그러할 만한 사정을 사유해서 이해를 통과하면 나는 걸림에서 한결 자유로워진다. 사유와 이해를 통해 그 자체인 상황에 걸리지 않고 비빔밥 되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죽음명상을 통해서 걸림은 정리 안된 공간이었다. 행복마을의 내방, 내짐, 서울 자취방의 짐들. 해야 할 일들. 머릿속이 무겁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고 아무것도 없애다 싶다. 의식만큼이나 뒤숭숭한 물리적 공간의 어수선함이 반성된다. 유서쓰기를 하면서 죽음은 없다. 변화만 있을 뿐이라는 말이 만큼 실감나고 죽음이 가벼워졌다.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늘 장 밖에서는 헌신적으로 임하시고 장에서는 중심 잡아주시는 먼지님 감사합니다.
과정에서 어른으로서 무게감 있게 자리해주시며 수련전체를 방향 잡아주신 일우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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