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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5-03-17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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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중급과정 소감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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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낙비 정욱님 지금 느낌은 개운하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번 중급과정을 거치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내가 어떤 존재인가?, 어떻게 존재해야 하며,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지평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至人으로서 온 우주를 위하여 수심하고 화합하며 작선하며 산다’ ‘옴나와 옴 상태에 머무르며, 개념의 세계에서는 대원의 마음으로 산다’ 이러한 존재 방식 자체에 대한 감탄과 경이로움으로 눈물이 날 정도로 좋다. 막연하게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온 것이 이제는 구체화되고 분명해져서 좋다. ‘묘유적 자아’를 향하여......! 위의 가장 크게 다가온 것과 함께 첫 번째인 감동과 감사는, <옴>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명상을 해 본다고 앉아 있으면 ‘내가 몇 분이나 앉아 있었나?’ ‘잡념을 흘려버려야지, 그런데 잘 흘리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이 잔뜩 들고, 지겹고 어렵게 느껴져 잘 되지 않고, 어디선가 제대로 지도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컸는데, 거울님의 지도에 따라 의식의 전개 과정에 따라 의식을 두는 단계를 달리하니 얼마간 앉아 있었다는 의식 없이 의식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져 기뻤고, 환하고 편안하게 그냥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그 상태가 참 좋음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혼자서도 계속 해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겨 좋다. 세 번째로, 나와 경계 즉, 인간이라는 존재와 인생을 먼 거리를 두고 큰 시간 차원, 큰 공간 차원에서 살펴보고 난 시원한 맛이 있다. 의식의 전개 단계에서 염체와 공간들 간의 비유가, 보다 심도 있는 나지사 명상을 하면서 좀 더 넓게 이해도 되고 받아들여지면서 뭔가 어두운 찌꺼기가 벗겨지며 나를 비롯한 사람이란 존재가 참 귀하고 지극한 그 무엇으로 느껴져 감동되었다. 그리고 거울님과 학님께 참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고급스런 정체 자아관과 의식 체계에 대한 것을 어디서 이렇게 입에 떠 넣어주듯 가르쳐 줄 것인가. 감사하다. 두 분의 치열한 공부의 모습, 전하시는 방법에 대한 고민의 모습에서 배워져서 좋다. 감동스럽다. 내 일에서, 삶에서, 공부에서, 나도 저렇게 집중하고 치열하고 싶다. 여러 님들과 함께 산 3박 4일 생이 참 행복하고 좋았다. 감사하다. ‘내가 지금 죽는다면 옴 상태로 죽고 싶다’ ‘함께 행복하게 살다 그냥 왔던 모습으로 가겠다.’ 숙제 : 생활 속에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2. 그냥 김찬호님 1. 동사섭을 하다보니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삶 속에서 이미 항상 있었던 것을 말하고 있어 ‘동사섭이 진리를 말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어 무척 흥미롭고 내가 아주 잘 살아왔고, 잘 살아짐에 기쁘다. 2. 삶을 정리해 주는 5대 원리는 아주 쉽게 삶을 보고 정리할 수 있는 핵심 엑기스이기에 간단 명쾌해서 기뻤고, 감사하다. 3. 개념이전의 옴나 과정을 세분화하여 공부하기 쉽게 해주신 용타스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옴나 과정을 통해 확인되었던 세계에 더 더욱 머무르기에 깨어 있겠습니다. 4. 내 의식 영역 안에 있는 수없이 많은 염체들, 겹겹이 지워진 염체들을 더욱더 쉽게 지각하게 되고 그 염체들을 인정, 수용하여 감사로 녹아내니 무수히 많은 생의 업장이 녹아 흐름을 인식하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거울님, 학님, 그리고 도우미 홍인님, 연기님 함께 한 성인이자 부처이신 도반님들께 합장 감사드립니다. 3. 동사 남궁선님 2월 9일 대전 역에서 내려 230번 시내버스를 타고 흑석동 4거리에서 내려 점심식사 후 구경심님, 냇물님, 별님 등과 함께 삼동원에 도착했다. 동사섭 수행단체답게 예정시간대로 오후 2시에 수행과정이 시작되었다. 제 시간에 예정대로 수행이 진행된다는 것 자체가 다른 단체와는 달리 느껴졌다. 처음 수업은 至人에 대한 것이었다. 누구나 만큼의 지인이고 더 나은 지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나 부처’라는 개념보다 빨리 와 닿았다. 단어 선택 하나가 그렇게 이해의 폭을 넓혀 주리라는 것을 몰랐었다. 용어의 선택이 교육에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 경우는 염체에도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心所나 번뇌라는 단어보다는 念體라고 하니 더 이해가 잘 되는 듯 했다. 지인 선언은 열등감에 쌓인 사람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는, 소인에서 대인으로 전환시켜주는 사자후였다. 修心 수행에서도 불교의 다른 수행 program에서 흔히 강조하지 않는 妙有的 자아관이 신선해 보였다. 수심과정을 묘유적 자아관으로 꽃피우는 수심이야말로 진정한 수심이고 동사섭 지향적인 수심이라고 생각된다. 마음보따리에 순수한 공간이 있고 염체는 다 합쳐봤자 무시할 정도의 극히 일부분인데, 그것을 무슨 큰 보물이나 되는 양 붙들고 살며 불행을 창조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염체 사이를 본다는(의식의 공간에서)것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것은 신성한 충격이었고, 이러한 충격은 계속 받고 싶은 충격이었다. 학님과 거울님의 격식 없으면서도 지킬 선은 넘지 않는 스승과 제자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것도 이번 수행 프로그램의 멋있는 한 장면이었다. 동사섭문화가 영원히 발전하여 이 땅이 불국토로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4. 구경심 정영희님 삶의 5대 원리! 지인 선언! 와! 너무 멋지다. 20여 년을 중생들의 고통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 고뇌하시면서 이런 멋진 이론과 방편을 만들어 내신 용타스님과 대화스님께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경배 드립니다. 두 분의 모습과 행동 하나 하나에서 살아 계신 부처님을 친견하였습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래오래 사셔서 어둠 속에서 고통 받는 많은 중생들을 밝음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길 원하세요?” “네.” “그럼 지금 행복하세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제 가슴속에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내가 대견스럽기도 했고요. 나의 지인도(至人圖)를 쓰는 시간에 “아, 내가 이렇게 정체성의 뚜렷한 확립 없이 살고 있었구나”하며 스스로 놀랐습니다. 보다 뚜렷한, 삶의 5대 원리를 목표로 하는 정체관을 확립하며 살기로 마음을 굳게 다짐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을 하려 노력은 하고 있으나, 진정 마음으로 우러나는 공감을 하고 있지 않은 나를 바라보았습니다. 식사 때마다 식객들을 살피며 인사하시는 삼동원 원장님의 따뜻하고 자상한 인품에 감동 받으며 닮고 싶다는 원을 세워봅니다. 참 좋은 도반을 만났습니다. 한마음님과 개인적으로 마음나누기를 하면서 내가 가는 길에 도움을 받으며 같이 갈 수 있는 영성적으로 선배임을 확인하면서 참 기뻤습니다. 거울님의 염체를 제치는 모션 하나만으로도, 경계에 부딪쳤을 때 웃으면서 공간으로 벗어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참 행복합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 공부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열심히 수행해서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길만이 스승님께 보답하는 길이겠지요. 동사섭과 함께 열심히 예쁘게 살아보겠습니다. 모든 존재들이 나의 행복을 함께 나누기를... 모든 존재들이 나의 평화로움을 함께 나누기를... 모든 존재들이 나의 자유로움을 함께 나누기를... 모든 존재들이 나의 공덕을 함께 나누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합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구경심 두 손 모음. 5. 인애 김소영님 ∙마음의 공간 속에 -정서가 옅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옴나의 소중함, 바른 가치체계를 내 속에 정립하고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보물 1호가 된 기쁨이다. 옴나지사눔의 수준을 높이고 심화시켜가면서 오대 원리가 몸과 마음에 잔뜩 묻어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신나고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그 원하는 소망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이 감동과 깨침의 소중한 바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무엇을 진정 원하고 있는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있는가 돌아보는 일이 소중한 점검표가 될 것 같다. 좋다. ∙염체에 대한 거울님의 가르침은 정말 삶 속에서 의식상태를 돌아보고 수심할 좋은 틀이 되어주셨다. 현실이 아니라 내가 만든 염체 덩어리란 것이 선명히 받아들여졌다. 염체를 제치거나 피해서 태양을 바라보는 그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상징적인 가르침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 ∙지인선언이나 오대원리 선언은 이미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었지만 말로만 맴도는 감이 있어 답답했는데 그 수준이나 차원을 다시금 보게 되어 “지행득(知行得)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어 좋았다. ∙의식의 전개 과정인 옴나지사눔의 삶을 연습하고 그대로 사는 삶은 바로 지인의 삶이다. 옴의 해탈과 세상으로의 지극한 자비심, 선명한 깨침과 감사하고 축복하는 마음, 끝으로 함께 천국 같은 나눔의 장을 펼치는 그런 삶의 새 모형은 가슴속에 큰 빛으로 빛나 어두운 정서에서 헤맬 나에게 큰 등불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하여 염체를 그려보며 +, -, #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참 좋았다. 그리고 그 염체들이 대상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그려 가는 작품이자 내가 되어감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어 시원했다. 내 안에 #는 무한히 커지고 +는 누리고 -는 +로 전환되는 염체, 의식공간을 생각하니 내 삶이 멋진 예술작품이 될 것 같은 희망이 느껴진다. 좋다. ∙울음의 시간에는 해성이의 어머니로서, 모든 님들을 바라보는 마음에 자비심이 그득히 느껴져서 좋았다. 아하! 세상의 무수한 해성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았다. 6. 초롱 김병우님 첫날 늦어서 첫 강의를 못 들은 것에 대해 과정 내내 아쉬워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의 하나에 제치자가 있으니 그대로 제치자 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깨우친 점 1. 나의 정체성 확립 2. 지인으로 사는 삶에 대한 구체적 목표 설정 3. 옴나명상과 개념이전의 이해 4. 수심의 방법, 허공과 염체의 상관성 5. 자아관 정립 중급과정을 듣고 느끼는 것은 일반과정에서의 모든 내용들을 심층적으로 강의해 주시는 것이었고, 마음에 뚜렷이 각인되는 것은 정체성 확립과 옴나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했다는 기쁨이 크고, 지인의 삶이 나의 과제로 확실해졌다. 일반과정에서는 독배를 마시지 못했는데 확실하게 마실 수 있어 좋고 후련하다. 삶의 5대원리가 내 몸 속에 뚜렷하게 자리잡혀짐이 기분 좋고 누구에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희노애락의 장에서 부모님 생각에 실컷 울어보았다. 가슴이 후련하다. ‘동사섭의 전 과정은 학습장에서만이 아니라 평생해야 할 학습이다’ 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기쁘다. 큰 가르침 주신 거울님 학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연기님, 홍인님, 그리고 같이 한 모든 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우리들에게 3박 4일 동안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신 삼동원에 감사드린다. 7. 가을 김양금님 1. 삶의 5대 원리를 알았을 때 감동했으며 이 5대원리대로만 살아갈 수 있다면 아무 걸림이 없겠다고 감동했습니다 2. 지인선언을 되풀이해서 읽을 때마다 새록새록 새로운 맛이 나며, ‘아하 이것이야말로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보고 실천해야되겠구나’ 생각하고 지인선언문을 회사 동료들에게 보여주어도 되겠냐고 거울님께 여쭈었더니 쾌히 승낙하셨습니다. 기쁘고 감사합니다. 3. 옴나명상할 때 거울님께서는 찾아가는 길을 직선으로 가르쳐 주셨지만, 저는 아직까지 길을 못 찾고 있으니, 그러나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찾겠습니다. 4. ‘작업을 할 때는 이치를 알고 시작한다.’ 이 문구는 내 직업과 일맥상통하는 문구여서 아하! 감동했으며, 이 문구대로 하리라 결심하였습니다. 5. 거울님과 학님께서 내 동생을 위해 여기 있는 님들과 같이 천도 기도해 주시고 저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시니 동생이 천도되었으리라 믿으니 마음이 한층 가볍습니다. 감사합니다. 6. 식당에 반찬이 맛이 좋아서 주방의 보살님께 만든 비법을 물으러 갔더니 주부가 여기까지 큰스님께 가르침을 받으러 온 것에 대해 부러워하면서 복이 많다고 하기에 기뻤고, 내가 복이 많아 거울님과 학님을 만나 훌륭한 가르침을 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낍니다. 7. 앞으로는 5대원리대로 살리라 다짐하며 거울님과 학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8. 연기 전진석님 일반과정에 몇 십 회 참여하면서 동사섭의 기본체계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옴나명상" 말만 나오면 기가 죽는 편이었다. “언젠가는 꼭 해내고야 말리라.”하는 다짐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겨울방학 마지막 기간에 중급과정이 배치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올 때부터 “뭔가 확실하게 얻을 것이 있을 것이다.”하는 신념을 가지고 왔다. 1. 옴나를 체험함. 둘째 날 아침에 삼동원을 거닐었다. 배도 적당하게 비어있고 옷차림도 가볍다. 산책길에 펼쳐지는 풍경이 그냥 한 장면이다. 단순하다. 너무너무 편안하다. 놀란 마음에 발걸음을 멈추고 합장을 했다. 어느 순간에 “이렇게 머물러 있어도 한없이 좋겠다.”하는 생각을 했다.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연기 혼자의 생각인지도 몰라.”하는 의구심 말이다. 어쨌든 그 순간만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단순하고 깨끗하며 좋았다. 그 날 오전 옴나 산책 시간에 같은 느낌을 느꼈다. 산책을 조금 전에 시작한 것 같았는데 벌써 모이라는 목탁소리가 울렸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다니! 사물이 구별되지 않고 하나로 느껴진다. 개체화 작업 및 개념화 작업을 하지 않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아침 산책에서 느낀 기분을 다시 반복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 가끔 떠오르는 개념에 대해 감사와 대원의 기도를 올리니 또한 기분이 좋다. 오후 산책에서는 머리에 통증이 있어서 마음이 약간 불편했다. 하지만 일체의 생각을 끊고 조용하고 느리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삼동원을 한바퀴 돌지도 못했는데 벌써 목탁소리가 들린다. 모든 것이 쉬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편안하다. 연기가 의식하는 시간보다 의식하지 않는 시간이 훨씬 많았구나! 아하! 다만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구나. 샘을 찾았으니 물 마시기는 원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겠지. 셋째 날 오전 강의를 들으며 옴나, 수동성 구나, 능동성 구나, 개념 허용성 구나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체험하였다.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었다. 참 행복했고 기뻤다. 무슨 복이 많아서 이런 지도를 받고 또 체험을 할까? 이제 옴나를 하는 일이 너무너무 쉽다. 저녁마당에서 옴나명상 실습을 하면서 시선의 초점에서 해방됨을 느꼈다. 의식은 점점 또렷해지고 맑고 가벼운 느낌만이 느껴졌다. 그 상태에서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졌다. 모님이 거울님께 하시는 질문 내용이 그대로 다 이해가 되며 웃음이 떠올랐다. 거울님의 답변을 들으며 가슴이 뿌듯했다. 제대로 하는 것 같다.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 계속 옴나명상 실습을 했다. 희미한 빛 때문에 어디에도 시선을 둘 수 없었다. 참 좋은 조건이다. 의식이 점점 또렷해지고 주위가 조용해진다. 의식을 놓치니 무의식으로 떨어지고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이것도 내 모습이야! 이것 덕분에 지금의 연기가 존재하고 있지! 하면서 어르고 달래주었다. 감사와 대원기도도 올렸다. 잡념들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다시 옴나상태로 이르기를 반복하다보니 새벽이 가까워졌다. 잠시 의식을 놓고 있으니 살포시 꿈이 꾸어지고 새벽 종소리가 들린다. 일어나 앉아 5대 원리를 명상하니 기쁨이 흐른다. 밤새 거의 자지 않았어도 피곤하지 않다. 소감문을 쓰기 전에 거울님께 옴나명상 체험을 인정받고 나니 졸업장 받은 느낌이다. 너무너무 행복하다. 절대로 놓치지 않으리라! 2. 정체 확립 지인도(至人圖)를 쓰면서 그리고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얼마든지 실천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들어서 든든했고, 희망감에 가슴이 부풀었다. 정말 지인도에서 그린 모습으로 살아가리라! 거울님께서 "무한만이 실체이지"하셨고, 학님께서 "무한만이 실체이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방편인지!"라고 수정해주셨을 때 아하! 했다. 지인선언을 하면서 더없이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지 연기는 지인이지! 지인답게 노래한 곡을 자원해서 불렀다. 부르면서 저항이 이는지 세밀하게 살폈다. 90%이상 통과다. 행복하다. 사람을 100이상 보는 시각은 179회에서 얻었지만 중급에서 더 확실하게 했다. 살아가다 보면 습(習)에 자주 떨어지겠지! 하지만 무기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겠다. [할 일] 1. 사이트의 돕는이 마당 / 수행소감록에 1주일에 1편 이상 글을 올리겠다. 2. "옴나명상"과정을 거울님 및 학님께 월 2회 이상 보고하겠다. 3. 5대원리를 수시로 선언하고 실천하겠다.(삶의 현장 그때그때의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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