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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5-03-17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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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165회 동사섭 과정을 마치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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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섭 과정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참선에 대한 관심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참석했던 제게 이번 마음공부는 내 자신을 정리하고 재충전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 삶의 목적이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임을 배웠고 기존 기성에 감사함이 행복이요 집착이 내 자신을 황량하게 만드는 사슬임을 알게 되어습니다. 집착을 버리는 것이 다른 무엇을 크게 얻을 수 있음을 알았고, 이것이 곧 행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지족명상을 하면서 특히 배움을 같이 하는 님들을 향한 삼배를 하면서 뭔가 뭉클거리며 복받쳐 오르는,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의 정화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움직임을 느끼면서 이것이 거울님께서 가르치신 인간에 대한 경외감, 신비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교류 4덕을 공부하면서 관용이란 타인에게 베푸는 미덕이라기 보다는 흐트러지려는 나를 바로 잡는 정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부를 통해서 내가 더욱 성숙하고 채워지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내가 알고 다스릴 줄 알아야 함을 알았고, 내가 마음을 알고 다스림은 다른 사람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고귀함과 신비함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인간세상 대인관계 속에서 다듬어 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거울님께서 말씀하신 “누리며 나아가라”, 학님께서 해주신 “평온함을 유지하라”, 그리고 도안님께서 하신 “감정에 속지말라”는 말씀을 유념하며 내 마음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며, 이제껏 회사 생활을 하면서 철저한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어리석고 알량한 기준으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소흘하게 대한 직장 동료 및 선후배께 용서를 구하고 제 마음의 정화를 위하여 맑은 물을 따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일깨워주신 거울님, 학님, 도안님, 함께한 여러 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 삼동원을 떠나더라도 앞으로 이 한 마디를 반복해서 나한테 외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나 없다” 라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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