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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NO1작성일 : 2015-11-06 오후 10:17
제목
흑백 사고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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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적인 유무(有無) 상황은 편의상 이분법(二分法)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책상 위에 공책이 '있냐 없냐' 식의 경우다.

그러나 가치론적인 상황은 그렇지 않다.
빈부, 귀천, 미추, 성속 등의 가치론적 개념은 표현인즉 이분법이지만 뜻은 무한분법(無限分法)이다.
나는 부자인가 가난한가. 만큼 가난이요, 만큼 부자이다.
나는 수학을 잘하는가 못하는가. 만큼 한다.

점층 사고에 눈뜨고 만큼 철학에 눈떠야 한다.

- 용타 스님,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 중에서

[함께 듣는 음악] String Quintet in C Major, D. 956: II. Adagio

[이미지출처] BOSS FIGHT
*명상편지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의 사연 보내주세요.(dongsasub@gmail.com - [제목] 명상편지음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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