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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5-03-17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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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고급과정 소감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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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은 김은규님 이것을 가히 ‘기적’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지고한 행복, 해탈, 자유, 미소가 머문다. 온 천하가 허공이 내 손바닥 위의 구슬로 드러난다. 시원함! 평화로움! 너무 즐겁고,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즐겁고 자유로워도 되는 것인가?! 아공을 깊게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우고, 법공을 깊게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우면 나와 온 우주 법계가 텅 비고, 초롱초롱하고 성성하며 적적하고 포근하고 시원하고 화~한 느낌만이 존재한다. 든든하다. 맛있다. 환하다. 옴은 무한한 박하사탕이다. 나는 참 자유를 깨달았다. 해탈했다. 염체(손바닥)에 가리웠던 나를 내려놓으면 옴이 되어진다. 본성이 확인된다. 거울님의 제스추어 ‘깍꿍! 깍꿍!’하기만 하면 옴이 되어진다. 삶의 5대원리 명상을 지극히 해도 옴이 되어진다 7대차크라명상을 순서대로 지극히 하면 옴이 되어진다. 대원관을 지극히 해도 옴이 되어진다. 무아관을 지극히 해도 옴이 되어진다. 옴에 머물러 있음이 지극하면 돈망이 되어진다. 옴에 머무르는 꽉 찰 수 있는 다양한 명상 방법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재미있다. 방법 하나하나 마다에 사랑이 가득하다. 나의 탐진치가 다각도로 생길 때마다 어떤 방법으로 든 옴이 되어질 수 있는 이 명상 방법들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나는 복이 많다. 생애에 큰복을 받았다. 셋째날, 자면서도 옴나를 하염없이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하고 있다. 깊이 각인이 되어진 것이다. 신기하다. 묵언을 하니, 뭔가 ‘저기 있다/좋다/싶다‘에서 머무르던 쏜살같은 주렁주렁한 욕심의 마음들이 ’있다‘에서 그쳐지고, 또한 개념이전으로 환원되어지고 회광반조 되어지는 체험들이 거듭거듭 되어지고 뭔가 보물을 들고 다니는 기분, 든든한 기분이었다. 둘째날, 잠에서 일어나는데 순수의식과 지족 명상을 연마하면서 잠에서 깨었다. 새벽에 좌선을 하고 옴을 하다가 느껴졌다. 100%의 지족이 되어야 한다. 완전한 지족, 흔적 없이 티끌만한 점하나도 없이 남김없이 온통 다 주어야 옴이 되어진다. 완전한 줌으로 완전히 부처가 되고, 처처불상(處處佛像)사사불공(事事佛供)이 되어진다. 그야말로 감사가 되어진다. 하루하루의 삶에서 지족이 되어져야 온전한 수관이 되어진다. 나의 심신에서부터 온전한 수관이 되어지고, 옴과 돈망이 되어지고, 7대차크라의 수관, 인과관, 수식관, 대원관, 무아관, 묘유관이 되어지고, 그야말로 돈망이 되어졌다. 전탈전여, 모두를 놓아야 모두를 얻는다. 탐, 진, 치의 굴레에서 떠다니는 구름조각에서 ‘있다, 좋다, 싶다’, ‘있다’의 이전을 바로 자각이 되어질 때, 옴이 영원히 이어질 때 진정한 해탈이다. 나는 해탈했다. 하지만 지극히 닦아야 한다. 나는 지고한 행복을 깨달았다. 하지만 지극히 닦아야 한다. 하지만 든든하다. 무한한 진리의 배경을 얻었으니까. 나는 자유, 자비, 자재할 것이다. 진리의 한없는 은혜만큼이나 깨침을 주시고자 가장 급선무인 돈망명상의 깨침에, 전심전력해주신 거울님의 그 자비에 학님의 자비에 감사 드립니다. 함께 공부하며 깨침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2. 야설 양승길님 돈망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가 하는 개념 정리와 실천방법을 확실히 알게 되고 체험이 조금 되어 기쁘다. 대원관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하는가 하는 효과적인 실천방법을 알게 되고 조금 실천되어 무척 기쁘다. 삶의 5대 원리의 목표와 체계성 그리고 그 방법의 효과성과 실용성을 선명하게 알게 되어 기쁘다. 5대 원리 명상 산책을 해보며 정말 그렇다. 동사섭 문화를 알게 된 지 8년, 이제 조금 인간으로 태어난 느낌이 든다. 감사하다 "안으로 갈 곳 없고, 밖으로 갈 곳 없네. 지금 여기 이렇게 내가 있네’ 거울님의 말씀이 나의 속살림을 점검하시는 듯한 말씀으로 가슴에 잔잔히 메아리쳐 집니다. 삼배 올리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님에게도 감사의 삼배 올립니다.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여타 얻은 것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3. 청이 임언님 1. 돈망의 개념에 대한 이해, 그리고 돈망이 왜 동사섭의 主바라밀이 되어야 하는가를 알게 되어 기쁘다. 즉, 깨어있음에 깨어있음, 모든 개념작용의 멈춤, 원래 그대로 여기에 있는 ‘옴’과 만나는 것, 거기에 아공법공이 함께하는 과정에 머무르는 것이 돈망이며 바로 그쪽의 무한한 소식에 접함으로써 그 툭 트임 안에 호연지기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자비심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습관적으로 찰나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념작용이 ‘탐진치’임을 알았으니 그 염체들 사이에 깨어 있게 되면, 무한한 자유로움 한없이 넓은 마음과 지혜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2. 돈망을 체험하기 위한 방법을 알게 되어 든든하다. 우선 신비한 체험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덤덤히 맞을 준비를 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전 준비로는 삶의 5대원리를 명상하고, 7대차크라명상을 함으로써 우선 자기를 바라보고, 그 자신을 없애고, 진공묘유를 관한 다음 돈망에 임할 일이다. 거울님 말씀 가운데, ‘안으로 머물 곳이 없고 밖으로 나갈 곳이 없는데, 지금 이대로 여기 있을 수 밖에!’ ‘내가 인식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옴이 있음"을 믿고 만나러 가는 것이다. 반복하고 반복하면 불씨하나 발견되며, 그 다음은 부채질이 남았음을 알았으니 평생을 걸고 해봄직한 마음이 생긴다. 3. 돈망이 주바라밀이 되는 것은 5대원리를 구현하기 위함이요, 돈망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하는 대원의 마음을 갖는 것임을 알았다. 그런 대원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여 그 순간 답답했다. 곧, ‘만큼’의 대원의 마음을 키우고 키워 우주의 에너지가 교류하는 그런 대원관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숙제를 가져가게 되어 기쁘다. 제대로 된 대원 바탕 아래 작선의 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4. 동사섭의 원리가 비로소 전체의 큰 그림으로 이해되어 시원하다. 그간 일반과정과 중급과정을 통한 배움에서 언뜻 언뜻 이해가 안 가던 고리들이 확연히 이해되는 시원함, 나의 이해함과 이해 못함과 무관하게 큰 체계가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두 분 스님에 대해서 늘 살아 움직이며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내가 큰 복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4. 온달 성종스님 3박 4일간 돈망이란 주제 아래 삶의 5대원리와 지인선언을 잠시하고, 비아명상에 가장 강세를 둔 7대차크라와 돈망, 돈망 대원관을 중심테마로 하여 실습하며 체험을 쓰고 나누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쉽고 상세하고 세밀하고 자상하신 안내에 따라 주제몰입을 하는 동안, 소중한 소득이 절로 생겼다. 1. 돈망명상하고 나서 무수한 생각들은 늘상 내 머릿속에 가득했고, 그 생각과 개념들이 나에게 유익한 것이라고 여기며 늘 붙잡았었고 더 많이 생각하고 축적해 두려고 애를 쓰며 살아왔었다. 2년전 처음 고급과정을 했을 때, 모든 것에 대한 끌림, 저항, 개념화의 에너지를 쉰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어떤 유익함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도 되지 않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부질없는 작업이라고 여겼었다. 그런데 이번에 돈망 주제에 충실히 해보면서 그 무겁던 머리가 조금 시원해지고, 가치화, 개념화를 시킨 무수한 생각들을 모으고 쌓아두던 삶이 얼마나 고단한 삶이었는가를 알게 되었다. 2. 무아명상 소득 나는 그동안 ‘나, 나’하면서 ‘나’를 부여잡고 바둥거리며 치열하게 나아가고 성취해가야만 내가 살아있음이 되며, ‘이 나’를 놓치면 살아가는 원동력도 희망도 없어지고 더 이상 그 이후의 삶은 절벽 아래로 나를 팽개치는 것이라고만 여겼었다. 내 속의 강한 집착과 나를 내세우고 드러내며 세상이 나를 알아주어야 내가 살아있음이 확인된다는 열등감과 가난한 자의식 속에서 살아왔었다. 나를 놓고 비우자를 머리로만 돌돌 외워댔지, 사실은 나를 꽉 움켜쥐고 놓지 못하고 살아왔었던 것이다. 이제 조금씩 나를 놓아보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낭떠러지 천길 아래로 떨어져 피멍투성이가 될 줄 알았던 내가 소중하고 찬란하게 고요하게 빛나고 있었다. 수련지도를 따라가지 못해도 상대적 열등감도 없고, 모든 사람과 사물이 아름답고 따스하게 다가왔다. 그래도 수시로 ‘나, 나’하고 살아왔던 습관이 기계적으로 튀어나옴을 느낄 때마다, 또 알아차리고 지워버리곤 한다. ‘나다’하는 생각과 표현을 열 번 행했다면, ‘나가 아니다’를 열 번 행해야 ‘나다’라는 자아염체가 사라진다는 말씀이 깊게 와 닿는다. 이번 고급과정을 통해 돈망과 비아의 초월명상에 대한 새로운 눈떠짐이 신난다. 그리고 한결 편해지고 편안해진 삶의 변화가 뿌듯하다. 이번에 돈망과 비아를 평생 바라밀로 꽉 쥐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도록 부단히 지도해 주고 기도해 주신 큰스님과 우리 스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생각하고 느껴보아도 조금 사람 냄새도 나고 수행자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5. 하얀돌 김기엽님 1. 돈망명상 부처가 몽땅 이 세상을 가져간다면 어떻게 될까? 이 한마디의 말이 가슴에 그대로 닿아 쉽게 돈망명상을 한 것 같다. "모든 것이 허공 안에 있구나. 고요, 적적, 평화 속에서 우주도 한 티끌이어라. 그 동안 그림 액자 속에서 살고 있었구나. 나는 허공이어라.’ 2. 옴나명상 비교적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온갖 사물이 맑은 물 속에서 잠기어 있는 한 풍경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냥’ 이다! 한편의 입체 영화로 보여지고 있다. 3. 지족명상 감동 그 자체이다. 감사할 것이 무한대이다. 감동이 필요하면 지족명상을 하라! - 하얀돌 - 4. 7대차크라(무아명상) 아주 명백한 ‘~는 없다’를 다시 한번 하니 더욱 깊어진 맛이 있어 좋았다. 옛때 나는 무아이면 허무감이었지!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체험해 보면 알 것을............. 5. 오대원리 삶의 원리로 가슴에 와 닿았다. 참 좋다. * 나는 동사섭 문화의 작품이다. 더욱 지고한 작품이 되어가리...........!!! 6. 본원 김우상님 내 영혼에 뜨거운 위로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온전한 쉼을 나의 영혼에게 주지 못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서 늘 어떤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삶의 하나의 목적이었기에 마음을 쉰다는 것 역시 어떤 목적과 집중을 필요로 하는 것인 양 그렇게 늘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의식을 무의미한 공간에 둔다는 것이 나의 지독한 자아가 용납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내 안에서 허공 속에 마음을 둔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에 골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냥 자동적으로 어떤 의미의 발견이 아니면 허락하지 못하는 심리가 나를 덮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제야 진정으로 단순해지고 무의미해질 수 있는 나가 발견된 기쁨이었죠. 이것은 내 삶에 또 하나의 큰 전환기를 예고하는 듯 합니다. 저는 이제 7대 차크라를 통한 무아명상과 아공, 법공을 바탕으로 하는 옴나, 즉 돈망을 제 삶의 큰 두 개의 수레바퀴로 받아 드리려 합니다. 그 위에 탐욕을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독배명상을 전제로 치열하게 투쟁할 것이고,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나지사명상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내 존재에 대한 무한한 축복과 사랑을 위해 지족명상을 중대한 조바라밀로 받아들일 것이며, 세바라밀으로는 희노애락 등의 행동명상과 동사섭 전 과정을 생활화하는 것으로 받아드리려 합니다. 지인의 풍광을 잃지 않으면서 삶의 5대원리를 깊이깊이 명상해 갈 것입니다. “그대 진정 자아의 웅덩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느냐?” 나를 뽐내고 싶은 열망들을 모조리 던져 버리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나에게 있었던가! 그렇다면 그에 부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당연한 말씀이 내 심장 한복판을 관통하는 듯 선명해지니 큰 기쁨입니다. 이 한 몸 던져 무아, 돈망의 체험을 위해 몸부림 칠 것을 나의 순수의식에게 선포해 보는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치열하게 我의 뿌리를 쑤우욱 뽑아 버리고 싶어집니다. 함께 한 모든 도반님들과 학님과 거울님에게 진정으로 거듭거듭 3배의 절을 올립니다. 모두를 휑하니 놓아버리고 순수의식이 본래로 텅 빈 허공과의 만남으로 살아간다면 그 고요함과 평화가 지극한 행복이겠구나 싶어지니 참 좋음입니다. 7. 대정 대정스님 1. 옴나만으로도 좋은데 거울님께서 완성도를 높이시려 돈망명상을 새로이 내놓으심이 찬탄되었고, 돈망명상을 얻고 감이 제일 큰 소득이다. 2. 옴나명상할 때는 허공에 머물다 보니 대상에 주의가 가기 쉬웠는데 돈망명상에서는 나와 대상이 비어있다 생각하며 명상하니 허공에 머물되 대상에 걸리지 않게 되고 대상이 보여도(비쳐도)대상 너머가 느껴져 편안했으며, 때로는 생명체로 느껴져 경이로움이 생겼으며 떠오르는 사념마저 대원관의 대상이 되어 품에 안으니 피하거나 저항할 대상이 사라져 좋았다. 또한 별도의 이론 강의를 통해 돈망 명상과 옴나명상의 차이점과 옴의 개념 등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 시원하고 기쁘다. 3. 7대 차크라명상에서 예전에는 ‘차크라’라는 이름에 걸려 저항하느라 명상이 깊지 못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저항감 없이 잘 주제몰입이 되어 좋았고, 특히 受觀이 여러 수많은 전생의 결과인 심신의 느낌을 관하는 것이란 말씀을 듣고 “아하!”가 되면서, 수관의 깊은 의미와 모든 명상의 기초가 됨과 인과관 등 다음 차제의 명상과 연계성이 잘 느껴져 매우 기쁘다. 수관의 깊이와 중요성을 배운 것이 두 번째 소득이다. 4. 염체를 제치고 허공을(間) 관하며 5대 원리로 자유자재하게 사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 실천 없이 안다는 것은 내 것이 아님을 여실히 알게 되어 기쁘다. 매일 취침 전과 기상 하자마자 5대원리를 명상하여 인격화하겠다. 5대원리를 인격화하고 남은 일은 5대 원리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것뿐이리라. 5. 지족명상과 대원관은 언제나 대 만족이고 늘 감사함이 배가 되어 좋다. 수행의 기초이자, 전제조건은 대자대비이고 이 마음의 바탕 또한 감사하는 마음이다. 격물치지 할수록 감사해진다. 6. 3분 스피치 요령을 잊고 있어 돈망개념을 나눌 때 어려웠는데 학님께서 ‘무엇을, 왜, 어떻게’라고 복습시켜 주셔서 감사했다. 아무리 단순한 기본 원리도 반복하지 않고, 체득 혹은 인격화되지 않으면 잊는 법이다. 3분 스피치 요령은 이 세상의 모든 원리를 선명하게 정리하는데 중요한 요령이기에 평소에 수시로 복습해야겠다. 7. 지인 선언은 동사섭이론의 요약이어서 읽을 때마다 기쁘다. 두고두고 곱씹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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