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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4-04-25 오후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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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회 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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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회 일반과정 소감문


산골지기


 

이번 수련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받고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는 계가 되었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무한 에너지를 가진 잘난 내가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살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3가지 힐 일 가운데 그 첫째는 수심 잘해서 나부터 행복해질 일이며 둘째는 화합 잘해서 주변관계가 좋아지게 하고 셋째는 내가 해야 할 일과 역할을 잘 하는 작선을 통해 세상 천국 이루는 일인 이 5대 원리 앞으로 실천수행을 위한 길이며 이것이 진정 골수에 스며들었나 자문해보게 된다.

 

화합장에서 잘 교류하기 위해 주기도 효과적이어야 하고 받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화합을 위한 3관 가운데 교류부분은 나의 느낌만큼이나 생대의 느낌도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항상 일상의 관계 속에서 화자중심으로 온전하게 공감 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리고 온전한 공감을 위해서는 내 자신의 미세정서에 눈뜸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낌노트의 공덕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가기 되었다.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의 교류 4덕은 나의 평화를 위한 1g이지만 내 자신을 꽤 괜찮은 존재로 끌어올려주는 1ton의 효과가 있고 또 상대에게 1ton의 효과를 주는 실천 덕목으로 이것을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하고 천진함으로 실천한 다면 온전하게 사랑하고 진정성 있는 삶을 살 수 있겠다 여겨진다.

또 칭찬샤워 통해 받았던 나에 대한 칭찬들은 그렇게 되어 있는 무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자아관을 가져보자는 피드백을 받고 보니 주인으로서 넓고 당당한 진공묘유적 자아관의 잠이 느껴져 좋았다. 또 이미 일체 걸림 없는 마음이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해 있으므로 할 뿐이란 선생님의 말처럼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을 뿐으로 보는 것과 나지사 명상을 통해 화에 대처해 나감으로써 ‘나’하며 응집되었던 에너지를 해체할 수 있는 한 방법임을 한 번 더 느끼고 나니 자유로움 속에 여유가 느껴진다.

이번 수련 과장을 통해 나에게 크게 다가온 부분은 자아의 정체관 부분이었다. 나눔 시간에 상대방이 온전하게 받아 줄 수 있는 자아여야만 온전한 자아이지 그렇지 않으면 에고일 것이라는 하늘님의 말은 나의 관념을 깨는 일성이었다. 내 인생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며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무아관을 향한 귀한 시간들이어서 행복했다.


 



무량


 

모두의 행복의 참으로 행복임을 느끼며 동사섭에서의 교육이 즐거웠다. 구구절절 모두 아하점이지만 나에게 가정 크게 와 닿았던 것은 아는 것이 정말로 골수까지 사무쳐 아는 것이냐는 말씀에 쇠망치를 맞은 듯 숙연해졌다. 또한 알았다면 실천하는지 실천했다면 체득했는지!! 수행해 가는데 거듭거듭 자신에게 물어야 할 말들이었다. 그동안 수행이 골수에 사무칠 만큼이 아니었음에 그저 머리로만 피부로만 알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뿐선생님의 예회에서 너무도 크게 와 닿았다. 매사 불만이다가 왜 행복하지 않은지를 자신에게 무수히 물어오던 중 어느 순간 모두 그냥 그대로 있을 뿐임을 깨닫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보살행을 해 가는데 어떤 나란 모습도 없이 그 환자들의 고름을 먹는 장면에서 오열이 나왔다. 세상은 그냥 그대로 있을 뿐인데!!

한 사람의 밝은 기운이 세상을 향해 정화해가는 모습 나도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나의 수행이 미숙으로 고통을 주고받은 많은 분들 깊이 참회하는 마음이 든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며 더 나아가 행복해하시는 큰 스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동사섭 임원진들 그리고 같이 수련하게 된 도반님들 모두들 너무도 감사합니다.

246회 일반과정 소감문

하늘 장재원

 

1. 인생살이 나하기 나름, 내 마음부터 다스리는 것이 모든 관계의 시작임을 느낌.

2. 모든 관계의 시작인 나는 내가 행하는 그 행동들이 ‘나’로부터 출발하여 상대방을 통해 다시 내게로 오는 것임을 느낌.

3. 온전한 ‘자아’는 내 안에서 생겨나고 파생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 줄 수 있을 때 확립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온전히 받아주지 못하면 에고임.

 

4. 행복은 ‘좋은 느낌’. ‘좋은 기분’으로 정의되나. 내가 느끼는 좋은 느낌과 기분을 상대방도 느껴야 진심으로 제대로 된 행복일 것 같음.

5. 행복을 위해서는 긍정적 사고방식과 검불을 벗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함.

 

6. 밝고 쾌활한 분위기 속에서의 인공양장력의 위력은 1+1=2가 아닌 무한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7. 덕담과 존중은 나의 행복감과 직결됨

 

8.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나를 그 칭찬의 ‘모델’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9. 긍정적 사고와 긍정적 에너지는 나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말 것

 

10. 희노애락.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태어나 지극히 또 마땅히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감정. 그러나 어느 샌가 우리는 누간가의 남편, 아내, 아빠. 엄마, 직장 상사/부하로 살면서 많은 겁을 쓰고 산다는 느낌. “겁을 벗어버리는 작업은 매우 힘드나, 필요한 일임”

 

11. 실질적으로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매우 좋은 명상법이나 막상 닥쳤을 때 적게 되면 ~겠지와 감사가 온전하게 되지 않을 “적어도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을 깨달음

 

12. “죽기 전에 죽은 자”는 “죽은 후에 죽지 않는다” 그냥 살아지는 삶도 삶이며 내가 온전히 이끄는 삶도 삶이다. 어떻게 살지는 나하기 나름 나는 이미 없으며 나머지 삶은 덤이다.

 

13.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이해되나 아직까지 마음속에서의 저항과 혼돈이 있는 듯. 골과 골수로 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새삼 깨달음. 하나 갈등하는 것만으로도 큰 진전!!

 

14. 행복이란 욕구를 낮추며 소유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좋은 느낌. 좋은 감정이다. 이는 구현 행복론과 지족 행복론으로 도달할 수 있으며……현재 내가 누리는 지족에 감사하며, 이루어야 할 것 모두 다 이룬 듯이 과감히 저지르는 노력을 하되, 늘 기뻐하며 감사하며, 베풀어라.

이미 내 삶은 99.9% 행복하며, 나의 삶은 이 순간 이후 Service Time이며, 0.1%의 이상을 위해 기뻐하며 감사하며 베풀어라.


 

코르크


 

1. 삶을 결정하는 요인은 Frame이다. Frame을 직시하고 좋은 Frame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 저는 동사섭에 큰아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하여 저의 틀을 깨려 왔습니다. 거울님의 입을 통해서, 첫 시간부터 Frame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아! 내가 제대로 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사섭의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인생의 목적은 “우리 모두의 행복”이다.

-인생의 목적을 항상 ㄴ누 앞에 보이는 급급한 성과물에만 의미를 부여했었는데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대의를 듣는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에 힘쓰겠습니다.

 

3. 맑은물 의식

- 항상 마음의 짐이고 걸림돌이었던 준혁이와의 문제점이 맑은물 의식을 통해서 싹 씻어진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항상 남아있던 것들을 토해내고 나니 후련했고 응어리가 해소된 듯 했으며 걸림이 없는 자유로움을 얻었습니다. 다시는 준혁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다짐했습니다.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4. 가가대소 (행동명상)

-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크게 웃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크게 웃었더니 웃음보다는 코끝이 찡하는 울음이 함께 쏟아져 나왔습니다. 가가대소하면서 이유는 알 수 없는데 가슴속에서 뜨거운 눈물이 솟구쳐 올라왔습니다. 아마도 나의 무의식 속에 응어리져 있던 것들이 함께 배출되어 나와 행복과 평화를 함께 얻은 것 같습니다.

 

5. 저질러라(행동명상)

- 여러분 앞에 나가 이제껏 한 번도 시도해 보려하지 않았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도 몽치인 내가 어설픈 율동을 겸비하면서까지. 이것은 저로서는 대단한 변화입니다. 저질러보는 처음 한번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왜 그렇게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완벽함만을 추구했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다음에는 나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을 더 많이 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보겠습니다.

 

6. 이 동네 긍정점 3003가지 체험.

- 동사섭에 와서 참 여러 가지로 새로운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긍정점을 40~50개 정도를 쑥스러웠지만 목 터져라 소리 높여 자신 있게 당당하게 말하면서, 아! 나도 잘났구나를 인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구 하나하나 열렬한 맞장구에 더욱 신이나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7. 1g, 1ton의 원리

- 1g의 작은 한마디가 1ton의 위력을 보인다. 인생을 결정한다. 원리를 알고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아이에게 상처 주는 작은 한마디가 그 아이를 죽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 준혁이를 위해서라도 나의 미세한 정서에 눈을 떠서 목석같은 엄마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 나지상 명상

-~구나,~겠지, 감사. 듣기만 해도 따뜻한 말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나지사 명상을 적용하게 되면 화합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구나를 해보고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해보니 이해 안 될 것이 없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속상함, 분노에서부터 해방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하니 감사하다.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9. 주기받기-관심의 지평 위에 감지 표현하고 공감 반응한다.

- 사람이 화합을 잘하기 위해선 마음 나눔인 교류를 잘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마음 나눔이 제게 제일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겉마음보다는 속마음을 진심으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나누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의 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주기 받기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이제는 마음 나눔을 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10. 나의 느낌을 잘 감지할 줄 알아야 상대방의 느낌도 잘 감지할 수 있다.

- 나는 나의 강점을 항상 감자하려고도 않고 오히려 감정을 죽여 가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타인의 감정을 읽어주고 알아주는데 아주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를 먼저 감지할 줄 알아야 상대방의 느낌도 잘 감지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말살시켜버린 나의 감정을 섬세히 읽어 줄줄 아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서 상대방의 느낌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간절히 되고 싶습니다.

 

11. 주기받기

- 지금가지 상황 배경 설명이 없는 (촛대가 없는) 알 수 없는 느낌만을 쏟아 부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러한지 자세한 설명이 없었으니 항상 의사소통이 안 되었음이 당연합니다.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 경청을 잘하여 앵무새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처럼 ‘~다구요’라면서 다시 한번 되풀이 하여 주면서 공감이 됩니다. “그러시겠어요. 이해가 되요” 라는 진심어린 공감을 해주고 거기에 플러스알파가 되는 찬탄, 감사, 위로, 격려, 축족해주는 말을 꼭 해주겠습니다. 아이와의 벽을 허물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자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12. 지족명상 - 불행한 사람은 이미 가진 것은 무시하고 이루지 못한 것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 하찮은 주전자에도 이렇게 않은 감사를 할 수 있을 줄이야! 감탄을 했습니다. 그 동안의 저의 무관심에도 놀라웠습니다. 어쩜 이러하게 감사할 줄 모르는 삶을 살아왔을까 메마른 감정이 문제입니다. 감사할 게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습니다. 만물에 감사할 줄 알고 그중 특히 사람에게 감사는 것을 늘 생각하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로를 가지고 감사한 점을 수백까지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로지 못한 것에만 집착하지 않고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며 행복을 찾아보겠습니다.

 

13.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원수는 생각,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은혜는 생각이다.

- 생각이라는 것은 가장 큰 원수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은혜이기도하다. 모든 것이 생각에서 비롯되고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14. 생각 전환이 더 중요하다

- 모든 상황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 내가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상황을 만들어지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힘들고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들이 있을 땐 항상 생각전환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15. 죽음명상

- 죽음은 한번 왔다 한번 가는 것인데 삶 쪽에 미련이 딱 끝나버려야 좋다는 걸 알았다. 미련이 남게 되면 다음 세상에 미련을 가진 원귀가 되어 다음 생애에 좋은 인연 선택이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귀신 붙어산다고 하니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 때문에 못 죽겠다”라는 생각을 바꿔서 “~라고 생각하니 죽을 수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내 마음이 홀가분 해지는구나”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삶에 미련 없이 홀가분한 끝냄을 할 수 있도록 생활해야겠다.

 

 

 



지림당 이태남


 

화합이 안 되면 고통이 따르고 또한 극한 상황에서는 싸울 수밖에 없다. 화합이 잘되면 무두들 평화롭고 행복해지고 좋은 감정이 전염병처럼 빨리 터진다.

우리 가족에게는 우리 집이 안전지대지만 긴장하는 만큼 미성숙한 지대에 살았던 적이 많은 것 같다. 1g의 미세한 정서로 1ton의 기적을 배우면서 아이들의 무한한 능력을 키울 조그마한 느낌 즉 멋진 감성을 지닌 말 한마디에 왜 그렇게 인색 했던가? 남편의 가나긴 건강과의 싸움에서 아이들은 늘 뒷전으로 밀려났었지. 돌이켜 보면 행복의 싹을 자른 것 같아 어쩔 줄 모르겠다.

동사섭에서 주전자 지족명상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고맙다. 주전자야부터 기능성, 효율성 등등 이 우주에서 자기 자리 지키면서 큰 역할로 시작해서 직은 역할까지 꿋꿋한 주전자의 모습. 나는 오늘부터 단 한 가지만 염두에 두고 살고 싶다. 나의 OP를 감시하고 P100을 개발하며 일을 저지르고 싶다. 이 세상 무대에 내 몸을 올려놓고 마이너스 요인을 재끼고 플러스 요인을 누리면서 세포는 늘 싱싱하게 하고 골수에서 나오는 우렁찬 소리로 나의 소중한 삶을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살고 싶다.


 

용정


 

저는 주관이 강한 마초 스타일의 자수성가형 타입인 용정(신상곤)입니다. 우리 부부치료를 하는 연대 전문가 교수님의 추천으로 아내와 함께 동사섭 일반 과정에 참가 신청을 하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빼빼로 데이에 아내와 차를 운전하면서 덕유산 국립공원에 가서 점심을 먹고 흥분된 기분으로 동사섭 행복마을에 도착하였다.

첫 강의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석의 오요 사상에 대한 나의 심리 프레임을 보라는 거울님의 메시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였다. 행복은 그냥 굿 파이팅! 기분좋음이라는 상태이고 ‘나다’는 것을 없애는 것이 보살이며 행동의 주체를 우리로 하여 우주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되고 피부에 머무는 수준이고 뼈와 골수에는 근처에도 가지 못하였다. 나는 아내와의 관계의 행복을 누리고 힘들어 하는 아들. 딸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변화의 첫 걸음으로 동사섭에 참가한 간절한 소망이었다. 어떻게 하면 아내, 아들, 딸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아내와 하며, 놀이처럼 즐기는 일을 하며, 행복하고 품위 있는 노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하였다.

 

1. 화합 강의에서 나는 지금까지 고집불통. 공감 못하는 목석 독재자 악질적인 비판자에서 아내의 사랑받고 싶은 욕구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불꽃을 보지도 못하고 배경인 촛대도 보지 못했다. 이제는 아내의 불꽃을 보고서 아내의 소리 없는 아우성을 다 이해하기 위하여 아내를 왕으로 대하며 아내의 마음속에 들어가 아내의 눈을 보며 내 두 귀를 쫑긋 세워 경청하겠다.

2. 1g,1ton

가족에게 돈만 벌어주면 50점을 따고 집만 마련해주면 30점이라는 큰 정서는 중요하지 않고 맛있는 밥을 챙겨주는데 감사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딸에서 미소 짓고 아들에게 칭찬 샤워를 하며 작은 나의 사랑 표현이 모여 1ton의 영양분이 되도록 하겠다.

3. 교류 4덕 + 장력 + 행동명상

나의 가정은 행복이 충만하고 인공 양장력이 넘치도록 하기 위하여 나는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웃는 얼굴을 하며 재미있는 유머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겠다. 아내에게는 매일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고 장인장모께 매주 안부 전화를 하며 아들과 딸에게는 상처 주었던 말과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하여야겠다. 행동 수칙으로 잘하는 점만 표현하고 잘못된 것은 항상 눈을 감는 ‘나가 없다’ 경지로 돌아가기 위하여 마이너스 감정을 제치고 플러스 감정은 마음껏 누리겠다.

4. 수심

내가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많은지 정서적, 경제적, 종교적, 영적 충만함을 느끼는 나는 위대하다는 것을 자각하였다. 이제는 과거에 일어난 불행,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불안, 현재에 사소한 감정적인 문제는 무시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 넘치는 행복’을 즐기는 행동 수칙으로 살겠다.

5. 거울님 특강.

행복=소유/욕구. 거울님의 이 공식은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국제 특허 공식이다. 소유를 늘리고 버리면 내가 ‘자연’이 되는 간단한 이치인데 ‘있다-좋다-쉽다-썅’ 탐진치를 끊지 못하여 반외에 싸여있는 나를 수심하는 간단한 원리는 목표를 정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구현원리로 목표가 이루어진 것을 시각화하는 구현 행복론은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고 동판에 새겨져 있다.

거울님의 명쾌한 법문은 번뇌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나의 의식에 광명의 빛을 보내 주셨다. 마지막으로 모든 도반님들의 내면의 아픈 아이와 화해와 용서를 하시고 성불하기를 축원하며, 동사섭 행복 마을의 식구들의 팀웍과 무궁한 발전을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푸른산 박영숙


 

오랫동안 별러서 참가한 동사섭 프로그램이다. 내게는 알게 모르게 ‘안다병’이 있다. 이 재미있는 병명은 여기 와서 알게 되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선 선입견에서 벗어나 ‘첫마음’으로 대해야 함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하려 노력도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하’하는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자주 있었다. 여태까지 행복한 삶을 간절히 원했으면서도 어쩌면 내가 기대한 것은 행복보다 행운 쪽이었던 것 같다. 행복이 무척 가까이에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가 행복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행복의 주체를 나가 아닌 우리로 삼은 점,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유념하면서 모두의 행복에 이바지하리라는 서원은 행복 추구가 이기적으로 흐르기 쉬운 맹점을 잘 보완할 수 있도록 적시해 주었다. ‘나없음’을 체득하길 간절히 원하면서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실천해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배운 방식은 실천이 손쉬운 것 같다.

화합(和合) 관련 수업을 하면서 감정 표현에 대한 걸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자존심 때문에 말할 때 감정 표현을 제대로 못한 적이 많았다. 사실과 느낌을 구분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촛대와 불꽃으로 명확히 나누어서 연습해보니 앞으로 잘해 나갈 자신감이 생겼다. 보는 눈을 바르게 하고,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고, 제대로 교류하는 화3요를 마음에 새겨 실천하고 싶다.

나는 상(相)-사물이나 사람을 바라보는 자신의 틀-이 많은 편이다. 동사섭에서는 상을 검불로 표현한다. 상을 제거하는데 아주 효율적인 시각적 표현이다. 내가 가진 틀로써 섣불리 형가하고 단정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다. 그것은 부메랑으로 내게 돌아와 나의 감옥이 되었다. 스스로 만든 내 감옥 속에서 괴로워했다. 감옥을 부수고 자유자재한 인간으로 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 무엇보다 나는 과도한 책임감으로 스스로 짓눌리는 일이 많다. 엄마, 아내, 선생의 역할에 대한 상(검불)을 과감히, 그리고 시시때때로 눈에 띌 때마다 떼어내 버리겠다. 어깨의 통증, 허리, 무릎의 통증은 상을 벗고 살라는 내 몸의 간절한 호소임을 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내가 주목했던 것은 감사 덕목이다. ‘감사’ 덕목을 내 정신의 푯대로 삼은 지 몇 년 세월이다. 감사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정독하고 감사 리스트를 작성하고 감사 일기를 써보기도 했건만 좀체 내면화가 되지 않고 여전히 ‘투덜이’인 점에 스스로 한심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대로 연습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5박 6일 프로그램의 가장 큰 요체는 ‘감사’인 것 같다. 주전자 감사 명상을 하면서 하나의 사물에도 감사할 일이 무궁무진하고, 깊이 추구함에 따라 샘솟듯 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수심에 감사만한 것이 없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주전자 감사명상을 마친 후, 모둠별로 발표를 하면서 다른 분들의 발효가 감사 사고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자신의 장점 발표를 할 때도 다른 이들은 주로 자신에 대한 감사 느낌으로 발표를 하는 것 같았다.

셋째 날 아침에 교류 4덕에 관한 원경님 강의를 들었는데, 조용한 다가옴이 있는 강의 였다. 1달 안에 실천할 내용의 보시, 감사, 사과 목록을 작성하여 모둠 안에서 3명씩 소모둠을 만들어 번갈아가며 발표했다. 내 발표보다 같은 조원인 두 분의 진솔하고 소박한 발표가 마음에 봉숭아물을 곱게 들였다. 친정 부모님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괴로워했는데, 문득 그 분들이 내게 잘해주신 부분이 떠올랐고, 앞으로는 그런 긍정적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어 감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차올랐다.

마지막 날 밤에 했던 맑은물 붓기 의식도 인상적이었다. 가슴 저 밑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한용운 스님의 ‘남의 침묵’ 시처럼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이붓는 듯한 전화의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오늘 잠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치게 된다. 이번 참가의 가장 큰 행운과 행복은 훌륭하고 쌈박한 담임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이다. 전체 진행을 맡기도 한 열매님은 연세가 무색하게, 깜찍하고 발랄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분이시다. 내가 배운 것이 많다. 과묵한 원경님은 조용한 존재감이 빛을 발하시는 분이시다. 나 자신이 몹시도 교만해서 그런지 몰라도 겸손한 분을 보면 감명을 많이 받는 편인데, 원경님에게선 과묵한 겸손함이 느껴졌다. 담임선생님을 잘 만난 기쁨 못지않게 조원과 함께 하는 즐거움은 조별 시간을 은근히 기다리게 만들었다. 어느 모임에 가사도 단체 After를 신청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여기선 나중에 만나자는 말이 절로 나왔다.

프로그램 진행 방식이 전체 강의 , 모둠별 모임과 실습, 소감 나누기 순서로 이루어졌는데, 전체와 부분, 이론과 실습이 잘 어우러지고 접목된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짜임새였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하여도 참가 기간 동안 만의 감동과 감격만으로 끝나고, 다시 현실에 돌아가면 요요현상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직 프로그램을 완전히 마친 건 아니지만, 그러한 요요현상이 동사섭 프로그램은 훨씬 덜 할 것 같다. 프로그램 내내 실습할 기회가 계속 있었고,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손쉽고 상세한 매뉴얼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점심시간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점심시간이 즐거웠다. 첫 날에는 마늘 등의 5신채는 물론 멸치다시 물조차 쓰지 않는 음식이 약간 낯설었지만, 갈수록 입에 붙었다. 5일 동안 접시에 가져온 음식을 조금도 남기지 않았다. 원래 그런 습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특별히 노력한 것도 아닌데 저절로 그렇게 도는 것이 신기했다. 음식을 만드신 분의 정성과 이전 참가자 분들의 식사 예절이 아마 나를 그렇게 이끌었나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용타스님이 하나하나의 프로그램 계발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고 느낄 수 있었다. 현대는 심리학의 시대다. 변화무쌍하고 복잡다단한 시공간 속에서 마치 덫의 톱니에 끼인 짐승처럼 현대인은 수많은 상처로 괴로워한다. 그런 상처를 저절로 아물게 해주는 자연조차 찬란한 도시 문명의 불빛아래, 멀리 쫓겨나 간신히 숨만 몰아쉬고 있는 형국이다. 삼국시대 이래 우리 역사와 함께 해 온 불교도 기진맥진해 있다. 전통사회의 구습에 발이 묶여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수행의 매뉴얼 개발에 다소 뒤진 감이 있었다. 동사섭이 꼭 종교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교 심리학과 상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점에 존경과 찬탄을 보낸다. 앞으로도 열림과 비움으로 더욱 발전하면서도 늘 허허로운 동사섭이길 간절히 빈다. 5박 6일 프로그램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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