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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5-11-25 오후 02:20
제목
동사섭 특별 고급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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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지광
 

1.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아하점, 성과, 감동 점들을 든다면?
 


첫날 큰스님 법문 전제신념3가지. 좋았다.
1. 현재 누리는 행복(오욕락)을 축제한다
2. 즉심즉불 즉심열반
3. 만점에서 나아간다
기본인지가 되엉ㅆ다면 원하는 그것이 되어도 좋고 안되도 좋다는 말씀에 깊게공감.
4. 돈망명상 또는 명상하기전. 이것을 왜하는가?에 깨어있어란 말씀에 깊게 수긍됨.
핵심을 찌르는 듯 시원했음
5. 자비회향: 돈망3관은 자비희사, 사무량심을 닦는 것, 멸진정에 이른 에너지는
밖으로 나와 천지공사한다는 말씀이 믿어지고 감동됨.
 
 
2. 소기의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달성 정도는? 5
 
 
3. 초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편이나 강의 내용은?

 
단락단락. 과정과정이 다 도움되었습니다. 반복들어도 그때 들리지 않는 부분이 새로이 들려 감동받고... 백백법문이란 말씀이 깊게 수긍됩니다.
 
4. 돈망명상을 다시 간략히 정리 한다면?
 
우리의 의식이 오염되기전 본래의식알고 본래의식으로 있는 것.
 
5. 고급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의견은?
 
태어나 꼭배워야할, 꼭알아야할 첫 번째가 돈망의식에 깨어나는 고급과정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신 큰스님... 최고최대의 가르침 감사합니다









 
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지훈
 
1.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아하점, 성과, 감동 점들을 든다면?
 
돈망 이전의 전제신념이 아주 좋았다.
- 오욕락 축제하기
- 즉심즉불 즉심열반
- 만점에서 나아가기
 
암 투병 중에서도 마음이, 본래란 빛남을 자각했다
마하리쉬 이야기등이 감동이었다.
 
반복관행 에너지로 의식이 한꺼풀 벗겨진 듯 개운하다.
 
2. 소기의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달성 정도는? 5


반복 관행과 이해의 깊어짐을 통한 돈망의 양. 질적 확장.

 
3. 초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편이나 강의 내용은?

 
염체론, 돈망관행 체계, 돈망이전의 전제신념 등 전부
 

4. 돈망명상을 다시 간략히 정리 한다면?
 

what. 인품 향상과 복탈비를 위한 방편.
why. 인간의식의 성장 모두의 복탈비.
how. 그냥 있는 본성자각, 존재론의 본질 확인, 자비회향으로 인한 안으로 해탈, 밖으로 자비
 

5. 고급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의견은?

 
주말 프로그램이 좋았다(오프라인) - 고급1,고급2 로 나누어도 조헸다. 점검측은 그대로
진행하고 고급1. 고급2에 서로 안겹치게 내용을 진행.
 
 
 






 
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릴리리아
 

1.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아하점, 성과, 감동 점들을 든다면?
 

초반에는 ‘없다’에 집착하여 어떠한 결과를 봐야한다는게 강했던 것 같습니다. 자명님 선혜님, 일지님 그리고 지훈님의 도움으로 ‘본성’의 정의가 정리됐는데 번뇌구조 복습의 강의를 들으며 그냥있는 상태를 에너지라고 봤을 때, 그냥있음을 행함으로써 밖으로 썼던 내 에너지가 돌아오는구나, 그렇게 에너지가 쉬게 되는구나 하는 아하가 있었습니다. 에너지가 돌아와서 쉬는 상태가 본성이고 이를 그냥 무심이라고 봤을 때, 이게 그냥있음 이라고 받아들여지면서 약간의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성’의 의미를 알고 염체론을 들으니 지금껏 내가 봐오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은 내 주관성 때문이구나 이러한 것들을 인식했을 때 , 자기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게되면서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수 있겠구나 하는 아하가 있었습니다.
 
 

2. 소기의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달성 정도는? 3

 
2~3번, 더 하면 이해될 것 같습니다. 3~4번?

 
3. 초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편이나 강의 내용은?
 

<염체론> , <번뇌 구조와 3수로 본 그냥있음 – 번뇌구조 복습>
 

4. 돈망명상을 다시 간략히 정리 한다면?
 

대자연의 상태로 돌아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그냥있으며 관조하고, 존재하는 것들은 27개의 근거를 들며 아공법공하여 집착에서 벗어나고,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들을 도우며 자비회향 하는 것이 돈망명상 입니다.
 
 
5. 고급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의견은?
 

미니 고급과정 좋습니다!
 
 
 







 
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완이
 

1.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아하점, 성과, 감동 점들을 든다면?


- 지금 누리고 있는 오욕락을 축제하라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의 느낌은 어라? 였습니다. 영성수련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즐거운 느낌이 드는 그대로 즐긴다.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법문이었습니다.
‘그냥있음’ 존재론적 관점으로 있는 상태입니다. 그때에는 좋다 나쁘다 더럽다 깨끗하다 등등 판단분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의식속 고요하고 담담함 속에 머물러 있는게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수련생 분들께서 돈망파지 받으시고 박수소리가 흥겹게 들릴 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수행자들의 전유물이었던 ‘현존’(돈망)을 대중들에게 가르쳐주시고 지도해주신 큰스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 소기의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달성 정도는? 4
 

돈망 가르침을 잘듣고 그상태 그대로 있는게 목표였습니다 3분?이 넘어가자 생각이들었고 생각에서 비롯된 느낌이 꿈틀대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생각(번뇌)이 흐르는대로 의식이 따라흘렀습니다

 
3. 초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편이나 강의 내용은?

 
본마음을 볼려면 그 어떤 작위도 하지말고 그냥있으라. 개념이전으로 존재하는 것.
‘안이비설신의’ 가 ‘색성향미촉법’을 만나지않고 그냥 있을 때 그때가 그냥있음 돈망이다.
 

4. 돈망명상을 다시 간략히 정리 한다면?

 

그냥있음. 아공법공. 자비회향. 그 어떤 작위도 하지 않고 지금 이순간 의식에 머무른다
나라는게 실체가 없으며 세상이란 것도 실체가 없다
이 해탈감을 그대로 일체에 회향한다.
 

5. 고급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의견은?

 
싱잉볼의 진동 속에서 단체 명상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 은향
 

1. 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아하점, 성과, 감동점 들을 든다면?

 
* 아하점 ; ”식의 숙명은 주목하는 기능자 이다. 안이비설신의를 통해 색성향미촉법을 주목하는데, 주목하는 대상이 다 사라져 버렸다. 그러면 식이 식을 주목한다, 식주체기능인 의식이 식주체대상인 의식을 주목한다. 깨어있는 의식을 수긍한다.“
라는 대목에서 식의 숙명이라는 단어가 크게 와 닿았다. 그래서 이리저리 살피고 이것저것이 올라옴을 수긍하게 되었고, 결국 의식도 아무것 안하고 쉬니 휴식이 되고 니르바나가 됨을 깨달았다.
 
*성과 : 일우원장님의 강의중 ”우리 마음은 스크린과 같다. 영상보느라 웃고 울고 한다. 영상에 속지말고 스크린에 주목하라. 스크린은 아무 이상 없다.“ 라는 대목에서
”본의식은 아무 이상없다. 본의식에 주목하라“로 들려서 ”본의식이 절대“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감동점 : 자비회향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자아해탈감, 큰사랑을 느꼈다. 예전의 현실수용보다 훨씬 큰 마음이다. 자비회향 안했으면 어쩔뻔??? 자비회향으로 돈망이 마무리되서 너무 감사하다.

 
2. 소기의 목표는 무엇이며 달성정도는? (5점)

소기의 목표는 돈망파지인데, 그 목표를 달성해서 좋은것도 있지만, 돈망에 대한 개념을 비롯한 여러 내용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수 있어서 좋았다.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들리나보다.

 
3. 초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편이나 강의 내용은?


방편 : 해공 27조와 조견오온개공
 

4. 돈망명상을 다시 간략히 정리 한다면?


돈망명상은 의식이 의식을 의식하는 심리과정이다.
 

5. 고급 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의견은?
 
없음




 


고급 과정을 마치며 
별칭: 연수




2025년 11월 28일 오후 5시 30분 즈음.
2박 3일 동사섭 특별고급과정에 참여차 행복마을에 도착했다. 
‘묵언’이라는 지침이 적힌 별칭 이름표를 받고 ‘연수’라는 별칭을 적었다.

‘묵언‘ 
묵언이리는 글자를 보자 휘리릭 생각이 날아든다.
묵언이 무엇인가? 말을 하지 않는 것 아닌가! 나의 눈빛, 표정, 행위도 언어다, 살아있는 이 자체가 곧 나의 언어일 수 있다. 내가 존재하는 한 묵언은 불가하다. 어떻게 묵언이 가능한가? 
돈망 3관을 들으며 생각이 점점 바뀐다. ‘아하! 묵언 가능도 하겠구나.’
인식의 기초는 감각이다. ‘묵언’이라는 글씨를 본 것도 ‘묵언’에 대한 개념을 떠올린 것도 나의 눈과 생각이라는 렌즈로 비쳐 보인 것이다. 이렇게 비쳐 보이는 것은 실상이 아니다. ‘묵언’이라는 글씨는 나의 근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다. 그러니 ‘묵언’이라는 글씨는 없는 것이다. 연기고공.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해 존재하니 공하다. 묵언이라는 글씨와 개념이 허상이니 그것을 보고 생각한 것도 공이다. 무아다. 말하는 주체가 없으니 묵언이 가능하다. 집착할 것 없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지침서대로 묵언하면서 자유로이 지내면 되겠다.

돈망 1관은 자성론이다. 그냥 있으면서 마음의 센터에 있는 본마음을 보도록 한다. 견성성불이란 바로 본모습을 보는 것이다. 본마음을 보려면 아무것도 작위 하지 않고 그냥 있는다. 안의비설신의로 색성향미촉법을 행하지 않는 무심으로 있는다. 내 본성을 경험하는 것이 ‘그냥 있음’이다. 달마는 그 마음이 바로 부처라고 했다. 돈망 2관은 존재론이다. 마음의 모든 대상이 존재다. 그런데 그 존재를 제대로 보고 있다고 할만한 것이 없다. 해탈이란 이 마음이 존재를 볼 때 꼬이지 않는 것이다, 존재를 바로 보면 아공법공이다. 혜공 27조를 잘 읽고 이해하면 돈망 2관이 뚫린다. 개념을 뱉었다 하면 빠진 것이다. ‘그냥 있음’은 개념 이전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돈망 3관은 자비회향이다. 제1, 2관의 해탈된 마음이 중생의 고통 해결에 필요한 작위를 하는 것이다. 걸림 없는 마음으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자비심이 충만하게 차오르면 자아가 저절로 사라진다. 구류중생제도를 서원하라는 금강경 제3장 정종분의 내용이다. 사랑이 커지면 이기적인 자아가 사라진다. 제3관은 해탈문이자 회행문이라는 2중의 성과 구조를 지니고 있다. 대승에 눈뜨게 하고 자기를 사라지게 한다.
고급과정의 과제는 돈망 3관에 대한 확연한 수긍과 반복 관행과 그 경험을 높이는 것이다. 인식한 것을 거듭 경험하는 관행이다.

‘그냥 있기’를 하면서 달리기나 걷기가 가능한가?
일주일 두 세 차례 집 마당에서 한 시간씩 조깅을 하던 습관대로 동사섭 마당을 가볍게 걷고 달렸다. 일우님께서 무심 산책을 가자고 하셨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제외하고 모두 맨발 걷기를 권유하셨다. 볕이 있을 때 맨발 걷기를 하려다 말았던지라 은근히 반가운 마음이었다. 또 한편으론 볕이 산 너머로 넘어가 발이 제법 시릴 것 같아 싫은 마음도 일었다. 출산 후 차갑고 뜨거움 느끼는 감각이 민감해져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강했다. 신을 벗어 놓고 양말도 벗어 호주머니에 넣으며 발을 땅에 놓았다. 순간 발바닥을 찌르는 차가움에 몸이 쭈뼛 놀랐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얼음 위를 걷는 듯 고통스러웠다. 걸으며 이 감각은 어차피 곧 사라질 허상이다. 앗 차가워라! 허상을 감각하는 것은 무아다. 엇! 차가워라. 발가락과 발바닥을 꼼지락거리며 한 바퀴를 다 돌기도 전에 그렇게 괴롭히던 차가움이 점점 사라졌다. 발바닥에 열감이 살짝 생긴 것도 같다. 점점 그냥 ‘그냥 있으면’서 계속 걸었다. 그저 고요했다. 맨발의 무심 산책 느낌이 좋았다, 동사섭은 마음을 공부하는 자리다. 의도적으로 ‘그냥 있음’ 하면서 산책하면 된다. 산책하고 마음은 그냥 있으면 된다.

염체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사람이 존재한다고 여기는 모든 것은 실체로서의 어떤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관념, 감정, 욕구, 인상, 의지 등이다. 우주 전체가 내 관념(생각) 일뿐이다. 그 어떤 사실도 마음 밖에 있는 무엇이 아니라 마음 안에 있는 ‘사실’이라 여기는 염체일 뿐이다. 사실처럼 여겨지는 염체일 뿐이라고 관조해 보면 그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짐을 느끼게 된다. 개념의 양가성과 의식의 전개 과정 강의에서 돈망을 받치는 다양한 인문학이 필요하다. 초월명상의 최고 원수는 개념인데 개념에는 방편 개념은 0.1% 정도이고 99.9% 추락 개념이 있다. 방편 개념에는 정화를 위한 방편으로의 개념, 해탈 방편으로의 개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적 긍정 소통 방편의 개념이다. 추락 개념은 있다. 좋다. 싶다. 쌍, 불만 등 부정 가치를 가진다. 방편으로 필요하긴 해도 0.1% 사용하고 나머지 99.9%는 추락 개념이니 쓸데없는 말은 아낀다,

지금까지 그냥 언제나 ‘여기 있는 것’을 느끼는 중이었다.
그냥 있음의 다른 표현은 각성점두다. 작위 하더라고 그냥 하면 에너지가 쉬게 된다. 그냥 있는 의식 상태가 개념 이전의 상태다. 노자의 도가도 비상도는 그냥 있음에 해당된다. 개념 이전을 고려하지 않고 사는 중생심이 있다 없다 싶다 썅의 번뇌구조대로 사는 삶으로 업을 짓게 된다. 그 업은 의식 공간에 에너지로 자리 잡는다. 업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생에 과를 가져온다. 3수에는 고수 낙수 사수가 있다. 근과 경이 마주치면 필히 고락사 3수의 느낌이 일어난다. 고수는 괴로운 느낌으로 불행이다. 낙수는 즐거운 느낌의 행복이고 사수는 담담한 느낌의 초월이다. 사수에는 단순 사수와 꺠달음에 따른 각수가 있다. 의도성이 들어가면 각수, 의도성이 없으면 단순사수다. 의도성을 가지고 ‘그냥 있음’을 하면 무탈하고 업을 쌓지 않게 되고 휴식을 할 수 있다. 의도성이 의미 있는 이유다. 멸진정에 이른 맑은 에너지는 법계에 넘쳐 천지공사를 한다. 혜공 27조를 거듭 읽으면 돈망 2관 아공법공이 절로 된다. 맨 소리라도 자비회향을 읊조려보라. 맨 소리가 참소리 되고 인품이 된다.

점검록 쓰는 취지와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보았다. 점검록을 쓰고 점검을 받고 돈망 파지를 받는다고 한다. 돈망을 성취하고 인정받은 참가자가 명예로 돈망 파지를 받는 것이다. 또 관행하며 얻은 경험을 안내자에게 점검받기 위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돈망 파지 여부가 아니라 돈망명상을 통해 자유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다. 좋다! 가 본질이다. 점검록은 돈망 1~3관의 방법론과 시행법, 어떤 느낌으로 좋은가와 절대로 좋은가 그리고 돈망 3관으로 일상에서 일어난 변화와 일어나리라 기대되는 변화의 용해탈을 기록한다. 돈망과 돈망 3관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면서 ‘이게 뭐지?’ 했던 것이 확연해졌다. 동사섭 돈망 3관을 관행하는 카톡방에 초대되었다. 일상에서 돈망 3관을 놓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현윤애




 
-돈망파지를 곱씹으며 쓰는 글-

없잖아! 이것뿐! 자비회향! 을 삶의 가치관으로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후련합니다.
돌아보니 긴시간이었습니다. 동사섭의 문을 열고 들어선지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처음 일반과정을 들었을 때 전과정을 큰스님이 강의를 하셨으니 아주 오래전의 일입니다. 
오랜시간 동사섭을 드나들며 행복하기도 했고, 괜히 화가 나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기에 외면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콕! 박혀 해결해야 할 삶의 과제로 느껴진 돈망파지!! 때문에 동사섭을 떠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돈 시간이 깁니다. 

육십 갑자를 지나 이제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길 날 보다 분명 죽을 날이 가까워진 이 나이가 되니,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생각하면 정리되지 않아 혼란스러웠습니다. 또한 은근 두렵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오십대에는 돈망파지 자격증을 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것도 사실이었고, 이런 자세 때문에 돈망파지가 안될거라 생각했다는 것도 고백합니다. 점점 육십이 넘어 돈망명상 만이 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돈망파지를 하고 싶은 동기가 커져 갔습니다. 파지자격증에 대한 열망보다는 걸림없는 삶에 대한 바램이 강해졌습니다. 
몇 번의 고급과정을 거치며 없잖아! 이것뿐! 자비회향! 에 익숙해지며 돈망3관을 방편으로 살고싶다 ~~!!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다 ~~!! 큰스님께 파지를 받고싶다 ~~!!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56번째로 돈망파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시간에 없잖아! 이것뿐! 자비회향!을 사유합니다.

없잖아~! 
세상이라는 것.
있는 모든 것이 집착의 대상으로 걸림이 되니, 마음의 평화를 방해하는 이 대상을 없음! 으로 관점을 전환할 것!  언제나 관점의 전환을 방해하는 나!를 사유하니 연기적으로 보나 지수화풍 수상행식 정난미채로 보나 어디 한군데 실체시할 나! .없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집착의 대상인 세상도 연기적으로 보면  실체시하며 분별시비집착할 것이 없는 본래무일물 물자체이니 결국 아공법공이구나 ~! 해집니다. 나!와 세상!이 본래 없기에 경계도 걸릴것도 없는 없음!의 관점, 空의 원리가 너무 명쾌합니다. 
나,너,세상없다. 시공간적으로 사유하며 무상고공 불가득공 생멸고공 입자고공 파동고공.... 
空의 방편을 고개 끄덕이며 마음이 시원합니다. 담백합니다.
진정 없잖아! 
오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며 없음의 관점으로 바라 본 세상은 걸릴것 없어, 진정 아름다웠습니다. 

이것뿐!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있으며 본래있는 의식을 의식합니다. 
육창놀음이 사라져 고락에 휘둘리지 않는 본래있는 성품을 알아차립니다. 아~! 진정 아무탈 아무일 없는 진정한 휴식입니다. 이 마음이 우주이며, 우주가 이 마음입니다. 무한으로 열린 무심의 평화입니다. 깨어있는 의식, 이것뿐 입니다. 

그리하여 자비회향! 
안으로 무심하고 밖으로 걸림없으니, 이 마음으로 자비회향을 기원하고 관행합니다. 유형무형 유정무정의 모든 존재들의 행복해탈을 기원합니다. 맑고 밝은 상생기운을 전하는 작은 맨소리가 분명 힘찬 참소리가 되고, 나비의 날개짓으로 퍼지는 에너지가 분명 모든 인연으로 따스하게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 

이 글을 쓰며 사유의 즐거움을 누립니다. 마무리하며 시원합니다. 
해오주의 큰스님을 만나 돈망명상을 통해 이고득락이라는 무한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烝砂作飯하지 않는 가르침,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긴 시간 함께 한 도반님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연기무아해탈 연기동체대비를 함께 경험하고 나누는 동사섭의 모든 인연에 진정 삼배를 올립니다. 
先悟後修를 첫발을 내딛으며 관행을 거듭해 가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고급과정을 마치며

 
 
별칭: 공감이


1. 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아하점, 성과, 감동 점들을 든다면?

가. 모든 과정이전의 전제 개념 3가지
1) 현재 누리는 행복(오욕락)을 축제한다.
2) 즉심즉불(卽心卽佛), 즉심열반(卽心涅槃)
3) 만점에서 나아간다.
오욕락의 축제는 지족명상이다 라는 말씀이 우리 모두가 참으로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큰스님의 마음이 전달되어 가슴 뭉클했다. 오욕략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오욕락을 2차원의 행복관점으로 바꾸어 참으로 즐기라는 말씀에 가슴 벅차게 기뻤다.
 내 안의 순수의식원단이 살아있음을 알기에 고급과정 공부를 거듭할수록 ‘즉심즉불 즉심열반’이라는 말이 더욱 더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 내가 부처면 남편도 모기도 파리도 교실에서 떠들어대는 저 아이들도 부처다. 맨소리가 참소리가 되도록 계속 외치려한다.
내 안에 숨어있는 열등감이 조금씩 옅어짐을 느낀다. 만점짜리로 태어나서 60점, 70점짜리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만점이라는 말을 듣고 어깨가 으쓱해졌다. 


2. 소기의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달성 정도는?(, 4, 3, 2, 1)

과거 나의 목표는 ‘득락(得樂)’이었는데, 몇달전부터 나의 목표가 ‘이고(離苦)’로 바뀌었다. ‘이고(離苦)’가 되지 않고 ‘득락(得樂)’할 수는 없음을 알게 되었고, 이 세상 있음이 없음으로 바뀌면서 드디어 이고득락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뻤다.


3. 초월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편이나 강의 내용은?


‘염체고공’의 강의는 50번 정도 들었을까? 사실염체 고개를 넘어가기가 어려웠다. 눈으로 본다고 해서 보이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인식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라는 말씀에 법이 공함을 다시 새기게 되었다.

4. 돈망명상을 다시 간략히 정리 한다면?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만물은 없다(아공법공), 그러나 그 없음을 보고 알고 있는 성성적적한 의식이 존재함을 안다.(촉할 대상이 없기에 그냥있는다), 그 마음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맑고 밝은 상생기운을 기전향하여 구류중생을 다 제도하리라 하는 연민지정으로 살아갈 뿐이다.


5. 고급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의견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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