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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1-12-05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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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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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5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한뜻 윤석우

 
0. 이번 엔카운터를 통해 부족하나마 느낀 점을 두서 없이 공유합니다. 도반 여러분께서 첨삭해 주시기 바랍다.

1. '폭력이 아닌 한 무엇이든 한다'는 엔카운터 모토에서 '폭력'은 물리적(신체적) 의미를 내포할진데 언어적 폭력도 함의하고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어 새롭다.

2. '폭력'이란 어떤 표현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이다. '아닌 한'의 의미는 어디까지인가. 하나는 진실 표현에 의해 상대가 받는 상처, 그 양자 사이의 중도다. 또 하나는 진실을 표현하되 상처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순화된 표현을 쓰라. 의미가 선명해져 기쁘다.

3. '좋다'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평가 언어로 수용될 수 있으므로 굳이 쓰려거든 '기분이 좋다' 정도로 쓰라. 그러나 가능하다면 다른 언어로 표현하면 더 좋다. 늘 느끼던 바다. 구분, 구별에서 벗어나면 법계가 온전히 보일 터다. 환하다.

4. 나중은 없다. 그때 그때 일어나는 마음을 표현하라. 어떻게든 자신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으면 장을 살리고 나도 산다는 의미로 다가와 기쁘다.

5. 과거란 없다. 지금 표현하면 지금 느낌이다. 그렇다고 수긍하니 편안하다.

6. 화자 중심으로 화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라. 그런 후 내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라. 화자 중심이면 다툴 일이 없겠다. 명심할 일이라 새기고 나니 비장하다.

7.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한 느낌에 깨어 있으라. '진실'이 모든 것을 아우른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 

8. 모르면 모른다고 할 때 시원하다. 그렇지 하고 무릎을 탁 쳤다. 솔직할 때 걸림없이 시원하다.

9. 즉한 순간에 솔직하게 내 느낌을 내놓으면 편안하다. 느낌은 시비할 것이 없다. 느낌을 구분, 구별하지 않고 수용한다 생각하니 큰 깨달음을 얻은 듯 뿌듯하다.

10. 공감의 힘은 상대를 살리고 나 또한 산다. 공감이 전부다. 엔카운터에 참여할수록 느낀다. 흐뭇하다.

11. 큰스님 법문은 늘 들어도 새롭다. 엔카운터는 무엇을 하자는 자리인가. 그 답은 일어난 느낌을 촛대+불꽃으로 표현하고 받기 3박자로 받아주는 자리다. 명료하여 개운하다. 

12. 엔카운터를 통해 얻어지는 공덕은 무엇인가. 1) 나눔공식이 발달한다. 2) 마음이 평안해진다. 3)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측은지심, 연민지정) 4) 동체 해탈 대비한다.(결국은 천하가 하나다)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격조있다. 큰스님의 법문은 들어도 들어도 쏟아지는 화수분 같아 가슴 벅차다.

13. 엔카운터 장은 궁극의 프로그램이다.


 
- 제 15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열매  최예수

저의소감!
이번 엔카운터 참여하는 마음은 
익숙한 프로그램이라는 선입견으로  가볍고 즐거움 맘으로 참여했다.

반대로 개인적인 나의 상황은 어느때보다 몸도마음도 여유가없는 
대수술한 가족을 돌보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엔카의시간은  그냥지금여기 의 내마음과 상대의 마음을 공유하는  자리여서 그저 좋았다 .

그런데

나에겐 의외의  놀라운 
크고 새로운 소득이 있었다.

화자중심의 공감의 마음 자세가 허술하고 때로는 기계적인 반응 이었을수도 
있었다는것을  돌아보게 된것이다.
공감의 위력을 체험했고  진정성을 주장하던  나였다.

상대의 어떤 피드백이나  나를 향한  불편한 마음이나  억울한 내용이나  폭언일지라도 
공감만이 실존이라 떠들던 나였다!

온전히 그마음과 하나되어 진심어린 공감과 수용이 교류의 덕성이요 중요한 포인트인데

매순간 온전히 하나되지 못했음을  발견한 아쉬움과 부끄러움과  
이제서야 발견한 반가움도있다!

공감하지 못함은  
자아를 벗어나지 못한 주관적인 자아놀음에 말려들었다는것
그래서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공감 수용하지못하고 
나” 를 내세우며 추락해버린  저의모습을 새롭게 발견한것이다

너무많이 늦었지만 
내겐 아주 아주
놀라운  발견이요 !
깨어남이요!
나의 의식에  밝은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이다!!


이순간 도반들의 이미지 와 
표현한 내용들이 주마등처럼 흐르면서 
저의  통찰을 일깨워주신  도반한분한분에게
감사의마음 올립니다!

그리고 
큰스님 ! 무었보다 
“ 행복이란 느낌이야!”

라는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존재는 본래 행복한 존재 다” 
라는  worm  을 단단히 심어놓으렵니다!
큰스님!
보호지심 이란 따뜻한 자비의마음을 놓치고 내용에 저항한 내모습 깊이 반성합니다 !
제가 처한 상황이 힘든상황이든  어떻든 간에 깨어있지못했읍니다 .

그런데
고맙고 놀라운 상황은 공감의 에너지가 제안에 채워진순간 
힘들고짜증나게했던 
몸이불편한 가족에게 연민과 미안함이 솟구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돌봐 드릴수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
이런결과를 얻을줄은  꿈에도 예상치못했습니다!

내마음의 변화를 모르는 큰산님은 나의 친절에 적응을
 못하고 의아한 표정입니다!
동사섭과 엔카운터와 
큰스님을 만난 저는 큰 축복의 존재입니다 !

추신
소감써야하는 부담이없으니
막 써지네!! 신기하네!!^^


 
- 제 15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화명  이경희

♡가만히 누워 수업의 감정을 느껴본다.
몽실몽실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생각보다는 감정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니
가볍고 따뜻하고 행복해지는구나.
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나눌수 있으면
이 세상이 지금보다 행복해지겠구나.

나를 돌아본다
사람들과의 대화와 관계에서 어떻게 해왔던가.
나의 습관들.
그저 받아들이고 편안한 쪽으로 순화하려고
마음이 불편해져도 표현하지않았던 순간들.
 '그냥 참으면 되지'
그러다보니 내가 공감표현하지 못했던 포인트들.

거울님께서 공감해주신 그 따스한 마음이 느껴진다.
내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뭔지 모를 답답함을 꺼내놓으니 시원하다.
감정이 올라와 우느라 내가 뭐라 얘기했는지는 더듬어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자고 일어나니 느낌이 온다
내가 자유로워지기를 기다려주신 도반님들과 거울님의 귀한 마음이 느껴진다
감동에 눈물이 난다
행복하다♡


제가 느낀 엔카운터장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곳이구나!
수심, 화합, 작선을 하는 곳이구나!

부처님의 뜻을 따라 살면서
스승과 도반을 찾아 헤매고 기다리던 제게
이제 인연이 왔나봅니다.
거울님, 열매님, 우산님, 진원님, 촛불님, 일우님, 한뜻님, 금강수님, 보광님, 셀프님, 어린양님.
고맙습니다.
'시원하다'의 느낌이 어떤것인지 이제 알겠습니다.
조금더 자유로워진 화명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나니 시원합니다!
행복한 부처님오신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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