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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2-01-30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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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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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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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7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백미 김필선
 
 
오랫만에 엔카에 참여하였다 
다시 하니 역시 좋다
큰 스님 건강 짱짱하시고 
익숙한 엔카 달인들의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였다
신선한 새로운 얼굴들이 반가웠다  
새로운 얼굴들을 보는 일은 흥미롭다
신선함이 좋다 
큰스님께서는 지금도 엔카를 하면서 배우신다 
“엔카에는 졸업이 없다” 
라는  말씀에 멈짓...
그렇구나 ...해진다 
삶이 그러하지....
아직도 나는 엔카선배들처럼 상대방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는 화자중심 경청력이 잘 안되는구나? 
내 생각과 감정이 올라와서 잘 안들리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엔카 마지막 국면에 
보기 드문 장면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 국면에서 나는 아직도 내 감정이 올라와 담담함이 유지가 안되는 구나....
이러한 순간에도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담담하고 명확하게 깨어있을 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까?
큰스님처럼 말이다
부러웠다 
감히 큰 스님처럼 되려는 ~?ㅋ

다시 되세겨지는 점들 
1. 불꽃이 여러 개면 적절성이 떨어진다 
상대가 마음을 받기가 어렵다 
2. 화자중심은 상대방 속에 일어나는 것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내 정서가 빨리 완화된다 
3. 불경청하여 일어나는 정서도 그대로 인정할 수 있어야한다  
4.마음을 공유한다는 것은 생각과 느낌 중에 느낌의 공유가 핵이다 
5. 생각은 밖에 있지만 느낌은 심장  쪽에 있다
6. 나의 느낌을 표현해서 알려주고 공감 반응으로 알아주는 표현을 해야 공유가 된다 
7. 덕담으로 그사람을 살려주면 그의 정체성이 변하게 된다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된다 는 뜻이다

엔카운터가 동사섭의 꽃이요 엔카장에서 익어져야한다고 하신다 
엔카운터를 하는 것이 삶속에 자비를 실천하는 최고의 공부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 
“느낌을 산뜻 산뜻하게 표현하고 공감하며 사는 것이 따끈 따끈하고 생생하게 사는 것이다” 
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
복습하는 의미에서 다시한번 정리하니 기쁘다

촛대 불꽃 100문장을 쓰라는 숙제를 내주셨다 
이제까지 살면서 평생을 걸쳐 있었던 것들을 써보라 하셨다 
그렇게하면 마음이 정화되고 
세포가 살아난다고 하신다 
꼭 잊지 않고 하겠다고 결심해본다 
맑은 에너지로 살고 싶기 때문이다 
함께하신 도반님 스승님 감사합니다 ~~^^
 

 

- 제 17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옹달샘  최정은

1. 두렵게만 느껴져 외면했던 엔카운터 과정을 참여해보니 역시나 어렵고 버거움이 느껴져 힘들었다.

2. 상대를 잘 받아야 한다는 부담으로 받기를 주저하게 되고 가슴 쪽보다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내 속의 표현들이 정리 되지 않아 입에서 맴맴 돌다 말아버려 답답함으로 이어졌다.

3. 상대에 대한 깊은 공감이 안 된 채 공감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표현을 거의하지 못했고 부족한 공감능력으로 인해 내 자신이 답답했다.

4. 엔카운터 장의 흐름에 답답함이 느껴졌었다. 안건을 상정해놓고 충분한 토론을 했으면 의결하고 넘어가야하는데, 토론만 쭉 하고 의결하지 않고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져 답답했다.

5. 장의 흐름으로 인한 답답함은 3일차 일우님의 말씀으로 해소가 되어 시원했다. 전생 것도 지금 나누면 지금 것이다는 말씀에, 지나간 사건에 대해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계속 이야기 나누는 과정의 답답함이 일우님의 말씀으로 아하! 해지면서 시원했다.

6. 4일차 엔카운터 장에서 거울님에 대해 화자중심으로 전환된 경험이 큰 깨달음으로 와서 좋았다. 4일차가 되어도 부족한 공감능력만 탓하고 잘 안 되는 스스로에게 짜증나고 답답함이 컸는데 ‘표현하는 화자의 가슴속에 들어가서 화자가 중심이 되는 에너지를 쓰라’는 거울님의 말씀이 경험적으로 체험하게 되니 크게 아하! 하게 되었다.
체험 후 생각해보니, 상대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부정 감정에 휩싸이다 순간 화자에게 전환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상대에 대한 나의 사랑이 있었음이 자각하게 되었다.
나눔공식의 첫 번째인 ‘관심의 지평 위’에, 이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가 깨달아졌다. 상대에 대한 관심, 애정 등이 전제되어져야 상대에 대한 깊은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구나 싶어졌고, 공감을 못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상대에 대한 관심보다 상대가 말하는 스토리에만 신경을 썼음을 알게 되었다.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공감능력이 상대에 대한 관심, 사랑이 부족하여 그랬구나 하고 알아차려져 기쁨이 올라왔다.

7. 과정 마지막까지 누군가의 입에 내 별칭이 오르는 건 끝까지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느꼈고, 갈 길이 정말 멀구나 하면서, 엔카운터에 자꾸 참여하다 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 하며 스스로 위로?하면서 이번 엔카우터 과정을 마쳤다. 힘들었으나 의미 있고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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