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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NO1작성일 : 2015-11-06 오후 07:53
제목
메밀국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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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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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국수집. 큰스님께서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어 올리시며 말씀하신다.
“이 김치가 妙有다. 이것에 걸리면 번뇌이고 걸리지 않으면 묘유이다.
묘유가 없으면 空은 허무론이 된다. 空은 妙有를 위해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집착하면 번뇌이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妙有이며 空은 그 벗어나기를 위한 방편이라는 말씀이다.
김치를 맛있게 먹는 것, 그것은 有를 누리는 것이다.
그러나 有를 누리려면 먼저 空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空을 통과하지 않은 有는 곧장 집착이라는 번뇌가 된다.

먼저 眞空을 통과한 후에 妙有를 누려라!

<용타큰스님과 함께하는 산책명상> 글쓴이: 지도자과정 선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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