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지족명상 후기>
매주 목요일이면 서울 한남동의 한남플랫폼에서
한뜻님이 이끌어주시는 지족명상 모임이 열립니다.
서울의 도반님들과 사회생활에 지친 일반인들도 가끔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함님께서 보시해주신 우엉차와 현미차를 내려 마시며
518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나눔으로 지족명상의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한뜻님, 함님, 자두 이렇게 세명이 오붓하게 하는가보다..하던 찰나
반가운 얼굴이 성큼 들어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분은 바로~~~
통영에서 와주신 묘훈님!!!
서울에 볼일이 있으셔 오신 김에 여기까지 발걸음 내어주셔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한남플랫폼이 골목 안에 있어 찾아오기 수월한 편이 아님에도 한걸음에 잘 찾아와주셔서 더 반가웠구요.
일부러 서프라이즈 하시려고 연락 없이 오셨다는데 완전 성공 하셨습니다 ㅎㅎ
5월 셋째주 지족명상의 주제는 슬픔이었습니다.
슬픔. 곱씹어보니 슬픈 일들은 기억에 남기지 않으려 그랬던지
생각보다 쉽사리 지족거리가 나와주지 않았습니다. 눈을 감고 과거를 더듬어가며 깊숙한 기억을 헤쳐봅니다.
서로의 슬픈 기억을 끄집어내보고 충분한 공감으로 위로받는 시간 되었습니다.
감사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한뜻님의 지도로 감사로 전환 시키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하 하고 납득이 되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슬픔조차 감사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서로 마음을 열고 충분히 감사를 나눌 수 있는 장이어서 행복했습니다. 함께해서 더 기뻤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 주제는 [얼굴에 대한 감사]입니다.
많은 분이 참석하셔서 지족으로 빵빵한 순간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