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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8-11-06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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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6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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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 별칭: 호당 이름:김인중
 
회사에서 동사섭에 다녀오라고 할 때 동사섭이 무엇인지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보았다. 동사섭은 사섭(불교의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고 섬수수 위하여 행하는 네가지 행위)의 하나로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 이렇게 분류되며, 보살의 동체대비섬에 근거를 둔 것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그들을 자연스럽게 교화하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음을 알고, 5박 6일 동안 수련온 사람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수련하는 구나하고 예상되었다.
1일차 첫만남부터 서로들간의 마음풀기를 시작으로 조금의 어색함을 떨쳐버리고 열심히 수련에 임하여 교욱이 끝날 때는 행복의 의미와 행복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지, 내가 그동안 가지고 살아온 가치관에 대해 무엇이 문제이고 바궈여 되는지에 대해 충실히 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행복의 의미를 찾아 가자하는 각오를 하였다.
첫만남 게임 후 “도안”님의 첫강의 총론적인 인생의 목적 “수련3박자의 기본 가의가 있었고, 2일차 ”먼지“님의 생각과 느낌 ”화합3요, 오후에 “보광”님의 “마음받기”를 통해 “주고 받기”의 기본자세를 “촛대와 불꽃”의 비유를 통해 “생각과 느낌”의 표현에 대해, 그동안 잘못 알았던, 경청과 받아주기의의 방법을, 실습을 통해 “5대 악성 받기”가 내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했던 부분이 잘못 되었음을 배웠고, 저녁 “현공”님의 강의에서 “1g 1ton”의 원리는 말조심에 대한 깊은 반성을 했습니다.
3일차 “도안”님의 “교류사덕”에서 “보시,감사,사과,관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 내가 할수 있는 보시와 잊고 있었던 감사와 사과의 마음들을 찾아 내면서 그 느낌들을 가슴으로 알수 있어 행복함을 느꼈고 오후에 “윤하”님이 “장력” 강의에서는 양장력이 중요한 기운임을 알수 있었고 “덕담과 존중”이 좋은 기운과 좋은 기분 에너지를 만들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녁 “일우”님의 “행동명상”시간에서 相의 내용과 나자신의 똥을 치우고 이를 비우기 위해 “저질러라”는 “행동명상”으로 가슴속에 꾹꾹 눌러 놓았던 많은 자신들의 相을 보고 놀랍기도 하고 한마당 비우고 나니 한결 홀가분함을 느꼈다.
모든 기본적인 행복의 요건 훈련 이후 4일차 “도안”님의 수심1,2 “op100의 원리”를 듣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구나.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지족명상(사물)”을 통해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생각보다 가진 것이 많은 것 같아 있는 것의 소중함에)으로 정말 행복함을 느꼈다. 오후에 “일우”님의 “절명상=사람명상”을 통해서는 3일차 했던 “행동명상”보다 오히려 더 많은 감정이 일어 나도 모를게 흐느끼고 있음을 알았다. 진심으로 존중하고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기본에 참 행복함을 느꼈다. 저녁 “보광”님의 “나”자신에 대한 자화자찬 강의와 실습에서 큰 소리로 솟아내고 나니 자존감은 정말 하늘을 지를듯한 행복이었다.
5일차 현공님과 일우님의 수심2 “초월명상”에서 가지고 이룬것에 대한 소중함, 고마움, 자존감으로 큰 행복이 있음을 알았고 “인생연기” 집착과 욕심이 어리석음을 낳고 결국 아집으로 8가지 고통을 불행을 가지고 살기에 “걸림없는 마음으로 살자” “세상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진리를 배웠고 “번뇌”를 “나지사명상”실습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녁 “맑은 물 명상”에서 시커멓다는생각이 오류라는 것에, 맑은 물을 더 채우는 것에 큰 감동이었습니다. 용타스님의 원칙이 있는 사람과 습관적으로 사는 사람이 결국 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이 있는 것은 수심과 화합을 기본으로 긍정적인 사고로 가진것에 감사하며 바른 생각을 가지고 버리고 비우고 있고, 없음을 생활의 기본으로 삶고 있음을 말한다고 생각하며 끝으로 이 교육 수련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것이 나 자신의 행복이며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의 방법을 알고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제 276회 생활명상 (일반과정) 소감문
분반: 찬탄반 별칭: 승환 이름: 이승환
 
우리는 수많은 사람 속에서 일상을 살아간다. 바람이 지나간 것과는 다르게 사람의 마주침과 헤어짐은 본래의 순수 의식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도,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누군가는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회피하며, 또 다른 이는 자신의 고통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그것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고통을 몰아내기 위해 고통과 싸우는 것은 어리석다. 컵에 가득 찬 맑은 물에 잉크가 몇 방울 들어간 상태와 같이 순수한 마음에 고통이 존재할 때, 컵에 담긴 물에 퍼진 잉크만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없는 것처럼, 마음 속에서 고통만을 온전히 드러낼 수는 없다.
또한 삶이 계속되고 삶에 고통이 존재하는 한, 고통을 회피하는 사람이나 고통에 집착하는 사람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
 
< 동사섭>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두 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첫 번째 방법은 삶에 가득한 고통 속에서 매 순간 마주치는 미세한 행복의 느낌을 놓치지 않고 누리는 것이다. 고통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에 집중하고, 고통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행복으로 전환하여 생각할 수 있는 명상 수련을 통해 삶을 행복한 순간의 연속으로 채워 가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고통이 본래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자각하여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나, 타인, 세상이 존재하고 그 속에 고통이 존재한다는 기존의 사고체계에서, 고통뿐만이 아니라 나, 타인, 세상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자각, 즉 깨달음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근본적인 해방을 이루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복잡한 이론적 배경에 대한 설명 또는 원리에 대한 고상한 표현을 피하며 진행되는 강의. 그리고 '저지르기 정신'에 따라 우선 행동해 보도록 실습을 구성하여 동사섭은 삶을 행복으로 만드는 진리를 어린 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깨달음에 불과할지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실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따라서 동사섭에서는 간단한 원리를 일상 생활에 적용하여 바로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수련생에서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생활인으로 돌아가면서, 동사섭의 가르침을 되뇌어 본다. 지난 5박 6일간의 수많은 '아하'를 떠올려본다. 다른 도반과의 진심어린 교류를 통해 공감을 이루고 감동하여 함께 손을 맞잡고 앉아 눈물 흘리던 순간, 벅차 오르던 감정을 다시금 느껴본다.
나 스스로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일상으로 돌아가 내가 선 자리에서 동사섭의 가르침에 따라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것이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세상을 천국으로 만드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오요명상'으로 소감문을 마친다.
 
<오요명상>
정체: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나는,
대원: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 수심 잘하여 마음 천국 이루고,
화합: 화합 잘하여 관계 천국 이루고,
작선: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룹니다. 2018. 08. 07
 
 
제 276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분반:구나방 별칭:강지 이름:유혜숙
 
수원사에 주지스님이신 세명스님의 추천으로 오게된 수원사 어린이법회 교사 유혜숙입니다.
스님께서 7년전 신륵사에서부터 “동사섭”을 꼭 가보라고 하셨지만 나의 노동조건상 일년에 7일의 휴가가 주어지는 조건에서 15년째 근무중이어서 운좋게도 올해 휴가기간에 올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아이스브레이컵 게임을 하며 서먹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었고, 휴지 연결하기로 외형적 네트워크를 짜 주었고, 마음주기. 받기. 행동명상을 하며 내적인 네트워크를 알차게 구축해 감을 느꼈습니다.
오요명상>은 매 시간마다 하면 할수록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주기. 받기를 하며 상태의 말을 끝가지 듣지 않아 다른 말을 하고 있는 나의 단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말하는 상대의 눈을 보면 상대의 마음을 볼수 있어서 말을 자르지 않을 수 있음” 가르져 주셨습니다.
<교류사덕>을 도안님의 설명을 들었을 때 마음을 안정시키는 톤으로 한자 한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강의를 듣게 되어 영광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침에도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인성과 지식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 감정에 걸려 인생을 소비하지 않고 “원리를 알고 살아가는 것은 주도적인 삶이 된다”는 말씀처럼 서운한 감정이 생길 때는 “감사했던 마음”을 떠올리며 해소하고 사과해야할 상황에서는“미안한 감정”을 (3번)표현해 주어 상대의 마음을 풀어줄 것이며 보시를 생활화 하며 살겠습니다.
행동명상 강의를 들으며 복바가지 표정을 지여면 기분이 밝아지고 쪽바가지 표정을 지으면 실제로 우울한 마음이 됨을 느끼며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지를 화두로 삼아 수시로 살피며 살아가겠습니다. 개싸움을 하며 상대를 밀어붙일 때는 사회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본성이 나온 것 같아 끝나고 나니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사람명상=절명상> 절을 하고 받으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이 전해옴이 느껴져 뭉클했습니다.
말 이전에 몸으로 느껴지고 알아지는 것, 이것이 상대의 아음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보니, 사람을 대할 때 말 이전에 마음이 먼저 마중간다는 사실을 깨달고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지사명상>을 하고보니 감정에 휩싸여 있던 불만요소가 감정을 뺀 상태로 ‘구나’ 상대의 입장이 되어 ~이유가 있겠지, 이만하니 감사를 하고보니 서운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감사함이 전해오며 나쁜 감정으로 싸여있던 마음이 후련해짐을 느꼈습니다.
<죽음명상>을 하고보니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내 인생에게도 고맙지만 주변의 사람들에게 지금당장 사랑과 감사를 매일매일 표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모든 활동이 맑은물 명상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반평생은 살았고 덤으로 다가오는 생은 맑은물 명상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엔 인연되어진 식당식구들, 지도자분들, 도반님들의 얼굴을 한분 떠올리며 절을 하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했습니다.
동사섭에서 마음 부자되어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제 276회 생활명상 (일반과정) 소감문
 
분반: 구나 별칭: 서 이름: 김 봉 규
 
 
동사섭이 어떤 곳인지 무엇을 배우는 곳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왔습니다. 6일이라는 시간을 동사섭 행복마을에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만을 가지고 참석 했습니다.
 
동사섭과의 첫 만남은 어색함과 유치함 이었습니다. 낯선 장소와 새로운 사람들과의 어색함 .. 아이스 브레이킹 이라는 유치함을 만났습니다. 그 유치함 속에 사람들과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사람들과의 친밀도가 생겼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의심 이였습니다.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저희 반 사람들은 행복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고 상쾌함 편안함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분위기에 취하여 정답을 찾아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가? 멋진 말들을 만들어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행복함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고 그 수치에 따라 행복함을 표현하는 기준이 다름을 알았습니다.
나는 99가 되어야 행복하다고 표현을 하지만 10.20.30 수치는 중요한 게 아니라 행복을 느꼈음에 감사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반성을 만났고 즐거움과 행복도 만났습니다.
맑은 물 명상 한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한 없이 눈물도 같이 흘렸습니다.
슬픈 모습보다는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힘들어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 살아왔었습니다. 나는 약하지 않다. 나는 강해야 한다.. 힘들게 억눌러 왔던 머릿속 생각을 한주님 고백에 제 가슴에 얼음들이 눈물로 녹아내려 가슴이 한결 가벼워져 너무 행복함을 느낍니다.
 
5박6일의 마지막 밤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사섭 행복마을은 행복으로 시작해 행복으로 끝이 납니다. 모든 과정이 행복으로 가는 과정과 방식을 그리고 실천을 통하여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이젠 동사섭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점들을 일상으로 가져가려 합니다.
저는 조합원을 대표 하는 기관사가 되었고 노동조합이라는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저는 이 기차를 타고 행복을 찾아 떠나려 합니다. 종착역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기차의 종착역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부끄럽게 살지 않겠다고 당당하고 멋지게 살겠다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가슴 속에 다짐합니다.
 
이제 오늘 밤이 지나면 우리 엄마 윤하님 내 동생 금별님 그리고 함께
했던 구나반.. 276기 동기들 모두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듭니다.
276기 모든 동기들에게 맑은 물 한잔을 올리며 이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사랑 합니다 동사섭!! 아이러브 동사섭!!

 
 
 
제목 : 동사섭의 중심은 오요, 오요실천은 나를 바꾸고 세상을 구할 것이다.
 
황태웅(밀짚모자)
 
원불교 안에서만 모든 경험들을 겪었던 나에게 이 동사섭은 매우 익숙하지만 신선하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가장 인상이 깊고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매 강의 시간 시작에 하는 오요명상입니다. 내가 이 자리에서 공부하는 목표가 되고, 따라서 나아가야할 방향임을 항상 잊지 않도록 도와주며, 누구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로 했다는 부분이 ‘주제 넘은 소리’이지만 이 오요 명상이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이 오요명상이 1g 1T이라고 느꼈습니다. 한번씩 두 번씩 할 때마다 다섯가지의 중요한 철학이 저를 일깨워주고 중요한 것임을 자각하도록 하여 반복을 통하여 각인이 되도록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의 프로그램은 이 오요의 사상을 실천하도록 이끌어주는 명상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둘째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맑은 물 명상’입니다.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친할머니’가 떠올랐습니다. 이것은 여러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기운 속에서 파동이 서로 전달이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중학생 시절, 게임이 뭐가 그리 좋았는지, 할머니와 식사를 마치고 바로 게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식사가 할머니와의 마지막 식사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말씀을 걸어보고 이야기 해볼 걸 하는 후회가 깊이 남았습니다. 그러한 감정들이 나도 모르게 폭발하면서 참을 수 없이 계속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렇게 눈물 콧물을 다 쏟고 나니 속이 너무 후련하였습니다. 특히, 도안님께서 “눈물이 나오려 하면 우세요, 그래야 정화가 됩니다.”라는 부분이 같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제 무의식에 있던 한가지 숙제가 또 해결되었습니다. 모든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주기와 받기를 꼭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주기는 그럭저럭 잘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문제는 받기였습니다. 5대 악성 받기... 그 중에서도 충고받기에 대해서 많은 반성이 되었고, 그리고 평가가 들어가지 않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습하면서, 이러한 교육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교에서는 한번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받아야 또 잘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사섭에서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같이 웃으며 지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사람다운 사람 되겠습니다. 다들 기회가 된다면 연락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276회 생활명상(일반과정) 소감문
 
2018.08.07. 보광 조혜윤
 
인생의 한 전환점이 되었을 혹은 쉼표가 되었을 5박6일을 함께 해주신 수련생 분들과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어 감사합니다. 22권의 인생 교과서 덕분에 제 삶의 자양분이 되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서 베어져 나온 지혜들이 잘 스며들어 어느 국면에서 누군가에게 사용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번에 마음 받기 강의를 준비하면서 교류의 작업이 얼마나 소중하고 섬세한 작업인지 다시금 와 닿아서 기뻤다. 말 한마디에도 말하는 이의 삶이 녹아든 결과물임이 불현 듯 느껴지게 되었다. 그렇게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 과정이 신비로운 메카니즘의 인과물로서 다가오니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게 여겨졌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 말을 주고받고 하겠지만, 그 사람의 한마디 한마디가 중중 연기의 결과물로 보다 신비하게 다가왔다. 가족과 같은 가까운 사람에게는 쉽사리 잊어버리고 당연히 하는 신비의 결과물을 상기하며 경청하고 이해 공감하는 자세야 말로 138억년 진화물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겠구나싶어 숙연해진다. 익숙하고 친근한 사람들에게 나의 지레짐작으로 맞이했던 모습을 돌아보면서 지금 여기에서 자각하게 된 것 만으로도 소득이다. 기쁘다.
 
1g1t의 원리를 통해서 이것을 놓치면 인생을 놓친다는 말이 와 닿았다. 나에게 이만한 자존감을 안겨준 수많은 +1g을 선물해주신 부모님과 지인 분들에게 감사하다. 한편, 내가 자세히 살피지 않고 던진 –1g 으로 인해 –1T의 결과를 경험하고 나니 그 소중함을 더 와 닿는다. 그것은 내 역할에 따른 해야 할 1g일 뿐이지 –1g은 아니라고 부정하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굳이 –1T까지 여기는 것이 이해하지 못하고 억울하다는 생각도 한동안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나의 자만이다. 어렵사리 인정하고 나니 포장 없이 알맹이만 던져서 받아보라는 식의 돌직구들이 떠오른다. 부끄럽다. -1T으로 견디지 못하게 아파했을 그분에게 사과드린다. 모니터 앞 포스트잇에 쓰인 문구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 말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3가지. “1. 그것은 진실한가? 2. 그것은 필요한가? 3. 그것은 친절한가?”
 
교류사덕을 되짚어 보니, 감사 표현은 대체로 잘하고 있는데, 과거 잘못한 것에 대한 사과는 여전히 어느 차원에서 좀 주저 하고 있었다. 나의 옳음과 당위가 있는 만큼 사과가 어렵다. 그리고 사과를 하는 것이 부끄러운 과거를 들추는 것 같아서 굳이 되짚어 보고 싶지 않았다. 아직도 내 속에 걸려있는 어머니에게 상처를 주었던 그 때를 사과하고 자자청을 다짐해본다. 가볍지만 여전히 두렵고 긴장된다.
 
큰스님 특강. 세상에 있는 두 부류의 사람. 원칙이 있는 사람과 습관대로 사는 사람. 세상의 수백만 가지 원칙들 중에서도 행복을 기준으로 손에 쥐고 갈 동사섭 법리라는 원칙이 내 삶의 좌표평면이 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다. 나의 하루 중에서 동사섭 법리에 따른 사언행을 살펴본다. 여전히 많은 부분은 묵은 습관으로 편안한 시간들로 하루를 채운다. 원칙에 맞춰 사언행 하는 것을 가로막는 에고가 나의 성장을 방해하고 주변 사람의 행복을 저해할 수 있다. 큰스님 강의를 계기로 나의 일상의 되짚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 원칙 중에서도 있다 라고 할 것이 없다는 원칙. 얼마나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는가. 나를 행복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원칙이 있는 삶. 흥미롭게 맡겨보고 싶다는 욕구가 올라와 즐겁다.
 
대 마스터 도안님께 배우겠다는 한 생각으로 보조 돕는이 역할이 부족했다고 여겨져 아쉽다. 분반 수련생 분들의 마음을 섬세히 살피지 못한 것도 아쉽다. 수련생 아이덴티티에서 돕는이의 모드 전환이 더딘 바람에 깨어있지 못한 자세가 드러난 것도 약간 부끄럽다. 언제 어느 장에 임해 있던지 차원자재한 나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함께 해주신 구나반 수련생분들을 포함하여 276회 수련생 분들, 헌신적으로 손발 역할 해주신 동료 지도자 분들, 오랜 역사와 경험으로 배움 주시고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도안님, 일우님 현공님. 대 천재가 자비로움으로 중생들의 행복 해탈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여 동사섭을 만들어주신 큰스님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 마지막으로 후원에서 애써주신 쉐프님 천사님, 자봉 참나님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 


276회 생활명상 소감문
2018.8.7 먼지 강희영
 
 
가장 더운 여름 이곳에서 만나 도반님들과 한 생 잘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많이 어색하고 첫 장부터 부담스러웠던 수련장에서 첫만남과 마음 주기 실습을 하던 때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모로 역량 부족한 돕는이를 도와주시고 인내해주셔서 우리반과 전체 276회 도반님들 모두 무탈히 수련을 마칠 수 있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과정 중 건진 수확들이 있다면 ‘사자와 멍멍개’ 촌철처럼 말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평가를 조심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노력을 더 해야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집니다. 상대방을 살리는 표현을 해내는 것이 아직도 자유롭지 못하고 속으로 묵히는 자신을 보며 만큼 어제보다 반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해봅니다. 합리성과 일의 경중을 우선시 하며 동료 지도자의 아픔을 먼저 안아주지 못하는 모습에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헀습니다. 아는 것의 실천과 체화의 지행득을 자주 상기하며 순간 순간 깨어있겠습니다.
 
교류사덕 실천록을 만들어 보며 나와 우리 가족을 가장 아껴주는 마을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죄송스러움이 컸습니다. 쉬는 동안 최대한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리라 약속하니 부담스러웠던 미안한 마음이 내려 쉬어졌습니다. 행동명상을 하며 슬픔 에너지를 다시금 함께 마주하며 환영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돌아가면 가족 없는 며칠간의 시간을 울음 명상으로 정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을 잡아보며 신이 납니다. 죽음을 담담히 마주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산다는 것만으로도 참 삶을 가볍게 살 수 있게 해 줌이 감사합니다. 감정이 안 일어나는 것이 인품자의 경지가 아니라 가끔 실족하더라도 일어났음을 알아채고 수용하고 전환하여 흘러 보낼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인품자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하며 행복합니다.
 
찬탄반의 우리 도반님들이 찾고자 하던 삶의 숙제거리들에 조금이나마 희망들을 갖고 돌아가시기를 빌어봅니다. 우리 모두가 본래 자유롭고 지극히 맑은물 자체로, 개념 이전의 무한 의식 상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음을 거듭 함께 확인하는 수련 과정이었습니다. 도반 여러분들의 진정한 나를 만나는 적극적인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는 기쁨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무탈하고 평안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76회 일반과정
 
소 감 문
일우
 
1.쾌청한 여름하늘에 태양 홀로 원도 한도 없이 이글거리는 가운데, 행복마을에 모인 도반들은 자신 안에 자등을 태양처럼 밝히느라고 애도 썼지만 즐겁고 행복했다.
특별한 한 토막 인생, 특별한 경험으로 행복을 누리게 되어 좋았다.
 
2.동사섭의 법등 아래 모여 든 도반님들 여기서 얻은 불씨 받아 자등에 옮겨 잘 키우시고 그 빛 온 누리에 비치 사 양장력 되어 지이다. 흐뭇하다.
 
3. 세상 사람들을 2부류로 나눠보자고 하신다.
다양하게 2부류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 자신의 행복과 성장의 기준에서 보다 적절한 분류를 하려고 하니 상당한 사유가 필요했고 평소에 그런 분류를 사유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아하’가 되어 좋았다.
큰스님 권장 답은 -삶의 원칙을 갖고 사는 사람과 버릇대로 사는 사람이 있다. 라고 하셨다. 내 답은, 행복의 원리를 알고 사는 사람과 습관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답이 나왔다. 답변이 멀지 않아서 안도가 되고 기뻤다.
권장 답을 들으면서 삶의 5대원리를 가치관으로 삼고 살고 있는 지금, 지복감에 뭉클하다.
 
4.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습관대로 편하게 살고 있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
무상과 연기의 도를 우주적 원칙으로 알고 세상의 규범과 공동체 내규를 벗어나지 않되 걸리지 않는 마음으로 살며 스스로의 양심의 자등을 더욱 밝히리라 다짐하게 된다. 좋다.
 
5.1%내에 들기 위해서는 나를 구원하고 세상을 구원하는 “세상은 없다. 라는 관점을 우주관의 정견으로 확보하라.” 말씀이 골수를 전하고자 하는 마지막 한 말씀처럼 여겨지며 새삼 의미가 크게 느껴져 좋았다.

6. 수련 초장에 수석 지도자분들과 신규지도자들의 에너지 조율로 감정소모가 있어서 불편함이 없지 않았는데, 수석 지도자분들이 현실성을 이해와 아량적 수용을 해 주셔서 화평하게 수련회를 마치게 되어 고마움과 죄송함이 혼재한 마음이다.
 
7.수련회는 중중한 협조로 무탈하게 정박했다. 감사하고 기쁘다. 현실 현장은 비포장, 가시밭과 같을 수 있기에 부디 동사섭 도구들로 무장하여 독화살들 잘 피하시고 현재 행복 잘 지키시어 보다 지고한 해탈을 누려 가시길 간절히 기전향 한다.

일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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