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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1-12-05 오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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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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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지훈 김소영
 
1. 이번 엔카장이 나에게는 참 특별한 시간이어서 일단 놀랐고 신기했다. 첫 날부터 조금은 느껴진 것이었지만 마지막 날이 되어서는 절정에 이른 듯했다. 함께 하는 도반이 자신의 아픔이나 걸림을 정서로 표현하는 것 자체로 시원했고 또 그것을 공감하는 자체로 내 안의 트라우마와 업장이 녹아드는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날이 되어서는 장 전체에 흐르는 평화감과 따뜻함으로 하나된 경험을 이 열두 시간의 짧은 시간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놀랍고 신기했다. 

2. 큰스님 서비스 말씀을 처음 시작하면서 음미하고 나누는 그 자체가 참 좋았다. 도반들의 통찰로 이어지면서 장 전체에 큰스님 말씀에 담긴 에너지가 고스란히 연결되고 이어지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 말씀들은 엔카장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와 더불어 있을 때 늘 유념하면 좋은 마음가짐들이어서 거듭 곱씹어보고 싶다. 장에 꼭 필요한 말씀을 사랑으로 해주신 큰스님께 감사드린다.

< 본래 하나인 우리, 누군가와 더불어 있는 자리에서는 평화 공존하고 화합하며 사랑하면서 더불자>, 
<표현과 침묵 사이에 적절하게 조율을 잘하며 중도 인격, 통합인격으로 나아가자>, 
< 더불어 있을 때 편안해지려면 대인공포증이 사라져야 하고 그러려면 자아가 본래 없는 줄 알거나 사랑해버리면 된다>, 
< 보살은 남탓으로 돌리지 않고 다만 필요한 역할을 한다. 엔카장에서도 남탓 책임전가 하지 말고 자기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면 된다.>

3. 장을 믿고 진솔하게 아픔을 말로 표현해주시고 또 그 표현을 한 마음으로, 사랑으로 공감해주신 도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말로 표현할때 아픔이 꺼내어져서 치유되고 공감 받을때 안개가 사라지듯 흩어져 허공속으로 녹아사라진다는 것을 도반님들과 함께여서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했다. 

4. 자기의 모습을 문득 문득 객관화하여 돌아보고 더 발전된 다짐을 하는 도반의 모습을 보고 놀랍고 배워졌다. 또 자연스럽게 상대와의 소통 사이에 어떤 벽이라면 벽일 수 있는 것을 진솔하게 내놓으면서 소통을 하게 되는 역할을 리드해주신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워졌고. 도반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큰 본보기가 되어 박수와 찬탄이 저절로 일어났다. 그리고 보고 듣고 감탄하는 것만으로도 도반의 아름다운 그 성품들이 바람이 불어오듯 자연스럽게 내 안의 귀한 성품으로 안착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

5. 상처라 여겨지는 것도 그 밑마음은 사랑이었다,
도반님들과의 나눔으로 이어진 이 장의 통찰이 또한 도반님들의 나눔으로 더 깊어져 서로의 가슴을 깊숙이 어루만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내 안에 있던 지난 날의 모든 상처라든지 걸림들도 모두 수용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정말 하나로구나. 저이의 아픔이 치유되는데 내 아픔이 녹아나고 저이의 상처를 공감하는데 내 상처가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는 자체로 그것이 확인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모든 것이 본래 상처나 걸림이 아니었고, 한 생각 전환으로 본래의 사랑이 회복되고 서로 공감하는 따뜻한 에너지가 그 회복을 지지하는 힘이 되어주는구나. 

결국 보살은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혼을 주관할 수 있는 이여서 남탓으로 책임전가를 하지 않고 내 혼에 상처와 같은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다만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6. 놀랍고 따뜻한 시간 함께 해주신 도반들과 행복마을 식구들, 큰스님께 감사드린다.


 
- 제 12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바람결 이숙원
 
온라인 엔카운터 마친 소감
저번에 온라인 화합장을 하면서 내가 표현을 하기를 어려워한다는 것이 유독 드러나서 엔카운터를 하게 되었다.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표현을 많이 하고 싶었다.
첫날은 한 사람이 말하면 그에 대한 대답을 하듯이 말하는 것 같았다. 셀프님이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꽃님도 이번 장에 표현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나도 용기가 생겼다.

중간에는 표현하기가 어려우니 앞부분에 내가 끼어들 꺼리가 생기면 먼저 치고 나갔다. 다른 분들은 여러 사람의 말씀을 경청하고 공감하고 반응하였으나 나는 바로 전의 말만 생각이 조금 나서 여러 사람을 말을 받아주지 못했다. 나의 초심자 마음을 다른 분들이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고 내 표현을 많이 했다. 표현을 하니 후련하고 엔카운터장에 다시 집중이 되었다. 

내 표현만 하는데도 잘 받아주시고 들어주신 일우님, 보광님, 한뜻님, 지훈님, 촛불님, 허허님, 수냐님, 셀프님, 꽃님, 가상님, 표현님, 백미님, 은향님께 감사하다. 
소모임에서 수냐님과 한뜻님이 내가 공감하는 마음에 더 머물러 있을 것과 앵무새처럼 그대로 경청한 것을 말하는 것을 가르쳐 주셔서 배움이 되어 좋았다.

거울님께서 소통하는 데는 표현이 3이고 받기가 7 정도로 중요하다고 하셨다. 나는 표현도 잘 안되고 받기도 잘 안된다. 표현을 하려고만 한 것 같아 소통이 어려웠던 것 같다.

거울님이 대인공포증을 해결하려면 자아에서 벗어나고 사랑해버리기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사랑해버리기 방법으로 상대가 기분은 어떻까? 생각하기, 상대가 요새 무슨 생각을 할까? 상대가 행복하기를 빌어주기, 상대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를 제시해 주셨다.  

4일째 거울님이 “보살은 탓 돌리기를 안한다. 남 탓하지 않고 역할로서 자기 상태를 표현하면 된다.”고 하셨다.
백미님이 “부모님의 야단, 꾸지람도 사랑의 표현인 것을 깨닫는데 50년이 걸렸다”고 말씀하셔서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일을 하며 바쁘게 사신 친정엄마가 언젠가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모습, 어른이 말하는데 어린 조카가 웃는다고 때린 삼촌을 미워했던 일이 생각나며 그런 모습도 사랑의 표현일 수도 있겠다 생각되어 큰 깨달음이 되었다. 백미님께 감사드린다.

우는 것은 창피하고 부끄러운 것이고 모자란 행동이라고 생각하였다. 한뜻님이 엔카운터장을 믿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나서 나 또한 엔카운터장을 믿었다. 내가 우니 “흐뭇하다, 행복하다. 감동이다. 부럽다. 축하한다. 정화된다.” 이런 느낌을 말씀해주셔서 ‘여러 사람 앞에서 울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되어 안심이 된다. 
촛불님이 마칠 때 “사랑합니다.” 해 주셔서 사랑받은 느낌이 들어 행복했다. 촛불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장에서 거울님의 큰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엔카운터장에서 초심자인 내가 말을 하도록 기다려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제 12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꽃 김영숙
모두 함께 해주신분들의 따뜻함과 편안함이 저를 안전함을 느끼게되어 떨리고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지만 용기내어 말을 할수 있었고 피드백이 저를 더 자신감으로 안내되어졌고 '이런게 사람사는거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때로는 감동에 울컥하게 했었고 상처로가져왔었던 그때의 일들이 사랑이었음을 알게되는 벅찬감동과 한분한분의 따뜻한 관심이 닫혔던 마음을 열게되는 그런장이었습니다.

큰스님께서 하신말씀에 말이 나오지않을정도로 깊이 내안을 스며들었고 한분한분  따뜻한말과 눈빛이 앞으로 다른사람을 맞이할때의  나의 표본이되어 좀더 두려움없는 만남이 될거 같아 기쁘고 설레어집니다.

이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감동과 훈훈함으로 미소짓게 합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 제 12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가상  김규효
 
타인을 믿어주고 사랑해줘야하는 역할에 대한 사명감과 부담에서
벗어난 시간이었다
자기돌봄과의 균형어린 작업을 
해보면서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덕분에, 다시 잘 쓰이겠습니다.

거울님 웃으면서 농처럼 하시는,
그러나 되새겨 볼 수 있는 
여는 말씀에 내 마음도 열어진다.

촛불님 나와 같은 인상에 관심이 가고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에 존경심이 우러난다.

한뜻님 여는 장에 한결같이 적극적으로 받아주고 표현해주시고 이해시켜주는 모습에 신뢰가 간다.

일우님 내가 금사빠인걸 알아버리신듯 싶다.
부드러운 유머와
진행자로서의 품위가 멋지게 여겨진다. 그렇다 좋아한다 ^^

보광님 촌철살인같은 시선과 표현
그리고도 실수를 인정하는 인간미가 공존하는 위험한 매력을 지녔다. 

허허님 역시 피곤하셨던 거였구나 맞춰지고. 쉼없이 해내시는 역할의 고단함에도 사명감을 지닌 모습에 찬탄된다.

수냐님 이지적인 목소리에 얹어진 감성까지라니! 내 이상화를 알아차렸지만 역시 맞는 부분이었다는 감사함에 뭉클했다

지훈님 본인의 아픈 시간만큼 타인의 아픔에도 저절로 가는 시선과 공감. 무엇보다 찬란한 감성의 표현으로 함께 하는 도반들의 귀를 열고 마음을 번쩍 열어주는 능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멋지다

꽃님 벼르고 뛰어들 수 있는 타인에 대한 믿음작업을 단단히 하시는 듯 하여 응원하고 싶었는데 내가 지지받은 느낌에 오묘하고 감사하다.

표현님 찰나의 인연일수도 있었을 타인의 표현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겨주시는 섬세함과 배려에 무방비가 되버렸음을 수줍게 고백해본다.

백미님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내가 이렇게 사랑스런 시선으로 대하는구나 알게 해 주신 님.
아버지 얘기는 그야말로 이번 장의 백미였어요. 저는 아직 아버지를 사랑으로 온전히 느끼지 않지만 덕분에 함께 한 감동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셀프님 마음놓고 편안하게 울기도 힘든 모습이 어찌나 마음을 저릿하게 하던지 몰라요. 이미 그럴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은향님 유머가 내 코드와 맞는다. 누군가와 같이 울어줄 수 있는 감성까지 지니신듯 해서 반칙같기는 했지만 반가운 인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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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없을 소감 남겨봅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 제 12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백미 김필선


이제 까지 참여한 엔카중에서 가장 실감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면 다른 분들이 서운하실련가? 싶다
엔카운터란?
“내 느낌을 만나주고 
다른 사람의 느낌을 만나주는 것이다” 
“내 느낌을 만나는 것이 
내 존재를 만나는것이요
내 존재를 알아주는 것이다” 
“너의 느낌을 만나는 것이 너를 만나는 것이다 
너의 존재를 알아주는 것이다 “
“마음을 표현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시원하고 행복한 것인지?”
“표현 못해서 우울증에 걸린다”
 “공감하기만 해도 업장이 소멸된다”
“평화롬게 서로 사랑하면서 더불어야할 한 몸인데 한 몸임을 확인하는 자리다 그러려면 공유개념이 없으면 안된다”
“대인 공포증이 사라지려면 나에 대한 욕심 나다라는 생각 <자아>가사라지면 된다 “
“자아가 사라진 만큼 편안하다”
“또 한 가지는 사랑해 버리는 것이다 
느낌과 생각이 어떤가? 궁금해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이면 대치되어던 에너지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엔카의 목적인 느낌의 공유는 더불은 자리가 편안한 어른, 보살이 되는 것이다 “
“보살은 탓을 돌리지 않고 책임의 주체를 나로 세상의 잘못을 내 부덕으로 생각하며 현재 내 마음의 상태만을 표현한다”
“자기정서와 충실하게 만나는 것이 축복이다”
“보살은 중생의 행복을 자기 행복으로 생각하고 중생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생각한다” 
주옥같은 말씀들을 마음에 다시 세겨본다 
마지막 일우님의 
“ 사랑은 상처를 껍데기로 쓰고 온다”
명언 중에 명언이었다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하고 행복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특히 이번엔카에서 아름답게 빛나셨던 
꽃님, 바람결님, 은향님 가상님, 셀프님께 축복을 한 바가지 더 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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