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7-08-02 오후 01:47
제목
제198회 동사섭 일반과정 소감문
작성자
운영자
파일

제198회 동사섭 일반과정 소감문


 
 
1. 무명 서정국님
 
* 등 떠밀려 휴가 반납한 채 들어온 교육 program이어서 별로 즐겁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이틀 시간이 흘러갔다.
* 바쁘다는 핑계로 동사섭에 대한 인터넷 한번 조회해보지 않고 무작정 입소한 터라 교육의 목적에 대해서도 전혀 문외한이었다.
* 오히려 처음 만난 5요 반원들에 대한 호기심도 발동했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왜 이리 모두가 좋고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는지, 강습 못지않게 5요 반원들만의 group meeting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특히 우리 반은 일여님과 같이 수행을 하시는 분이 많았고, 미러님처럼 여러 번 학습에 참여한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있어 학습 분위기가 무척이나 열정적이고 진지했던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우리 5요반의 네 분 여성은 각자 너무나 사는 모습이 다르고 개성이 뚜렷해서 우리 모두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살아오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 처음 이삼일 동안의 교육 내용은 평소 회사 내에서 교육 과정에서 접해 보았던 것이라 낯설지 않았고, 평시 생각하고 있던 것에 대한 정리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修心부분에 도달해서는 저 자신이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많은 부분들이 저의 감성을 자극하였고, 지족명상 시간에 낯선 동료에게 3배의 절을 드리고 받는 과정에서 진정한 감사의 표시와 존경을 드렸고 저도 받은 것 같아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 0P100의 원리와 용추사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일화는 저에게 너무 감동적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태어나서 저의 자랑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껏 해보았을 때 무척 행복했고 다음에 바깥 세상에 나가서 다른 이들의 자랑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나지사 명상을 통해서 입소 전 갖고 있던 가장 큰 stress를 해소할 수 있어서 저로서 큰 수확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불만이 발생되면 스스로 나지사 명상을 통해서 깨어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모든 번뇌와 고통은 나로 시작되고 나 스스로만이 해결의 주체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먼저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사랑이 그대로 나에게 회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 본인의 가치관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 주변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수심하고 화합하고 작선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배낭 김종하님
나이 50을 넘기면서 새삼, 살아온 人生에 대한 회의랄까 회한이 많아져서 내 자신의 생활, 생각 등을 바꿔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란 문구를 되새기며 일찍 출근도 해보고 새벽에 농수산물 시장 등을 보곤 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그것을 찾아 나름대로 이 책, 저 책 다독하면서 이것들을 노트에 옮기고 되새기고 해봤다. 그러나 항상 허전하고 허탈하고 모자란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동사섭 연수를 통해 그 답(아하!)을 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행복은 선택’이고 ‘행복은 feeling"이라는 단어들은 책 등에서 찾아볼 수 있었으나 그것을 짧은 기간동안 내 몸 깊숙이(머리칼에서 발끝까지)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삶의 5대 원리를 배우면서 (아하점, 기적의 미세정서, 人生 3박자 등...) ‘감동 없는 인생은 송장의 삶’이라는 것과 ‘자신을 사랑하라’는 뜻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나의 몸속에 많은 씨를 뿌려주신 거울님, 학님, 5요반 도반들께 감사드리고 사전에 마음의 밭을 충분히 갈지 않아 주신 많은 씨들이 죽어 1개가 남더라도 돌아가서 더욱 감사의 물을 충분히 부어 키워나가겠습니다. 연수를 보내주신 학원 당국에 감사드립니다.
 
 
3. 초승달 황형섭님
 
3번째 참석하는 이번 수련회는 나에게 역시 좋았습니다. 이제야 조금 동사섭의 일반과정의 윤곽이 조금씩 나에게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한마디 한마디가 다 나의 자양분으로 들려서 좋았습니다.
 
‘경청, 주제몰입, 사색(생각), 머리를 잘 쓰게 하라, 격물치지, 자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삶이요, 삶의 목적은 행복이다. 행복은 좋은 느낌이다’는 가치관의 정립이야말로 엄청나게 중요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이며, 자신의 정체관 확립과 수심, 화합, 작선의 원리를 지•행•득(知行得)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참된 보람이구나 하는 것이 보여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절 명상에서 한 분 한 분에게 지극정성으로 예배하는 심정으로 하고 받으면서 참으로 감동을 했다. 기회가 되면 절 명상을 많이 해야겠다.”
개싸움, 춤, 중앙시장 물건 팔기에서 놀이가 아니라 명상공부로 하는 것을 유념하면서 했는데 보다 더 다른 사람을 덜 의식하고 자유롭고 편안해져서 좋았습니다.
자기 자랑에서 반원 한 분 한 분의 자랑을 들으며 정말 소중하고 보배롭고 찬미로운 감동과 이번 수련회는 나에게 동사섭의 기본 신념 체계에 차차로 다가가며 ‘아하!’ 하는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정체의 원리, 수심의 원리, 화합의 원리, 작선의 원리를 보다 더 정교하게 체계적으로 지행득할 수 있겠다 싶어 기대되며 설렙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공부한 도반 한 분 한 분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학님반 반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강의마다 친애의 자비로운 강의를 해주신 거울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학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원하면서...
 
 
4. 아랑 장채옥님
 
나는 사이가 좋지 않은 남편의 손에 이끌려 동사섭에 오게 되었다. 왜 날 데리고 온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 투덜거렸다.
첫날과 둘째 날은 별 감동 없이 흘러가 답답했다. 집에 가고 싶었다. 셋째 날부터 감동이 오기 시작하였다. “나는 이 자리의 주인으로, 이 곳을 천국으로 만들리라.”는 임장기초신념으로 이상 공동체의 5요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은 아하가 절로 나왔다. 부부간에 서로 무관심했었고 감지, 표현, 이해, 공감이 되지 않아 늘 가슴에 원망과 불만이 가득했었다. 5대 악성받기로서의 충고, 비교, 불경청, 한풀이, 일반화 등 다 내 얘기였다. 행복을 망치는 건 자신이라는 거울님의 말씀이 순간 가슴을 찔러 뜨끔했다. 내가 0P에 만족하지 않고 P100만 바라본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남편에게 삼배를 올렸을 때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이렇게 귀중하고 소중한 사람이 내 남편인데 왜 몰랐을까. “내 남편이 되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말을 하는 순간 가슴에 있는 응어리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가슴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겠지반은 나에게 크나큰 충격이었다. 자기의 표현을 똑 부러지게 잘 하는 한 분 한 분이 스승같이 느껴졌다. 행복감을 주신 겠지방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함을 느낀다.
마지막 날 물컵 강의 때 아들 태구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나의 욕심으로 너의 가슴에 잉크만 채웠다는 죄책감에 마음속으로 물컵에 맑은 물을 붓습니다. 가득 가득...
양산박님이 촛불 앞에 나와 고백하는 모습을 본 순간 이미 우리 가정은 동사섭에 온 첫날부터 행복이 보장된 것 같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울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나를 동사섭에 데리고 온 양산박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겠지반 여러분 사랑합니다. 행복마을 여러분 사랑합니다.
 
 
5. 양산박 강호근님
 
직장 상사의 권유로 아내와 함께 동사섭 수련회에 참석하였다. 불량한 남편과 아빠의 삶을 살고 있었기에 어떤 전환점을 찾고자 했던 제게 이런 좋은 교육을 소개해 주신 저의 전무이사 춘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5요명상이 너무나 좋습니다. 5요명상을 함으로서 나의 마음이 너무나 편해지고 좋습니다. 지인 3박자를 할 때면 힘차게 행복하고 온 몸이 가벼워집니다.
처음에는 마음 나누기도 어려웠고 느낌 쓰기도 어려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저지르기, 촐랑대기, 칭찬하기 모두 너무도 재미있어 수련 후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 복귀하면 저지르고, 촐랑대고, 칭찬하기에 절대 인색치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족명상, 무아명상, 죽음명상, 나지사명상 모두 좋은 명상이고 현실에서 실천하도록 하려 합니다. 나지사 명상에서 구나, 겠지, 감사에 대해서 자식들에게 항상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물 붓기 명상에선 나의 자식들에게 사과하고 참된 아빠가 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동사섭 수련회로 인하여 진정 얻은 것은 주위부터 둘러보자, 내 자신부터, 내 가족부터 5요명상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6. 구름 기새롬님
 
198회 동사섭 동기님들 중에 동사섭에 오기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일 것이다. 얼마나 오기 싫어했으면, 또 아빠가 얼마나 나를 보내고 싶으셨으면 ‘돈 얼마 줄테니 가 보거라.’라고 하셔서 정말 못이기는 척 이 곳에 처음 발을 들였다. 그리고 마음속으로는 이 곳은 또 얼마나 특별한 얘기를 하는 곳인가, 얼마나 특이한 사람들이 있으려나, 그래도 우리 아빠만한 이상한 사람이 있을까, 가지가지 아주 가질 수 있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했었다. 그나마 위로 받은 건 나처럼 본인의 의지 없이 반강제적으로 떠밀려온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기왕 온 거 그냥 대충 대충 하다가 가자’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정말 하루, 하루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행복의 느낌이 아닌 정말 마음 깊숙이 따뜻하고 차오르는 잔잔한 행복을 처음 느꼈다. 그리고 마음 속 항상 나의 생각과 마음을, 느낌을 우울하고 어둡게 만들던 응어리, 그리고 아빠에 대한 미움이 대성통곡으로 인해 눈 녹듯 마음속에서 사라지고 항상 느껴지던 답답함이 사라졌다. 그것을 계기로 정말 동사섭에 임하는 마음 자체가 바뀌었다.
어디서든 항상 숨죽이고 소리 없이 눈물 흘리던 습관이 되었던 나에게 평생에 잊지 못할 순간이었고 슬프고도 기뻤다. 절을 하는 동안에는 내 삶의 모든 나쁜 마음, 나쁜 행동들을 사죄하는 기분이었고 절을 받을 때는 내 삶의 힘들고 슬펐던 순간들을 보상받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안아보았다. 절을 받는 입장보다 하는 입장의 심정이 훨씬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는 사죄하고 사는 삶이 누구에게 받기만 하고 사는 삶보다 천만 배는 쉽고 편안한 삶이라는 깨달음이 왔다. 그리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난 나를 항상 비하해서 말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 아마 가슴 깊이 나에 대한 자신감, 자랑거리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의 장점을 쓰다보니 나의 자랑거리가 많다는 것을 느꼈고 나의 자랑거리가 많다는 것을 깨달으니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몸과 마음을 난생 처음으로 제대로 인정해 준 순간이었다. 나를 사랑하게 된 어젯밤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마음에서 뭔가가 계속 불타올랐다. 환희감이라는 게 아마 어젯밤 내가 잠자리에서 느낀 기분을 표현하는 형용사가 아닐까 싶다. 창 밖의 밝은 보름달이 나를 비춰주고 세상을 비춰주는 느낌이 들어 옆에서 주무시던 착한하늘님을 깨워 같이 보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화의 불씨를 꺼버리는 방법을 알았다. 구나 겠지 감사로 사람을 죽도록 미워하던 마음이 되려 감사의 마음으로 바뀔 수 있다니 이건 정말 노벨 평화상 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몇 년 전의 화났던 일들까지 전혀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돼버리는 게 너무나 놀랍고 신기했다. 그리고 정말 별 것도 아닌 일로 화를 자주 냈던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박 6일 동안 평생에 걸려도 깨닫고 느끼기 힘든 이 모든 것들을 배우고 알게 되고 느끼게 되었다는 게 정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공부를 하다가 정말 절실하게 떠오른 글이 있었다. ‘사람들은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수많은 세 잎 클로버를 지나친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고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라는 글귀. 정말 나는 나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그 어떤 것을 위해 정말 얼마나 많은 행복을 지나쳤는지. 더 많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을 얼마나 의도적으로 막고 차단하고 살았었는지...
20살 7월 24일 ~ 7월 29일까지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이보다 기쁘고 이보다 값질까. 이 곳에 나를 보내신 아빠에 대한 원망이 무한한 감사로 바뀌어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 같이 겠지방이 된 모든 분들이 나라는 사람의 존재의미 자체를 바꾸어 주셨다.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를 매번 느끼게 해주셨고 많은 것을 그분들을 통해 깨달았고, 정말 일주일 내내 웃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었다.
 
지금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고 나를 지탱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7. 티엔티 김태식님
 
36년 동안의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새롭게 태어나는 이 경이롭고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있어 이 교육은 정말 정말이지 다시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리는 갓난쟁이가 되는 교육이었습니다. 가슴 속에서 늘 다른 아버지처럼 아름다운 죽음(세상과의 이별)을 하지 못하고 당신 혼자서 음독자살을 선택했던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았던 삶을 10년 만에 모든 분들께 자신 있게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습니다.
용서를 빌고 나니 항상 내 마음 속에 암울한 그늘이 되었던 아버지가 내 마음 속에서 이 세상 무엇보다도 찬란한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나 착하고 깨끗한 아들 빈이에게 시커먼 먹물을 쳐 부었던 삶을 반성하게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를 악마로 만들었던 삶을 반성하게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이, 나른 죽이면서 어머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제 죽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나에게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매일 죽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범사에 감사하며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최후를 보내겠습니다.
 
아, 행복합니다.
저는 이제 나의 동사섭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동사섭으로 만들겠습니다. 소중하고 고귀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가슴에 담아 갑니다. 그리고 여러분 입가에는 저를 두고 갑니다.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하시라도 힘들어지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저를 찾으면 이내 행복해질 것입니다.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8. 꼭지 최옥란님
 
동사섭의 주제(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는 나를 버림으로서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향(삶의 방향)을 제시함에 한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천국의 장에 “내가 바로 주인이다”, “행복의 장은 마음 나눔에서 시작한다.”를 강하게 인지하고, 지족명상에서 만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0P100에서 0P의 중요성과 100은 집착이 아닌 지향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거울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생활하면서 ‘구나’, ‘겠지’, 감사‘. 나지사 명상을 반드시 실천에 옮겨 신뢰로 환원할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나를 버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처음에는 힘들고 불편했지만 동사섭의 주제 중 화3요를 듣고 “아하”를 느끼며 나의 존재감이 사라져 여기에 온 보람이 있어 다행스러워졌습니다.
소중하지 않은 내가 귀하고 소중한 줄 알았고, 생각을 바꾸니 “아하” 그대로 행복합니다.
귀하고 소중한 나는 신비하고 귀한 여러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하고 화합하여 작선하며 살겠습니다. 이런 깨우침을 주신 시간들, 정말 감사합니다.
 
 
9. 마음 조수잔님
 
안다는 것. 이론적인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몸소 실천하고 베푸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 정작 행동으로는 보여주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지인들에게 잦은 충고를 건네면서도 정작 그 충고 내용과는 다른 생활을 하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거울님의 수많은 감사의 말씀 중에서 알아야 실천한다, 지금 당장은 실천이 안 되어도 이론을 굳건하게 정립하여 익히고 있으면 결국은 아는 대로 살게 되리라는 그 말씀이 제일 먼저 마음에 들어왔다.
 
첫 강의 시에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앞이 캄캄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우리의 삶이며, 행복이란 good feeling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가 새롭게 다가온다.
나는 이 자리의 주인이며, 이 자리의 주인인 나는 이 자리를 천국으로 만들리라는 임장기초신념을 들으면서 어느 자리에서건 내가 주인이 아닌 손님의 자세로, 그냥 내가 들렀다 갈 뿐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것 같은 순간들이 떠오른다. 매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그 장의 주인은 다른 어떤 누구도 아닌 ‘나’임을 항상 내 마음 속에 깨어 있게 하리라.
화3요는 눈 책임, 모습 책임, 나눔(교류)이다. 나 이외의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은 왜 저러나, 왜 나를 저렇게 생각해...라는 시선만 두고 있었으니 이 어찌 엄청난 이기심과 안다병이 아니었겠는가. 보는 내 눈에, 타인이 내 진심을 알 수 없게 하는 내 모습에 그 책임이 있었던 것을 깨달으며 민망하고 부끄럽게 짝이 없다.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는 것도 아는 것으로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 것이기에 상대방의 진심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나의 뜻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나눔이란 관심의 지평 위에 감지 표현하고, 공감 반응하는 것이라면 미움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의 대상과 어찌 교류가 제대로 되겠는가. 받기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받기 3박자는 어느 정도 실천하며 살고 있었다는 안도감을 느꼈고, 5대 악성 받기의 하나인 ‘충고’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미세 정서를 놓치면 인생을 놓친다고 하신다. 나름대로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생각하던 내가 느낌록을 작성해 보면서 미세 정서에 둔감한 나를 발견하고 무척 당황스러웠다. 미세 정서와 친숙하게 되면 생리적 경직이 풀린다는 말씀을, 과정이 끝나가는 이 순간에 실제로 내 몸에서 확인하게 된다.
바로 2주전 요가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가슴을 눌러주셨는데 통증이 심했다. 그것이 가슴에 스트레스나 화가 꽉 차여서 오는 통증이라고 잘 풀어주라 하셨는데 행복마을에 5일간 와 있으면서 내 미세 정서를 살펴보는 동안 내게 정말 변화가 생겼을까 생각이 문득 들어 가슴을 만져보니 확실히 그 통증이 훨씬 줄었다. 앗싸~!다.
교류4덕 강의에서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 관용록을 작성해 보니 역시나 보시나 감사록 보다는 사과록, 관용록을 작성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세상 살면서 내가 다른 이들에게 마음에 잉크를 넣은 일이 수도 없을 텐데, 그 기억들을 되살리는 것이 내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지사 명상을 하면서도 내게서 분노가 붙어있던 기억들을 직면하기가 마찬가지로 힘들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맞닥뜨려 겪어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많은 순간들에 주춤거리고 머무르거나 여러 갈래 다른 길들을 보면서 어느 길로도 끝까지 가보지 않고 갈 초입에서 물러나오길 반복했던 게 아닌가 한다. 내가 가는 길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어둡고 두려움에 온 몸이 떨리더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긴다. ‘집착이 자유로운 삶의 에너지를 막는다.’는 학님의 말씀이 내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셨다.
잉크 명상은 용타스님이 최고이신 게 맞다. 5일간의 명상의 경험들이 축적된 결과 잉크명상은 잉크물과 싸우던 내게 대오각성의 경험이었다. 거울님이 잉크를 한 방울씩 찍어낼 때 아둥바둥 잉크 한 방울 한 방울과 싸웠던 내 모습에 마음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내 웃음소리를 들었다. 참 쉬운 길을 어렵게도 애써 가려고 하고 있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 이제껏 마음공부를 하지 않고, 이렇게 소중하고 귀한 나를 혹사시켰다. 나한테 사과한다. 자신을 제대로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이가 어찌 다른 사람을, 이 우주 만물을 행복하게 할 것인지... 머릿속에 있던 그 생각을 내 마음으로 가지고 온 것, 그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동사섭 수련을 시작하려 한다.
거울님, 학님, 우리 모든 도반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0. 종달이 오향진님
 
나는 남편의 권유로 이 수련회에 오게 되었다. 인연이 되어 알게 된 거울님, 학님께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생전 처음 알게 된 삶의 5대 원리, 즉 이상 공동체 5요는 나의 깊은 마음속에 있는 귀하고 소중한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나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나는 이 세상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안으로 수심하고 화합하고 작선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아름다운 글귀를 다시 한번 말해 봅니다.
귀하고 소중한 나를 존중할 것이며, 화합의 3요인 눈을 책임져야 하고 모습을 책임지고 나의 뜻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할 것을 생각해 봅니다. 가능한 5대 악성 받기에 유념하여 남의 말을 경청하겠습니다. 처음에 촛대만 있고 불꽃이 하나도 없어서 암담하고 답답했던 나! 이제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피울 것을 귀하고 소중한 나에게 다짐한다.
소심한 나!
행복 창출 3박자는 열심히 노력해 보겠지만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기적의 미세 정서는 나에게는 꼭 필요할 것 같은데 정말 생리적 경직이 풀릴까 의문이 들지만 기적이 일어난다면 꼭 실천해서 행복해지고 싶다.
화합의 원리인 마음 나누기. 아하점 나누기, 저지르기, 촐랑대기, 칭찬하기에서 가장 어려운 벽처럼 느껴지는 것은 인생의 3박자인 ‘저질러라, 누려라, 제쳐라’ 이다. 정말 저지르고 누리고 제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나 자신에게 잘 할 수 있을 거라 용기를 주고 싶다.
작선의 원리에서 배운 인간관계에서 교류사덕을 배울 때, 다시 한번 써 본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과 관용록은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집에서도 작성하면서 칭찬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수심의 원리에서 배운 0P100의 원리는 다시금 행복과 불행을 생각하면서 100은 집착의 목표가 아니고 지향의 목표라는 스님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족명상을 하며 우리가 놓쳤던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했으며 모두 모두에게 절을 하면서 (더욱 귀하고 소중한 나) 엄숙하고 경건했습니다.
죽음 명상에서 내가 없으면 그동안 나의 모든 것을 걸었던 가장 가치있다고 느꼈던 모든 것이 너무 허무했으며, 나지사 명상에서 나의 마음을 ~구나, ~겠지, 감사의 표현에 익숙하도록 연습해 보겠습니다.
물컵 강의에서 좋은 점을 칭찬해주어서 오염된 부분에 맑은 물을 부어 더욱 깨끗이 정화하게끔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사람들께 항상 맑은 물을 부으면서 살겠습니다.
학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등생이 많은 우리 반의 모든 분들께 너무 귀하고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1. 단비 노단비님
 
‘나는 행복하다.’ 동사섭은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거울님의 첫 날 강의에서 내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닫고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이 가치 있는 내 삶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내 가치관이라는 말씀을 듣고 비뚤어진 내 가치관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어 또 너무 행복했다.
나는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내가 임한 장을 천국으로 만들고 매시간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수심하고, 화합하고, 작선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통해 정말 가슴 깊이 그러지 못한 내 자신을 반성했다.
받기를 배우며 ‘나는 정말 악성 5대 받기만 행하여 친구들과 부모님의 아야점을 쑥쑥 찔러댔구나’하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고 미안했다. 그리고 내 아야선을 보호하지 못한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 누군가가 내 아야선을 찔러대면 화도 내지 않고 웃으며 넘어가지만 내 속은 정말 아프고 슬펐다. 그것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지만 내 생각이 참 짧았었다. 내 아야선이 존중받지 못하니 크기만 더 커지고 상대방의 아야선 또한 존중해주지 못해 상처를 준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쓰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분들께 죄송해 눈물이 나기도 했다. 반원님들의 덕담을 들으며 너무 행복했고, 또 덕담을 해주면 서로 너무 행복했다.
거울님의 삼배하는 모습을 보고 거울님의 진심이 느껴져 너무 감사했고 항상 머리로는 감사하고 모든 사람이 귀중하다고 생각하면서 가슴으로는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정말 가슴으로 귀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 감사하다.
울음 명상에서 엉엉 울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재수의 상황을 생각하게 되었고, 정말 하루라도 빨리 내 진심을 깨달은 것 같아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
너무 좋은 반원님들과 담임 선생님 도안님, 반장 성촌님, 아랑님을 너무 사랑하시는 양산박님, 예쁜 사랑님, 학생들을 너무 사랑하는 남목님, 수줍음이 많은 잘생긴 청운님, 우리 반의 든든한 지주 송정님,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 책을 선물해 줘 날 너무 행복하게 해주신 광덕산님, 너무나 공주님 같은 은빛물결님, 푸근한 멋진 아빠 보해님, 목소리 좋은 의담님, 매력 있는 어진님, 소녀 같은 별님, 정말 편하고 마음 따뜻한 마음님, 동사섭에 있는 5박 6일 동안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집에 돌아가서 정말 좋은 딸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어 돌아가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곳에 보내준 사랑하는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신 거울님과 학님께 너무 감사하다.
사랑합니다! 나는 행복하다!
 
 
12. 보해 김호영님
 
여름 휴가 대신으로 동사섭 수련회를 다녀오라고 한다. 금새 입이 쑥 나왔다. 도대체 동사섭 수련회가 뭐길래? 먼저 다녀오신 주변 이들에게 물어보았다. 다들 이러쿵 저러쿵 말씀 보시를 하신다. 어떤 이가 씩 웃으며 그냥 가보라신다. 쩝...
아하! 이제 알 것 같다. 지가 나를 모르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냥 와서 거울님 앞에 서보면 스스로 알 터인데, 그 분은 동사섭 수련회를 제대로 하셨을 것이다.
 
동사섭의 요체는 행복이다.
언젠가부터 회사 내에서도 행복이 화두였다. 그때까지도 여전히 내 생각은 확고했다. 행복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일 뿐 무슨 이러쿵 저러쿵이 필요한가 하고. 사람이 살면서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는 것이고, 인생에서 불행은 음식의 쓴 맛처럼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우리가 쓴 맛을 통해 입맛을 찾듯이 불행도 인생의 중요한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하였다.
첫날 저녁부터 거울님의 주제도 행복찾기였다. 그것도 우리 모두의 행복찾기였다. 마지못해 느낌노트를 쓰고 또 그것을 발표하면서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몰입해 가는 나를 보았다. 나눔공식에서 표현의 중요성에 대해, 그리고 화3요에서 보는 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5요를 體化하여 실천하게 된다면 앞으로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을 어렴풋이 보았다.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해복해버려라!” 이 말을 들으며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받아들여지지만 당장 행복해지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당혹감이 일었다.
둘째날 저녁 기적의 미세 정서를 들으면서 내게도 ‘아하!’가 왔다. 아하! 행복이란 보편타당한 모두의 문제로구나. 내가 행복하면 다른 사람들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구나. 내 주의 사람들부터 먼저 행복하게 만들어야겠구나. 갑자기 행복해졌다. 그 시간 이후부터는 공부에 더욱 몰입하였고 많은 것을 얻고 또 버렸다.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도 배웠다.
 
지난 5일간 같이 웃고 울고 한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 특히 우리 반의 청운님, 남목님, 마음님, 사랑님, 의담님, 광덕산님, 단비님, 별님, 양산박님, 어진님, 은빛물결님, 송정님 모두 고맙습니다. 열심히 들어주시고 이야기해주셔서, 저의 마음을 움직여주시고 일깨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용기를 존경하고 여러분의 존재를 사랑합니다. 특히 우리 딸 남수를 위해 많은 용기를 주신 단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성촌님의 넉넉한 마음 한 자락 건져갑니다. 도안님은 저에게 새로운 인생의 role model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도안님의 주전자 지족명상은 저로 하여금 주전자가 되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밤의 물컵 강의는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그동안 잉크로 살아오던 나 자신을 단숨에 맑은 물로 바꿔버린 거울님은, “그래 네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라고 말해주는 기적의 마법 거울이었습니다. 맑은 물 붓기를 하면서,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거울님, 학님. 두 분의 웃으시는 얼굴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거울님을 수시로 꺼내 저를 비춰보겠습니다. 당신은 진정 무엇입니까? 학님 가르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