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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NO1작성일 : 2015-11-06 오후 08:55
제목
영성 (spirit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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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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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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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철학이 제시하는 전체 스토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바로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영혼의 특질 곧 ‘영성’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영성을 종교와 동일시해서 경영학이나 과학에서 다루거나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해 왔고 때로는 미신이나 신비주의와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성은 종교 개념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단적으로 말해, 영성은 종교의 형태와 종류와는 무관한, ‘본질’에 관한 것이며, 종교는 그것이 ‘형상화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영성은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영성은 일반적으로 ‘자신보다 더 차원이 높은 존재와의 관계’ 또는 ‘개인이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여 궁극적인 존재와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이라고 정의한다. 이 분야의 대표적 학자인 에드워드 칸다Edward R Canda는 영성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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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성은 사람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인 성장과 환경과의 관계를 통해 표출된다. 또한 이것은 사람의 모든 부분을 통합하면서 동시에 목적을 추구하려는 특징을 갖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영성은 사람의 모든 존재하는 것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인간의 고통과 소외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고 정의된다. 따라서 영성 능력은 결국 자기 자신의 성장과 이웃에 대한 봉사로 표출된다.”

영성이란 생존본능을 넘어서서 우리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것으로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존재를 성장시키고 발달시키는 것을 기꺼이 수행하려는 자연적인 욕구이다.(윌리엄 길로리William Guillory)

- 김진웅 <온전한 리더, 통합적 리더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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