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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1-12-05 오후 07:58
제목
제 4회 온라인 (줌) 엔카운터 [심화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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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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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회 동사섭 온라인 엔카운터 
[심화과정] 과정 - 소감문
 
한뜻 윤석우
 
0. 조금 늦었지만 소감을 나눕니다. 오랜만에 엔카운터를 하면서 긴장하며 재미를 느낀 장이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느꼈고 배웠습니다. 생각이 많아졌지만 더불어 느낌도 크게 살았습니다. 특히 '동사섭만 하면 된다'는 큰스님의 말씀이 경종을 울렸습니다. 도반 여러분 덕분에 더 깊어지는 제 마음을 봤고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느낀 바였지만 특히 이번에 엔카운터를 잘하기 위해서는 '수심'이 잘 돼 있어야겠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수심의 정도 만큼 엔카운터 수준이 높아지고 깊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제4회 심화엔카운터] 소감

한뜻

1. 큰스님 법문으로 정신이 맑아졌다. 큰스님의 법문 내용과 [제4회 심화엔카운터]에서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2. 사람 속에서 더불어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엔카운터 장에 익어질 대로 익어져라. 또 연민지정으로 안는 마음을 가지면 좋다. 그러려면 횟수밖에 없다. 자주 참여하라. 

3. 심화엔카운터는 이론화, 교재삼기가 핵심이다. 우리의 역할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꽃이요 작품이다. 그것의 핵심은 적절성일 것이다.

4. 엔카운터는 아날로그 장이다. 제대로 흐르려면 디지털 장이 되어야 한다. 동사섭 엔카운터는 칼 로저스의 엔카운터에서 왔으되 변형이다. 동사섭 엔카운터 장에서 선명히 해야 할 것은 두 축이다. 하나는 촛대+불꽃으로 표현하기, 다른 하나는 상대방을 받아주는 것이다. 즉 엔카운터의 중대한 두 축은 표현(주기), 받기다. 이 두 축을 첨예하게 세워라. 다만 하나를 더 얹는다면 탈주제가 있다. 그때는 탈주제인 줄 알고 받아주면 된다. 

5. ‘궁금하다’는 머리단어다. 정서단어는 아니다. 그럴 때는 ‘만큼의 답답함이 있다’로 표현하면 적당하다. 궁금해 하였을 때, 궁금함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추궁받는 감이 있고 궁금하다고 하면 상대의 함정을 파는 느낌이 있으니 ‘궁금하여 제 마음이 답답해요’라고 자기의 느낌을 말하면 된다.

6. 스토리텔링에서 벗어나기 위한 좋은 방법은 느낌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을 했더라도 ‘나는 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깨어 있다’라고 붙이면 좋다.

7. 충격을 받았다는 것은 ‘자아’를 경험했다는 말이다. 엔카운터에서 ‘자아체험’은 중하다. 다만 ‘나’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화자 중심’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나지사명상’을 하면 된다. 즉 화자 중심 화법으로 바꾸자면 ‘00님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럴 수 있지.’라고 수용하면 된다. 

8. 상대를 살리는 비법은 공감이다. 그것밖에 없다.

9. 상대가 가르치려 든다 싶으면 동사섭만 하라. 달리 말하자면 내 기분 표현하면 된다. 마음을 드러나게 하여 그 마음을 공감하라. 상대가 후벼판다 느낄 때도 동사섭만 하면 된다. 내 기분을 표현하면 된다.

10. ‘혹시 이런 느낌 아닐까요?’ 식의 느낌을 강요받을 때도 불편함을 느낀 대로 그 느낌을 표현하라.

11. 엔카운터에서는 사고 언어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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