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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1-09-01 오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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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회 수련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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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섭 도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28회 일반과정 수련이 끝난 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말미암아 이번에야 올리게 됩니다.
수련 소감문으로 추체험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늘 행복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 9월 1일
재단법인 행복마을 사무처 올림

소감문
 
제228회 일반과정 한길 임정빈
 
나는 그동안 나의 무지, 부주의, 경솔함으로 깨닫지 못했던 삶의 요체를 동사섭수련을 통해 깨닫고 확인하게 되었다. 이러한 많은 깨달음 가운데서도 다음 다섯 가지를 기억하면서 실천, 실행하기로 결심하였다.
 
1.나는 지난 공직 32년 동안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가정, 가족에 대한 관심과 행복은 소홀히 하면서 직장에서의 경쟁과 사회적 위상을 우선시하고 이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우를 범하였다 그런데 동사섭에서frame이 삶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며 “우리 모두의 행복”이 삶의 궁극적 목적 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부터라도 기족과 우리 모두의 행복, 좋은 기분을 갖게 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2.우리 삶에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고 교류의 성패가 바로 인생의 성패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실행방법이 미숙하였다. 그런데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의 “교류4덕”이라는 아주 명쾌한 원리를 터득함으로써 앞으로의 인간관계 향상에 많은 도움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미흡했던 감사와 사과를 더욱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
 
3. “1g 1ton 의 원리”와 미세정서의 중요성에 대한 깨우침이다. 앞으로 1g 의 미세정서를 무차별, 융단 폭격하여 우리 모두의 즐거움, 행복으로 승화시키도록 하겠다.
 
4.사고의 전환, 즉 생각 바꾸기의 필요성을 대강은 알았으나 이번 수련을 통해 그 중요성까지 깨달았다, 가진 것이 100억뿐이라면서 더 벌려고 바둥대는 사람보다는 나는 1억이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행복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다. 이미 나는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는 가르침이 실감난다.
 
5.평소 나는 마치 몇 백 년이나 살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면서 삶의 마감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죽음명상을 통해 아름다운 죽음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까지 깨닫게 되었다. 의연히 미련 없이 추하지 않게 죽을 방법을 정립하여 대비할 것이다. 생과 사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고 인생은 결국 “空”임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끝으로 미숙한 저에게 깊고 큰 가르침을 주신 큰스님과 동사섭의 모든 분들에게 충심으로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제228회 일반과정 윤정 박경임
 
울산에서 동사섭교육을 받으러 행복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 굉장한 부담감으로 아무 느낌 없이 도착했다.(단지 재단의 의무감으로)
거울님의 수련 첫 말씀인 첫 만남의 Key-point는 一和였다. 긴장하지 말고 벽을 허물고 적응 잘하며 모임은 반갑고 즐겁게 유익하게 here and now 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신선한 충격이었지만 평상시에는 무관심하게 보냈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제2강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경청하며 주제몰입에 올인하며 보리밥 촌,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 지행득과 안다병 등등의 촌철들이 아하점이 되어 내 마음에 잔잔한 물결로 다가옴을 느꼈다.
인생100년을 어떻게 살 것 인가에 대해 한 번 더 의미를 느끼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보다 우리 모두의 삶을 되돌아보며 삶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인 Frame 이 목적가치관 정립이라는 것도 알며 삶의 목적은 행복인데 행복이란 좋은 느낌이다. 행복의 주체는 우리이며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제3강에서는 이상공동체 오요의 하나인 화합이란 너와나 사이의 우호감의 총화이며 화합3요는
보는 눈을 바르게 하며,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하며, 나눔을 제대로 해야 화합된다는 거울님의 말씀에 나의 몸과 마음이 동요되기 시작했다.
나눔 공식도 관심을 바탕으로 자기마음을 감지로 표현하고 상대방 마음을 공감하며 반응해야 한다.
그리고 5대악성받기는 피해야하며 받기3박자로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며 잘 표현해야겠다.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이다. 1g의 가벼운 하잘 것 없는 한 마디가 1ton의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는 거울님의 말씀에 너무나 공감하면서 어느 누구에게 상처의 말로 아픔을 주지 않았는지 반성이 되며 앞으로 좋은 내용이 듬뿍 담긴 사랑의 말로 포옹하리라 다짐한다.
교류4덕인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한 번 더 새기고 실행하며 인격수양에 힘써야겠다.
의지, 노력 지혜로 맑고 밝은 Energy를 만들어 향을 싼 보자기와 같이 좋은 느낌의 정서, 미소 짓는 표정 바른 언어, 바른 행동 청결한 환경으로 양장력의 주인이 되는 mind를 갖고 싶다.
 
인생3박자에서는 무조건 저질러놓고 긍정적인 것은 누리고 즐기며 부정 적인 것은 제치고 현명하게 살아 갈수 있는 최선의 마음준비를 해 본다.
생각에 따라 천국, 지옥이 된다는 마음천국의 방법에 행복공식인 소유/욕구인 행복은 욕구가 소유될 때 오는 좋은 느낌이다.
이미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을 소중하게 잘 간직하며 범사에 감사함을 느끼며 소유는 극대화시키고 욕구를 극소화해야겠다.
 
모든 감각인지 기능에는 그에 상응하는 느낌이 따르는데 환경, 몸, 마음, 식 주체, 묘유가 내가 아니라는 비아명상 후에 마음을 초월하듯 편안한 감정이 든다.
나지사명상에 도통하면 절대로 나 자신이 흥분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너무나 잘 헤아려 줄 것 같아서 학교에 가면 사랑스러운 학생들에게 많이 적용해서 좋은 학교가 되는데 기여 하고 싶다.
 
죽음명상을 접했을 땐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묘한 기분감정이 들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이 더 허용되었을 때 하고픈 일들을 나열하면서 살아있는 동안에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겸허하게, 베풀고 사랑하며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맑은 물 붓기로 마음의 찌꺼기를 정화시키는 멋진 실험도 너무 좋은 program 이어서 다른 이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으로 전해져서 눈물이 앞을 가려 마음이 정화되면서 가슴이 아팠다.
이번 5박6일간의 행복마을 에서의 동사섭교육이 지금껏 잘못된 생각이나 마음을 되돌아보며 현재의 주어진 모든 것들에게 감사함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할 수 있는 멋진 시간 이었으며 저에게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주신 행복마을에 계신 모든 분들께 큰절 올립니다.
특히 예전에 울산현대학원에 초빙되어 오셨을 땐 거울님의 존재를 잘 몰랐는데 이번 기간에 거울님의 모든 강의내용이 가슴에 와 닿을 만큼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한 말씀 모두 감사드립니다.
행복마을의 번창함을 기원합니다.
 
 
 
228회 일반과정 범애 강상중
 
1. ‘첫 만남의 긴장만큼 미성숙이다.'라는 말씀 바로 저였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만, 성숙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2. 상대방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요 그렇게 보는‘나다’라는 사실을 알았던
부분이어서 묘한 기분이 듭니다.
3. 오래전 직장에서 식탁 위에 놓인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고난 후 그 물이 어느 분이 틀니를
담가 두었던 사실을 알고 “이미 뱃속에 들어가 버렸는데 뭐 우짤끼고.”라고 했던 내가 원효대사님의 해골통과 비슷하지 않느냐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
4. 내가 뭐가 부족한 게 있는가, 또 뭐가 걱정할 게 있는가, 다 잘 될 것이고 잘 할 것인데 나머지는 맘 한번 고쳐먹으면 그만인데! 하고 생각하니 죽음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진다.
5.내 생명이 3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현재까지 여러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참회하며 희생하고 봉사하는 일을 찾아 하겠다.
6.이번228회 일반과정 수련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과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새벽부터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존경하는 도림을 비롯한 “참 좋은”찬탄반 선생님 형님, 누님, 친구 아우 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7,용타 큰스님과 여러 스승님들의 만남과 인연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5박6일 동안 깊은 배려와 가르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동사섭수련을 안내해주신 김종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228회 자각
 
 
사전정보가 없었던 동사섭program 은 나에게 긴장감, 호기심 등을 자아내어 신선했다. 지나온 삶속에 나는 누구인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해 고민해본 적도 없는 나는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정체가“나”라는 가르침을 일러준 큰스님과의 첫 만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건강, 돈, 명예 등 물질적인 것에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찾으려했던 나로서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가르침 앞에“아하”소리를 절로 낼 수밖에 없었다.
경청과 배려라는 단어로 무수히 많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시행착오를 반복해 왔다.
진정한 의미와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和三要, 나눔 공식을 접하고 반복되는 실습을 통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知요 行을 하기위한 주요 Activity라는 것을 깨닫고 기뻤다.함정 없는1g의 한마디“세상을 변화 시킨다”는 원리를 깨닫고 그동안 내 주위의 많은 분들께 사소한 말 한 마디로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을까 생각하고 적어보니 죄송하고 아픈 마음이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가급적 빠른 시간에 사과하고 싶다. 장력(언어) 실습과정에 태어나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분들로부터 칭찬을 받아보니 들뜬 기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칭찬 내용 중의 일부는 과함이 있어 보였지만 향후 그렇게 만들어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복잡한 인간세상을 단순한 시각과 관점으로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해 준 교류4덕에 대해 느껴보고 적어보고, 말해보고, Feed back을 받아보니 뿌듯함과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다.
절하기 실습 똑같은 절이라도 의미부여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름을 체험했다. 노, 소를 가리지 않고 감사함과 존경심에 우러나오는 표현은 받는 쪽이나 아주 기분 좋은 양장력을 형성하는 느낌을 받았다. 현상에 대한 분노의 느낌이 강렬할 때 오래간다.
나지사명상 을 통해 “~구나”를 반복하며 현상에 대한 객관화를 하는 노력만으로 치밀어 올랐던 화를 누르는 힘이 생겨남을 알았고 “~겠지”로 상대방의 입장 공감으로 분노를 다스리는 마음이 형성됨을 알았다.
죽음명상, 명상의 시간이 길었다.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랬을까?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순간 편안함을 느꼈고 미처 버리지 못한 집착에 대해“10년”이라는 시간을 부여하며 할 것이 많았다. 수련 참여 전 무엇을 느끼고 얻어갈 것인가? 라는 자문에 교육 끝나는 이 시점이 나름 많은것을 깨닫고 느끼고 돌아갈 수 있어 동사섭 program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진다.
산수 좋은 명당 동사섭문화센터에 들어와 깨우치고 느낀 좋은 감정을 이제는 行, 得하는 일만 남았다.작게는“가정”, “내가 속한 단위 조직”부터 행하고 체화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지원
 
남자 친구의 조카 2살인 지언이는 이제 제법 이런, 저런 말을 따라하고 그 의미를 안다. 하루는 내가 지언이에게 남자 친구를 가리키며 물었다.
“지언아 누구야?”
“삼촌”
이번엔 나를 가리키며 물었다. “
지언아 누구야?”
“이모”
그리고 지언이를 가리키며 “누구야?” 지언이가 대답했다.
“이거!”
나와 남자친구는 ‘나 지언’이라고 가르치기 바빴지만 지언이의 대답‘이거, 이것!’ 그 기막힌 대답에 이젠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요에 관한 기본개념 설명을 듣고 머릿속이 환해지면서 깔끔하게 정리되는 기분이 좋았다. 부정적인 정체와 수심되지 않은 것에 나의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있음을 깨닫고 기뻤다. 동사섭 수련을 잘 받아 후련하고 시원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동기가 충만해졌다.
화합삼요에서 보는 눈과 보이는 모습에서는 이해하기 쉬웠으나 나눔 단계가 문제였다. 촛대-불꽃 형식의 정서 표현은 비교적 쉽게 적응 할 수 있었지만 반응(받기)3박자는 생각만큼 쉽지 않아 가슴이 답답했다. 그러다 문득 아버지와의 관계를 되짚어 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아버지의 긍적적인 표현과 반응에는 시큰둥한 태도와 반응을 보였었고 부정적인 표현과 반응에만 너무나 예민하게 부정적으로 반응 했던 것이 아닐까.
그래서 아버지께 상처를 드리고 그 상처가 나에게 다시 돌아와 나만 보시면 작은 것에도 짜증을 내시는 것이 아닐까? 란 깨달음에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이 되어 기뻤다.
교류4덕 시간에 보시록, 사과록, 감사록을 작성하면서 가족과 특히나 편찮으신 어머니 생각이 간절해서 점심을 먹고 전화를 드렸다. 본래 ‘이래, 저래 해서 미안해’라고 마음을 전하려 했으나 ‘여보세요?’라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엄마…, 미안’하고 울게 되었고 이어서 어머니도 우셨다. 한동안 우시더니 ‘나도…, 미안’하고 말씀하셨다. 무엇이 미안하다고 서로 전하지는 못했지만 그 미안한 마음의 정도만큼은 느낄 수 있었고 어머니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달을 수 있어 기뻤다.
칭찬샤워 시간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한자리에서 받는 칭찬이 익숙하지 않아 낯설고 쑥스러웠다.
그러나 점점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뭔지 모르게 일이 잘 풀리고 운이 좋아질 것 만 같은 설레는 기분을 느껴 달콤한 시간이었다.
인생3박자와 행동명상은 동사섭 수련의 최대수확이라 할 수 있다.
‘파격, 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자유로움 그 자체였다.
통곡의 시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울면서 소리치고 눈물을 실컷 흘리니 처음엔 가족에게 너무 밉고 서운해서…, 나중에는 너무 죄송스러워서 울었으나 울음이 그쳐가니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개운하고 가벼워지면서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차오름을 느꼈다. 그리고 그 감사함 자체가 행복이구나 느꼈다.
행복공식을 배우고 주전자 명상에서 절을 통한 사람명상, 이 동네 긍정점들을 통해 내가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놓치고 얼마나 징징대면서 스스로를 오염시켰는지 반성했다.
‘있고 없음의 차이에 관한 명상’을 하니 세상 온 우주가 감사하고 행복했다.
도반들께 큰절을 올리고 진심을 다해 덕담을 나누면서 ‘아하! 사람이 자기 잘났다고 하는 것 보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더 쉬운 일이구나’를 깨달아 기뻤다. 항상 절을 하는 마음으로 나와 인연 닿는 사람들과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으로 보시하고 작선하면 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행복공식=욕구/소유 가 이제는 나에게 “행복=범사, 소유× 감사, 지족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나지사명상을 통해 이 세상 살면서 그것을 그것일 뿐인데 내가 얼마나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래도 기분이 상할 때 타인이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묘책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고 뿌듯했다.
비아명상을 처음에는 좋은 환경, 몸, 마음 식 순수의식, 묘유가 사라지는 것 같아 슬픔이 밀려왔고 두어 번 반복하니 이번에는 내가 싫고 부끄러웠던 환경, 몸, 마음, 식, 순수의식 묘유가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계속 내가 아니라는 것을 반복할수록 무엇이 좋고 싫은 것인지 무엇이 기쁘고 슬퍼지는 것인지…, 내가 아닌 내가 느끼는 건 무엇인지 있지도 없지도 않은 공한 내가 공한 것을 느낄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요상하게 눈물이 났다. 갑자기 허무한 것 같기도 하고 가벼운 것 같기도 했다.
나=공이라면 나의 환경은 공한 것입니다. 나의 몸은 공한 것입니다. 나의 마음은 공한 것입니다. 나의‘식’은 공한 것입니다. 나의 순수의식은 공한 것입니다. 나의 묘유는 공한 것 입니다…, 있지도 없지도 않은 텅 빈 것! 나는 점점 더 태양이 궁금하고 돈망이 궁금하다. 공하다는 것의 실체를 잡는다는 것 자체가 역설이다. 두고 느끼자!
나지사명상과 비아명상은 나에게 의문점을 남겼고 죽음명상은 평소 어머니와 대화 나누고 길 가다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기 전에 수 없이도 생각전환을 해서 그런지 쉽게 수긍 할 수 있었고 마음도 편했다.
맑은 물 붓기 시간에는 99.9%가 맑은 물이라는 것. 맑은 물을 부으면 다시 맑아진다는 것을 깨닫고 기뻤다. 오염된 것들은 맑은 물 붓기, 오요선언 ‘천하의 주인인 이 일물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하여 마음천국 이루고 밖으로 화합하여 관계천국 만들고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루겠습니다.’를 통해 할 수 있다니 이처럼 태어나서 기쁜 법을 배운 적이 있던가.
이런 법을 만나 기분 좋습니다.
동사섭을 꾸준히 추천해 주신 친구, 연화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배려해 주신 원경님, 은근하게 격려해주시고 미소로 답해주신 열매님 구나반의 도반님들
(원조바람,혜안,지상,오직행복,바람,현정,태산,아하,솔현,청련화,하늘농부)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나의거울이 되어주신 거울님 감사합니다.
 
 
 
 
Sun Be 진용일
 
1. 사물을 인지하는 나도 공이요, 사물의 실체도 공이라는 공 철학 말씀을 들으면서 천하에 다툴 일도 긴장할 일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텅 빈 듯이 채워져 있는 공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내게 기분 나쁜 자극이 크게 와도 그 순간 평정심을 유지할지는 자신 없다.
2. 비아명상을 하면서 자신을 부정하다보니 모든 고통이 덧없음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3. 행복=소유/욕구 공식에서 소유가 극대화된 상태를 확고히 아는 것이 견성 이라는 말에 무릎을 탁 쳤다.
4. 나지사명상을 통해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참 많아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 주관적으로 봄으로써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 왔다는 걸 느꼈다.
5. 맑은 물 붓기를 통해 막내 우림이의 등을 때리며 혼내던 기억이 떠올라 미안하고 참 가슴이 아프다고 느꼈다. 그래서 마음으로 사과했지만 나가게 되면 진지하게 진심으로 안아도 주고. 사과할 예정이다.
6. 선마을 전직원들에게 매일 맑은 물 붓기 차원에서 기도와, 덕담, 칭찬을 하겠다.
7. 오요명상하면서 내가 있는 그 자리가 천국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 죽음명상을 통해 내가 명예, 업적 등에 많은 집착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도 슬펐다.
 
 
 
 
바람
 
30년 동안 이만여명에게 팔린 거울님표 동사섭 단, 1년만에 4000만 이상 팔린 스티브잡스의 아이패드 나는 이 두 제품에 내용분석 비교를 통해 전세계 고객에게 제품선택에 대한 안내를 하고 싶었다. 특히 노벨상감 운운하는 동사섭의 오요에 대해 과장광고 소지가 있는지 낱낱이 파헤치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은 지면과 시간관계상 동사섭에 대한 간단한 사용후기만을 적는다.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 세상에 나아가라.
 
95점 맞아온 아이에게 “너네 반은 백점 맞은 사람은 몇 명이냐?” 기죽이는데 능숙했던 아빠
회사에서 어려운 일이 있어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고 하면 “나도 피곤해! 공장 얘기는 하지말자”라고 몰아 부치는 무심했던 남편. 이런 사람이 “그래 우와 정말 잘했구나! 기분 좋은데”라고 다정하게 칭찬하는 아빠, “그런 일이 있었어? 정말 속상했겠어! 회사에서 그런 얘기 들으면 정말 기분 나쁠 거야”라고 경청해주는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 세상에 나아가게 됐다.
그냥 속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해 무심코 말을 던졌고 뭐 맨날 똑같은 얘기, 짜증나는 얘기 해 봐야 해결될 일도 아닌데 왜 하냐고 무시해 버렸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나눔공식 나 자신의 아상을 깨고 관심 위에 감지하고 표현하는 그리고 공감하고 반응하는 새로운 초강력 어플이 있었다. 이 어플을 갖고 가족과 놀아주고 거기에다 절까지 아들에게 한다면 또 그렇게 원하던 요리 하나를 해서 아내에게 보여준다면 이미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이 아닌가? 가슴이 벅찬다.
그러나 5요를 공부 하게 된 내가 이것만이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을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나 자신이 가진 것을 갖고 우리를 위해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내 자랑을 하던 날 무슨 기운이 넘쳤나 동사섭 대박율동 쭈쭈빠빠를 하게 됐다. 20여 년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을 자존감과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질러 버린 것이다. 이 저지름을 경험한 거 또 하나의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증거다.
아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기분이 ‘업’되었던 사람에게 “내 몸도 내가 아니고, 내 마음도 내가 아니고”모두 내가 아니라니 또 죽음을 바로 앞두었다니 이렇게 기를 죽이는 방법도 있는 것일까? 그런데 그런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구나, 내가 내 것이 아니라는 것. 나는 우주의 것이다, 자연이다.”라는 말이 아닌가? 이건 정말 내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나는 이렇게 이리저리 춤추게 하고 띄웠다 기죽였다 깨닫게 하는데 5요! 너는 나의 새로운 친구 동반자로구나!
마지막으로 동사섭으로 삼행시를 지어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
‘동’동이 트니 가는 날.
‘사’사람 되어 세상에 나가노니
‘섭’섭섭해 마라 동사섭아.
 
 
 
 
오직행복 이정림
 
나는 동사섭에 오기 전까지는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어떻게 하면 잘 소통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여기 동사섭은 이러한 문제점을 여러 각도로 다양한 이론을 통해 접근해 해결해 나가도록 제시 하여서 좋았습니다.
우선 ‘나의 마음을 비워라’라는 허심, 경청, 몰입에 이르기까지 3박자가 상대방과의 관계에 좋은 태도를 이룬다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삶을 사는“나”는 올바른 가치관 Frame 을 갖고 좋은 느낌을 갖는 “행복‘을 유지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관계에서는 표현이 중요한데 관심과 감지 표현, 공감 반응, 3박자가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표현하면 우리의 인관 관계는 훨씬 좋아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난 그동안 상대방이 관심을 표명해서 그 다음 과정이 오지 않으면 무반응, 무관심 등의 태도로 일관하여 메마르고 긴장감 속에 굳어질 때가 때때로 있었는데 이러한 표현 반응을 적극 활용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경청하여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고, 공감 이해의 과정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또한 미세하고 잔잔한 표현이 우리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조그마한 표현이 큰 영향을 준다는 1g1ton의 원리는 나의 모든 관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평범하면서 중요한 원리를 잊고 살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잔잔한 표현과 사소한 칭찬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앞으로 이러한 실천을 하려보니 가슴이 벅차며 내 인생을 천국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기대해본다.
또한 교류4덕의 원리인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의 원리를 설명 듣고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쓰다보니 여러 감정이 교차된다. 보시와 감사의 항목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며, 사과할 일은 곧바로 즉시 하겠다고 다짐한다. 1달 이내에 행할 여러 가지 항목들 중 매일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해 주기, 직장에서 칭찬해 주기, 배려해 준 분께 조그만 선물하기 등을 행할 것이다. 인간의 의지와 지혜로 맑고 밝은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인공양장력”은 정서, 표현, 언어, 행동, 환경 등을 통해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행복론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행복이란 욕구 하는 것을 소유할 때 존재하며 이미 차고 넘치는 소유 속에 있다.
주전자 하나의 사물에서도 수십 가지의 용도가 있듯이 나에게는 수많은 감사로 쌓여있다. 숨 쉬는 공기 건강한 육체와 정신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한지? 감사항목을 적다보니 이렇듯 감사할 일이 많은데 부족하다고 더 가지기 위한 삶으로 산건 아닌지? 앞으로는 내가 가진 삶에 더욱 감사하고 더 가지기 위한 삶이 아닌 주변과 어우러져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느낌의 행복한 삶으로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행동명상을 통해서는 마음 깊숙한 저곳에 있는 온갖 상처의 감정들을 소리치고 싸우고 우는 과정에서 뻥 뚫리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 이외에도 웃음, 울음, 개싸움 등 다양한 감정을 쏟아내는 파격 신선원리를 통해 다양하게 감정을 표출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또한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덕담을 나누다보니 내가 나를 조금 낮추고 겸손해하면 상대방이 더욱 감사하고 정감 있어 보여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들의 수심체계 실습 중 나지사명상은 나에게 정말 필요한 체험 이었다
~라구나 에서 ~겠구나 로 넘어가기 힘들었는데 실체를 접하고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이해하면 이해 못할 것도 없겠구나. 그리고~~ 그만하면 감사하다 라는 단계로 가면 더 일이 나빠지지 않아 그저 감사 할 뿐 이라는 생각까지 하는 귀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번 동사섭 교육을 통해 나는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며 행복을 위해 좋은 느낌을 갖는 일상을 만들 것이며 내 주변 모든 이들에게 보시와 감사의 마음으로 살기로 다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와 함께한 동사섭 228회 동기 여러분들 용타스님, 저희 반 선생님 열매님, 원경님 저희 반 여러분들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 했습니다, 행복하세요.
 
 
 
인생 이란
인자무적 은강석
 
수련회의 대 주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다. 일상 속 인생은 습관대로 산다. 무엇이 인생인지도 쉽게 잊고 사는 경우도 많다. 5박6일 마음수련회를 시작하면서 내 인생의 인지능력과 경험이 수련회 교육내용과 충돌하기 시작했다.
 
첫째 아하 : 동기 유발이 중요하다.
수련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동기유발을 해야 했다. 처음 출발이 의무감 이었기에 더욱 필요했다. 10년 후 30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화두로 잡고 강좌에 매달려 보기로 했다.
촌철 중“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에서 아마도 살아온 50년 속에 10년 후 30년 삶의 씨앗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씨앗을 찾는 방법은 명상 이었다.
 
들째 아하 : ‘안다병’과‘보리밥촌’
철학으로 26년 밥 먹고 산 사고로 거울님의 강좌를 100%수용하기 너무 힘든 점이 많았다. 이러한 아집으로 강의에 몰입할 수 없을 때 안다병과 보리밥 촌 논리로 나의 아집을 자극해 주었다.
문답이 인생이다. 문답을 즐겨라 는 행복의 기본논지로 정체-대원-수심-화합=작선 과정을 제시했다. 그중 화합은 너와나의 우호감이고 나눔은 관심-표현, 수용의 과정으로 감지-표현, 공감-반응 이라한다. 나에서 출발하여 세상천국을 추구하고 있다.
 
셋째 아하 : 미세정서. 1g -1ton 의 원리.
20세기 가장 큰 문제는 사색이 없음을 제시하면서 해결책으로 문답을 주장한다. 문답의 핵심은 교류이다. 교류는 보시에 감사하고 사과에 관용하라 이다. 교류4덕으로 한 달 이내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작성하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작은 자극에는 너무 둔감해 있음을 알았다. 아마도 나만의 아집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넷째 아하 : 행동명상
삶에서 한을 품고 풀고 사는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 행동명상은 한이 병이 되기 전에 해소할 수 있는 명상법 같다. 행동명상을 하는 동안 나는 눈물이 나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 차자식이 참여했을 때도 나와 같은 생각이 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조금 더 섬세한 감정으로 미세함으로 집안과 직장에 임해야겠다.
 
다섯째 아하 : 지족명상
최고의 원수도 생각, 최고의 은혜도 생각이다. 생각의 차이 발상의 전환이 천국이고 지옥이다. 행복의 공식은 행복=그 대상/욕망 이다.
그 대상 즉 소유를 극대화해서 행복해지기는 어렵다. 마음의 다스림에서 행복은 시작된다. 바로 금용,절제, 인내 등의 덕목에 의한다.
소유의 좌절도 불행, 소유의 성취는 행복 소유를 초월하며 욕망을 줄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출발이 지족이 아닐까 싶다.
 
여섯째 아하 : 비아명상
무아, 공의 관점에서 보면 비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아명상은 자아를 버리는 방법이다. 비아를 추구하면 무아의 경지에 이른다.
‘당신은 무엇입니까?’의 질문에 환경, 몸, 마음, 식, 순수의식, 묘유를 완전히 부정하면 열반,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 끝없는 자아의부정은 부정에 상응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5박6일 수많은 아하 를 통해서 인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수련활동 동안 행복바이러스를 무한히 전파해주신 동사섭행복마을 운영진에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영원히 살수 없지만 내 마음속 행복마을을 열심히 가꾸는 농부가 되어야겠다.
동사섭 수련원에서 만난 모든 분들은 제가 찾고 있는 부처님이었습니다.
 
 
 
 
 
샘물 박영자.
 
지금 학교 현장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부모 관계형성으로 발생하는 생활지도도 모두가 힘들어 하며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동사섭을 찾은 계기도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데서 출발했다.
학교는 서로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설레어야하는 곳인데 만나서 반갑고, 즐겁고, 유익하지 못한 곳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동사섭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삶의 가치관인 ‘행복’을 위해 귀하고 잘난 내가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천국 만들고, 너와 나 사이의 우호감을 키워 관계천국 만들고, 남에게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하여 세상천국을 만들어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오요를 지행득해야 함을 배웠다.
특히 화합을 통한 관계 천국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和三要(보는 눈을 바르게,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나눔 실천)는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과제였다.
또한, 마음 나눔 표현을 위한 촛대, 불꽃 표현법은 학생을 지도하는 나의 언어태도를 돌아보게 하였다. 과연 나는 미세정서 언어로 내 마음을 표현하여 학생 가슴을 떨리게 했을까?
5대악성받기로(불경청, 한풀이, 충고, 일반화, 비교)로 지도하지는 않았던가?
1g의 말로 1ton의 오염물을 학생에게 붓지는 않았던가? 받기 3박자(경청, 공감, 맞장구), 교류4덕 인공 양장력 발생(정서, 표정, 언어, 행동, 환경)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학생에게 전달했을까 다시 한 번 생각게 하였다. 생각을 바꾸면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지옥과 천국은 그 시간 생각에 따라 정해진다고 한다. 행복=소유/욕구라는 공식에도 있듯이 욕구를 줄이고 소유를 잘 생각하면 행복지수는 높여질 수 있다.
지금까지 소유한 완료형 소유만으로도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이지 않은가 미래형 소유는 성취되어야할 그 무엇으로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라고 생각하면 앞날이 설레지 않겠는가?
현재 학생이 소유한 것에서 좋은 점을 많이 찾아내어 학생을 사랑하고 인정해 준다면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교류4덕을 생활화하고 지족명상, 죽음명상, 비아명상, 나지사명상 수련을 통해 귀한 자신을 알고 상대를 이해하며 겸손한 마음을 키우도록 해야겠다.
마지막 밤 맑은 물 붓기 체험을 통해 비록 쓸모없이 보이는 오염물일지라도 99%는 맑은 물이며 1%오염원은 깨끗한 물을 조금씩, 조금씩 부어주면 금방 정화되듯이 우리 학생에게도 깨끗한 물을 부을 수 있는 새 학기를 준비해야겠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환한 얼굴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108배로 시작했던 하루, 지족명상을 통해 내가 참 많은 것을 가졌고 감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며 특히 부모님께 너무 감사함을 느꼈다.
동료와 주변인들에게도 동사섭 행복마을을 통하여 자신을 정화하고 너무나 것을 가진 자신을 감사하고 넘치는 행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안내해야겠다.
거울님의 귀하신 말씀 知,行,得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5박6일 수련 중 겠지반의 멘토 현공님, 자은님, 연수과정을 도와주신 열매님, 도안님, 수냐님, 원경님, 밝음님 이하 동사섭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겠지’반 14명 함께 할 수 있어 행복 했습니다.그리고 한 방에서 지낼 수 있었던 풍경님, 오직행복님, 당신들이 있어 더욱 행복 했습니다.
228회 수련생 여러분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광장
 
 
‘동사섭’을 먼저 다녀온 선배, 동료들로부터 “한번 가볼만하다”라는 이야기만 듣고 별다른 사전 준비 없이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바쁜 회사생활에서 벗어나 휴가를 즐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했는데 첫 번째 강의에서거울님의 카랑카랑 하고 마음에 공명을 일으키는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여러 차례의 강의와 명상실습을 통해 ‘동사섭’이 큰맘 먹고 한번 도전해 볼만한 큰 산으로 느껴졌고 소감문을 쓰는 이 순간 그 산의 입구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배우고 체험한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행복해질 거라고 확신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행복’에 대해서 책도 일고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해 보기도 했지만 “행복은 좋은 느낌, 기분”이라는 ‘동사섭’의 가르침처럼 쉽고 명확한 정의는 처음 경험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和三要” “받기3박자” “행복 마중물”등은 개념도 쉽게 이해가 되었고 일상에서 실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적의 미세정서에서 설파하신 “1g 1ton 의 원리”는 평생 동안 체득하고 적용해야 할 귀한 촌철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행복공식 중에서 소유를 완료형과 미래형으로 구분해서 설명을 들으니 그 동안 소유와 행복사이에서 혼란스러웠던 개념이 일시에 정리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사람(절)명상을 통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마음이 일어나는 좋은 기운을 느끼면서 생각보다는 우리의 오감에 보다 충실히 한다면 좋은 느낌, 좋은 기분을 느끼면서 좀 더 행복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과정을 정리하는 “맑은 물 명상”을 통해 과정 내내 저에게 부담이 되었던 일상 복귀 후의 지속적인 실행여부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잉크를 제거하기 보다는 맑은 물을 더 많이 붓는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거울님을 비롯하여 ‘동사섭’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 228기 도반여러분 모두 더 큰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심
 
촌철1. 말은 말을 한 사람의 말이다.(나는 그대의 말에 반응을 할 수도 있고,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말은 반응을 하는 것이다.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촌철2. 몸이 가면 마음이 간다.
촌철3. 재미있게 놀면 똥이 사라진다.
 
첫날, 삶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은 ‘프레임’이라는 말을 듣고 경탄했다. 그리고 프레임을 중심으로 오요를 정리하여, 정해진 순서를 따라서 여행을 하면 저절로 체득되도록 배려하신 거울님의 자비심에 감사하는 맘이 생겼다.
화합에서, 마음 나누기 – 받기 3박자, 교류4덕 쓰기, 칭찬샤워를 하면서 촛대와 불꽃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1g 1ton의 촌철은 미세정서(불꽃)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 또한 교류4덕은 죽기 전에 꼭 해야 한다는 강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행동명상을 할 때, 개싸움도 하고 통곡도 하면서 마음이 가면 몸이 가는 것이 아니라 몸이 가면 마음이 간다는 것을 알았고 통곡을 하면서 좌절된 주체를 되찾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우주의 모든 존재들에게 연민의 마음이 생겼다. 그 순간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꼈다. 정화된 존재가 밝게 빛났다. 이것은 부처게임을 할 때 더욱 확실해졌다. 삼배를 올리며, 받으며 바라본 모든 사람은 부처님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똥이 있었다. 삼배를 받을 때는 부끄러움이 움직였다.
그리고 나지사명상을 하면서 촛대와 불꽃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황과 느낌이 뒤섞여 있으면 프레임이 뒤섞여 있는 것이므로 삶을 결정할 수 없다. 프레임을 정화할 수 없는 것은 고통이다. 그리고 비아명상을 하면서 ‘환경, 몸, 마음’은 내가 아니다에서 걸림이 없었으나 ‘식, 순수의식, 묘유’는 ‘나다’를 주장하며 꿈틀거렸다. 죽음명상을 할 때에도 ‘환경, 몸, 마음’은 교류4덕으로 정리할 수 있으나‘식, 순수의식, 묘유’는 집착이 강했다.
그러나 물 컵 명상을 하면서 맑은 물을 부어서 집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은 생각을 한 사람의 생각이다.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좋은 물, 맑은 물을 부어야겠다.
一物, 가족, 사회, 국가. 세계, 우주로
거울님의 자비심에 감사드립니다.
거울님의 자비심에 감사드립니다.
거울님의 자비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조바람
 
와이프(시내님)의 추천으로 동사섭에 등록하면서 나는 과연 사회의 조직화된 경직된 사고로 5박6일 동안 본 교육과정을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무거운 운전대를 잡고 궂은 날씨(내 마음을 아는 듯)에 동사섭에 도착하니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졌다.
나의 인생관의 하나인“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의 생각으로 고등학교 졸업이후 졸지 않고 교육에 몰입(?) 참여 하였다.
첫 만남에서 ‘거울’님의 사람과 사람이 벽을 허물어야 하며 (원래 인간 사이에는 벽이 없다고 하심) 또한 긴장이 없어야 몰입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더욱 적극적인 ‘모드’로 전환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참여했다.
본 강의가 진행되면서 가장 ‘일감’으로 와 닿았던 말씀 중 거울님의‘행복론’이었다.
지금까지 스펙 쌓고 더 많은 축적을 위해 경쟁하듯 살아온 나를 한순간에 정지시킨 것이 “행복공식”이었다. 항상 뭔가 경쟁하며 살아온 나의 삶이 욕구보다 소유가 이미 넘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한, “거울”님의 “초월명상을 통하여 열심히 쌓은 모래성이(욕망) 파도에(죽음) 힘없이 무너지듯 욕구에서 초월해야 ”무한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을 통해 세상에 작선”을 하면서 살 수 있는 나의 삶에 대해 행복을 느꼈다.
또한 거울님의 “미세정서”말씀 중 1g,1ton의 원리는 작은 불꽃하나가 큰불을 일으키듯이 미세한 정서가 사람의 인생을 행복과 절망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며 가정과 사회에서 항상 격려하고 좋은 면만 볼 수 있도록 실천 하겠다.
8/10일 교육프로그램인 “지족명상”에서도 부처의 눈으로 보면 삼라만상이 부처로 보이듯 사물을 감사의 눈으로 쳐다보니 하찮게 여기던 ‘주전자’도 감사할 것이 많은데 하물며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할 일이 수없이 많음을 알고 또한 내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자신에 대한 명상”은 내 자신의 소중함만큼 곧 상대방도 소중하다는 배움이 있어 내 주변을 되돌아보아 감사하며 살겠다.
마지막으로 ‘죽음명상’을 통하여 미련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한 내공 있는 와이프와 어머니 그리고 주관이 뚜렷한 두 딸에게 감사한다.
본 교육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신 “거울”님께 감사드리며 구나반을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열매”님“원경”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5박6일 동안 마음을 나누었던 구나반 여러분 사랑합니다.
 
 
 
 
연담 김경민
 
지난 5박 6일은 “나”를 섬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날, ‘주제강의’에서 안다고 여겼던 것에 대한 세 가지 질문:
1. 정말 알고 있는가?
2. 실천하고 있는가?
3. 인격으로 체득 되었는가?
는 마음에 깊이 새겨지며 수련에 임하는 마음깃을 다시금 여미도록 하였습니다.
 
‘삶과 삶의 목적, 행복에 관한 묻고 답하기 시간’에는 부끄러움(자괴지심)과 희망적인 깨침,
기쁨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끄러움’은 삶을 자각하는 출발점에서 당연히 가장 먼저 했어야했고 또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졌어야 하는 질문을, ‘안다’라는 착각 속에서 단 한 번도 진지하게 묻고 궁구하지 않으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 오는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그것은 곧 습관적이고 형식적이었던 관계, 막연하게 느껴졌던 삶의 허허로움, 수련과 삶에 대한 단편적으로 산재散在한 지식들로 인해 느꼈던 막막함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를 확연하게 깨닫게 해주었고 그 ‘희망적인 깨침’은 ‘환희’로 이어졌습니다.
 
‘안다’는 착각에서 깨어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게으르지 않고, 깊은 사색을 통해 그 질문에 쉽고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정리가 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가지지 않는다면 삶은 등대 없이 풍랑이 이는 어둠을 항해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둘째 날, ‘나눔공식’의 ‘촛대·불꽃 문장쓰기 실습’에서는 나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느낀 바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듣기 좋게 포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나의 느낌, 삶에 충실하지 못하고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기대어있는 나의 삶의 일면과 갈증의 원인을 보고 느꼈습니다.
 
이 연습은 부딪혀오는 모든 시간·공간에서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는 마음, 생각, 반응을 또렷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충 뭉뚱그려 표현했던 내 안의 감정과 느낌을 명확하고 세밀하게 직시하는 연습을 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결은 더욱 섬세하고 곱게 다듬어지고 그만큼 나의 삶은 더욱 충만해 지리라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또한 비운다는 것은 채움을 전제로 하는 것이고 비우려면 무엇이 채워져 있고 순간순간 무엇으로 채워져 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볼 수 있어야 할 터인데, 이 연습은 그러한 힘을 키워주고 그것을 통해 참으로 비워낼 수 있는 기초작업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내면의 흐름에 명확해 질 때, 나를 가두는 ‘검불’에 대해 알아채는 힘이 커질수록 ‘허심’과 ‘경청’이 비로소 가능해지고 ‘나’와 ‘그’의 경계가 엷어질 수 있는 기초가 되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받아주기’시간에는 듣고 싶은 것만 들어온 나를 보았습니다.
관계 속에서 잘 ‘듣고’는 싶으나 명확한 방법과 그 원리를 깨우치지 못해 고민하던 저에게는 큰 수확이었습니다.
‘받아주기’의 전제는 나의 존재감의 확인이 아닌 ‘공감을 통한 우리의 행복’이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늘 ‘느낌’(불꽃)에 집중하여 ‘공감’하기보다는 ‘사실(촛대)’에 집중하고 ‘무책임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나의 열등감을 감추고 나의 존재감을(타인에 기대어) 확인하는 것에 불과한 ‘받아주기’를 했었고, 그러다보니 위로는 형식적이 되고, 경청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한 것을 감추려하니 표현은 장황해지고 과해지며 그럴수록 삶과 관계는 공허해져갔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미세정서’ 1g1t의 원리를 들으며 예전에 얼핏 보고 지나쳤던 어떤 이의 말씀이 활구가 되어 뇌리에 새겨졌습니다.
"대화를 할 때, 말을 꺼내기 전에 지금 하고자 하는 말이 다른 이(제3자)에게 전해져도 기쁨과 득이 될 말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그러하면 말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입을 다물라”
다시 한 번 신중한 思,言,行 의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행동명상’ 시간에는 개싸움을 통해 누구에게나 내재되어있는 동물적 본능-폭력적성향과 분노를 해소하고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데 참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통곡의 시간, 분노 표출의 시간에는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자식에게 부담이 될까봐 시원하게 울지도 못하시는 어머님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 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과정에는 어머니를 동사섭에 참여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장력’ 칭찬하기 실습에서는 칭찬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기쁨이 되는 칭찬이 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그의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관점)을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전제가 될 때, 그 칭찬이 그에게도 나에게도 행복을 주는 일이며, 그러한 진심어린 칭찬을 통해 무엇보다 나 자신이 확장되고 열려가며 충만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이를 깎아 내려야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그저 좋은 말이 아닌 활구로 가슴에 새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3배’ 시간에는 겸손의 이름으로 무언가를 행할 때조차 이기와 방어가 마음 바탕에 채워져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섬김”의 마음일 때, ‘오체투지’ 즉, 나의 온 존재를 무방비로 그에게 내어 맡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배움을 얻었으며, 그러한 마음으로 절을 행하니 절을 하는 이와 받는 이의 경계가 사라지며 그 순간 그와 내가 하나 됨을 느꼈습니다.
그 근원을 알 수 없었던 크고 작은 불안감이 어디로부터 왔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실습이었습니다.
 
 
‘지족 명상’-감사한 것을 하나 하나 적어보며 ‘나’의 범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범주는 단순히 내 한몸에만 국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까지가 ‘나’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하나의 존재 속에 모든 관계가 담겨있음을 배웠습니다.
 
‘사물명상’시간에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연습이 마치 시를 쓰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사물 뿐만 아니라 내 안에 굳은살처럼 단단히 배겨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관점,아집,검불)’을 더욱 섬세하게 ‘나’와 분리해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겼으며, 그것을 통해 나는 더욱 자유로워지고 관계 또한 더욱 편안해지고 삶은 더욱 알차고 풍요로워지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 긍정점(장점) 쓰기’ 발표시간에는 자랑을 하고 그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집중적으로 받아 보는 것을 통해 칭찬하기와 칭찬받기에 불편해 하고 나의 긍정적인 면을 스스로 확신하지 못했던 근원을 문득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타인의 칭찬이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거나 쑥스러워 하는 내가 늘 이상하게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나 실습을 통해 나의 모습과 삶을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의존하여 확인해 왔었음을 깨달았고 그로인해 나에 대한 다른 이의 비판이나 칭찬에 대해 불안해하고 흔쾌한 수용이 어려웠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의 자랑에 흔쾌히 맞장구를 칠 수 없는 것도 같은 뿌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가 나로서 바로 설 때, 비판이나 칭찬도 흔쾌히 수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진아를 향한 여행의 중요한 동기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죽음명상’은 역설적인 명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죽음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소유한 것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유형적, 무형적 소유) 죽음에 흔쾌하지 못한 나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소유’에 대해 잘 더듬어 올라가보니 처음에는 즐거운 ‘누림’이었을 것이나 그 누림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소유를 생각하게 되고, 그 순간 누림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그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집착만이 남게 되어 삶이 무거워지기 시작한 것임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죽음명상은 엄정한 죽음을 상정하고 ‘소유’에의 착각과 집착을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삶을 소유에의 착각으로부터 누림의 현실(혹은 현재)로 인도하여 삶을 더욱 온전하게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명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지사’ 명상에서는 세밀한 객관화의 연습을 통해 상황의 유,불리와 감정과 마음의 상태를 분리하는 힘이 키워지는 만큼 삶이 더욱 평온해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붓기’시간에는 늘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는데 집중하고 소극적, 방어적인 방향으로 공부하고 수련하는 나의 모습을 명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더해갈수록 스스로 ‘알고있다’고 여겼던 것이 사실은 착각이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참된 앎은 실천으로 구체화되고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
실천은 깊은 사색을 통해 온몸으로, 온 존재로 ‘아 하!!’하는 깨달음에 기반해야 온전해지는것임을 배웠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개념과 실습들이 늘 과거 혹은 미래를 떠도는 나를 ‘오늘’, ‘지금’으로 향하도록 인도하고 있지않나..하는 생각을 하며 이곳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들의 꾸준하고 심도있는 실습은 ‘나’라고 여겼던 검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스스로 넉넉한 나, 오늘을 사는 나, 온전한 나를 찾아가고 누릴 수 있도록 해주리라는 희망을 품도록 해주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분들.
보이는 곳에서 애써주신 분들.
온전히 열어 큰 가르침을 주신 거울님과 돕는 분들.
함께 한 도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이제 돌아보니 함께하신 도반 한분 한분이 큰 스승이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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