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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08-11-06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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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회 동사섭 일반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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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회 동사섭 일반과정 수련 소감문

 
01. 초록하늘 이계옥님
 
“여기 온 사람은 큰 복이 있는 거여. 큰 복이 있어야 동사섭에 올 수 있지.”
5박 6일 이라는 시간을 낼 수 있고 돈 도 있어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거울님의 서언에 ‘그래~!’ 하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거기에 자아실현을 하겠다는 마음까지 낼 수 있어야 가능했던, 나에게 주어 진 「큰 복」을 인식함에 감사의 마음이 지리산 천령산 자락에 잔잔히 놓여나기 시작했다. 허심하고, 경청하고, 주제에 몰입하며, 저지름과 제침의 태도로 본 과정에 임하면 도움이 된다는 권언에 ‘허심’을 이번과정에서 [나의 제1지혜 덕목]으로 삼기로 마음에 담았다. 참여한 분들과 자기소개를 겸한 인사를 나누며 각각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영향을 주고받게 될 귀한 인연에 살짝 감사의 에너지를 보내며 결혼 24주년 기념일이기도 한 동사섭 시작 날을 마치 집 인냥 편안한 숙면으로 ‘동사섭과의 첫날 밤’ 으로 보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시작 된 <행복론의 기초논지>
행복이란 ‘좋은 느낌’, ‘무엇에 대한 충만함’, ‘기분 좋은 것’ 이라는 간명한 논지에 허허로운 웃음이 났다. 뭔가 큰 것을 얻고, 크게 설레고, 큰 벅참이 있어야 행복한 순간이라 생각하며 그냥 넘겨 버렸던 그 ‘수많은 기분 좋은 순간들’ 에 대해 꾸벅! 절해야 할 만큼 미안함 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남은 기간 동안 지.행.득 해야 할 『삶의 5대 원리』인 正體정체와 대원大願은 우리 삶의 초석이 되는 기초 신념이다. 그것과 더불어 축을 이루는 수심修心, 화합和合, 작선作善의 의미가 잘 함축된 <5요 명상>은 내 삶의 중심에 놓고 의미 있게 흐르게 해야 할 삶의 언어가 되었다.
『이 장의 주인인 나는, 이 장에 존재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수심하여 마음천국을 만들고 화합하여 관계천국을 만들고 작선 하여 세상 천국을 만든다.』는 5요명상은 되 뇌일수록 에너지가 느껴지는 정신의 언어며 인생원칙의 총론이다.
그리고 하나씩 각론이 펼쳐졌다. 나 스스로가 세상을 보는 눈을 책임지고, 상대방이 가진 나에 대한 눈이 좋도록 하기 위해 나의 모습과 태도를 책임지고 그리고 교류 하는 것, 즉 <화 3요>를 통해 관계천국을 만드는 것이 [화합和合]이다.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 이므로 ‘관심’ ‘표현’ ‘수용’으로 마음을 표현 하라는 차라리 익숙한 앎은 앎 이후의 ‘행’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자각케 하여 ‘제대로 알았던가?’ 하는 화두 속에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며 복습 열심히 하는 것이 동사섭’ 이라는 알 듯 모를 듯 하던 거울님의 말씀이 시나브로 가슴속으로 스며오고 있었다.
 
많은 정서와 가슴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느낌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적의 미세정서>를 학습하며 아야선의 반경을 깊숙이 숨겨놓아 겉으로는 성자요, 안으로는 바늘을 거꾸로 들고 자신을 찌르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답답함과 함께 연민의 정으로 나의 아야선도 마구 찔리고 있었다.
 
화합의 배움에 이은 [작선作善], 어떻게 세상 천국을 만들까?
일을 하고 각각의 이름에 따른 역할을 잘 하는 <소임>은 작선의 중요 요소다. 그러나 의무감도 책임감도 없지만 삶을 윤기 있게 해 주는 <비소임>을 잘 하는 작선이 화합과 통합을 이루면 더욱 행복하고 살맛나게 하는 세상천국이 만들어 지니 이것이 바로 작선이다. <교류4덕>인 ‘보시’와 ‘감사’ 그리고 ‘사과’와 ‘관용’은「절대 행」이 될 때 지금의 배움이 내 삶 속에 뛰어 들어온 축복이 될 수 있음을 가슴에 담게 하였다. 특히 사과록을 작성할 때는 말과 행동으로 주변사람들 에게 내가 주었던 수많은 상처들이 떠올라 가시덤불에 몸을 누인 듯 온 몸에서 바늘이 돋고 있었다.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 준 상처에 골백번 용서를 빌어도 모자람이 눈물이 되어 사과록의 글씨위로 마구 흘러 넘쳤다.
 
곧 이어,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긍정적 언어로 표현하는 <칭찬샤워>는 우리 모두의 행복 해탈을 위한 맑고 밝은 기운을 만들어 내었고 표현하는 만큼씩 내 마음도 같이 정화 되어가고 있었다. 그 공간을 행복의 기운으로 가득 차게 하면 그 자리가 바로 명당인 것이었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 양장력’ 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천연 양장력’을 형성하는 기적을 거울님은 말없는 가르침으로 우리들 세포 하나하나에 심어 주고 계셨던 것이다.
 
‘안되는 게 있다면 안 되는 만큼의 걸림이 있다’는 전제로부터 시작된 <행동 명상>은 감정의 찌꺼기를 흔들고 뿜어 올리고 분출케 하였다.
거침없이 가가대소

망가지자 미친 개

뻔뻔하게 중앙시장

촐랑대기 춤사위에

빵상빵상 무개념 말

악마본성 개싸움에

꺼이꺼이 대성통곡

인간의 본성을 충분히 느끼고 해소 하도록 하는 행동명상, 아버지를 불러 보며 대성통곡하다 먹먹한 가슴 위로 깜짝 놀란 자각이 일어났다. ‘효도를 다하지 못한 나의 죄책감을 아버지를 그리워 한다는 명분 뒤에 숨어서 합리화 시키며 지금 내가 울고 있구나! 하늘나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아버지를 내가 자꾸만 부정적 에너지로 잡고 있었구나!’ 하는 자각이었다. 놓아드림이, 하늘에서 평안함의 에너지로 계시도록 놓아드림이 도리였던 것을..... 가슴에서는 슬픔을 밀어내고 잔잔한 평화와 기쁨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제 [수심修心]이다. 내적으로 평화로워지고 공동체는 더 행복 해 지도록 마음을 가꾸고 생각을 바로 하는 것, 그리하여 마음 천국을 만드는 것이 수심이다.
저지르고, 제치고, 누리는 <인생 3박자>로 생각을 조율한다. 그리고 나는 행복하다고 선언하고, 웃음을 통해 행복의 선언과 몸의 반응을 일치시키고, 인생 100년도 우주적 관점에서 큰 안목으로 보면 홍로점설紅爐點雪에 불과함에 ‘나’ 없음을 확인하는 <행복창출 3박자>. 수심修心이 어렵고 막연하게만 생각되어 미로 속 인 듯 막막하게 갇힌 발길에 거울님은 너무도 간명하게 나침반 하나를 쓰윽 내어 주셨다. 안도가 되고 가슴속이 후련해졌다. 이제 손안에 받아 든 나침반을 들고 수심의 길을 경쾌하게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나의 몫으로 남았다.
 
<O P 100의 원리>. O P 100은 누구나의 현실이다. 그러나 행· 불행은 현실이 아니다. 불행한자는 불행의 원리로, 행복한자는 행복의 원리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습관 사고방식에 의한 결정이 있을 뿐이다. 불행한자는 P 100에 집착하고 O P를 무시한 만큼 불행 하다. 행복한 자는 P 100을 지향하고 0 P에 지족 하고 감사하는 만큼 행복한 것이다.
<주전자 명상> 그저 사물일 뿐인 주전자 하나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축복을 ‘이미 주고 있었음을’, ‘지족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일깨우게 해주었고 <사람 명상>을 통해 겸손지덕이 끌어올려지며 다른 사람에 대한 존귀함의 자각이 가슴의 울림을 키우고 있었다. <이 동네 긍정점 3,000 가지>는 나의 삶을 이끌고 있었던 ‘내안의 탁월함 발견’ 이었다. 아하선이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작은 정서 쪽으로 움직여 가고 있었다. 이미 있는 내안의 장점에 지족하고 감사함이 <O P 100 구현의 원리>일 뿐만 아니라 나의 신성의 발견이고 나아가 타인의 신성과 존귀함의 발견이기도 한 것이었다. 이렇게 귀한 이들 에게 어찌 행복을 구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의잣대로, 내 삶의 흔적으로 나를 재고 남을 판단하고 분별하던 마음이 보여 뼛속 까지 부끄러워졌지만 ‘기존旣存과 기성旣成 99%를 확인 해 보니 기쁨이요, 설레는 마음으로 미성未成 1%를 지향해 나갈 것’ 을 생각하니 희망으로 뛰는 심장의 고동소리가 귓가까지 둥둥 들려오는 듯 했다.
 
<인생 3중주>에 7~9의 에너지를 쓰고 3~1의 에너지로 탐.진.치 <3독>을 제거 하고 살면 무한행복이 어찌 멀리만 있겠는가?
그냥 있으니 돈망천국이요,
한 생각 일으키니 지족천국 이고,
일터로 나가니 신나는 구현 천국 일세.
에너지의 방향을 어디에 어떻게 두어야 소진되지 않는 삶이 될 것인지를 알게 하는 지혜의 3중주였다.
 
구나, 겠지, 감사 로 정리된 <나지사 명상>은 진瞋을 제거하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 할 수 있는 명상방법이었다. 화가 났던 상황이 클수록 그 때의 감정으로 또 다른 울렁거림이 가슴에서 올라왔지만 구나, 겠지, 감사가 용광로에서 쇠를 녹이듯 마음의 갈등과 분노를 녹여 평상심과 따뜻함으로 세상을 보는 내 눈을 책임지길 기대해 보았다.
 
어느 누구도 외면 할 수 없는 절대명제중 하나인 죽음! 죽음을 지금의 내 앞에 놓아보니 역설적이게도 삶은 풍성해 지고 축복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탐貪에서 다소 놓여나는 것이다. <죽음 명상>은 이렇듯 삶을 여여 하게 바라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죽음 명상 보다 더 어려운 화두가 ‘복종할 수 있느냐’ 였다. ‘나’인 것이 너무 강하게 살아 있어서 복종 보다는 고개 빳빳이 드는 것이 더 수월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비교적 명쾌하게 머리와 가슴을 오고 가던 강의들이 ‘복종 할 수 있느냐?’ 에 막히면서 멍~해지던 답답함을 <비아 명상>이 힌트를 주었다. ‘나다’ 하는 자의식의 미성숙만큼 어리석다? ‘나’를 버리지 못하는 만큼 ‘치癡’의 바탕이 견고하다는 뜻일까?
‘아我’ 란 손에 창을 들고 있는 것이라 한다. 손에 창을 들고 있는 것은 ‘적’ 이니 내가 바로 적 이었구나! 지수화풍 수상행식 으로 설명된 나 없음이 머리 까지는 받아들여졌다. 「환경은 내가 아니다. 몸은 내가 아니다. 마음은 내가 아니다. 식 주체는 내가 아니다. 순수의식은 내가 아니다. 묘유는 내가 아니다.」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니 그렇다 하고 믿고 해 보자’ 싶은 생각에 다소의 답답함이 내려놓아 진다.
 
강의의 대미를 장식하는 <물컵 강의>에 충격으로 가슴이 쿵! 소리를 내며 무너졌다.
내가 오염시킨 많은 것들, 나로부터 비롯된 오염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또 한 번의 충격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지우기와 소멸을 통해 오염된 것을 없애는 것도 의미는 있었지만 새로운 맑은 물로 정화 시키는 것이 절대긍정임을 안 것이었다. 그리고 첫 날부터 진행 되어온 강의와 실습들이, 거울님, 도림님, 도안님, 열매님, 휴정님이 이미 ‘말 없음’ 속에서 까지 우리들의 이마 위로, 가슴 속으로 정화의 새 물을 붓고 있었던 것이었다. 내 머릿속이 박하사탕이 들어간 듯 화~ 해지는 맑음으로 정화되고 있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면 5박 6일 동안 폭포수처럼 쏟아진 ‘지’를 ‘행’을 통해 세포 하나하나에 까지, 핏줄 하나하나에 까지 심어 어느 날 ‘득’의 기쁨이「동사섭 인지 아는 경계를 동사섭 인지도 모르는 무경계」일 수 있기를 소망하며 ‘행’할 것을 다짐해 본다.
 
어느 곳에서든, 누구든지 마주치면 그저 그 사람이 피요나 공주인 듯 선 하게 바라보아 주시던 휴정님, 평안하고 따스했습니다. 열매님, 숲 속에서 금가루 뿌리며 뽀로로 나타난 요정인 듯 밝은 기쁨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안님, 큰 바위 같은 넉넉함 속에서 둥둥 가슴을 울려 주시던 북소리....긴 여운이 됩니다. 숨차게 산길을 오르다 만난 넓은 숲처럼 쉼표와 여백을 펼쳐 주시던 도림님, 기쁘고 편안했습니다. 거울님, 주먹이 들어가서 가위로 바뀌는 마술보다도 ‘자빠진다’ 로 보여주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환희, 강의에 대한 열정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 자체가 제게는 모두 마술이었습니다.
 
한 곳에 존재함 자체로 많은 영향 주며 함께하신 참여자님들, 특히 ‘역시 난 룸메이트 복이 많음’ 을 또 한 번 확인케 해준 바다님, 모두 에게 감사의 마음 담고 돌아갑니다.
 
행복 마을에서 얻은 행복, 영원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 드립니다!!
 
 
 
02. 바람 김상아님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고, 행복해지는 게 이렇게 쉽다니 기쁘고 신난다.” 동사섭 일반과정 첫 날, 거울님의 말씀을 듣고 쓴 나의 소감문이다.
“삶은, 내 앞의 물 한 잔 맑게 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모든 존재와 세상은 이미 완벽하다니...아하! 이렇게 간단하게 진리가 눈앞에 다가오니 가슴이 뛴다.” 동사섭 마지막 밤 ‘물컵 강의’가 끝나고 적은 소감이다.
동사섭의 처음과 끝에 만난 진리는 이처럼 한결같이 심플했지만 심오했고 깨달음의 파동이 시공의 한계를 뚫고 행복한 느낌으로 퍼져나갔다.
‘영성과 코칭’ 심포지엄에서 용타스님의 강의를 듣고 무엇인가에 이끌려 저절로 오게 된 동사섭 일반과정 5박 6일은 나의 ‘안식월’ 끄트머리에 만난 큰 복이었다. 그동안 일에 미친 사람처럼 일했고, 칭찬도 받고, 인정도 받고, 내 꿈대로 운영할 내 회사도 열었다. 봄님과 단 둘이 손바닥만 한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회사는 어느새 직원도 10명으로 늘고 사무실도 넓히고 명성도 얻고 사업도 안정되고 5주년 기념 전시회도 열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웬일인지 충분히 기쁘지 않았다. 이 모든 게 한입거리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존재를 떨리게 할 또 다른 차원의 행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일도 시들시들 재미가 없어졌고 몰입할 수 없으니 즐겁지 않았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나’에게 집중했고, ‘나’, ‘나’, ‘나’ 오직 ‘나’의 갈증과 ‘나’의 행복과 진정한 ‘나’의 길만 생각하면서 함께 일하는 내 장의 식구들을 외롭게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용타스님의 한 말씀에 ‘아하!’ 하고 말았다. “행복의 주체는 ‘우리’다.” ‘우리’, ‘우리’, 우리‘ !! 심지어 무한 우주에 있는 유형, 무형, 유정, 무정의 모든 존재들을 포괄한다니 뭔가 가슴 속의 돌덩어리가 쑤욱 빠지는 느낌이었다. “BOSS란 자기 장 사람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들을 때는 당장 회사로 달려가 우리 사랑스런 식구들을 안아주고 싶었다.
‘받기 3박자’를 연습할 때는 생각 외로 어려워서 더듬더듬 했고, 5대 악성 받기는 하나같이 내가 저질러온 일들임에 깜짝 놀라 <사과록>에 빡빡하게 적어보기도 했다.
“이것을 놓치면 인생을 놓친다.”는 ‘느낌’을 발견했을 때는 너무너무 좋아서 얼른 예쁜 노트를 마련해 느낌노트를 적을 생각으로 가슴이 설렜다.
새해 아침 내 블로그에 “올해는 마음을 나눌 좋은 친구 10명과 인생의 스승을 만나는 게 꿈이다.”고 썼었는데, 동사섭에서 그 씨앗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 어려운 것이 있더라도 무조건 수용해 믿어버리고, “원리가 대가를 낳고, 반복이 천재를 낳는다.”고 하니 무심하게 정진해야겠다. 용타스님께서 책에 손수 적어주신 말씀을 가슴에 품고 집으로 간다.
“그냥 있으니 돈망 천국이요, 한 생각 일으키니 지족 천국이라. 일터에 나아가니 신나는 구현 천국이로다.”
 
 
 
03. 하늘 이창섭님
 
1. ‘저질러라.’ 동사섭 첫 날 오후 거울님의 ‘저질러라’는 말이 내 머리를 처음 때렸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소극적이고 비주체적이었는가?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할 때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2. ‘내 가치관이 내 삶을 결정한다.’ 내 삶이 행복해지느냐 불행해지느냐는 그 어떤 것도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의 가치관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고, 어쩌면 내 삶이 행복해지는 길이 여기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었다. 동사섭 5대 원리인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만 제대로 알면 내 삶이 행복해진다는 거울님의 말씀에 기대가 부풀었다.
3. ‘나부터 천국이 되라.’ 천국으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 첫 번째가 ‘나부터 천국이 되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 돌이켜 보면 내 마음은 늘 불안하고 불만에 가득하고 분노심에 가득 차 있었다. 이 내 마음이 바뀌어 천국이 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다.’ 나는 그동안 내 성격이 원래 표현을 잘 하지 않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표현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냐는 거울님의 말씀에 충격을 받았다.집사람에게 굳이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없는 것이라는 말에 그동안 처가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5. 화합 3요 - 경청, 공감, +α. 처나 가족, 동료들과 그동안 관계가 너무 좋지 않아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제는 거의 폭발 직전에 와 있는 상태인데, 경청, 공감, +α를 듣고 보니, 이렇게 쉬운 것을 여태 몰랐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다.
6. ‘아야선’ 상대방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처하게 된 것이 서로 상대방의 ‘아야선’을 몰랐던 것 같다. 나 역시 나의 야야선대로 ‘아야’를 했으면 마음속의 상처가 이렇게 오래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고, 상대방의 ‘아야선’을 존중했다면 관계가 이렇게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7. ‘기적의 미세정서’ 정서를 표현하고 안 하고는 사람이냐 아니냐의 문제라는 거울님의 말씀. 다시 한 번 내 머리를 쳤다. 결국 그동안 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8. ‘행복 창출 3박자’ 1박자 나는 행복하다고 선언하라. 2박자 웃어라. 3박자 나 없다, 나 없다, 나 없다. 먼저 선언하라는 행복 창출 3박자. 이것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꼭 3번씩 반복하기로 했다.
9. 0P확인, P100 지향. 나는 그동안 0P 무시, P100 집착에서 50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온 것을 깨달았다. 나 자신을 비하하고 늘 현재에 불만족하고 미래에 대한 그릇된 집착에 얼마나 헤매었던가. 0P 확인을 통해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고 감사한 것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내 평생을 짓눌렀던 자기비하감, 열등감, 현실 불만족으로부터 해방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제 더 이상 나에게는 불행이란 없을 것이다. 정말 기쁘다.
10. 자기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고, 남도 나를 사랑할 수 있다. 자기지족 명상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한없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며 내 인생의 길에 끼어있던 짙은 안개가 걷히고 찬란한 햇살이 비치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11. 나지사 명상. 거울님 과거의 모든 화를 ‘구나, 겠지, 감사’의 용광로에 쳐넣어라라는 말에 나의 화를 해결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여 정말 기쁘고, 앞으로 모든 일에 이것을 적용시켜야겠다.
12. 꼭 할 일. 집에 가자마자 집사람을 꼭 안아주겠습니다. 동료들과 어려웠던 관계를 동사섭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여 관계 천국을 만들겠습니다.
 
 
 
04. 산천 송기섭님
 
비록 겉으로는 그런 표현을 안 하고 있었지만 무의식 속에서는 나 자신에게 ‘미워, 미워, 미워 죽겠어’를 위치고 있었던 모양이다.
28년 결혼생활 중에 막판 2년간 별거생활을 하며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고 현재 수입원인 부동산 관련업은 거래가 아예 실종되다시피 하여 경제적으로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최근의 내 의식 상태는 온통 뒤죽박죽되어 뭐가 답답한지 뭐가 힘든지도 제대로 모른 채 영 기가 죽어지내고 있었다.
아내의 이혼 전 마지막 부탁이 동사섭 참여였기에 결혼생활의 지속여부 결정은 그 이후에 하기로 하고 핑계 삼아 생활 속의 힘도 보충할 겸 억지로 시간을 낸 동사섭 5박 6일이었다.
첫날부터 강의는 심도 있게 진행되었고 겉으로는 ‘좋아, 좋아’를 연발하긴 했지만 내 속마음은 두터운 갑옷을 입고 옷깃을 여민 채 그 속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답답함이 풀어지지 않고 있었고 쉽게 몰입하는 사람들이 부럽던 중에 修心 강의 때부터 가슴에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知足 명상 때 바람님이 내게 3배를 하는데 울컥 눈물이 솟기 시작하더니 한 번 나온 눈물은 멈추지 않고 계속 넘쳐 나오는 것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답답하니까 술을 마시고 취하고 싶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미워하고 있었다는 깨달음이 일어났다. 내게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보지 못하고 막연히 거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왜 이 잘난 존재를 그렇게 미워하다 못해 학대를 하고 있었던가. 내가 나를 이렇게 미워하고 있으니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었겠나. 무한 우주의 유형, 무형, 유정, 무정의 모든 존재들의 행복 해탈과 맑고 밝은 기운을 논하는 판에 더더욱 사랑과 감사의 대상이 되어야 할 내 存在가 미움을 받고 있었다는 것이 참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그걸 알고 나니 자신에 대한 사랑의 느낌이 강하게 나옴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 다음에는 자꾸 웃음이 나오고 나에게서 나온 사랑의 느낌이 내 주위로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 마이 붓다.
이렇게 되려고 그런 과정이 있었구나. 이렇게 사랑을 느끼게 하려고 아내와의 관계가 그렇게 나빴고 이렇게 깨닫게 하려고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죽었구나. 그래 다 받아줄게.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어떻게 닥칠지 모르겠지만 웃으며 받아줄게. 기가 죽거나 술에 의존하거나 하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맞아줄게. 온 힘과 정성을 다 해서 받아줄게. 아예 사랑으로 받아줄게.
세상에 나가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힘을 얻은 이상 두려움 따위는 없다. 설렘이 있을 뿐이다.
좋은 스승님과 도반님들께 삼배.
 
 
 
05. 무진장 황규식님
 
동사섭! 소문은 오래 전에 들었었다. 꼭 한 번 가야지 했으나 좀처럼 짬을 낼 수가 없었다. 209회 참가 신청을 하고서도 막상 수련회 일정이 다가오자 망설여졌다. 1주일간의 공백이 사무실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마지막 날이 되어 소감을 쓰는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복 받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첫 날, 용타스님의 주제 강의가 있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 했고 그 행복은 좋은 느낌이라 하였다. 느낌! 얼마 만에 만져보는 단어인가. 지난 일상생활 속에서 그 말을 잊고 살아온 나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이 정신이 번쩍 들었다.
둘째 날은 화합의 장이었다. 화합의 3대 요소를 배우고 마음 나누기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감성의 교류에 둔감한가를 확인해야 했다.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다.”라는 용타스님의 촌철에 감정표현에 인색했던 지난날이 부끄러워졌다. 느낌 보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상대방의 정서를 고려하기 보다는 내 주장을 하기에 바빴던 나는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아이들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은 부모들의 태도를 지적할 때는 가슴이 콕콕 찔렸다.
셋째 날은 작선의 장이었다. “비소임의 소임”이 관계 속에서 윤기를 더한다는 용타스님의 말씀이 마음 속 깊이 다가왔다. 살아오는 동안 은혜 받은 이에 대한 감사록을 작성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보시할 목록을 작성하고 참석한 이들과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도반들의 인생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또한 가슴이 아프기도 하였다.
오후에는 양장력(밝고 맑은 기운)을 북돋우기 위한 덕담 샤워가 있었다. 칭찬을 듣는 도반들의 얼굴에 윤기가 돋아났고 서로 간의 에너지가 소통됨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더 큰 변화는 그 날 저녁에 일어났다. 행동 명상! 고정된 자기 모습을 깨뜨리기 위한 파격 행동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자빠지고 뒤집어졌다. 막혔던 정서의 혈로가 뚫리고 뒤틀렸던 뼈와 살이 환골탈태를 하는 듯 했다.
넷째 날은 수심의 장이었다. 수심의 요체는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이었다. 상황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그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음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지족 명상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성찰하고 발표할 때 참가자들의 에너지는 환한 꽃으로 피어났다. 나 또한 밝은 기운이 마구 솟아나 즐거운 기분이 충만하였다.
다섯째 날은 차원 높은 수심의 장이었다. 생각 이전의 의식 상태를 체감해 보는 돈망 명상, 탐진치 3독을 제거하기 위한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 비아 명상 등을 체험해 보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깊은 체험을 하기란 어려웠고 맛보기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치열하게 차리라 마음먹었다.
동사섭 수련의 절정은 그 날 저녁에 진행된 물컵 명상에서 구현되었다. 맑은 영혼이 어떻게 오염되어가고 그것이 또한 어떻게 정화될 수 있는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 눈물 흘리며 참회하는 맑은 물 붓기를 하면서 나의 몸과 마음은 정화되었고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끝으로 이처럼 행복한 수련의 장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의 공덕에 감사드리고 이끌어주신 열매, 휴정, 도안, 도림님, 보약 같은 밥을 지어주신 식당의 보살님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1주일 동안 함께 열심히 공부한 도반들께 행복한 미소와 더불어 감사를 드립니다.
 
 
 
06. 필로 이경희님
 
마음에 안 드는 것을 제치고 된 것만 올려라! 과정 첫 날 첫 수업의 이 일성이 사실 가장 좋았다. DNA, DNA까지 연결되어 설명될 줄은 몰랐다. “저질러야 할 때 저질러야 자신의 DNA가 살아난다.” 추상적인 표현들에 비해 가장 뇌리 속에 강하게 박힌 문구 중에 하나이다.
“무엇인가에 내 마음이 거슬렸다는 마음이 들면 그것은 ‘진리를 거스르는 마음’이다.” 거슬리는 외부의 물과 사람, 내 안의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거슬림’ 그 자체가 문제일 뿐! 그리고 결국 ‘거슬림’ 그 자체도 없다! 왜냐하면 거슬리는 그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무의식권을 잡아 흔드는 것은 의식뿐이다.” 무의식, 잠재의식도 중요하다. 허나 우리가 언제까지 그들의 종노릇을 할 것인가? 내가 주인이고, 의식의 주인도 나이다.
“주인은 행복을 책임지는 자이다.” 행복 책임도 지지 못하면서 주인만 되려는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주인이라는 말과 행복이라는 말은 이렇듯 같이 가야만 하는 것이다.
‘지행득’. 사실 이 말이 가장 좋다. 첫 문장의 말보다도 더욱 좋다. ‘지행득’의 기준이 있으면 우선 나 자신에 대해 삿되거나 허망한 판단을 하지 않으며 타인들에 대해서도 삿되거나 허망한 판단을 하지 않는다.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 그것을 하면서 ‘해야 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즉 대 기준은 ‘하고 싶은 것’이 되어야 하고 그 범위 안에서 ‘해야 하는 것’을 우선으로, 그리고 방편으로 하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느껴진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제일 쉽고 ‘망상을 피워 보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하신다. 나도 그렇게 알고 그렇게 믿고 선정 수행을 해보려 한다.
‘기적의 미세정서’. 미세 정서에 대한 관심이 또한 나의 평소 관심이라 대단히 반가운 주제였다. 다만 내가 타인의 그것을 감시하는 것, 그리고 내 것을 표현하는 것 모두 더욱 강화시켜야 하고 실제 그리 하고 싶다.
감정은 없는 척 하고 무시하거나 숨기거나 억제하면 결국 그대로 남는다. 남으면 끝까지 간다. 유일한 해결책은 어떠한 방식을 쓰던 흘려보내버리는 것이다.
자기 긍정도가 높아지면 주위가 밝아진다. 타인의 긍정도를 높여주면 나 자신의 긍정도도 높아진다. 서로의 긍정부분을 같이 격려해 주며 환호를 하였을 때 나의 온 몸의 세포가, 온 혼이, 온 영혼이 전율로 진동하는 체험을 하였다. 정말 가장, 최고로 멋진 시간이었다.
그리고 ‘돈망’ 이제 남은 과제이다...
 
 
 
07. 보리 진위향님
 
몇 년 전 마음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 기웃거렸던 동사섭을 이제야 만났다. 5박6일의 수련과정을 통하여 여러 번의 아하! 체험이 있었고 몇 개의 진주알도 건져 올렸다. 늦게 만난 인연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 심화과정까지 참가해 더 많은 진주를 건져 올려 멋진 목걸이 하나 만들어야겠다.
 
첫날 들었던 인상적인 단어, “저지르지 못하는 건 ‘똥’ 때문이다!”
원초적인 표현이 ‘고정관념’ ‘무의식패턴’이라는 표현보다 신선하고 통쾌하였다. 그리고 “내 마음에 거슬림이 있다는 것은 진리를 배반하는 것이다”하신 말씀은 바로 ‘내가 이 장(場)의 주인’이라는 선언과 같다. 말하자면 내가 바로 진리라는 말 아닌가? 평생을 현명한 사람이 되겠다며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머리 속에 채워왔는지, 길들여진 생각들로 내 마음을 거슬리게 하는 것을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믿었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믿은 것이다. 지난날에는 생각이 최고의 원수였지만 이제 일으키는 한 생각마다 최고의 은혜가 되는 날까지 悟修一如하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리하여 ‘똥’의 자리를 ‘미플정서’로 가득 채우는 날, 내가 해야 되는 일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될 것이다.
 
수련기간 동안 진한 감동의 시간을 나눈 도반들 얼굴 하나하나가 가슴에 새겨진다.
서로에게 절을 올리고 받던 순간들, 인간이 인간을 지극히 존중하고 감싸줄 수 있음을 깊은 감동으로 간직하고 싶다. 그 많은 눈물 속에 슬픔과 분노의 찌꺼기까지 다 씻겨내려 갔으면 좋겠다. 걷어내고 걷어낸 자리에 홀로 동그마니 남아있는 나를 더 이상 다그치지 않고 소중히 보살펴줄 것이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은 지족의 나눔 시간이다. 그 놈의 겸손이라는 ‘똥’ 때문에 잘난(!) 이야기들을 생략해버렸고 시간을 남겨서 벌까지 받게 된 것이다. 남은 미진함을 깨끗이 씻어내려고 별렀던 촛불시간에도 불발.. ‘교동댁, 내시간 돌려주~~ㅎ!’ 그러나 긴 물붓기 작업으로 불면증을 깨끗이 털어버린 교동댁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
 
이제 삶의 실전장으로 돌아가면서 나 자신에게 과제를 준다.
첫째, 내 안에 꼭꼭 눌러 숨겨진 정서 발굴해내기, 그리고 악풀정서를 드러내 김빼기!
둘째. 더 뻔뻔해지기, 체력다지기(다시 국선도수련에 무게 싣기!)
셋째, 추가 수행프로그램 참가하기
끝으로, 지금 교과서에서 참고서로 변신 중이나 앞으로 p100=백과사전을 지향해나갈 것.
 
五要명상과 함께 과정을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련기간 내내 천진한 유머로 명강을 펼쳐주신 용타스님, 그 중에서도 압권이었던 ‘물컵강의’시간에는 어릴 적 개구쟁이였을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전날 행동명상에서 기진했던 기운을 만땅 충전했습니다! 스님, 뵐수록 정말 매력적이십니다!
그리고 사람을 안도케 하는 묵직한 실재감과 그에 대조되는 특급 유머로 팀의 생기를 더해주신 도안님, 바람같은 그 노래를 언제 다시 또 듣고 싶습니다. 또 예술가로서는 의외의 범생이같은 깔끔한 정리로 팀을 이끄시고, 벌로 받은 제 노래까지 대신해 주신 흑기사 도림님, 더벅머리 노래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끌어주신 스승님 도반님들, 그리고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함께 울고 웃었던 209회 수련동기님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08,. 허당 영명스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살아왔지만 가짜 행복으로 위장하며 그것이 진짜 행복인 양 한 척하고 살아왔습니다.
첫 강의 행복론을 배우면서 행복이란 긍정적 삶의 가치관을 갖고 심연, 그곳으로부터 올라오는 좋은 느낌이 확장될 때 그것이 행복의 원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처해있는 그 곳에서 나는 주인이 되고 그 장의 주인인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을 수심하고 화합으로 관계를 잘 형성하고 우주 생명들에게 작성르 잘 지어서 세상 천국을 이루겠다는 5요 원리는 존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존재가 해야 할 일을 올바로 제시해 주었습니다.
주관적 관점으로 좀 더 편하고 좀 더 쉬운 안일한 수행을 해왔던 나에게 ‘교류 4덕’의 가르침은 수행인으로 도덕적 책임에 대한 양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는 반드시 ‘교류 4덕’ 실행하겠습니다.
나의 온 마음을 바쳐 인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맑고 밝은 윤기로 빛이 나는 역할을 해보겠습니다. 수심을 한다고 했지만 겉마음만 닦았고, 화합을 한다고 했지만 남의 눈치 보기였고 작선을 한다고 했지만 그저 시늉 짓만 하였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에 아무 책임이 없었고 모습은 그저 껍데기 모양만 보았고 교류를 위한 표현은 나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동사섭 이후로는 진정으로 주인의 삶을 살겠습니다. 돈망하고 지족하면서 수처작주 (隨處作主), 있는 곳에서 주인으로서 구현을 실현하겠습니다.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무한 가능한 이 몸이 작선에 쓰이기를 발원합니다.
 
 
 
09. 현공 박기주님
 
가치관 체계가 서로 날줄 씨줄처럼 얽혀 있음을 거듭 확인했지만, 작선의 직업 소임이든, 수명 소임이든 비소임이든 모두 화합의 수단도 됨을 깨달아 신명나는 느낌이다.
인공 양장력을 드높일 도구로 언어가 유용함을 생각하며 언어의 음성적 요인, 내용적 요인이 모두 고려될 수 있다는 깨달음 또한 보람 있고 시원하며 자신감까지 생겼다.
도안님, 도림님의 지나온 역정을 간추려 이야기한 것이 두 분에 대한 깊은 우호감을 불러오게 되어 마음에 흡족하고 행복하다.
살아생전 간난과 고통 속에 사셨던 아버지를 가습으로 안으며 위로해 드리고 존경과 사랑을 드리니 후련하였다. (통곡, 맑은 물 붓기 시간)
P100 구현의 원리를 새롭게 이해하면서 덤을 얻은 듯 즐거웠다. 특히 ‘믿어라’, ‘이룬 자로서 기뻐하고 감사하라’, ‘베풀어라’라는 option은 더욱 그러했다.
인생 3중주에서 지족과 구현의 관계와 비례식을 이루는 것처럼 난지기존(돈망)에 대한 인식과 가지기존, 미성을 향하는 것이 꼭 같다는 깨달음과 ‘한 생각 일으키니’ 지족 천국이라는 표현에서 차원 자재와 세상살이의 좋은 방편을 가리키는 구호임을 알게 되어 신선하였다.
 
 
 
10. 온유 김효선님
 
후배에게 동사섭을 소개 받고 가슴이 무척 떨렸습니다. 내 마음의 가렵고 답답한 부분이 동사섭에 다녀오면 후련해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수련회를 기다리는 2개월이 지루하였습니다.
어렴풋이 알 것 같았지만 딱 부러지게 표현할 수 없었던 문제제와 의문이 풀려 시원했습니다. 마음으로는 ‘관계천국’을 외치고 바라는 사람이었지만 그 해법을 몰라 엉뚱한 곳에서 헤매며 답답해하였습니다. 동사섭에 오기 전까지는 인간들에 관심 끄고 조용히 사는 게 행복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귀찮고 가식 덩어리들의 모임 속에 살고 있고 나 또한 또 다른 연기자가 되어 가식에 포함되고자 하였습니다.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해결책은 표현에 있음을 알고 기뻤습니다. 저는 상대방이 맘에 안 들거나 상대방이 반복해서 상처를 주어도 ‘아야’를 할 줄 몰랐습니다. 상처 받고 속상한 마음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며 결국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답답한 사람이었습니다. 화합 3요소와 마음 나눔 공식은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알고 싶었던 제가 살 길이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하였을까요. 정말 기뻤습니다.
사회로 돌아가 가식이 아닌 진심을 담은 관계천국을 만들어 갈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는 설렙니다. 교류 4덕 중 ‘사과’ 부분에 아주 미약했던 저는 자신을 반성하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잘못한 것이 안지 되는대로 바로 사과하며 남편과 어머니에게는 자자청을 할 계획입니다.
행동 명상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던 ‘똥’을 조금이나마 떨쳐버림으로서 몸이 가벼워 좋고 조금은 뻔뻔해진 제 자신이 좋습니다. 지족 명상을 통해 우주하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신비한 존재라는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벅찬 만족감을 체험하였습니다.
돈망으로 이어진 개념 이전의 제 존재감 확인은 그저 신비로울 따름이었습니다. 의식해보지 못했던 개념 이전의 내 존재감이라... 돈망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맑은 물 붓기 시간을 통해 나지사 명상에서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던 아빠의 서운함이 해결되어 가슴이 후련하였습니다. 또한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한 나를 인정할 수 있어 아주 기뻤습니다. 거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5박 6일 과정 동안 수고해주신 도림님, 도안님, 현공님의 넘치는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세 분 덕분에 5박 6일 내내 마음 따뜻하고 차분하게 과정에 집중하였습니다. 태어나서 동사섭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공동체가 없었습니다. 진정한 행복마을이었음을 인정하며 모두 건강하세요.
 
 
 
11. 예쁜며느리 강선정
 
예비 시어머니의 추천으로 동사섭에 이렇게 인연이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신부 수업이란 명목 아래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던 터라 동사섭에 함께 가보자는 어머님이 권유에 망설임 없이 OK를 했습니다. 제일 제 망설임을 없애게 해준 건 바로 ‘마음 수련’이라는 동사섭 프로그램 제목이었습니다.
내 자신을 지족하는 ‘이 동네 긍정적 3천 가지’를 적어보며 나에게 이렇게 많은 감사할 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다.”라는 거울님이 강의를 듣고 바로 엄마께 전화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표현해 보았습니다. 엄마가 너무 놀라시며 울컥하시는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딸이지만 애교스럽게 표현하지 못한 지난 시절이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또 한편으로 더 늦지 않고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모든 좋지 않은 일에 집착을 해서 나를 더 힘들게 만들곤 했었는데, 나지사 명상을 통해 명쾌한 답을 찾아 가슴이 뻥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또 비아관 명상을 통해 내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깨닫고... 내가 해온 고민, 후회, 집착 모두가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지나고 나면 부질없어진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법, 내 주변을 사랑하는 법, 모두가 행복해지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또 바로바로 실습해서 반복 반복 반복해보고... 행동 명상을 통해 웃어도 보고 엉엉 울어도 보고...
나름대로 좋은 책을 읽으며 긍정적인 삶을 살려고 애써 온 터라 마음 수련을 시작했을 때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이렇게 소감문을 쓰고 있는 순간 너무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동사섭의 매력에 흠뻑 빠져 얼른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시집가기 전에 동사섭을 만난 걸 정말 큰 복이라 생각하고 여기서 배운 대로만 하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 감히 자신해 봅니다. 인도에 가서 시어머님 ‘예쁜님’과 지족가, 초월가를 같이 부를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긍정적인 삶을 살자’였던 나의 좌우명을 이제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인생 3중주’로 바꿔볼까 합니다. 많은 가르침을 얻고 소중하고 따뜻한 동사섭 식구들을 만나 아주 기분 좋은 5박 6일을 보내고 갑니다.
용타스님의 수많은 명 강의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말씀은 “어디서 그런 좋은 신랑을 얻었어.”라는 것을 고백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12. 은하수 김승환님
 
1. 나를 살피고 이해하는 힘이 커졌음을 느꼈다. 그것을 알게 되니 마음 한결 편해진다. 나에 대한 뿌듯함이 일어나 기분이 상쾌했다.
2. ‘구속되어진다.’는 생각이 일어날 때 거부감이 심하게 일어난다. 두려움이 일어나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저질러라’는 이럴 때를 위한 말씀이다. 해봐야 알고 그래야 얻어진다. 한참 글을 쓰려고 하니 마음이 불편하고 안절부절 했지만 지금 이 글을 쓰니 마음이 편해진다.
3. 이해 받는 것의 힘을 강하게 느꼈다. 도반이 정말 중요하다. 이해 받으니 행복하고 기쁘다. 내가 남을 이해하니 내가 좋다.
4. 여린 마음의 내가 칭찬과 이해를 구하고 있다. 가볍게 받아들여주길 원한다. 그런 나를 강하다, 아니 강해야 한다고 밀어붙인다. 그래서 슬퍼한다. ‘표현하지 않으면 실체가 없다’는 것. 마지막 순간 효원님과 햇살님께, 지금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니 관계가 달라진다. 행복해지고 안정된다.
5. 난 혼자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관계 천국은 내가 포함된 것이었다. 내가 빠진 관계는 의미가 없다. 나를 표현하고 타인을 받아주며 관계가 행복해질 때 우리 모두의 행복이 이뤄진다.
6. 장 마지막에 두려움을 느꼈다. 말로는 ‘현재에 산다’, ‘늘 깨어있다’고 했다. 생각으로 틀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 정말 틀은 이 동네가 만들고 있었다. 수련은 모의고사고 중요한 건 실전이라고 되뇌면서, 실전은 모의고사처럼 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두려웠고 내가 만든 현실과 연습이라는 경계 때문에 ‘연습이 아닌 현실에서 자유로울까’라며 내가 의심하고 회피하려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두려운 느낌이 일어났다. 그것이 내가 만든 생각에 틀임을 마지막 날 새벽 눈 뜨고 알아차렸다. 가슴이 시원해진다. 두려움마저 고맙게 느껴진다. 5요 명상 첫 구절로 ‘이 장의 주인인 나는’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장은 항상 하고 있다. 그래서 살아있는 게 행복하다고 느꼈다.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
7. 좋은 느낌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삶에 애착이 강하다. ‘좋다’ 하는 느낌의 다른 면은 불안감이었다. 그래서 들뜬 좋음은 또 다른 불안으로 작용했다. 알아차리니 차분한 즐거움이 느껴졌다.
8. 느낌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차적 느낌만이 아닌 그 이면의 2차적 느낌까지 살펴야 했다. 부러움이 일어나면 답답함과 함께 설렘이 일어났다. 들뜬 즐거움이 일어나면 불안함도 일어났다. 커다란 놀라움과 기쁨이 일어났다.
9. 관심과 솔직한 표현만으로는 화합이 이뤄지는 게 아님을 알았다. 솔직하다는 명목 하에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에너지를 미칠 수 있다. 놀라웠다. ‘왜 내 진심을 잘 몰라줄까’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것이었다. 내 입장만 생각하고 상대를 진정 배려하지 않았다.
10. 진정 믿지 않는 것은 나였다. ‘알고 있다’, ‘난 믿고 있다’고 암기했을 뿐 정말로 알지도 믿지도 않았다. 참회의 마음이 생긴다.
 
 
 
13. 바다 황명숙님
 
동사섭 수련에서 가장 크게 내게 들러온 건 ‘표현하라’이다. 좋은 감정만 표현해야 하고 나쁜 감정은 느끼는 것조차 죄스러워서 ‘아니다, 아니다’라고 외면했다. 그래서 울음이나 분노를 참으면 입자가 몸에 남는다는 강의를 듣고 좀 많이 놀랐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건강한 방법으로 표현해야 소멸된다는 말씀을 듣고 더 놀랐다. 내가 그 감정들을 몸에 다 지니고 사느라 그렇게 힘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행동명상에서 몸싸움을 해본다거나 실컷 울어본다거나 화를 내는 행동을 해보니 그 감정들이 많이 엷어짐을 느껴 행복했다.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잊지 말고 실천하면 살면서 일어나는 감정들에 좀 더 의연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나지사 명상’ 나를 화나게 했던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서 행복하다.
위에 두 가지만 알아도 나를 많이 괴롭히던 ‘화’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5대 악성 받기’를 들었을 때는 내가 평소에 많이 쓰는 방법들이 다 나와서 너무 놀랐다.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상처 주었을 것을 생각하니 내 행동이 부끄러웠다. 상대의 말을 들을 때는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마음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감사했다.
‘0P100' 강의도 참 멋졌다. 보통 그냥 가진 것은 모르고 안 가진 것만 집착한다라고 표현하는데 눈앞에 수치로 보여주셔서 깔끔해서 좋았고, ’P100을 집착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지향하라‘는 말씀을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후 명상시간에 서로에게 칭찬 샤워하고 서로 절 했을 때 내 나름의 잣대로 사람을 함부로 평가했던 내 오만함이 부끄러워 눈물이 났다. 모든 사람이 각각 다 장점을 가지고 있고 대단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돌아가면 사람을 장점 먼저 찾는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
저녁에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 내 장점을 그렇게 많이 적을 수 있는 나 자신에 일단 놀랐고, 다른 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 조금 쉬워진 것 같다. 집에 가서 내 장점을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야겠다.
거울님께 강의 듣고 좋은 분들과 같이 동사섭에 임해서 혼자 할 때보다 많은 것이 명확해져서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4. 효원 강민철님
 
• 첫 날부터 인생의 목적과 행복의 의미 그리고 행복의 주체에 대한 명쾌한 정의로 삶의 비전이 아주 확연해져서 참으로 기쁩니다.
• 미세 정서에 대한 일깨움은 자신도 모르게 닫혀있던 마음의 빗장을 하나씩 풀어내 주었고 그 덕분에 수련장의 맑은 기운을 가슴 가득 채울 수 있게 되어 속이 매우 시원합니다.
• 매사에 생각만 앞서고 느낌은 늘 감추던 습성을 흔들어 깨우는 촛대, 불꽃 방식의 표현법을 접하게 되어 무척 신선하고 반가웠습니다.
• 스스로 피워놓은 안개 속에서 나 자신과 모든 관계를 저버린 채 그저 작선에만 매달리던 마음에 ‘나’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준 5요 명상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저렇게 하는 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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