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섭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인간의 미성숙은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는 어디서든 긴장하고 살고 있는 미성숙한 존재였다는 말인가? 동사섭 이곳 더욱 궁금해졌다.
둘째 날, 새벽 6시에 108배 절 체조를 했다. 평소 사무실에서 앉아만 생활하던 내가 아침을 깨우며 108배를 해내다니, 스스로가 대견하고 예뻐서 기분이 참 좋았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수 있을까?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묻고 답하는 과정 중 물음에 대한 답이 중요한 것이 아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그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런 것이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향해 느껴지는 에너지가 뚫려 있다면, 내가 전하고자 하는 뜻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속이 시원했다 말 못한 고민들이 어떠한 통로를 향해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그 동안 나의 목적과는 많이 벗어난 주제였다. 행복? 추상적이었던 단어가 내 눈앞에 신기하게 드러나며 형체가 보이는 듯 했다. 인생의 목적이 없는 사람은 똥 만드는 기계나 마찬가지이다. 라는 말씀이 웃기면서도 서글펐다. 나는 꿈이 뭐야? 라는 질문 받았을 때 딱히 꿈이 없어 괴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속의 나는 똥 만드는 기계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인생에서 나는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 구경꾼, 엑스트라,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 앞장서서 살아내고 있었는가? 지난 생활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놀고 즐겼다. 내가 별생각 없이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열심히 살아냈던 시간들 속의 나의 위치는 주인공이어서 다행이었다.
화합Ⅰ : 마음주기
인지내용
촛대
불꽃
열매님의 열정어린 강의를 들었다. 이론은 비교적 간단한 듯 보였다. 내용을 먼저 말한 뒤, 나의 느낌을 단어로 표현하는 것. 기본적인 문장 구사능력만 있다면 특별히 어려울 게 없어보였다. 너무 쉬운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며 조별 실습을 하게 되었다.
촛대는 별 다른 무리 없이 생각이 잘 떠올랐지만 불꽃이 내 거만함을 고개 숙이게 했다. 느낌 Feeling! 떠오르지 않았다. 내 기분을 표현하는 길은 오로지 좋다/나쁘다 2가지였나 보다. 그동안 나는 매 순간순간 달라졌을 기분을 로봇처럼 Yes or No로만 단정 지어 살았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나 뿐 아니라 겠지 방 식구들 모두 혼란스러웠다. 느낌언어 10가지 찾아내는 일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답답했다. 난감했다.
화합Ⅱ : 마음 받기 3박자
⓵ 경청
⓶ 공감
⓷ + α
(~ 라구요)
(~겠네요)
(찬사, 격려, 위로 등 진실성이 있는 말)
상대방의 진심어린 마음을 받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받아 되풀이 해보고 ‘라구요’라는 다소 어색한 맺음을 통해 받아본 후 ‘겠네요’라는 더 어색한 맺음을 통해 공감한 뒤 진심어린 마음으로 격려, 위로를 해 볼 수 있었다. 완벽히 문장을 만들고 발표하기까지 수차례 반복하여 글을 적어보았다. 1고수 2명창 이라는 말도 있듯이 아무리 훌륭한 명창이라도 중간 중간 받아주는 고수가 없다면 에너지가 발산되어지기 힘들 듯 사람의 말 또한 받아주는 이가 있어야 할 맛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신선하고 상쾌한 기분이었다.
<5대 악성받기>
⓵ 불경청 (동문서답, 묵묵부답, 끼어들기)
⓶ 한풀이 (상대의 마음을 알아준 뒤, 나의 이야기를 하자.)
⓷ 충고받기 (충고는 상대방의 주체성을 말살시킨다.)
⓸ 일반화 받기 (상대방의 말을 일반화 시켜버리는 것. “다그래 ~”)
⓹ 비교받기 (상대방의 말을 더 좋은 것과 비교하여 답한다.)
친구들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일반화 받기를 말버릇처럼 했었다. 이것이 그 친구를 덜 괴롭게 하는 위로라 착각했었다. “다그래... 너만 힘든 게 아니야, 나도 힘들어” 라고 그 만의 고통을 아무것도 아닌 양 짓밟아 버린 건 아닐까?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깨달음을 얻으니 속이 시원했다. 다신 친구의 고민을 짓밟지 않으리라!
<흔한 것이 귀한 것이다>
내 곁에 공기처럼 머무르던 따뜻한 사람들 잃어보니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5살 난 어린아이가 되어있었다. 항상 2인 1조처럼 움직이고 생활하던 내가 혼자가 되니 세상이 두려웠다. 사람에게 의지를 너무 많이 한 탓이었다. 공기가 없으면 숨수기 힘들 듯. 그 사람이 내 곁에 없어 사는 것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마음을 다독이며 잠이 들었다. 아팠던 나을 위해, 그리고 멀지 않은 시간을 보낸 오늘 깨달음을 얻은 기특한 나를 위해..
<교류사덕>
보시. 감사. 사과. 관용
막연히 감사할 사람들을 생각하고 언젠가 보시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던 나에게 객관적으로 적으며 살펴보니 줄 수 있는 행복함이 밀려왔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었으며 감사할 수 있음에 사과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나의 주변인들에게 보시하는 삶. 생각만 해도 쿨하고 멋있는 내가 될 것 같아 설레인다.
<나지사 명상>
분노를 정화하는 명상법. 구나, 겠지, 감사..
분노가 났던 상황을 되돌아보니 더욱 화가 올라와 겠지, 감사가 힘들었다. 정말 화가 많이 나고 이해가 되지 않아 명상이 아직 미숙한 나를 발견했다. 분노의 수준이 낮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보니, 상황이 제3자 입장에서 보이고 이해가 되고 그만하니 다행이었다. 어느새 한두 가지의 이유를 적어 내려가다 보니 나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화가 눈 녹듯 사라졌다. 내 스스로가 나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긴 것 같아 신선하고 특별한 기분이었다.
열매님, 고향님, 숲님, 코스모스님, 수채화님, 반야수님, 승만님, 해나님, 성익님, 바다님 사랑합니다. 보물 같은 인연 얻어갑니다.
성불하십시오!!
269회 일반과정 소감문
찬탄방 : 화합(이재식)
첫 만남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면 그 만큼 미성숙하다고 했는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인줄 알면서도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라고 하시는 말씀 너무 가슴에 와 닿는다. 새로웠던 것은 벽을 부수지 말고 눕히라고 하시는 말씀이 새롭게 느껴졌다.
삶의 핵심 요인은 마음가짐, 신념, 가치관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이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며 행복이란 기분 좋은 것이라 하셨다.
내가 있는 이곳을 천국이 되게 하리라 하는 주인의식이 그동안 나에게는 너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관리를 잘하여 주변사람들과 화합을 잘하여 안으로 행복하고 밖으로 평온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화합하는 방법은 받기 3박자를 잘 익혀서 경청하고 공감하며 속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화합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대 악성받기는 불경청, 한풀이, 충고, 일반화. 비교는 꼭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꼭 새겨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지행득 : 알고 있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인격이 되며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복은 좋은 느낌이라고, 아프면 아야하고 상대방의 아야선도 존중해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교류4덕 : 베풀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사과하고 용서해 주는 것이 교류4덕의 원리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베풀지 않아서 고맙다는 단어를 들어본 기억이 희미합니다.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베풀며 산다면 행복에 더가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했다면 바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인공 양장력을 활성화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덕담을 나눈다면 행복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행동명상을 행하며 내가 주체가 되어 수심 잘하고 화합 잘하면 행복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OP에 지족하고 100P를 지향한다는 말씀 OP는 이미 있는 것이니 그것에 행복을 이루고 p100을 지향하나 너무 집착하면 불행이 시작되니 소유력을 버리고 지족에 감사하면 행복이 가까워집니다.
사물 관점 보는 것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보잘 것 없는 주전자도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데 하물며 인간은 얼마나 많은 혜택을 주겠는가? 그러한 지인들에게 베풀며 살아야 되지 않을까
존경하는 마음가짐으로 절을 해보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편해졌습니다. 불편한 사람도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인사를 나누다 보면 친근한 이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칭찬샤워를 받아보니 너무 어색하고 이상했지만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칭찬해야 할지 조금은 알겠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신이 났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칭찬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그러면 듣는 사람도 기분 좋고 저도 기분 좋으니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원하는 것이 소유 될 때 오는 긍정적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원하는 것이 크면 기쁨이 적어지고 소유하는 것이 많아지면 기쁨이 커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많이 베풀고 원하는 것을 적게 하면 행복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물은 소가 먹으면 우유를 만들고 뱀이 먹으면 독을 만든다고 합니다. 물은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의 순수한 마음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배신당하고 주변 환경으로부터 배신을 당하면서 점점 오염되어 나이 들어 베풀어야할 대상에게 힘을 과시하여 불행하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염되어가는 역사보다 정화되어가는 역사가 적어서 사회가 점점 오염되어 행복이 사라져간다고 하니 앞으로는 나부터 정화해서 행복을 느끼는 사회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69회 일반과정 소감문
찬탄방 : 제임스(공현진)
안녕하세요! 제임스 입니다.
먼지님이 이 종이를 주시면서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글은 저만의 특색이 보인다고 여러번 칭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ㅎㅎ 여러 가지 느낌을 문장형식으로 이어가기가 꽤나 골치 아파서 번호 형식으로 적으려고 합니다.
1. 칭찬샤워 때 들은 칭찬들을 적어 놨습니다. 이를 모두 잘 간직할겁니다.
「활달하고, 붙임성이 있고, 리더쉽이있다. ‘열심히 살았다’ ‘행복했다’라는 말에 감동 받았다. 재치 있고, 톡톡 튄다. 당당하고 솔직하다. 장벽이 없고, 모두를 똑 같이 평등하게 대해준다. 방에 화합을 가져와 준다. 에너지가 크고, 순수하다. 잘될 사람!, 목소리가 시원하다. 지혜가 있다」 정말 제 몸뚱아리에 차고 넘치는 칭찬입니다.
칭찬샤워 프로그램과 이동네 자랑 3003가지 프로그램은 영에 있던 p를 누구라도 백으로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처음엔 쭈뼛거리던 송파맘님이 그~렇게 신나하는 모습에 더 감동 받았던 것 같습니다.
2. 주기 : 어른들이 주기를 어려워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충격적이었습니다. ‘느낌이 뭔지 모르겠어요’ ‘표현을 못하겠어요’
받기 : 받기 기술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군요/ ~ 겠네요. 이해됩니다/ + α
여기서 충격적이었던 것은 +α보다 경청과 공감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α에 중점을 두는 받기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충고가 필요 없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위로해주기를, 축하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받기 기술은 경청과 공감에 많은 시간을, 노력을 할애 시킵니다. 그 분분에 감동과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받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3. 밥이 맛있습니다. 특히 단호박 반죽인가요? 그걸로 만든 전이 맛있었습니다. 냉이 좋아하는데 많이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4. 오요명상 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지금님인데요! 엄마가 동사섭 갔다 오셔서 오요명상을 보여줬는데 ‘진짜 이상하다’ 세뇌를 당한 것 같다‘라고 생각 했는데 그때 왜 오요명상을 알려주셨는지 이제 이해가 되네요.
5. 참여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도자님들도 우리를 참여시켜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높은 참여도가 지도자님들이 뿜는 양장력, 그리고 ‘동사섭’이라는 장의 힘인 듯합니다.
6.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맑은 물 명상 때 각자의 어머니, 아버지를 부르는 모습에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소감문 발표 때 달님이 열등감에 젖어 있었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1년의 재수기간 동안 저는 정말 많은 열등감을 느꼈고 세상에서 가장 큰 열등감에 덮여있었다고 저만이 열등감의 바다에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자신이 열등감에 있었다 이야기를 들으니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직은 극복하기엔 많이 남았겠지만 열등감 바다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실감했고, 빠져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7. 좋은 분들을 많이 뵙고 갑니다.
늘 친절하게 말하시는 – 연꽃님, 보광님
어린 나에게도 친구처럼 대해주시는 – 단아님, 해나님, 달님, 현명님
어린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용기와 응원을 주는 – 범선님, 나무님, 하늘향님
그리고 나를 크게 봐 주고 응원해주는 모두들 – 현지님, 한결님, 산골중님, 송파맘님, 성불화님, 현공님, 먼지님, 바다님, 성익님, 영심이님, 승만님, 화합님
많이 배워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8. 용타스님. 저는 재수 1년간 저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불행함 속에 살았습니다.
「지족 = 현실에 안주하는 것, 목표를 포기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1년간 한번도 지족해 볼 수 없이 매일을 살았습니다. 용타스님 저는 복잡한 기분입니다. 저는 정말 누구에게고 떳떳하게 1년간 공부를 했으나 두 번째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정적을 받았습니다. 이때 ‘나는 재능이 없구나. 나는 능력이 없구나. 나는 전생에 살인마였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1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족합니다만, 충분히 지족합니다만 동시에 공부를 못하는 제가 밉습니다. 저는 P는 백에 근접한걸 압니다만, 채우지 못한 0.0001%가 밉습니다. 용타스님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많은 경쟁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지족하면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두렵습니다.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집착하지 말고 지향하라’고 했지만, 저는 ‘지향의 힘’이 무섭습니다.... 용타스님,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통화를 해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동사섭을 이끌어 오신 그 열정에 칭찬샤워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9.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저는 사실 글을 잘 씁니다. 하하. 그럼 이만 ^^♡
10. 동사섭은 어른들을 아이로 만들어 주는 곳인 것 같습니다. 행복마을 이라는 이름이 딱 맞는 배려의 천국입니다.
269회 일반과정 소감문
겠지반 : 성익
이곳에 오게 된 이유는 정한스님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 오자마자 오요를 했는데 사이비종교인거 같았다. 갑자기 하는 제스처와 말이 꼭 사이비종교 같아 나의 기분은 불쾌하면서 좀 짜증이 났다. 왜냐하면 우리집에서는 요즘 집안 상황이 안좋아 60만원이 큰돈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겠지방에 되고 촛대와 불꽃으로 말하는 나눔 공식의 마음 주기 표현을 해 보았다. 허나 너무 어려웠다. 이유는 기분의 상태를 우리가 늘 몸의 상태로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린 언제부터서인가 늘 감정에 대해 둔해지고 있었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촛불을 많이 쓰다 보니 내 감정을 많이 표현하여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받기 3박자에서는 +α와 공감이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그 마음은 이해했다. 그리고 5대 악성은 안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와서도 느끼는 거지만 타인에게 불편한 기분을 주면 안 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1g 1ton이야기는 정말 그때 숲 스님 옆에 앉기를 너무 잘한 거 같다. 숲 스님이 옆에 앉아주시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작은 말이 큰 힘이 되는 것이 무엇이 있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절명상이 너무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섞여 기분이 복잡한 거 같다. 원래 늘 부처는 절 안에 있는 부처만이 부처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도 부처라고 생각하니까 처음에 기분이 난감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부처고 나도 부처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남이 부처라고 생각하여 여러 가지 덕담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대부분 나에게 어릴 때 이런 곳에 온 것이 대견스럽다고 또 앞으로 나아갈 일들이 많다고 다 잘될 거라고 또 직업을 선택할 때 다른 사람에게도 좋고 나도 좋은 직업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참 많은 것들을 배운 거 같아 기분이 황홀했고 앞으로 나에게 펼쳐질 일들이 정말 다 잘될 거 같아 기분이 설레었다. 또 저에게 어려서 부럽고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 있어서 펼쳐질 거라고 하셨다. 맞는 거 같다. 난 아직 어리니까☺ 또 다른 사람을 부처라고 생각하면서 심도 있게 절을 하니 이런 기운이 그 사람에게 꼭 갈 거 같아 더 심도 있고 더 열중하였다. 그리고 저와 공통점이 있는 사람(달님)에게 나와 같다고 생각하였는지 기분이 벅차면서 그냥 울었다. 처음 나의 감정을 그냥 그대로 나온 것을 이제야 나왔다고 생각하면서 너무 숨기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많은 표현들을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다. 그리고 이곳에 많은 사람들과 이런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리고 이때 선생님께서 “사람을 볼 때는 늘 긍정적 좋은 시선으로” 말을 듣고 그래 사람을 볼 때 보는 시선마다 다른 시각이니까 나는 앞으로 좋은 시각을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수심에 대해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주전자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야 했고 별거 아닌 거 같은 거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 거에 처음엔 이해가 안 되고 내가 왜 저런 물체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거지? 나는 안 쓰는데 이런 생각과 그냥 왜 적고 뭐 적어야하지 그냥 갑갑했다. 그러다가 적으라고 해서그냥 대충 적어보고 토론을 해보니 이것의 쓰임에 대한 것도 분명히 이것이 없으면 못 쓰니까 나에게는 감사 한 거구나 생각이 들고 집에 가서 하는 명상들을 해보니 어느 순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물체들,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 등 나는 너무 당연하다고 맨날 생각만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많이 미안하고 안타까웠고 부끄러웠다. 분명히 당연한 것이 아닌데 나는 오히려 당연한 것보다 더 요구하고 나는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집에 이러한 물체들이 많은데 우리에게 필요한 물체들에게 감사했으며 이것들을 쓰게 해주시는 부보님께 더 미안하고 섭섭하고 그랬을 텐데 많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앞으로는 부모님을 더 사랑해야겠다. 이 시간에도 역시 비슷한 연령대들이 아닌 모든 연령대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이 좋았고 모든 조화가 이겨나는 것 같았다. -수심Ⅰ 주전자 중에서-
그리고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정말 동사섭을 왔다면 이걸 모르시면 간첩이다.
따라합시다.
정체 (천하의 주인인) 나는
대원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 잘하여 마음천국 이루고
화합 잘하여 관계천국 이루고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루리라~
269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반 : 허성은(영심이)
12/26(월)
나비 코치님의 소개로 듣고 망설임 없이 왔다. 첫만남에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나는 시작부터 자기소개가 걱정이다. 그런데 강사님의 한마디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 긴장정도만큼 미성숙한 것이다.” 받아 적지 않을 수 없었다. 아.. 내가 낯가림이 심한 게 아니라 미성숙한 것이구나. 영서언니가 해준 말이라곤 오직 다섯 마디였다. “오픈마인드” 그래 오픈마인드 하리라 외치며 첫날이 지나간다.
12/27(화)
첫 날 강연에서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 하셨다. 평소 낯간지럽고 이기적인 단어라 생각했던 행복..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나름의 방식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생각 했는데 강연을 들으며 다시금 생각하고 깨닫는다. 결국 신념을 지키는 것도 실현하는 것도 궁극은 행복임을 그런데 개인의 행복보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해야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화합Ⅰ ⅰ) 보는 눈을 바르게 하고 ⅱ)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고 ⅲ) 마음을 교류하라. 그 마음을 주고받을 때 촛대-불꽃 방식을 이용하라
촛대-불꽃 방식을 실습할 때에는 너무나 어색하고 힘들었다. 내가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 익숙치 않음을 다시 또 확인한다. 게다가 화합Ⅱ 받기 3박자를 할 때에는 그 어색함이 궁극에 달해서 도망가고 싶어졌다. 이것을 한들 내가 동사섭이 끝나고 다시 생활에 돌아가서 실천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이 머리를 채우니 실습이 반복 될수록 힘겨워만 졌다.
12/28(수)
전날의 의문과 갈등 때문인지 오늘은 또 무엇을 할까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행동명상이 뭐지? 일어나서 춤추게 하면 어떻게 하지?.. 이곳을 추천한 영서언니를 원망한다. 수업이 시작되고 웃고. 약 먹은 개가 되어서 뒹굴고 싸움개가 되어 물어뜯으며 맺힌 한을 풀도록 울어본다. 그런데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큐에서나 봤던 교육 방식을 내가 체험하고 있다 생각하니 신기하다. TV에서 볼 땐 내가 그 현장에 있으면 후회 없이 원 없이 적극적으로 하리라 다짐했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평소 나의 감정을 자제한다며 억눌려왔던 것이 습관이 되었나보다. 상황에 맞게 내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행동방향만 고려해왔단 생각이 들었다. 난 늘 내 기분, 감정은 내버려뒀구나! 살갑게 돌보아주지 못했구나! 이 깨달음이 들며 나를 다시금 잘 닦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수심을 제대로 해서 다시 바로 서고 싶다... 이 바램으로 내일을 기약했다.
12/29(목)
수심Ⅰ에서는 이미 있고 이룬 것을 명상하는 지족명상을 배웠다.
주전자를 보고 30여개의 감사목록을 적었다. 평상시 감사일기를 쓸 땐 3개도 겨우 쥐어 짜내는데.... 30개가 후다닥 써진다.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가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보는 눈을 바르게 하라란 화합Ⅰ의 원리를 다시 되새기며 어둠을 없애는 방법은 촛불을 켜는 것이란 통찰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동안 부정적인 생각과 판단을 없애려고만 했는데 없애는데 치중할 것이 아니라 감사에 더 큰 치중을 하면 되는 것이구나. 항상 그 생각을 없애려고만 했고 그것이 되지 않아 무력감이 들었는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 반, 의문 반이 들며 시작한 사람명상 및 자기명상은 동사섭 수업의 하이라이트란 생각이 든다.
아무리 말을 들어도 와 닿지 않는 우리는 이미 부처라는 말씀이 피부에 와 닿으며 절이란 이 배움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단순히 행위일지 모르지만 깊은 깨달음을 주는 강력한 시각적 교육도 됨을 알았다.
12/30(금)
99% 완성된 동사섭의 원리를 수증기로 만들 1%의 명상이 남았다.
나지사명상. 죽음명상 그리고 비아명상
나지사명상은 평상시 일을 하며 내가 살기 위해 해 왔던 작업들이었다. 이곳에서 나지사명상이란 이름으로 보니 나의 언짢음에서 벗어나려 했던 인내가 인정을 받는 거 같아 기뻤다.
죽음명상은 처음엔 죽을 수 없다 생각에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니 받아들여지고 편안해졌다. 그런데 내가 하면서 가장 집중이 되면서도 괴로웠던 명상은 비아명상이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명상.. 그럼 대체 나는 누구지?.. 환경이 내가 아니고 몸이 내가 아니고 마음이 내가 아닌 건 알겠는데.. 식주체. 순수의식. 묘유가 내가 아닌 건 뭔가.. 하나. 둘 ... 구호가 울릴 때 머리가 징징 울리고 궁금증이 커지니 화가 막 나려한다. 나지사명상으로 해결이 안 되는 화.. 나도 모르게 복잡한 표정을 지었는지 수업이 끝나고 자비님이 곁에 오시어 괜찮냐고 하셨다. 용타스님의 책을 추천해주시고 세상에 나가서도 잊지 말고 반복 수련해보라 하셨다.
이래서 동사섭이 6일로 끝이 아닌가보다. 추천해준 나비코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비코치님 말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녀온 내 자신에게도 감사하다.
269회 일반과정 소감문
구나반 : 현지(김경민)
처음에 나는 동사섭을 도피처로 생각했다. 연말만 되면 언젠가부터 나는 우울감이나 회의감이 몰려왔고, 꾸준히 하는 일이 있지만, ‘내가 잘 살아오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행복에 대해 정의 내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행복마을 동사섭에 가면,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함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부모님께서 5박 6일 동안 행복마을에 가보면 어떻겠느냐고 권해주시기에 나는 큰 망설임 없이 행복마을 동사섭에 참여하기로 했다.
처음에 촌철활인(寸鐵活人)이라는 단어로 동사섭이 시작되었다. 촌철살인이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촌철활인은 처음 듣는 말이었다. 하지만, 수업 중에 이 말의 뜻을 알게 되었다. 짧지만 중요한 경구를 이르는 말이었던 것이다. 첫 주제강의는 삶의 5대 원리에 대한 것이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이다는 말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나이고 ‘나’라는 개념이 우리, 우리 모두까지 커져야 된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므로 내가 있는 곳이 천국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부터 천국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또, 동사섭의 구호인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내가 묵고 있는 방인 ‘찬탄방’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가장 나이가 어렸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럼없이 대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둘째 날 수업에서는 화합의 3요소에 대해 배웠다. ⓵ 보는 눈을 바르게 한다. ⓶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 ⓷ 마음을 잘 교류한다 였다. 또, 촛불-불꽃 개념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평소에 상황과 감정을 분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데,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또, 오후 수업에서는 받기 3박자에 대해 배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5대 악성받기에 대한 것이었다. 5대 악성 받기에는 ⓵ 불경청, ⓶ 한풀이, ⓷ 충고받기... 등등이 있었는데,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는 평소에 동생의 이야기를 들을 때 충고를 많이 하는 버릇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마음에 안 들면 대답을 안했는데 그 행동이 안 좋다는 것을 알았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셋째 날 수업에서는 知行得(지행득)에 대해 배웠다. 가족관계에 대한 오해에서 그 동안 집에서 너무 편하게 행동한 것이 아닌가 내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았다. 또, 건강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부터 관리해야 따라 오는 것이라는 점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야선’이라는 재밌는 그렇지만 중요한 개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또 교류사덕이라는 중요한 활동을 하면서 주변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감사를 느끼고, “내가 과연 주변사람들을 아꼈었나?” 하는 반성을 했다. 그리고 반별 활동을 통해 같은 반분들께 깊은 위로를 받았고 그 분들 덕분에 감정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 상대 조원분이 실천을 했는지 확인하는 과제도 받았는데 나부터 꼭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넷째 날에는 칭찬 샤워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 장점을 쓰는 것이 낯부끄럽기도 하고,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나에 대해 집중해서 생각해보니 자존감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었고, 그 감정은 칭찬샤워에서 극대화 되었다. 또, 우리반 분들의 칭찬샤워를 들으면서 응원하니 내 안에서의 깊은 긍정이 쏟아져 나왔다. 신기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
다섯 째 날에는 명상을 했다. 초월명상, 지족명상이라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낯선 개념에 이해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익히니 내 인생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었다. 또, 나지사명상에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웠다. 이 명상은 상황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비춰줘서 분노에 휩싸이지 않게 도와준다. 또, 내가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경험은 내가 앞으로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가치관을 가꾸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5박 6일을 보내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죄송스럽기도 하고, 받은 만큼 알찬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연꽃스님, 도안님, 민들레님, 자비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분들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같은 찬탄방을 쓰는 분(나무님, 반야수님, 단아님, 비추다님)들도 부족한 나를 이해하고 배려해주셨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돼 고마웠다. 여기에 언급하지 못한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269회 일반과정 소감문
찬탄반 : 산골중(동은스님 유경희)
< 나는 진정, 행복하고 싶었다 >
큰 사형님과 반야심의 배려로 빗길을 편안하게 행복마을에 도착했다.
뭔가 쏟아낼 생각에 기대되었다.
나는 사색을 잘 하지는 못했다.
아픈 기억들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근디, 절대적인 행복을 찾는 길은, 깊은 사색을 통해서라네 나에서 시작해서 우주의 모든 존재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
27일 첫 수업
< 화합 >
정의 – 서로 간의 우호감의 총화.
내 안에는 화합의 에너지가 발달되지 않았음을 안다.
유연시절 가족 간에 가장 기본적인 교류가 자연스럽지 않았으니, 은사스님과 형님과 1년 반 살면서 내 마음을 감지해서 표현할 줄 몰라 아팠고, 공감할 줄 몰라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니 소통이 안 되었고, 그래서 악장력을 마구 만들었지. 너무나 죄송했고 죄송하다.
< 받기 3박자 >
경청. 공감. +α. 충고는 하지 마라.
답은 본인이 알고 있으니 찾도록 그냥 두라. 본업이 스님이다 보니 방향제시를 함부로 했구나 싶다. 열매님 감사합니다.
< 1g 1ton >
생리적 : 안정, 사랑, 인정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내 자아실현욕이 이렇게 힘든 것일까.
어린 시절의 존중받지 못한 이, 공백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 교류 4덕 >
보시. 감사. 사과. 관용.
감사의 에너지가 내겐 없었다.
충족되지 않았으니 만족하지 못했고, 감사하지 않았지. 점심 공양 후 포행을 가면서, 계곡물의 투명한 소리가 그 존재 그대로 감사한 존재구나 싶다.
< 장력 >
최고의 명당에 살면서 만족하지 못하므로 악장력을 마구 뿌렸다. 멈춰지지가 않았다.
사형님은 내가 “화”를 절제하지 못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신의 평화를 유지했다.
< 행동명상 >
정의 – 어떤 행동이 명상적 효과를 거둘 때 행동명상이라 한다.
분노, 슬픔 명상이 안 되네. 지금까지 슬픔도, 분노도 담아 놓기만 했지, 말로 표현한 적이 없었어. 시도가 되어지지 않는 날 보며 헐, 놀랍네.
표현하라 –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그래서 자연스러워져라.
< 수심 >
내 행복에 도움이 되는 염체는 세우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제거하는 것.
OP 100의 원리 -
행·불행을 좌우하는 것은 생각인데. 나는 고통의, 슬픔의 기억들을 생각하며, 놓지 못하고 있으니 현재의 행복 거리들이 눈에 안 보이지, 가슴에 들어 올수가 없지. 그 생각주머니를 토해내니 그것들이 손에서 놓여지네.
그리고....
감사명상을 시작하면서 내 안의 에너지가 꿈틀댄다. 탄생한다.
절 명상을 하면서 우리가 각각 다 큰 별들임을 확인한다.
우리는 모두 사랑, 인정, 존중 받을 충분한 존재인 것이다.
< 나 명상 >
내안에 있는 저, 숨겨져 버린 어릴적의 활발한 에너지가 명랑의 에너지가 훅! 보여지네.
발달된 에너지와, 눌려진 에너지.
쓰기만 하면 살아나는데.
나는, 사랑받지 못한 사람의 자존감의 부재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 나지사명상 >
사형님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내안에 지족의, 감사함의 에너지가 개발되지 않아서였다.
< 죽음명상 >
형님에게 참회하고 풀고 죽어야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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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님은 충분히 그 존재로 존중받아야하고 내 부정의 에너지를 잘 참아주심에 감사하다.
깊이깊이 감사해요. 사형님. 죄송했습니다.
용서하지 못한 자신부터 맑은 물 부어 용서하고, 내게서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내 주인공에게 감사하다.
내가 동사섭에 온 인연은, 내게 부재로 있던 지족명상을 바르게 배우기 위함이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