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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9-03-23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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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엔카운터(참만남)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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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엔카운터 (참만남) 소감문.
 
제로님 소감문.
 
엔카운터를 잘하고 싶어 기대되는 마음으로 일 년 반 만에 함양 수련원에 오게 되었다.
큰 스님 법문 중에 어떤 공부를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강해야 한다는 내용에 마음으로 쑥 들어온다. 나의 동기는 강한가? 약한가? 물어진다.
처음에 내 마음 표현을 잘하고 상대 마음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에 엔카운터에 관심이 가지게 되었고 어느 날 열매님과 온유님의 나누기 하시는 것을 보면서 엔카운터가 이런 거구나 . 두 분이 하나 되듯이(합체된 듯한) 상대가 되어 있는듯하게 상대마음을 온전히 공감 알아주는 것을 보면서 엔카운터가 이런 거구나! 해지면서 꼭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게 생기게된 동기가 되었다 .
속마음 알아주는 것이 실존적 사랑이다. 라는 촌철도 좋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이 나올 때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느껴져서 공감되기도 하고 표현 안 해도 에너지만으로도 느껴지면서도 알게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잘 공감이 안 되기도 하다가 나도 평소에 배경. 상황을 빼고 얘기 할 때가 많았는데 상황 배경을 해야 하는 중요성을 배워짐이 있었다.
 
자명님 소감문.
 
논산 삼동원에서 인연을 맺었는데 10년도 넘어 함양까지 왔다.
참만남을 위해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 거울님의 문자가 가끔 오면 그때야 동사섭을 떠올리곤 했는데 몇 년 동안 놓고 있던 상담공부를 마무리해야겠다. 하면서 생각도 정리할 겸 함양에 한번 가보고 싶다. 용타스님을 뵙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오게 되었다.
첫날 큰 스님은 환영의 법문을 하시며 “무엇보다 동기가 선행해야한다” 고, “모두 학습자에게는 절체절명의 돕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신다.
마음을 들킨 것 같고, 무슨 생각으로 오게 되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제대로 된 나눔을 배우고 싶다고 머리로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 마음 나눔을 제대로 익히고 싶다는 마음으로 장에 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저녁장이 시작되자마자 내 생각이 불쑥 올라오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충분한 배려 없이 뱉어내고 말았다. 덕분에 3일내내 공부거리가 생기기는 했지만 미성숙한 내가 장에 미친 파장은 컸고 여파는 두고두고 밀려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내 마음을 알고 내 놓는 게 급했는지 충분히 상황을 장에 있는 타인들을 살피지 못했음을 깨달았을 때는 불편하게 만들고 난후였다.
3박 4일 충분하지는 않지만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있는 나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고 함께하는 도반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애를 쓰며 보냈다 내 마음의 키는 좀 자랐을까?
 
 
 
 
 
공감이님 소감문.
 
지난여름 방학 때 정화명상 참여한후 공감의 힘을 키우고 싶어 엔 카운터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하기 전에는 엔 카운터 에 참여하면 공감능력이 길러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는데 상대를 공감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먼저 인지하는 능력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상대공감도 해야 하고 나의 마음도 살펴야 하는데 도무지 나의 마음도 살펴지지 않고 상대도 공감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같이 시작한 제로님, 한주님께서 제가 공감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답답하였고 심지어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둘째 날 오후 장에서 저의 이러한 마음을 표현하니 진행을 맡으신 열매님께서 ‘받기와주기’를 힘들면 한 가지씩 편하게 선택하여 표현하라고 말씀해주시니 그때부터 마음이 조금 편해지면서 머리도 덜 아프고 엔 카운터 에 편하게 임하게 되었다. 저녁장이 끝날 무렵 열매님께서 제가 잘 참여했다고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셋째 날은 둘째 날과 같은 흥이 나지 않았고 받기, 주기가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은 조급한 마음 또한 일어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첫째 3박 4일의 엔 카운터 를 통해서 공감능력을 갖게 될 거라는 기대감을 내려놓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포기를 한 것은 아니다.
두 번째는 엔 카운터 를 통해 배운 공감을 일상에서 가족과 학생들과 그리고 동료교사들과의 대화에서 연습할 수 있을 거라는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 practice만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3박4일 엔 카운터 를 마치고 집에 가게 되면 가족들에게 나의 대화법이 바뀌었음을 말하고 어색하더라도 참아주고 이해해주면 우리의 마음이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부탁하고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시작해보겠다는 다짐을 여러분 앞에서 약속합니다.
꼭, 실천하고 싶고 후기를 여름 방학때 발표하고 싶습니다. 소감문을 다 쓰니 후련합니다.
 
 
천지님 소감문.
솔직히 내가 원하던 목적은 엔 카운터에서 찾으려고 왔지만 용타스님 법문 할 때 이미 찾았고 그래서 엔 카운터는 그냥 즐기자고 생각하고 임했다. 하지만 즐기자고 임하니까 오히려 배우는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 예를 들어 내가 말하거나 행동할 때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 생각하기나 공감의 말이 정말 절실한 사람에게는 작은 말도 충분히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같은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이 와 닿았던 건 내가 정확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면 그게 오해가 되고 그 오해가 깊어지면 사이가 틀어진다는 것이다. 단순히 즐기러 왔을 뿐인데 이런 것들을 느끼게 해준 엔카운터 참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준 이모인 능조님께 감사하다.
 
 
 
한주님 소감문.
 
엔 카운터의 궁금증을 안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왔다.
장에 아는 분들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지 사람이 적어 아쉬움이 있었다.
마음을 알고 나눈 것이 엔 카운터라는 큰스님 말씀에 막연하게 안고 있던 부분이 정리되어 진 것같아 편안했다.
빙둘러 앉아 별칭을 부르며 한분 한분 보면서 3박 4일 동안 어떤 장이 펼쳐질까 기대되고 반가웠다.
이야기를 나누며 예상치 못한 등장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신선했으며 재밌었다.
지도자분들의 묵은 감정들이 느껴지고 장에 나와질 때 선명하게 들어나지 않은 부분들이 이어지니 피곤하고 짜증났다.
상황에 따라 조명대는 한사람에 대한 받고 주기가 이어질대 줄타기 하는 기분이 들어서 불편했다. 대책 없이 덥석 받았다가 주기가 안 되어 막막할때가 많았다.
애쓰는 가운데 초대 불꽃이 나오고 있어서 기뻤다.
자주 출현하고 나누니 힘들기도 했지만 얻어짐이 있어서 좋았고 나누고 있어서 기뻤다.
지금 여기의 내 느낌이 잡히지 않고 장황하게 상황설명을 해서 답답했다. 자기의 마음이 설명하지 않을 때 나누기가 어렵고 빙빙 겉돌게 됨을 알아서 기쁘다. 내 마음이 이해되어 감사하다.
 
능조님 소감문.
내가 이번 엔 카운터에 참석한 목표를 돌아보니 분명하지 않았다.
장에 참여하는 마음상태를 돌아보니 긴장감과 기대감이 없다. 장의 주인으로 임하자는 의도적인 마음 자세라기보다 순간순간 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쏟아냈다. 의지적인 상태가 아닌 자연스런 내 모습, 즉 성급하고 횡설수설하며 참다가 욱하는 평소 내 자신에 가장 근접한 나로 장에 임했다. 큰 스님께서 엔 카운터에서의 마음 알기 나누기 다루기에 대한 언급을 해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평소 내 성향의 모습을 실감나게 직면했다.
천지님이 일찌감치 장에 표현한 감정을 억압하고 감정을 참다가 한 번에 욱하며 쏟아내는 내 성향을 직면했다. 마음 알기가 무엇이고 마음 나누기가 무엇인지 이제 좀 알 것 같다.
첫날 우산님께서 언급하신 내가 궁금한 것은 꼬치꼬치 캐묻는 내 모습에 대한 언급에 마음이 걸렸는데 참고 괜찮은 척 넘어갔다 또 마음 다루기가 먼저냐 나누기가 먼저냐는 보광님과 교류에서도 마음의 걸림이 있었는데도 또 참았다.
둘째 날 아침마당을 열기에 앞서 열매님께 이론수업에 대한 동의를 구했다.
첫날 어느 점도 도반님들의 성향에 대한 이해가 파악이 된지라 선뜻 이론수업의 필요성에 대한 동의가 되었다. 돌이켜보니 느낌에 눈뜨는 것의 의미를 손에 쥐어주고 싶어 하는 열매님의 마음을 온전히 공감하는 차원은 아니었지만 세 가지 공덕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열매님께 이론수업이 불필요하다는 내 생각을 피력했다. 또 나누기가 먼저냐 다르기가 먼저냐는 의견 차이를 통해 조화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 나를 만났다. 무엇보다 열매님께서 이론에 관한 내 의견을 존중받는 듯해 감사했다.
오후마당에서 내가 지금 여기 느낌보다 과거 느낌을 표현하는 내 패턴에 대해 열매님께서 언급하고 자명님께서 그룹핑 하는 표현이 이어지면서 내 마음이 얼어버렸다.
내가 이해해지 못한 것을 묻고 차근차근 이해해 가면되는데 궁금한 것을 묻는 내 성향에 대한 우산님과 열매님의 비추임에 저항하기 들었고 과거 패턴에 대한 언급과 연이은 보광님의 표현에 마음이 상해 말문이 닫히고 경직되어 장에 참여하고싶은 마음이 상실됐다.
저녁마당 천지님의 느낌 표현에 감동되어 마음의 문이 스르르 열렸다.
다음날 또 한 번 표현하지 않고 참았다가 화가 나서 박차고 나간 장으로 되돌아오게 한 것도 천지님이 함께 해준 마음과 끝까지 장에 참여하고 싶은 나와 천지님의 마음 때문이었다.
초등 학교때 내가 선택한 옷을 사달라고 백화점 바닥을 굴렀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번 장에서 내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상대방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한 마음이 쑥 올라오지 않는 내 모습이 백화점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처럼 보인다.
언뜻언뜻 비춰지는 제로님 한주님 자명님 공감이님 안의 제 모습에 마음이 많이 갔음을 고백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모습을 실감나게 비춰주신 열매님 우산님 보광님 한주님 그리고 제 마음을 신뢰해주신 자명님 제로님 공감이님 천지님께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열매님 소감문.

1. 동사섭 행복마을에 오게 되어 기뻤다.
2. 큰스님 서비스 말씀이 정겨웠다.
3. 디지털과 아날로그 적 조화가 중도라는 말씀아 아하! 하는 기쁨이 있다.
4. 장 운영의 미숙함으로 도반들께 불편함을 끼친 것 같아 아쉽다.
5. 그러나 나의 생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동사섭 엔 카운터 장을 경함한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6. 후원의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하게 해준 도현님께 감사드리고
7, 동사섭 운영에 노고가 많으신 일우 원장님 보광사무장님 감사드리고
8. 함께한 도반들께 감사드립니다.
 
엔 카운터의 공덕
1. 뜻과 감정 명료
2. 의사소통능력향상
3. 미래정서 감지 능력
4. 공감 능력
5. 정서지능 증가
6. 경청력 길러짐
7. 마음에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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