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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2-10-13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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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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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보리 이희권

돈망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상태에서 고급과정 에 참가하게 되었다.
'해탈'이라는 걸림없는 자유로운 마음이란 과연 어떨까? 늘 궁금하고 엿보고 싶은 간절함이 이 장으로 나를 끌었다.

고요한 무심을 경험했던, 그냥 있기를 통해서 마음을 바로 보는 경험을 했고,

연기법을 통하여 주ㆍ객이 본래 없음,
세상과 내가 본래 없음을 증득할 수 있었던 아공법공

궁극에는 해탈한 이후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일체중생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낼 수 밖에 없는 대원지심

이러한 돈망3관을 꾸준히 관행한다면 해탈을 경험할것 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그냥있기를 통해서 
이 마음이란 본래 해탈되어 있으며 
내가 이 바탕에 항상 존재하고 있었음을 다시 자각하게 되었다.
더이상 찾아다닐 필요도
애쓸 필요도 없이 
그냥 필요하면 언제든 이 안에 머물러 자유와 편안함을 즐기면 된다는 것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그저 잡으려는 주먹을 풀고 힘만 빼면된다.

공하지만 아는 자각의 힘을 가진 
본래 내 안에 이미 있는 지혜와 자비의 양날개를 바탕으로 무한한 해탈을 통하여 일체 중생에 도움을 주는 존재로 살겠습니다 .



 
-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화명 이경희
 
'고급'이라는 단어에 걸려 제 의식수준이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염려되는 마음과 좋은 건 얼른 받아먹어야지 하는 두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과정을 하며 제가 느낀점들을 정리해봅니다. 

1. 과정 중에 많이 울었습니다. 

<고급과정은 놓아버리기하는 것> 이라는 말씀에 심장이 뛰고 마음이 가벼워지며 눈물이 났습니다.
놓고싶으나 잡고있었던 것을 놓아도 괜찮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아공법공>을 배우며 답답하게 여겼던 <없음>이 좀더 선명해지고 아하 그렇구나~하며 울었고,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이런 귀한 진리를 배우고 있음에 벅찬 감동이 밀려와 또 한번 울었습니다. 

2. <그냥있음>
손을 치웠을 때는 시원함과 설레임을 느꼈고,
허공까지 치웠을 때는 아~ 좋다, 편안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이 다가왔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뭔지모를 선명한 것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허공을 어떻게 치우지? 싶었지만
치우고 안치우고에 매달리지않고 치워졌다고 믿으며 관행했습니다.
여러번 반복하니 했을 때와 안했을 때 느낌의 변화가 재미있어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 관행을 삶의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겠구나,
이렇게 반복하면 현실에서 당장 놓을 수 없는 일도 마음으로 놓을 수 있겠구나. 

3. <3분 스피치>
행복과 해탈에 대해 이렇게 단순하고 명확하고 명쾌하게 정리해주심에 놀랐고, 스피치를 하며 내용이 반복정리되어 제것이 되어감을 느꼈습니다. 3분스피치를 하는 이유를 알게되는 기쁨. 

4. <돈망3관>
그냥있음, 아공법공, 대원지심 순으로 관하며 시원함, 그저 좋음, 머리위의 몽글몽글함을 느꼈고,
마지막날인 어제는 대원지심, 그냥있음, 아공법공 순으로 관했습니다.
그 느낌은 크게 달랐습니다.
<그냥있음>을 먼저 했을 때는 개인적인 깨달음을 위한 과정처럼 느껴졌는데,
<대원지심>을 먼저 시작하니 마음에 뜨거운것이 올라오면서 '구류중생을 다 제도하기위해 꼭 돈망파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원지심을 0관으로 바꾸신 이유가 이런 인식의 변화 때문일까? 하는 궁금증이 올라왔습니다. 

5. <촉수구조>
행복이 어려운게 아니라는걸 또 한번 느끼며 무위법 속에서 살아야겠다, 아~ 좋다. 

6. 다른분들의 강의와 법문에서 이해되지 않아 스쳐갔던 부분들이 큰스님 말씀을 들으며 이해되고 정리되는 느낌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진정 제것으로 소화하려번 반복이 필요하겠지요. 

7. 제 의식이 과거 억겁의 시간동안 성장을 위해 노력했기에 큰스님, 도반여러분들과 함께 지금 여기 있습니다. 그 자체로 저는 제 의식이 기특하고 감동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해탈의 자유와 기쁨도 꼭 느껴보고싶습니다.
마음에 힘이 생겨 물 흐르듯 자연스레 나눔없이 나누는 존재가 되기를 욕심내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선혜 유소림

보리님, 화명님,
두분의 소감문을 읽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두분께서 지니고 계신 공부인으로서의 진솔한 마음가짐에 감동되었습니다. 이렇게 진실한 공부인들이 함께 하는 동사섭 공부촌은 정말 세상의 등불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진정 기쁨과 감사함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제가 이번 과정에서 얻은 최고의 기쁨은: 

<인간 석가모니는 인간의 노력으로 탐진치를 없애고 부처를 이루었으니 만큼  부처님과 똑같은 사람인 우리는 부처님의 마음을 우리 삶의 모델로 삼을 수 있다. 부처님 마음의 두 축은 해탈과 자비인데 돈망의 아이덴티티가 바로 그 해탈 과 자비이다.> 하신 큰스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돈망3관을 관행해 오면서그 속에 이 존재계의 행복해탈을 위한 그 모든 것이 다 응축되어 있음을 기뻐하고 있었는데 큰스님의 말씀으로 돈망3관에 오롯이 깃들어 있는 무한 해탈, 무한 자비의 에너지가 한층더 확연해지면서 진정 환희로웠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방편을 쥐어주신 큰스님께 말로 다하지 못할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또한 함께 기뻐해주시는 도반님들께도 깊은 감사올립니다. 

선혜 합장



 
-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지금 이상범

첫날 큰스님께서 강의를 들으려면 허심이 기초다 허심을 바탕으로 경청하라는 말씀을 듣고 그래 흰도화지에 글을 쓰듯 공부하리라 마음 먹고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이미 넘치는 소유속에 있슴을 확인하였고 고급과정의 목적은 해탈을 이루기 위해서다, 해탈을 하려면 이루고자 하는것을 놓아야 하는 놓음의 과정임을 느끼는 순간 행복해 졌습니다

손치우고, 허공치운 상태의 의식공간속에 강한 의식과 깨어있슴의 고요와 평화 아무생각없슴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 사회생활(일)하려고 합니다

넘치는 소유속에 
1, 혼
2, 몸
3, 경험
큰스님의 말씀이 알아짐으로 다가왔습니다.

아공, 법공을 통해
나와 세상이 없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속에 있음을 보았고 '없다 '는 것을 없다고 바르게 깨달아야 하는데 그냥있슴 속에서 나없음은 체험이 되는데  세상없슴은 체험되지 않아서 큰스님 말씀데로 믿어버리기로 하고 믿고 있습니다.

부처는 깨달음을 얻고 자비를 베풀었듯이 대원지심을 통해 유형무형 유정무정 의 모든것들이 행복해탈과 세상의  양장력이 충만하도록 돕는 삶을 살고자 나에게 서약하니 온몸이 충만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큰스님이 지금님 뭔가된거같어 하고 물으셨는데

스님 저는 고요와 평화 선명함은 있는데 해탈감의 느낌 '탁트이는 시원한기분'은 없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더니 거의 다왔네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선명합니다.

과정을 이끌어 주신 큰스님과 일우원장님 함께하신 평화로운 도반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 



 
-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지훈 김소영
 
거듭 곱씹고 싶은 큰스님 말씀들 아주 많았는데 수필같은 소감이 먼저 마음으로 나와서 공유해 봅니다. 귀한 말씀에 대한 아하점은 또 천천히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과정은 나에게는 참으로 파란만장한 시간이었다. 어느 스님의 자료에서 올해 내 띠가 삼재에 해당되는 띠라는 걸 보고는 저것 또한 염체이지 무엇이겠는가 하고 웃으며 지나갔던 기억이 있다. 얼마나 파란만장했으면 그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나겠는가. 그때 그 삼재가 혹시 이런 일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싶을 정도로 집안에 일이 많았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정도의 신체적 통증까지 겪었으니 말이다.

 지금은 집안 공사 사정으로 두 달 이상을 집에서 보내지 못한채 강제 캠핑 생활을 하며 보내고 있다. 식사, 설겆이, 빨래 등등의 일들이 모기와 함께 하는 바깥 생활로 이어지다 보니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다. 그 상황에서도 낮에는 출근까지 해야 했으니. 그래도 고급과정만은 참가해 보리라. 이 모든 것을 창조한 것은 바로 저 세상이 아니라 이 마음이 아니던가. 

인터넷 자체가 안되니까 첫 날은 큰 아들의 핫스팟을 테드링해서 아들들이 공부하고 있는 집 뒤안에 따로 있는 작은 방에서 줌수업에 참가했다. 줌수업 참가로 데이터가 너무 많이 들었는지 다음 날은 안되서 내 휴대폰으로 도전했다. 그 다음 날은 내 데이터도 끝이 나서 결국 생각해 낸 것이 친정에 가서 고급과정에 참여하고 늦게라도 돌아오는 것이었다. 밤 11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와서 텐트에 들어와 다시 돈망관행을 하며 잠들곤 했다. 돈망관행에 대한 무한신뢰가 많은 어려움을 제치고 참가하게 된 동기가 되어 주었다. 

참가한 소감은 역시 아주 만족스럽다. 참가하면 할수록 더 신뢰가 깊어지는 고급과정이다. 가장 큰 소득은 부모님께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시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씀을 뒤에서 들으신 것이다. 부모님의 무의식에 전해졌으리라. 그래서인지 낯선 상황에 반응이 크신 아버지께서 너무도 고요하게, 평온하게 뒤에서 계셨다. 그러다가 쉬는 시간이 되었는데 참으로 놀랍고 신비하게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었다. 졸다가 고개를 젖히시고 입을 벌리시며 주무시고 계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머릿속으로는 감사를 읊조리면서도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피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가슴이 뭉클했다.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를 만들어 낸 건 저 밖의 아버지가 아니라 이 마음이었구나 하고 다시 자각이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지난 모든 마음들이 녹아내리고 있는 그대로의 아버지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아버지와 나 사이를 가로막던 냉냉하던 염체의 선들이 사라지고 저절로 노쇠하신 아버지의 발등에 떨어진 물기를 닦는데 손이 가고 있었고 아버지의 몸을 바로 하는 데 주저함 대신 사랑이 있는 것을 느꼈다. 감동스러운 순간이었다.

마음이 열리고 있음을 이토록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공덕이리라. 마지막 날 텐트로 돌아온 뒤, 평소에는 간밤에 갑자기 툭툭 내리치는 나뭇가지 소리를 들으면 움찔 움찔 움추려졌는데 그 날은 사랑의 노크소리로 들렸다. 온 세상이 그렇게 보배비를 마구 쏟아붓고 있음이 너무도 실감나게 느껴져서 깊은 감동 속에서 잘 잤다.비록 비오는 텐트 속이었지만 평소보다 잠도 더 잘 자고 평소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던 위장도 더 역할을 잘 해주었다. 몸을 느끼면 맨들맨들 부드럽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아무 걸리는 것 없음이 몸에 쌓인 번뇌까지 씻어버린 듯 존재감이 가볍고 부드럽다.  돈망관행이 몸까지 이렇게 정화시켜주는 구나 놀랍다.

그렇게 이어진 용해탈의 순간순간이 한두 건이 아닐 정도로 이번 과정은 나에게 또 한 번의 껍질을 벗기고 돈망관행에 대한 더 깊은 신뢰 속으로 데려가 주었다. 

큰스님의 말씀들은 곱씹을 수록 아귀가 딱 들어맞는 퍼즐처럼 명료하게 들려왔고 시간을 내어 이 귀한 보물들을 거듭 들으며 지고한 행복인 해탈을 야곰야곰 누릴 것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깊어지고 더 열려갈, 상하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을 귀한 선물을 한 가득 받아놓은 듯 더없이 든든하다.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이해하여 유위적으로도 행복하고 본래 아무 실체가 없으니 걸릴 것 자체가 없는 무한자유, 모든 존재가 이미 한 덩어리 연기로서 자연스런 본성인 대원지심의 양날개를 깨달을 수 있는 돈망의 길을 안내해주셔서 차원이 다른 삶으로 인도해주신 스승님, 함께 한 배를 타고 가주시는 도반님들, 감사의 합장 올립니다. 
 
지금 여기 아무 것 촉하지 않고 그냥 있으며 담담한 평화와 사랑 속에 맑은 밝은 이 에너지, 온 우주에 회향하오니 행복해탈하소서. 


 
-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셀프 박건희

이번 4일간의 고급과정을 통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돈망이 더욱 확고해지고,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였다.
느슨했던 고무줄이 팽팽해지는 듯, 확고해지는,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을 그 자리를 경험하면서, 행복하다.
더 이상 향할바 없이 그저 제자리 뛰기만 하면 된다는 큰스님의 말씀이 귓가에 잔잔하게 남는다.
감사하다.

 
1. here&now 걸림없는 자유, 그냥있 는다
지금 여기, 그냥있음 만으로도 걸림 없는 자유를 살 수 있다는 말씀은 들어도, 들어도 두근거리는 일이다.
걸림 없는 자유감을 느끼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
물론, 누군가의 관점에서는 만큼의 걸림 없는 자유감으로 여길수도 있겠다고 짐작되지만, 결코 흔들림 없음은 틀림없다.
그냥있음, 본원의 자리를 경험하고 바라본 세상은 그냥 있을 뿐이다.
나의 생각이 지옥을 만들고 있었음이 확연해지는 자리이다.
언제나 그냥있는 순간과 함께 하고 있었지만, 단 한순간도 제대로 그냥있어 본 적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스스로 다그치는 삶을 살아왔음을 반성하게 된다.
뜻깊고도 뜻깊은 시간이다.
감사하다.

2. 생각-느낌
행복을 경험하고 싶으면, 행복하도록 생각하면 되고
해탈을 경험하고 싶으면, 해탈하도록 생각하면 되며,
불행을 경험하고 싶으면, 불행하도록 생각하면 된다.
큰스님의 명쾌한 정리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내려오는 경험을 했다.
고급과정이 끝나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여전히, 그렇지... 그 말씀이 맞지..하며 아하!아하!하며 가슴을 울린다.
나는 행복하고 싶다고 말로는 표현하며 살아왔으나, 
생각은 늘 불행하도록, 어떻게 하면 불행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불행모드로 살아왔음을 시인하게 된다.
지금여기 만족스러운 상태, 이미 넘치는 지족 속에 있음을 거듭 거듭 확인하면 이대로 O.K인데, 그동안 나는 얼마나 불행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는가를 스스로 돌아보며,
오늘도 지금 여기 행복O.K, 지금 여기 이대로 O.K를 경험한다.
생각 전환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3. 돈망3관
그냥있음, 아공법공, 대원지심..
지금 이대로 그냥있는 상태에서, 아공법공으로 그냥있을 것 밖에 없으며, 나아가 내가 할 일은 사람과 교류하며, 화합하고, 다른 이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일밖에 없음을 확인하며, 지금 이 세상에 태어나 진정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배운 기분이다. 감사하다.

이번 고급과정은 하루하루 매우 짬진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아서 보람 있다.
지금 이대로 O.K를 경험하고, 지금 이대로 알아차림을 경험하는 행복함을 맛본다.
함께 해주신 도반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셀프 합장.



 
- 제 6회 동사섭 온라인 고급과정 소감문 -
 
깨침 민상준

1. 마음은 본래 걸림이 없다
 깊은 돈망 경험
 
돈망관을 접한지 20년이 되었다. 이번 고급과정 돈망 경험이 가장 깊고 선명하게 체험되어 좋았다. 
수련이 끝나고 지금도 매일 돈망3관을 한다. 체험이 증장되고 안정되게 체험된다. 감사하다. 기쁘다. 

마음은 본래 걸림이 없다. 
마음은 허공하다. 
마음은 무한하다.
무한한 마음에 비해 내 업장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空하다.
0이다. 

가슴이 툭 트인다.
가슴이 뻥 뚫린다.
눈물이 난다.
의식이 맑아진다.

<하나>
하나다

일체가 無하니
일체가 寂寂하니
하나이다

호리의 틈도 없는
절대충만
하나이다

일체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스스로 존재하는

緣起다
영원이다
卽佛이다

- “돈망이란
⌜의식공간에 
아무 것도 두지 않을 때의 의식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라는 거울님의 정의가 명쾌하게 와닿으며,
돈망의 정의가 선명해지며 좋았다.

- 돈망3관의 이해
‘그냥있음’ ‘아공법공’ ‘대원지심’ 이 3관의 구조가 더 선명히 이해되며 참 좋았다. 
돈망3관을 관행할수록 ‘대원지심’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더 완전한 돈망3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며 합장되었다. 
깊게 찬탄되었다. “지혜문과 자비문을 통한 해탈길”이라는 선혜님의 표현을 들으며 아하 되었다. 
‘해탈’과 ‘자비’. 온전히 두발로 내 딛고 서있는 느낌. 너무 좋다.    

- ‘卽佛’에 대한 정체성이 생기며 참 좋았다. ‘즉불’ 정체성이 확연해지니 경험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진다. 너무 좋다. 
‘정체성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자각이 들었다. “정체성 뿐” 이라는 거울님의 말씀이 기억나며 환희로왔다.   

- 벡터놀음
“단 한순간도 
here and now에 있어보지 못했다.
단 한순간도 쉼없이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나아가고 있었다”는
일지님 거울님 소감이 깊게 와닿았다.
쉼 없이
어디로 향하고 나아가는 마음
성찰한다

고향을 확인해본다
의식의 원단
마음바탕
의식의 시원을 확인한다
이런 의식 상태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된 것
동사섭 법리에 참으로 감사하다. 

돈망3관을 一味로 경험하며
관세음보살 만트라 하며
염불선 한다
좋다. 참 좋다.  

2. 달마 조사선의 自性사상 이해
달마 조사선의 자성사상을 이해하며 참 좋았다. 
예전 조사선 강의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달마의 무심사상이 훨씬 더 확연히 드러나며 잘 전달되어 이해되며 기뻤다. 
자성사상의 가치를 이해하며 참 기쁘고 환희로왔다. 
석가모니의 연기사상, 용수의 공사상이 緣起 空理를 통해 無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면, 
목적인 이 무심을 바로 체험하게 하겠다는 달마의 자성사상이 찬탄되고 환희로왔다. 
무심의 체험을 통한 해탈을 확보하려는 달마의 행법이 찬탄되며 참으로 감사하다.  

3. 진짜 삶
돈망3관을 관행하며 실존적 삶을 자각하며 참 기뻤다.

無爲가 有爲보다 무한히 크다.
무위가 유위보다 무한히 크다면, 무엇이 진짜 삶일까.
무한히 큰 이 무위의 의식상태를 평생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작은 유위만 100의 의미로 여기고 삶의 전부인양 사는 사람들. 
0의 의미를 100의 의미로 알고 사는 사람들. 사랑한다.

돈망3관을 하며 ‘아, 느낌이 인생의 전부이구나. 느낌이 인생의 목적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처음으로 가슴을 때리며 오며 너무 좋았다. 
수 없이 동사섭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 처음으로 가슴을 때리는 깨달음으로 와서 너무 기뻤다.  

업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업을 선택하는 삶
원력으로 살아가는 삶 
지극한 마음으로 지향한다

<영원한 삶>
죽지 않으니 기쁘다
또한 영원히 죽지 않으니 끔찍하다 

영원히 죽지않고 
고통스럽게 영원히 살아간다면
정말 끔찍한 일 아닌가 

생사 윤회를 벗어나
업의 굴레를 벗어나
원력으로 사는 삶
지극한 마음으로 지향해 본다

0의 의미의 삶
몸 담고 있으니
또한 100의 의미의 삶
여여히 살아본다

필요한 일 해 가면서
응무소주 이생기심하며
如如히 살아본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으로 뜻깊고 기쁘고 환희롭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거울님 
돕는이
도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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