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지족명상이었던 12월 28일,
[지족명상]은 2017년 '지족명상 '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추위를 뚫고 마음님, 실상님, 자두님, 알렉스님, 즉비님, 여리몽님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각자 한 해동안 지족명상을 통해 느낀점을 털어놓아 주신 진솔하고도 소중한 자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모임이니만큼 각자 다과를 준비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자리 되었습니다.
1. 가슴을 활짝 열고 자신을 가감없이 드러내 주신 마음님
2. 지족명상으로 불안감을 없애서 마음 편안하시다는 실상님
3. 2-30대 삶의 곡절을 진솔하게 드러내시면서 지족명상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해주신 자두님
4. 이문동에 와서부터 지족명상에 참여하면서 뭔가 마음이 든든해지셨다는 알렉스님
5. 여전히 마음, 몸과의 갈등 속에서도 관조하는 눈을 갖게 되셨다는 즉비님
6. 오늘은 다소곳이 앉으셔서 깨자봉 이야기를 꺼내주셨지만 지지난주엔 마음 활짝 여시고 자신을 보여주신 여리몽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 도반님들이 계셔서 [지족명상]을 5년을 넘겨 6년째 진행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지족명상은 단순합니다. '~하여 감사합니다'의 반복일 뿐이거든요.
그러나 그 반복속에 역동력이 살아 있음을 아시면 그 귀함을 인지하게 되실 것입니다. 반복이 주는 묵직한 울림이 제법 크니까요.
그리고 [지족명상]의 힘은 감사에 있거든요. 또 지족의 강을 건너면 돈망이라는 피안에 더 용이하게 닿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조용조용 불러주신 자두님의 '지족아침' 감동이었습니다.
개사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고요. 함께하신 그 눈물로 카타르시스가 되셨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즉비님! 즉비님의 눈물도 즉비님께 따뜻한 위로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 눈물들 덕분에 제 마음도 훈훈해졌습니다. 눈물 날 때 울 수 있는 것도 행복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지족명상]은 2월 첫째주에 시작할까 합니다. 그러니까 1월은 쉬겠습니다.
양지하시고 2월 봄기운이 살짝 비칠 때 다시 뵙겠습니다. 공지 올리겠습니다.
[지족명상] 도반님 여러분! 무술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뜻 드림.