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회 일반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함양은 지금
쉬는 시간에 찍어본 행복마을을 보광님께서 보내오셨습니다.
아름답다는 말 외에는 뭐라 형언하기 힘든 전경입니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선명한 함양의 모습을 이렇게 서울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하네요.
2월에 한참 흰눈이 펑펑 쏟아지던 전경을 보고 왔다면 이렇게 멋진 봄 하늘이라니!!
앙상했던 나무에 잎이 새록새록 자라서 초록빛 물이 진하게 든 풍성한 산과 나무가 아름답습니다.
구나방에서 잠시 내려다보던 그 곳에 이렇게 예쁜 붉은 꽃도 피고 그 길로 산책하던 예쁜 돌다리가 그립습니다.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 나눈 도반님들도 그리워요.
뒷짐지고 돌다리며 나무 다리며 걷던 그 길과 함께 사진 찍던 시간들은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흰구름과 그 사이로 솟은 산과 숲, 그리고 나무들이 잠시나마 숨을 트이게 해줍니다.
저 안에 함께했던 순간들 잠시 떠올리며 밤하늘의 별과 달도 떠오르네요.
유난히 별이 반짝였던 함양의 밤하늘 추억해 봅니다.
글. 루샤/사진. 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