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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작성일 : 2008-10-16 오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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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미니동사섭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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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미니 동사섭 소감문
1. 로즈마리 김애숙님
1박 2일의 동사섭을 마친 소감문
1박 2일의 동사섭 프로그램의 참여를 권유 받았을 때는 토, 일 이틀을 무리해서 참여를 하고 나면 다음 일주일을 힘겹게 살아야 한다는 체력적인 면을 많이 걱정하고 참 오기가 싫다는 생각으로 도리사를 올라오게 되었는데, 동사섭을 접하면서 내 내면의 모습에 무엇이 밑바탕 되어 있는지 작은 하나에도 항상 투정으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나 자신이 얼마나 작고 초라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직장 동료에게 나의 결점을 드러내놓고 말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삶의 모습 하나하나에는 누구나 남에게 드러내놓고 싶지 않은 이면들이 있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로 지지해주고 격려해 줌으로 인해 동료애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너무나 많은 애정이 싹텄습니다. 나의 가족들에게 소홀하게 한 것, 말 한마디로 상처를 준 것, 칭찬하지 못하고 항상 비판의 시선으로 잘 하기를 권유했던 모든 것들이 나의 욕심으로 인해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반성을 했습니다.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지는지,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대화스님과 진오스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소중한 삶에 동참을 하고 있는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면서 소중함을 간직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 신바람 김선영님
처음에는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어떤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특히 보이기 싫었던 내면의 이야기나 고민들은 더더욱 상대가 알까봐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깊고 소중한 교류가 진행된 것 같아서 좋았다. 특히 교류 4덕을 적으면서, 내 주위에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마음이 너무 포근해졌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상대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는가에 대해 회의심이 생기고 더 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들었다.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교류를 통해서 또 진지하게 나의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경청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는 긍정적인 관심이 필요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상대에게도 긍정적인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사섭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교류도 많이 해서 좋았지만, 그 누구보다 내가 나의 주인이고 내가 나를 많이 지지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많은 고민과 걱정들이 있었고, 내 자신이 나를 너무 비하하고 못살게 굴었었는데 진심 어리게 나의 마음의 소리에 경청해주지 못하고 지지해주지 못해 내 마음에 너무 진심으로 미안해졌다.
스님께 너무 고맙다. 내가 쉽게 놓아버리지 못한 것들이 다 내 욕심이고, 내 집착임을 느끼고서는 책임감이나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에 얽매이기보다 내 진정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줘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26년(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의 인생을 하나 둘씩 정리하는 기분을 맛보았고, 이 기분을 통해 내 감정도 잘 조절하고 수심하는 연습을 통해 내 삶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조금 신바람 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나 자신의 적극적인 지지덕분에 이제 내 삶은 더욱 행복하게 될 것이다. 왜냐면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나도 인생의 명확한 신념을 세워 그에 따라 열심히 살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마음의 역동을 느끼게 해준 대화스님, 감사합니다.
3. 민이 서경민님
처음엔 이런 자리에 오는 게 너무 어색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내 속마음까지 보여줘야 한다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정말 오기 싫었다. 어떤 핑계를 대면서 가지 말까? 하고 많이 생각했었다. 하지만 1박을 하면서 조금은 달라졌다. 시간이 짧아서 모든 걸 다 얻어갈 수는 없었지만, 내가 같이 일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편하게 이야기도 하고 사과도 해보고 감사하며 절까지 하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게 지금 나는 너무 행복하다.
평소에는 잘 하지 않았던 감정 이야기, 이력서에서나 쓸 수 있었던 내용인데... 정말 작고 보잘 것 없는 내 감정을 인정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니 더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들으며 나도 더 노력해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들을 나도 도전해보고 나의 감정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욕심도 생겼었다. 그리고 마음 나누기를 하면서는 나의 이야기들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생겨서 거기서 알파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즐거울 순 없다는 생각이 들고, 나도 누군가를 잘 이해하고 경정하고 알파까지 더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교류 4덕을 할 때엔 눈물까지 흘리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사과하고, 보시를 하고, 관용을 베푼다는 게 얼마나 힘든가를 알 수 있었다. 제일 가까운 사람이지만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이렇게 표현한다는 게 힘든 거구나, 더 많이 배워서 표현해야겠다는 걸 많이 느꼈다.
마지막으로 내가 죽는 거... 난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왜 날 죽이시려고 하나, 꼭 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스님 말씀에 스님이 너무 미웠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모든 욕심을 버리니 힘들었던 마음, 아팠던 마을을 모두 버리고 편안해지는 내 자신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4. 미소천사 정광재님
동사섭에 간다고 한다. 나는 어떡하지? 주말에 약속되어 있는데.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데. 가야하나.가지 말까? 가야지. 결정을 내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몇 번 있겠는가? 이번 수련을 통해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삶에 대한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새로운 기분이었으며 무엇보다 현재의 내 마음이 편안하다.
마지막 수업 시간이 나에게는 가장 충격적이었다. 삶. 삶. 삶. 죽음. 죽음. 죽음. 사람들은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옥상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 내 평생 꿈인 결혼이다. 29년 동안 기다려온 결혼을 하지 못하다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죽을 수 없었다. 결혼을 하고 나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 하지만 나는 현재의 삶에 소중하게 살고 싶다. 다만 이번에 느낀 소중한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나마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5. 땅콩 성은하님
이번 연수를 통해 먼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고 내가 멋진 사람이다! 라고 느낄 수 있었다. 생활을 하며 내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과연 얼마나 있었는지, 내가 주변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 졌을지, 아님 혹은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무미건조한 내 삶에 조금 활력소가 생겼으며, 나만 알아달라고 남에게 이야기했던 내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을 해보며 나도 주변인들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관심을 보인다면 그 사람도 나에게 마음을 열 것이고, 공감함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 혹은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장 가까운 직장 동료들과 그 간에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며 앞으로 더 즐거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멋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웠다.
6. 러블리호지 최효진님
시작할 때만 하여도 그 간의 고통으로 왜 태어나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회의를 가졌습니다. 원하지 않은 생, 부모, 현재의 지금이 자신을 힘들게만 하고 괴롭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어린 시절,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하고 아주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는데, 한 살 두 살 나이가 먹어갈수록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고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아, 사는 건 이런 거구나! 고통이 곧 삶이라면 왜 그리 집착하며 오래오래 살아야 하는가. 긴 잠을 자고 난 뒤 개운한 감이 감도는데 아직은 밤이구나. 이제 그만 모두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 하자. 나 없이도 세상이 있었듯 있다 없어지는 것이 무슨 큰일일까...”
허무했습니다. 기쁨도 즐거움도 없이 지옥 속에 있는 듯 힘이 들었는데 동사섭에서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하니 처음에는 행복은 무슨 행복, 모두가 자신의 최면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짧은 시간 1박 2일 동안의 프로그램은 그간의 허무한 제 마음에 새로운 빛을 주었습니다. 행복이라는 큰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삶에 수많은 마음들에 집착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지금 숨 쉬고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고 환희에 가득 찹니다. 삶이 곧 고통스러웠던 것이 아니라 버리지 못하고 미련스레 움켜쥔 어두운 마음이 자신을 어둡게 만들고 큰 고통을 가져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간들로 이제 완전히 벗어났다고 결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어둠 속을 헤매거나 힘들어 하겠지요. 하지만 이제 행복을 위해 다시 노력해볼까 합니다. 제가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로 인하여 고통 받았을 모든 순간을, 사람들에게 잔심으로 참회합니다.
내 자신을 좀 더 사랑하려고 합니다.
7. (빨강머리)앤 강향순님
‘동사섭’ 나에게 마음의 눈을 새롭게 뜰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내가 버리지 못한 ‘욕심’ 때문에 나를 더 힘들게 옭아매었고, 그로 인해 가까운 나의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는 내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사랑해야 함을 느낀다. 이제까지 난 나를 한없이 작고, 못났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그래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더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장점 10가지를 채우는 것도 버거웠던 순간, 그 10가지를 다 채운 후 뿌듯해졌던 내 마음을 기억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나를 위하지 않았던 마음에 사과를 하고자 한다. 그 마음으로 인해 환하지 못했던 내 주위에 사과를 하고자 한다. 이제, 다시 긍정적으로 일어서며 내 주위를 밝은 빛으로 밝혀가기 위한 에너지를 가지고자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자신 없는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당당하고 밝은 엄마의 모습으로 아들 앞에 당당히 서고 싶다.
끝으로,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어준 친구와 1박 2일 동안 좋은 말씀으로 기를 불어넣어주신 대화스님께 감사드린다.
8. 사공군 사공지연님
참 고마운 1박 2일이었다. 황금 같은 주말. 화창한 날씨를 뒤로 하고 아침 일찍 도리사에 올라왔을 때에는 정말 짜증으로 가득했던 것 같다. 그런 기분으로는 당연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도 의미 있게 와 닿지 않았다. 몸만 와 있을 뿐 마음은, 생각은 여러 번 다른 곳을 여행하다 온 듯하다.
첫 날 점심을 먹고 난 이후, 마음 나누기를 하면서부터 내 마음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상담가지만 감정이입이나 공감하는 것이 참 어려웠던 나로서는 너무나 절실한 그 무엇이었기에 집중하면서 듣기 시작했던 것 같다. 늦은 밤까지 계속된 마음 나누기 작업은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 듯하다.
둘째 날. 하루 일과를 너무 일찍 시작한데다 전날 하루 종일 앉아 있은 덕에 온 몸이 쑤시고 아파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교류 4덕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었던 나에게 ‘행’할 수 있게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수심... 같은 사무실 직원에게 서로 절을 할 때는 진지한 마음보다 쑥스럽고 민망한 마음이 컸다. 하나 둘씩 울음을 터뜨리고 분위기가 숙연해지면서 나도 점점 진지해졌다. 편하지만 함께 일하면서 트러블이 잦았던 직원들... 돌아가면 서로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심이 든다. 특히 부장님께 절을 했을 때 부장님께서 ‘똑소리 나게 행동하려고 애쓴다. 고생이 많다.’고 이야기 하실 때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것 같은 기분과 더불어 입사하던 시절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하였다.
‘죽을 수 있도록 하라...’ 지금 나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힘든 과제인 것 같다. 비록 그것이 ‘사실’이 아닌 ‘내 생각’으로 인한 망설임인 것을 나 역시 알지만 이를 내려놓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를 내려놓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꼭! 가벼운 마음으로 생에 임하는 내가 될 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참... 고마운 시간이었다. 주말이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집중을 잘 했을지도 모르는 아쉬움과 함께... 감사합니다!
9. 수린맘 백승희님
이 순간을 있게 해준,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엄마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깨우친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었다. 항상 내 마음을 다스리면 내가 행복해지고 우리가 행복해진다고 말은 했지만 1박 2일의 경험으로서 이제 알고 있는 것에서 한 단계 발전되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날 때면 죽음이 온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편안하게 떠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는데, 그때마다 가족들, 일.. 등 여러 가지의 것들을 놓지 못해 미련이 남았었다. 그러나 오늘은 너무나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생각들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처음 동사섭에 참여하기 싫었던 마음이 나의 가족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었고, 깃털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은 나는 복을 많이 지은 사람인가보다.
앞으로 이런 소중한 경험을 더 겪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복을 지어야 할 것 같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마음을 나누고 보니 누구 하나 나뿐 사람이 없다. 지금의 나는 너무나 행복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 이 마음이 지속되고 1박 2일 동안 배운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10. 나나 최은경님
얼마 전 한 번씩 적는 나의 일기에 ‘현재 나는 메마른 사회복지사가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었다. 누구에게도 아닌 나만 볼 수 있는 다이어리에...
늘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내 자신의 마음을 위로 받기가 힘들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 받기 힘들다는 것은 나도 누군가에게 제대로 위로해주지 못했던 이유는 아닐까?
어제 도리사에 올라올 때만 하더라도 속으로 마음이 안 좋았다. 평일에 안 그래도 잘 쉬지도 못하는데 무슨 주말에 프로그램에 참가를 해야 해? 내 마음은 메말라 갈라진 논바닥이었고, 어제까지만 해도 극심한 가뭄에 쩍쩍 더 갈라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늘 나는 뜻밖의 선물 같은 단비를 맞았다. 점점 갈라졌던 논바닥도 촉촉해졌고 내 옆에 있던 풀잎, 나무, 곤충 등 밝아진 나로 이해 모두 밝아진 느낌이다. 내 주위에 이렇게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인연들이 이렇게도 많았는지... 이제라도 깨닫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가 갖고, 가두고 있는 내 생각의 족쇄들! 그것 역시 깨닫게 되어 행복하다. 어제 별칭을 지을 때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생각과 잡념, 관계들로 얽매여 있는가? 1박 2일 동안 잠시 다른 것들은 접어두고 온전한 ‘나’로서 이 동사섭의 장에 임하고자, 좀 더 나에게 집중하고자 ‘나’ -> 더 강조의 의미에서 ‘나나’라고 짓게 되었다.
동사섭의 끝자락에 있는 지금, 나는 온전한 ‘나’로서의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한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게 되면, 그땐 더 편안한 마음으로 ‘죽을 수 있도록!’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11. 주봉이삼촌 박주현님
내 안으로 떠나는 행복여행 ‘동사섭’을 통해서 1박 2일이라는 시간동안 살아가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행복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작은 생각의 변화로 마음을 움직이며 진정한 마음으로 행복을 갈망하던 무의식 속에서가 아니라 진리를 찾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했다. 그리고 머리를 통해 깨우친 이론이 실습하고 바로 연결되어 자기 어려움도 경험하고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는 교육으로 기억이 남는다.
모두가 비슷하고 복잡한 생각들을 산다는 것, 인간이 다 비슷하다는 것, 서로의 마음 문을 열고 소통을 통해 행복의 눈물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행복함을 나누는 따뜻한 교육인 것 같다. 삶의 전화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
평소 표현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러한 한계점을 절실히 깨닫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2. 향기 김화선님
죽을 수 있다면 지금 죽을 수 있는가, 아니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죽을 수 있는가 하는 마지막 명상을 통하여 내가 내려놓지 못했던 것이 무엇이었나, 나를 묶어 놓고 가두고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나, 가슴이 메이도록 생각하다가 실신할 것 같은 고통 속에서 결국 가두어 놓은 주체는 어리석은 ‘나’ 자신이 아닌가 하는 것을 깨달았다.
짧은 동사섭 수련 기간 동안 내가 그동안 힘들게 살아왔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잘 견뎌온 나 자신이 너무 대견했는데 그런 자신을 위로해준 언니의 한 마디에 그동안 살면서 새겨 두었던 섭섭한 마음을 다 풀어버릴 수 있었다.
마흔이 훌쩍 넘는 생을 살아도 속 시원한 위로 한 마디 못 들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 위로의 쓰나미를 만나니 뜻밖이고 행복했고 기뻤다. 아마 그동안 살면서 나 자신은 모르지만 내 속의 자아는 다른 이들과 영혼의 열림을 나누지 못하는 기갈을 체험하면서 많이 힘들었나보다. 내 그릇이 모자가 나의 느낌에, 정서에 민감하지 못했고 타인의 느낌, 정서에 민감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면서 결국 세상의 잘 차려진 밥상에 타박을 하고 불평을 한 내 마음만 거둔다면 나도 참으로 기분 좋게 잘 살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힘들고 지친 영혼에 좋은 향기 나는 한 잔의 차를 나누면서 아름답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그 첫 날을 놀아가는 내 집, 내 가족들과 온전히 보내면서 늘 깨어있으리라, 그 말을 반드시 실천하리라 다짐해본다.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주신 대화스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난 참 복 많은 사람이구나,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이 세상 모두를...
13. 동그리 최윤희님
세상을 둥글 둥글하게 살아가고 싶어 동그리라고 별칭을 짓고 살았는데... 이제껏 살아온 내 인생은 생각보다 굴곡이 많았다. 특히 올해는 원치 않은, 아니 계획에 없어서 당혹스러운 혼전 임신과 파혼 그리고 또 다른 선택 혼인신고, 출산 등 너무나도 파란 만장한 내 인생으로 괴롭고 힘들어 죽고 싶다, 도피하고 싶었는데... 출산을 하여 내 딸 단비(꼭 필요한 시기에 알맞게 내리는 비, 진오스님이 지어주신 이름 그래서 스님께 너무 감사하다)를 낳아 제 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 시점에서 고민 끝에 온 이번 동사섭은 내 자신을 사랑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데 너무나 좋은 기회였고 이 경험을 통해 힘든 이 시기에 살아가는 의미(신념)을 깨닫게 하여 힘이 되어주었다. 자랑거리가 있어 행복하고 내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걱정해주고 격려해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살아가며 주인인 나(정체) 내가 임한 곳의 행복(대원)을 위해 수심(생각 바꾸기...)으로 내 마음 천국을 만들고 화합하여 관계 천국을 만들고 작선하여 나를 포함한 온 우주 법계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 노력할 것이다. 정말 죽고 싶었는데... 지금 죽을 수 있느냐는 질문은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으며, 지금 죽을 수 있게 항상 열심히 살았다고, 죽을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 날아갈 만큼 가벼워지는 느낌을 속세에 돌아가도 잊지 않고 살아가자.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생활화하고 늘 실천해야겠다. 습이 되게 해야겠다.
“이 세상은 참 살만한 것 같아.” 짧은 인생 보다 많이 사랑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모두들 행복하소서
※ 이 소감문은 최윤희님의 동의하에 동사섭 웹사이트에 게시되고 공개된 글입니다. 다른 곳으로의 이동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14. 공주이모 전은경님
유난히 힘들었던 2008년이었습니다. 세상이 나만 두고 흘러가고, 나는 왜 이리 못하는가, 더 잘할 수는 없을까?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1박 2일 동안 저는 또 다른 전은경을 알았습니다.
장점 찾기를 통해 나도 잘 하는 것이 있고 좋은 점이 있는 사람이구나, 나만 나에게 엄격한 잣대로 그동안 지치고 힘든 채찍질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때는 그런 생각에 힘을 실어주어 나에 대한 긍정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주고 받기를 하고 내 마음의 감정을 살리고, 경청, 공감, +α를 하면서 나 자신의 대화법을 돌아보고 인간 관계를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건성으로 보내버렸던 무사한 대화들을 떠올리며, 매순간 진심으로 경청하고 이해하며 진정한 대화로 진실한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하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이 삶과 이 순간의 소중함, 이웃의 소중함, 가까운 이들에게 더 신경 쓰고 마음 쓰며 다독이고 아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고마운 이들이 많은지 새삼 알게 되었고, 가슴 시원하게 울었습니다. 마음으로만 감사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가슴 벅찬 이 기분을 집으로 돌아가면 차분히 정리하여 발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좋은 시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진오스님, 부장님께 너무 감사하고, 저의 처음마음이 너무 죄송합니다. 내일부터 저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잘 할 것입니다!!
15. 나무 이정희님
지금 죽어도 될 만큼의 기쁨과 희열이 있다. 그리 쉽지도 아니 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죽어도 하나의 법을 이해했으므로 감사하다.
인간관계에서 신념은 있지만, 말하기의 기술 부족, 경청의 미약으로 사오정 같은 이야기를 한 적도 많다. 지인이나 친구가 이야기해 오면 난 그 답을 무조건 제시해주어야 한다고 믿었고, 앵무새처럼 따라 하기는 했지만, 알파의 기술이 모자라 매번 충고를 해왔다. 그냥 경청하고 마음만 읽어주면 되는 것을 여러 번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다. 나는 여러 가지의 방향만을 제시하면 되는 것을, 꼭 이렇게 하라고 강요한 점이 부끄럽다. 가장 친한 내 부모님께 아직 한 번도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 여러 번의 시도는 있었지만, 억울한 마음이 더 먼저였다. 사실 그렇지도 아니하건만 0P를 무시하고 P100에 집착한 결과이다. 내가 행복하므로 내 주위가 밝아지며 소임을 다하므로 행복한 나날 만들 것이다. 행복 여행을 읽고 고등학교 동창이며,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천주교 신자인 친구에게 자랑하며 줄 것이다. 인생을 풍부하게 해주신 스님께 삼배 드립니다.
16. 생생 김미영님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무리를 할 즈음...
긴 여정을 걸어온 기분이다. 아마 생각을 많이 해야 했던 나의 머릿속 많은 것을 느껴야 했던 나의 가슴속 때문이리라.
작년 어느 날, 부장님이 전라도에서 무슨 수련을 하고 오셨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너무 좋았다고 꼭 한 번 해보라고 권하셨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나는 너무 바쁘다. 생각이라고는 할 여유가 없기에 동사섭 수련이라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에도 그리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의 삶에 만족하고 100점은 아니더라도 80점의 행복은 안고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레 또 무슨 행복을 또 찾아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냥 덮고 넘겼었다.
복지관 직원 워크샵이라는 반 강제성으로 참여하고 첫 설문지를 적으면서 그동안 나도 알아채지 못했던 고민과 걱정들이 깊은 곳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기분이 참 이상했다. 어딘가에 잘 몰입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무엇인가를 미치도록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을 부러워 했는데... 나도 이런 능력이 있구나... 나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가슴속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무엇 때문에 내 가슴속의 구멍(상처)을 모르고 살아왔던가?” 새삼 후회하며 누군가의 무엇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나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이 소중한 1박 2일이었다.
17. L.I.H 서용원님
생과 사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님을 일찍이 아내로부터 들어서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지만 죽음의 명상을 통해서 실감했고 실제로 모든 짐을 내려놓은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이 너무도 기뻤다. 마치 힘차게 동녘하늘로부터 뻗어 나오는 새해 첫날의 밝은 햇살을 내가 처음으로 쪼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없으면 두 아이는 누가 돌볼 것이며 병든 아내는 얼마나 슬퍼할까 생각을 했는데 잠시 후 부질없는 생각이었음을 깨달았다. 아내는 아내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제 갈길을 갈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무책임한 남편이고 아버지라는 생각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세 살 때 나 혼자 남아서 할머니 밑에서 자라온 나를 생각하니 내 아이들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기 일을 해나가리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놓였다.
지난 1박 2일을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49년 살아온 그 어느 시기보다도 보람 있는 하룻밤 이틀 낮이었다고 생각된다. 죽기를 각오하면서 살아가기로 굳게 다짐해본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대화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참여했던 선생님들께 격려와 기도를 주신데 심심한 감사들 드린다.
18. 처음 장보임님
인생에 있어 또 한 번의 좋은 기회였다. 오는 길 아끼는 직장 후배 두 명을 태우고 나서는 길이 엄청나게 설레였다. 파란 가을 하늘과 예쁘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 멋진 도리사의 풍경이 그야말로 천국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동사섭을 진행하면서 지난 첫 번째 참여보다 더 긍정적이고 행복해하는 나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뻤다. 또한 좀 더 자유로워진 모습이 대견하며 더 단단해진 자신이 자랑스러워졌다. 나를 알아간다는 것이 힘겹지만... 그래도 가치 있고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아무것도 안 하기를 진행할수록 나 자신을 비우니 주위의 작은 발소리, 숨소리가 더 크게 다가왔다. 일상 속에서 파묻혀버린 나는 소중한 나와 내 주위를 전혀 보고 듣지 못하는 시각, 청각 장애인이었다. 이제 좀 더 자유로워진 나는 좀 더 무심의 마음을 가지고 내 주위의 떨림도 함께 느끼며 좀 더 소통하고 교류하며 좀 더 행복의 삶을 만들어가야겠다.
강의를 들으면서 예전에 배웠던 기억들이 살아나면서 실천하며 생활하지 못한 것에 반성하며 더 멋진 나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끼는 우리 직장 동료들과 소중한 인사나눔부터 하려 한다. 진정 소중한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수심하며, 화합하며, 작선하며 살겠습니다.
19. 비니이모 홍율빈님
처음 부장님을 통해 동사섭을 알게 되었다. 동사섭에 참여하라고 하였을 때 왜 주말에 하는 거야, 할 일도 많은데 하며 불만으로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동사섭의 신념을 들을 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맞을까?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동사섭에 대해 들었을 때 나하고 상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반박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깊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발견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너 이것도 잘 하잖아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면서 나의 마음은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지만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또한 내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고 +α를 해주는 부분에서는 쑥스러움을 느끼고, 난 이런 거 잘 못하잖아! 하면서도 앞으로는 이렇게 이야기하도록 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난 보시, 감사, 관용, 사과에서 내가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내가 더 힘들게 하지 않았나, 왜 나의 주변에 있는 착한 사람들에게 신경쓰기 보다 새로운 삶과의 만남에 집착을 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과의 마음으로 통하지 못하는 교류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과는 잘 할 거라고 믿었던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절을 하면서 ‘행복하세요.’라고 빌어주는 것에서 현재보다 과거의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고마움)를 전하고 싶었고, 말없이 포옹을 해주는 것이지만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20. 평등 김금희님
소중한 시간을 안내해 주신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소감문 1 : 개인의 장점을 찾아서 서로 칭찬해 주는 것은 기분을 좋게 한다. 몰랐던 나의 긍정적인 부분을 점검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칭찬을 3003개 할 수 있도록 잘 다듬어 봐야겠다.
소감문 2 : 마음 나누기를 통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있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며 떳떳한 용기와 인정을 받는다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소감문 3 :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의 교류 4덕을 통해 평소 생활하면서 감사한 일들은 많았으나 표현하지 못했던 무수한 감사되는 일들에 감사의 전달을 하였다. 감사할 일은 많았으며 사과할 일도 많았는데 관용은 힘든 것 같다. 누군가를 용서하는데 내 자신이 작아져서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
이번 동사섭 교육을 통해 그동안 힘들어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내가 언제 누군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 비우기를 하지 못했는데, 훌훌 털어버려 홀가분하다.
스님과 일하면서 감사의 표현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한 내 일상을 재점검해보는 귀하디 귀한 시간이었고, 행복의 원리를 통해 내가 주인되어 행복하고 수심하고 화합하고 작선하겠습니다.
21. 배려 김진수님
별칭을 배려하고 한 이유는 평소 배려심이 많다고 생각하였고 상대방을 향한 배려가 중요하다가는 생각에서였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에는 너무 멋진 프로그램이라 생각되었고, 늘상 새벽기도 동참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상담 덕분에 우연찮게 새벽기도를 할 수 있음에 두 주간 내 기도에 찍히던 쉼표를 해제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었다. 새벽기도 시 쌀쌀함과 108 참회의 힘겨움을 느끼며, 이렇게 힘든 기도 대신 직원과 대화로 공감 나누는 상담 프로그램이 다른 어떤 기도와 법문보다 가슴에 더 와닿겠다는 느낌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의 프로그램은 나를 무척 힘들게 하였고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나 혼자만 무척 행복감을 느끼고 타인의 배려는 손톱만큼도 없는 오만함을 느낌에 참회의 눈물을 쏟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좀 더 하심하는 마음이 절실하고 타인에게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는 깊은 반성의 시간이라 나 스스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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