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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0-03-17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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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회 소감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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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산 박용섭님 직장인으로서 어렵게 일주일 휴가를 내고 동사섭 수련회 참가를 결정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이 시간에 다른 할 일도 많은데 무엇을 얻기 위해 오는 것일까?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많은 것을 담아 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첫 시간 강의에서 거울님의 첫 마디가 "여기서 모든 것을 비우고 가라" "많이 비워야 많이 담을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듣고 가슴에 비수가 꽂힌 듯 머리가 번뜩였다. 그래 많이 담고 갈려는 그 생각이 잘못이었구나 하는 첫 번째 느낌을 받으면서 삶의 5대 원리로 빠져들었다. 화합에서 마음 주기를 할 때, 촛대와 촛불이라는 공식을 적용해 보니 지금껏 나는 촛대에 해당하는 겉마음만 표출했구나 하는 것과 정확한 마음 주기는 촛불에 해당하는 속마음을 반드시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 받기에서 새삼스레 경청의 중요성과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미세정서를 체험하니 정말 세상이 달라져 보였다. 그렇게 주변에 많은 좋은 느낌을 놔두고도 인지를 못하고 살았다니, 이렇게 쉬운 것을...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환하게 증폭시켜 매일의 삶이 윤택하고 신명나는 천국으로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류4덕에서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은 일상에서 생활화되어야겠다는 것과 이런 것들을 이제껏 소홀히 지나쳤던 것을 깨우쳐 주는 시간이 되었다.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밝은 마음, 밝은 표정, 그리고 좋은 언어 패턴을 습관화해야겠다. 행동명상 시간에 경화 사슬을 끊고 보니 심신이 참으로 자유롭고 창공을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수심에서 탐진치 필터를 완전히 걷어내진 못했지만 그것들이 얼마나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구나, 겠지, 감사에 대한 실습은 어렵지 않게 실천이 가능할 것 같다. 독배명상과 무아명상의 끝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계속되는 반복으로 그럴 수 있겠다 하는 원리만을 이해하는데 그쳐야하는데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탁한 잉크로 오염된 물에 깨끗한 물을 부음으로써 눈앞에서 오염된 물이 쉽게 사라지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나의 삶이 반드시 저런 방법이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끝으로 동사섭 수련을 마치면서 다음 사항을 실천하고자 한다. 1. 느낌 쓰기를 매일 10회 실천하겠다. 2. 마음 나누기와 칭찬하기를 1일 1회씩 하겠다. 3. 독배명상과 무아명상을 주1회 하겠다. 4. 삶의 5대 원리 선언을 매일 실천하겠다. 나의 새로운 삶의 등불을 밝혀준 동사섭과 거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길님 반의 들풀님, 자연님, 감님, 태양님, 와우님, 곰님, 성민님, 둥지님, 마루님, 동사님, 조대감님, 경화님, 거울님께 축복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 일아스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 내가 부자라면 동사섭 자체 수련장을 지어주겠다. 그 수련장에는 필히 책상 달린 의자 100개 정도를 꼭 강의실(강당과 그룹 토론실에 각각)에 마련하겠다. 의자가 없어 5박 6일 쭈그리고 앉아 지내니 육신의 피로가 빨리 오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11년 미국 의자 생활을 하다보니 더 그렇게 느꼈나 보다. 매 강의 때마다 항상 신선하고 감동적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부처님 자비사상(팔리 경전 속에 나타난)에 몰입한 후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왔고 이 동사섭 수련회에 와서 그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상당 부분 나의 생각과 나의 뜻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많은 부분에서 내가 자유 자재한 걸림 없는 자유인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사슬인가? 어떤 부분에서는 충격적이었고 30여 년 내 수행 생활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그리고 필요하다고도 느끼지 못했던, 또 별로 바람직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수행자로서의) 많은 행동 실습을 보면서 아직도 나는 행동 명상을 하라면 도저히 내키지 않으니 이것이 나의 숙제인 것 같다. 용타스님 말씀은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제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마음은 시원하지 않다. 이 숙제 명상이 이 겨울 나에게 따뜻한 봄을 가져다 줄 것인지 아직 모르겠다. 매일 반복 복창하는 "나의 비원 - 귀하디 귀한 나로 시작되는- 은 나의 논문 주제에 중요 핵심 부분이었다. 그 비원을 성취하기 위한 작업이 5박 6일의 모든 강의와 실습으로 나타나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어찌 보면 너무 단순하고 지루하기도 한 실습을 또박또박 하도록 한 듯하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가 어떤 머리 속만의 관념이 아닌 실제 실습 실천으로 나와야 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큰 핵을 이루는 것은 긍정적 자아관의 정립이었다고 생각된다. 자신에 대한 확고한 자아관, 긍정적인 자아관은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삶을 행복으로 인도하는 나침반인 것 같다. 행복을 위한 5대 원리는 내가 그 어느 불교 서적에서 읽은 것보다 훨씬 단순하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원리를 말해준다. 이것을 대하면서 정말 아하! 삶의 목표가 어려운 그 무엇이 아닌 행복의 추구이듯이 그 행복을 위한 원리 또한 그 어려운 어떤 이론이 아닌 마음을 감동시키는 꼭 필요한(누구에게나) 그러나 잊고 사는 그런 다 아는 원리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싹 쓸어버리기, 아무것도 안 하기를 통해서 마음 여기저기에 묻어있는 온갖 상념들을 지우는 연습, 그리고 다시 또 비우고 또 좋은 것으로 채우고 비우고 채우고 하면 소화 불량으로 체할 것도 없고 항상 새로워지고 활기 있는 삶이 되리라 생각된다. 주고받기 마음 나누기에서 남의 입장이 되어보라는 교훈이며 아주 미세한 느낌에도 인지할 수 있는 깨어있음과 공감해 줄 수 있는 아량과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나와 남의 행복의 방법론이라 생각된다. 관심, 관심의 지평 위에 모든 것들이 세워져야 한다. 정말 그렇다. 관심이 있을 때, 제2단계...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관심만이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촐랑대기는 참 기발한 용어인 듯 하다. 어린이 같은 천진난만함, 순수함을 차츰 잃어 가는 기성세대에 대한 훌륭한 보약인 듯하다. 사과하지 못하는 위선, 또 하려고도 하지 않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부분들이 내게도 있는 것 같다. 매번 이런 사과, 감사, 구나, 겠지 실천을 통해 영성이 좀더 맑고 투명해지리라 확신한다. 내게는 5박 6일이 나의 10년 미국 공부 생활 중 공부와의 전쟁을 마치고 쉴 수 있는 처음의 휴식의 시간이었다. 용타스님의 어찌 보면 스님으로서의 파격적인 동사섭 수행 프로그램에 감사 드리고 이 프로그램이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행복에로의 안내자가 되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런 훌륭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여기 참석한 모든 이들의 열린 마음에 감사하고 여기 모인 모든 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기원한다. 마음 시린 모든 상황들이 마치 봄눈이 녹듯 사라지고 찬란한 매화꽃을 피우시기를 기원한다.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이 이 동사섭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해지기를, 또 그 행복을 서로 나눌 수 있기를 그래서 이 한국 뿐 아닌 온 세계가 행복의 물결이 일렁이기를 기원해 본다. 모든 중생들이여 행복하소서! 3. 여기 한수님 상담을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한 동사섭. 참관인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아가는지를 살피려했던 동사섭. 마음 다루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생각도 안하고 참가했는데, 언제 내가 주인공이 되었는지 몸과 마음이 몰입된 마력의 동사섭. 첫날 첫 강의부터 마음의 북을 친다. 삶의 5대 원리는 우리 종단의 기본 교리와 뼈대가 같았다. 그러나 그 동안 거죽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을 깊은 속 맛을 알게 해주시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교화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제공해 주셨다. 그리고 어렵고 막연하게 생각되던 마음과 행복의 상호 작용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마음 나누기, 인생을 망치는(성장시키는) 미세 정서, 교류4덕, 양장력, 사슬을 끊어라, 촐랑대기, 내 마음에 문제가 있다. 이미 이룬 것으로 충분하다 등은 마음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나누는가에 충분한 해답이 되었으며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미 이룬 것(OP 확인)", "이 동네 긍정적 3000가지"에서 인간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모두가 상상을 초월하는 훌륭한 인격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경외감마저 일어났다. 상대에 대한 분별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옴나명상, 나지사명상은 수심의 교과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독배명상에서 덫에 걸렸다. 마실 수가 없었다. 독배를 뿌리쳐 버리고 도망 나왔다. 누구를 꼭 만나야겠다. 그리고 며칠 후에 마셔야겠다. 비우지 못했구나. 그러나 독배명상에서 나의 진심의 근원지가 파악되었다. 명상 속에서 가장 먼저 지워버린 하찮은 것이었는데. 진심, 분노, 집착에서 크게 자유로워졌다. 드디어 물컵 명상, 거울님의 법문에 마음이 움직여 용기를 내었다. 행동명상 때부터 울기 시작하여 수시로 흘리고 다니던 눈물이 어찌 이렇게 쏟아지는가. 부모님에 대한 참회를 하고 나니, 갑자기 머리가 쏴하고 맑아지며 눈물이 뚝 끊어지고 떨리고 안정이 안되던 심신이 일순간 평정되며 대 평안이 찾아왔다. 상쾌해졌다. 기분이 좋다. 바보같이 일순간 바뀌었다. 참으로 신통이네. 이번 동사섭 법회를 통하여 공부 방법의 기본이 정립되었으며 상대에 대한 존중심이 향상되고, 분별심과 진심(嗔心)이 크게 사라졌다. 더욱이 30년 묵은 응어리가 씻겨 내려가면서 마음의 평정을 얻으니 마음의 바탕에 자리하던 나의 핵심 감정인 분노가 많이 정화된 것 같다. 평화와 환희심을 얻었다. 거울님과 동사섭에 감사하며 수행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이름을 다 지명할 수는 없으나 돕는 이 님들 같이 마음 공부를 한 도반님들의 격려와 이해 그리고 칭찬에 대한 감사한 마음 깊이 간직될 것입니다. 일체 중생이 동사섭을 통하여 성불하시기를 서원 합니다. 4. 사랑 이근매님 그동안 5박 6일간의 생활은 감동과 환희의 반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슴이 후련하고 참으로 자유스러움을 느끼며 참 행복하다 하는 기분이 든다. 5박 6일간 마음 공부하며 휴가를 보낸다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였으나, 너무 긴장하고 시간에 쫓기며 살아온 탓인지 도착하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사념이 떠날 줄을 모르고 내 마음을 온통 지배하고 있었다. 거울님과의 만남! 광채가 났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스님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내 모습이 점점 작아지는 것이 느껴졌으며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이 들었다. 나를 버리기로 하고 스님께서 돕는 이들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진지하고 착실하게 따르기로 마음을 먹고 나니 세상이 환해지며 머리가 맑아졌다. 마음 나누기, 기적의 미세 정서, 아하점, 촛대+불꽃, 행동명상, 행불행의 원리, 지족명상 등등 말씀 하나하나 감동 그 자체였다. 원리를 알기 쉽게 개념 정리하여 실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신 점이 너무나 놀랍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느낌과 아하점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수시로 적게 한 점이 너무나 좋았다. 또한 감사록, 사과록을 적으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가족이 있어서 참으로 좋다. 가족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 나의 행복을 항시 빌려 주는 어머니가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5대 악성Ⅱ를 사용해도 나를 밀어주고 따라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나는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다. 아하! 정말 나는 귀한 사람이구나. 느끼는 순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귀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염없는 참회의 눈물이 쏟아졌다. 거울님의 삼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주위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을까. 무시하고 천대하지는 않았나, 잘난 척하며 얼마나 상처를 주었을까, 가슴이 아팠다. 독배명상을 통해서 내가 집착이 많은 사람이구나를 절실히 깨달았다. 일로부터 제일 먼저 해방이 되어 너무나 자유로웠다. 죽음, 그것도 별 것 아니었다. 문득 어머니가 생각나서 정말 죽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도 어머니만 떠올리면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감정, 나는 내가 효녀라서 그렇다고 묻어두었다. 그런데 이렇게 어머니에게 집착하고 있다니... 사고 전환을 통해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가슴이 후련하다. 그러나 아들 성모는 아무리 사고 전환을 하려고 해도 되지 않았다. 이렇게 집착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면서 아! 성모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이 엄마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다. 한없이 사랑을 주고 싶다. 후회 없이... 그동안 힘들었고 멍든 가슴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 집착이 사라질 수 있도록... 남편의 나날이 변화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사하다. 변하려고 노력하지만 느껴지지 않아서 고민하던 남편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나를 믿고 따라준 남편이 정말 믿음직스럽고 고맙다. 자연님이 아버님을 사랑한다며 그동안 묶여있던 사슬 속에서 빠져 나와 한없이 눈물이 흘렀다. 감동적이었다. 그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 외로움 등이 나의 마음 깊숙이 전해오며 마음이 저렸다. 사슴님은 얼마나 후련해졌는가? 얼마나 자유로워졌는지? 궁금한 마음이 생겼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나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수심하고 화합하고 작선하며 평생을 살겠다는 마음을 더욱더 굳게 가졌다. 많은 반성과 앞으로의 삶에 큰 힘을 주신 동사섭에 정말 감사 드린다. 큰스님의 삼배하시는 모습에 앞으로 무슨 일을 못하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사과하고 감사를 드려서 홀가분하다. 항시 딸을 대견해하며 자랑스러워 여기고 연수를 간다면 이제 더 배울 것 없다. 너무 욕심이 많다고 말리시던 분, 나의 사과, 감사 한 마디에 "더 많이 배워라. 돈 안 아깝다"하시며 큰 목소리로 기뻐하는 모습에서 아하! 진정한 사람이 돼야겠구나. 많은 반성을 했다. 시어머니께도 사과와 감사를 드리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했다. 감동하시는 모습이 전화 속으로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다. 돌아가서 내 아들, 딸, 남편에게 삼배를 드리고 싶다. 기회가 되면 주위 분들에게도 삼배를 드리며 그 동안 나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씻겨드리고 앞으로 귀하게 대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동사섭에서 배운 학습을 학생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 동사섭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며 열심히 살 것을 새삼 다짐한다. 거울님! 홍인님! 도안님! 현등님! 연기님! 인산님! 등등등... 정말 감사합니다. 삶의 5대 원리를 꼭 실천하겠습니다. 나를 깨우치는데 함께 도와주신 홍인님반 여러분, 명인님, 여러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오랫동안 여러분의 따뜻함,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5. 사슴 신혜현님 처음 동사섭 프로그램을 소개받았을 때 전혀 Idea가 없었다. 홈페이지 검색을 해도 전체 분위기를 이해하는데는 약간의 참고가 되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 채 5박 6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첫째 날의 거울님의 강의 삶의 5대원리는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둘째 날 창밖에는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설원을 실감케 하는 눈이 밤새 내려 평화로운 분위기와 안정된 마음을 갖도록 선물했다. 그리고 이어진 거울님의 미세 정서는 표현 그대로 기적의 미세 정서였다.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평소 사소한 것은 중요한 게 아니야. 뭐 그런 잔잔한 것을 가지고 시비 또는 걱정하느냐고 비즈니스 동료들을 몰아세웠다. 그릇이 작다고... 큰 일들이나 신경 쓰고, 작은 일에는 시간 낭비 말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내가 너무나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무지함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에 깨달았으니 한편 너무 다행스럽다. 다시 나로 인해 상처받았던 사람들에게 사과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마음 나누기의 주고받기에서 평소 익숙하지 못하고 표현을 잘못하는 나에게 대해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교류4덕(보시, 감사, 사과, 관용)은 꼭 실천해야지. 그리고 양장력이 충만 된 장소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야지 셋째 날 행동명상에 들어가면서 내가 진정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자유로움을 막는 사슬이 나에게 있었구나. 경화사슬, 눈치사슬, 슬퍼도 충분히 울지 못했고, 안으로 삼키는 슬픔과 눈물, 화가 났을 때도, 화를 내지 않고 참으려고만 했다. 그런 행동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분노 또는 슬픔으로 바뀐다는 거울님의 말씀에 많이 놀랐다. 나 자신을 위해서 바꾸어야겠다. 넷째 날 행, 불행의 원리에서 0-P의 지족함을 미처 느끼지 못하고 살았구나. 그래서 항상 부족하다고 여기고 P-100만 추구해왔다. 때때로 고달픔도 느끼면서. 이미 있고, 이미 이루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해 온 나에게 감사하고 대견스럽다. 다섯째 날 독배명상과 무아명상은 실제 무척 힘들었다. 나, 나를 버리기가 왜 이리 힘드는지 그렇게 나에게 집착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그 때문일까? 계속해서 화두로 삼고 노력해야겠다. 맑은 물 붓기는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 아하! 그렇구나. 상처받고 주면서 귀하디 귀한 인간의 존재가 저렇게 오염되어 버리는 것을... 그러나 맑은 물로 바뀌는 것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희망이 솟았다. 그리고 동사섭의 최종 목표가 인간의 행복 추구, 그를 위해 맑은 물 붓기 운동을 끝없이 하실 거라는 거울님의 말씀에 진한 감동이 전해왔다. 다른 사람들은 앞에 내가 맑은 물을 붓는데 나는 차마 그럴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현실 속에서도 제대로 된 마음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행운이고 기쁘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 거울님! 감사합니다. 6. 흰나무님 먼저 동사섭 법회를 섬기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5박 6일의 기간동안 기도하시며 준비하신 섬김 이들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배려가 구석구석 느껴져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영성수련이나 웤샵 등을 참여하면서 약간의 답답함을 느껴왔습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혹은 부흥회 때에는 뭔가 얻은 것 같고, 진짜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붕 뜬 느낌이 가라앉고 나면, "근데 그때 얻은 게 뭐지?" "그걸 갖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야 하나?"하는 막연함이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틀과 원리로 열심히 살아가다가도, "과연 내가 제대로 맞게 가고 있는 건가?"하는 회의가 들면, 지금 내가 서 있는 현 위치가 도대체 어디쯤인지, 무엇이 되었고, 무엇이 부족한지 선명하게 알 수 없어 방황했습니다. 그런데 첫날 첫 강의 때부터 너무나 쉽게 설명하시는 "삶의 5대 원리"를 들고 "저것이다"하는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그 그리고 그 허탈함이 밀려왔습니다. 저렇게 쉽게, 저렇게 당연한 진리를, 저렇게 빨리 가르쳐주시다니! 이제는 삶의 5대 원리를 순간 순간 새기며 지도를 보고 내 좌표를 체크해가며 "되어져갈"나를 기대하니 행복합니다. 그리고 용타스님 비롯한 도우미 님들의 자세와 섬김의 태도를 보며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수없이 같은 강의를 들으셨을텐 데도 안다고 대충 듣거나 된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어, 그 모습 자체가 너무나 아름답고 뭐 좀 주워들었고 아는 체하던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남들이 모습을 보며, 저것이야말로 세상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베풂과 실천이요,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로구나! 느끼며 배우고 싶습니다. 또한 2002년 성탄절을 산사에서 맞이한 그 느낌과 가동은 제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스님과 함께 부른 찬송가, 그리고 어우러지는 감동! 이것이 평화요, 조화요, 하나됨이로구나! 아름답고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삶의 5대 원리> 하나님의 딸이요, 그 분의 형상을 지닌 소중하고 귀한 나 흰 나무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내 영과 혼을 잘 갈고 닦아 맑고 밝게 하고 이웃과 화합하며 사랑을 베풀고 행하며 세상에 맑은 물을 붓는 삶을 살기를 여러 님들 앞에서 선언합니다.! 7. 구경심 정영희님 맑은 물 붓기 장에서 너무 울어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다. 개개인의 아픔들을 들으면서 너무나 괴로워하며 살아온 그들의 상처와 고통이 가슴 절절히 다가왔다. 맑은 물을 열심히 부어 우리 모두가 칠흑같이 어두운 마음에서 벗어나 새털같이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다른 심성 프로그램도 참여해 봤지만 동사섭은 기대 이상의 완벽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하나하나 많은 감동을 주는 장들... 거울님의 잘 구조화되고 도식화된 삶의 원리들... 너무나 진솔한 거울님의 경험담들... 이 프로그램을 이렇게 만드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을 수행하시며 고뇌하시며 많은 노력과 힘을 들이셨을까? 고통받는 중생을 건지시려는 거울님의 자비심과 보살심이 잔잔히 내 마음에 다가온다. 참 스승을 한 분 만난 기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 동사섭이 이 세상 방방곡곡 고통받고 방황하는 많은 중생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과 시집 친정식구들 또한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소개해서 참석케 하련다. 집에 가서 동사섭 사이트를 이용해 열심히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 자자청을 작성하리라. 마음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후원해주는 사랑하는 남편 석천거사에게 진정으로 감사 드리며 원하는 일 성취하기를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8. 솔미 김솔미님 너무 느끼고 깨달은 것이 많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동사섭에 처음 와서는 분위기 적응도 잘 안되고, 공포스러운 것이 행복스런 마음 같은 것은 영 들지가 않았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점점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큰 기쁨이었다. 또한 규칙적인 식생활과 잠자는 시간 등은 나를 더욱 맑고 건강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평소 이를 잘 닦지 않는 잘못된 습관을 갖는 나에게 매일 하루 3번 이를 닦게 해 주는 좋은 습관을 갖게 해 주었다. 그럼으로써 입안이 항상 상쾌함을 느꼈고, 이를 매일 닦아야겠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항상 나에 얽매여 내 안에 빠져 있던 내게 "나는 무엇인가"라는 명상을 여러 차례 하면서 나는 결국 아무것도 없는 존재이다라는 무아의 상태까지 가게되는 계기를 갖게 되어 좋았다. 그때 비로소 큰 자유와 나를 얽매였던 큰 사슬에서 풀려나 엄청난 해방감을 만끽했다. 그리고 행복함과 평온함을 느꼈다. 앞으로 자주 이렇게 나의 존재를 비우는 명상을 해서 진정한 성인이 되고 행복함을 느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허공을 생각하며 마음 속의 잡념들을 싹 빼 버릴 때 도, 내 머릿속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주 상쾌했다. 그동안 더러운 잡념들을 너무 많이 차곡차곡 쌓아놓는 것이 부끄러워 눈물까지 나오게 됐다. 나를 반성하고 새로운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머릿속을 깨끗이 비워놓는 연습을 해야겠다. 나는 기적의 미세 감정에 대해 공부할 때도, 대단히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지하 세계에 있는 많은 원한과 불만, 미움 등...나쁜 무의식들을 모조리 뽑아 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것들로 인해 폭발하지 않는 것이다. 평소에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즐거워하니 마음 속이 행복으로 가득 찰 것이기 때문이다. 또 맑은 물도 계속 원한과 미움 등 탁한 액을 넣으면 시커먼 구정물이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우리 사람도 맑은 물을 계속 부어야 시커먼 구정물을 항상 맑게 정화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기 칭찬하는 시간에도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으며 항상 건강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앞으로는 눈치봄을 끊고 희로애락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알고 촐랑댐과 저지르기를 적절히 할 줄 앎으로써 진정 나로부터 자유로워짐을 느껴야겠다고 생각했다. 절을 할 때는 상대방에게 가졌던 피해 의식이 없어지고 사랑으로 가득한 따뜻함을 느끼게 되어 좋았다. 항상 마음 문을 열고 내가 먼저 사람들을 사랑해야겠다. 또 어른들의 높은 인격체와 세상살이를 많이 경험하고 몸소 체득한 깨달음과 지혜를 볼 수 있었고 경건해졌다. 나도 앞으로 열심히 갈고 닦으며 깨달으며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화 기술 법에서는 받기를 할 때 일단 경청을 잘 하고 공감하고 반응을 적절히 잘 하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고, 상호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남의 말을 잘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반응을 적절히 잘해서 항상 따뜻한 감정이 오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동사섭에 지금 5일째 머무르는 동안 사람들과 어느 정도 친해졌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사귈 수는 없어서 안타까웠다. 이 또한 나의 세계에 너무 갇혀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하니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사섭 사람들이 전부 수행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결같이 마음 문을 열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었고 다정하게 대해주어 나의 사람 사귀기, 접근 작전이 잘 실행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마음 문을 열고 다가가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사섭에 온 것을 내 의식 전환의 큰 변화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같다. 앞으로 계속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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